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전환 흐름이 가속화돼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보유한 미래 인재의 역할이 훨씬 커졌다고 진단합니다. 이에 지난 2021년 6월 범 정부 차원에서 구인난이 심화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8만9000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아주경제는 <제2차 SW 인재 대란> 기획을 통해 이 과정을 짚었으나, 이후 미래 인재 부족 문제에 해법을 모색하는 접근 관점의 변경을 통해 이번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젓 번 기획 이후,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통해 청취한 인재 대란 부족 문제의 해법 가운데 주목할만한 지점이 현재 불충분한 여성 과학기술·공학 인재 활용률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내 구성원을 들여다보면 실제 인구구성 성비에 비해 여성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집단에서 여성 인재의 유입을 확대하고 양성의 활동 비중을 대등한 수준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면 미래 인재의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적인 관측입니다.
실제로 여러 정부부처에서 지난 20여년 간 시행된 정책사업이 이같은 효과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온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사업 대다수의 근거가 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제정 2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지는 이 법률의 제정 20주년을 계기로 삼아 두 단계에 걸친 심층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이 두 단계의 기획은 올해 1월부터 연간 기획 일정으로 계속 제작·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보도를 통해 대중들에게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정책의 현황과 성과, 한계점을 짚고, 정책당국에 이 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안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커뮤니티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선 첫 단계로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조명하고 현 시점에 당면한 현안과 과제를 분석해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에 초점을 맞춘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법률을 근거로 한 정부의 정책 의제는 무엇이었고, 그에 따라 추진된 사업의 내용과 효과는 어땠는지 현황을 짚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는 다수 인재의 성별이 여성인 점이나, 양성에게 허용되는 육아휴직 제도의 실상 등 기존 정책으로 해소되지 않는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정책을 국가 인재 활용전략 차원에서 검토될 여지가 있다는 정책 전문가의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이 기획 보도는 2022년 2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 간 제목에 <여성과기인법 20년>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붙인 7건의 기사로 아주경제 신문 지면과 온라인 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기획의 다음 단계로 제한된 여건 속에 국내외 주요 연구계와 산업계에 진출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를 보이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을 발굴해 조명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인터뷰이가 ‘여성으로서 접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인의 노력으로 인간승리를 이뤘다’는 식의 평면적 인식을 배제하고, 개인으로서의 적성과 관심사를 통해 전문인재로 성장하게 된 과정, 해당 분야의 산업·학술적 중요성 또한 함께 다루고자 노력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각계 후배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성장과 경력계발을 위한 롤모델을 제시할 뿐아니라, 이 분야의 재능과 성취가 성별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이 릴레이 인터뷰는 2월 28일(월)부터 매주 또는 격주 월요일마다 제목에 <여성과기인>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붙인 인터뷰로 아주경제 신문 지면과 온라인 뉴스 웹사이트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는 오는 11월 28일(월)까지 총 25회 연재 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이 공적설명서는 379회(2022년 3월) 기자상 신청을 위한 것이지만, 신청 대상 보도기획은 2022년 연간 기획물로 준비되었습니다. 아주경제 IT모바일부 소속 취재기자 임민철 등 6인이 토론과 협업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취재를 시작하였습니다. 최초 기사가 게재된 2월 하순께 본 기획의 첫 단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자상 출품 시점 현재는 본 기획의 후속 단계로 여성과학기술인 릴레이 인터뷰의 보도제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는 지난 2월 말 시작해 연말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차 별 1~2주 간격으로 월요일마다 아주경제 지면과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연재됩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7. 기타 고려사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직접적인 지원을 받은 바는 없으나, 기획 초기 단계에 여성과학기술인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부처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정책연구자 등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보도가 시작된 이후 임혜숙 장관이 직접 본 기획에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의제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취지와 의미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본 기획에 대해 언급했다고 대변인실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본 기획에 조언을 구한 정책 전문가들과 인터뷰이들로부터 각 보도의 심층성과 인터뷰 보도 형태의 신선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다수 받았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9회 전체 총평
제379회(2022년 3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9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3월 심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지내는 보호아동대상이 생애주기별로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서울신문의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서울신문 보도는 전국 곳곳의 보육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육보호사, 보호아동, 보호종료아동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해 전국 보육원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이 마주하는 현실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분석, 유의미한 통계를 도출하는 등 보육시설이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잘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려 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수협의 부실 경영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조합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 G1의 <동해안 수협 부실운영 실태 고발>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1 보도는 수협의 부실 경영 실태를 조목조목 짚어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전횡을 고발함으로써 피해를 떠안게 된 어민들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사회 진행의 절차상 문제도 지적해 퇴출 조합원의 구제 방안을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은행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발생 사건에서 저축은행의 부실한 내부 감시 시스템을 지적한 경인일보의 <모아저축은행, 58억 새는 동안 내부 감시 작동 안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인일보 보도는 직원의 단순 일탈 행위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취재에 돌입, 저축은행 내부 감시 시스템의 부실을 지적하고 후속보도를 이끌어 냄으로써 이른바 제2금융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 언론이 해야 할 감시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3편의 작품이 출품돼 그 중 100여년 넘게 잠들어 있던 제천 지역 국악단체의 존재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중도일보의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국내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중도일보 보도는 1893년 제천시 청풍면에서 조직된 ‘청풍승계’라는 국악관현악단의 존재를 조명했다. 이는 1926년 창단된 국내 최초 서양식 오케스트라 ‘중앙악우회’보다 33년 앞선 것이며 국내 공식 최초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관현악단(1965년)’보다 72년이나 빠른 것이다. 특히 청풍승계의 실체가 수몰지역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후손들의 구술 증언을 토대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50여명이 넘는 취재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128년 전 국내 최초 국악단의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출중한 작품 3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시립박물관 없는 낙후된 문화 도시로 27년간 방치된 대구시의 현주소를 심도 깊게 조명한 TBC의 <역사에 손놓은 대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문화재 취재에는 왕도가 없다는 일념으로 대구시 정보공개 자료와 국가기록원 자료 등 A4 20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기록을 분석했으며 발품을 들여 학계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다각적이고 치밀한 취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