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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9회 · 2022년 3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7

대통령은 말했다

KBS 시사제작2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기타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 2022년, 새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앞으로 5년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 구상을 알 수 있는 첫 바로미터는, 대통령 취임사라고 판단했습니다. 취임사엔 5년 나라 살림 공약은 물론, 시대 정신과 미래 전망까지 담겨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취재진은 언론사 최초로 지난 대통령들의 취임사를 모두 찾아보고, 그 시대를 어떻게 담고 또 지켜왔는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지금 필요한 새 대통령의 취임사는 무엇인지 그 답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사라진 대통령 취임사…발굴·AI 복원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의 취임사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이승만 전 대통령은 새 국가 수립을 이야기하면서도, 반공과 쌀 생산을 통한 경제 살리기를 취임식 때 말했다. 한국전쟁 이후 상황을 담은 연설이었다. 군사 쿠데타로 취임한 박정희 5대 대통령은, 첫 취임사에서 “독재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수호” “소수자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는 의외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총 5번의 취임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조국 근대화, 산업화를 강조하면서 여기에 국민이 ‘의무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까지 취임사의 성격은 ‘정부 정당성’과 ‘국민 의무’를 주로 이야기했다. 당시 자료를 찾아보니, 1대 대통령 취임 연설은 원고만 남아있고 음성이나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같은 이 전 대통령의 대표 연설도 육성으로는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도, 유신의 정당성을 강조한 8대 대통령 취임 연설이나, 예외적인 ‘사과 기자회견’을 한 것이 영상으로 남아있지 않았다. 이에 <시사기획 창>은 이 없어진 사료를, AI로 복원해보기로 했다. 각종 연설 자료를 모아 두 대통령의 육성 및 영상을 복원해 취임사를 살렸다. ■ ‘나는’·‘본인은’에서 ‘저는’으로 가기까지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13대 대통령 노태우는 유세 때처럼 취임사에서도 ‘보통사람’을 외쳤다. ‘나는’·‘본인은’ 으로 대통령을 지칭하던 단어도 ‘저는’으로 낮췄다. 문민정부가 시작된 김영삼 14대 대통령 취임사에서는 ‘개혁’을 약속했고 곧이어 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가 실현됐다. 취임사가 ‘예언’이었던 셈이다.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IMF 외환위기와 아들 현철 씨 사건까지 이어지며 거듭 대국민 사과 연설을 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여야가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정부, 취임사에도 ‘최초’가 많았다. IMF 시대에 취임해 경제를 중점적으로 말하면서, 벤처 육성과 대기업 개혁을 처음 언급했다. 또 여성과 장애인의 권익보장을 말하기도 했다. 1998년에야 소수자 권익이 처음 대통령 취임사에 등장한 것이다. 각 연설비서관들에게 취임사의 의미를 물어봤다. ■ ‘최서원’에 가려진 박근혜 연설비서관 첫 인터뷰…국민이 바라는 취임사는? 대통령 당선 전부터 ‘연설’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사에서는 ‘평화’를 가장 많이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 상황을 반영한 취임사였던 것이다. 역사학자는 이것이 선거과정 논란을 의식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탈권위 화법’으로 화제가 됐던 노 전 대통령의 연설 뒷이야기도 들어봤다. ‘경제 살리기’를 약속하며 등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경제와 실용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 등을 말하며 경제를 이야기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산업 구조를 말했다면, 박 전 대통령은 문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강조한 것이 차별점이었다. 이들은 취임사를 실현했을까? <시사기획 창>은 언론사 최초로 박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인터뷰했다. 취임사부터 각종 연설문을 써줬다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존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시사기획 창>은 각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 담당자들을 인터뷰해, 각 연설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그리고 KBS 공영방송연구소가 진행한 여론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이 새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듣고 싶은 키워드를 알아봤다. 공정, 통합, 회복이 1~3위로 꼽혔다. 이를 통해 새 정부가 이끌어야 할 대한민국에 대해 분야별 자문단과 함께 분석해봤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대통령 취임사는 대통령으로서 ‘첫 말, 첫 선언’입니다. 의례적인 행사로 지나가곤 하지만, 취임사를 분석한 결과 취임사는 시대정신을 담은 그 시기 역사의 바로미터이자, ‘예언서’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들은 취임사에 현 시대 진단과, 5년간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약속을 담을 뿐 아니라, 반대에 부딪힐 것 같은 일을 슬쩍 미리 말해두고 가기도 했습니다. 이를 알고 취임사를 다시 보면, 우리가 새 대통령 취임사에서 무엇을 들어야 할지 알 수 있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 부분을 새롭게 포착해, 역대 취임사를 분석하고 그 취임사가 우리 역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히 풀어냈습니다. 프로그램은 한국전쟁 등 역사 속에서 초대 대통령의 취임사 연설 기록마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AI 전문 업체와 함께 복원해 ‘사료’를 살려냈습니다. 또 그동안 연설 내용도 시기도 잘못 알려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발언을 역사 자료를 찾아 바로잡아냈습니다. 또 이를 육성으로 살려내기도 했습니다. 사료를 최신 기술을 접목해 살려내고 이를 시청자에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전달함으로써,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AI로, 사라진 대통령 기록을 살리는 일은 대통령기록관에서도 이어서 해나가기로 했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또 그간 대중에게 공개된 적 없었던 자료를 대통령기록관에서 찾아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대통령기록관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던 자료였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헌법 이후 취임 연설 전체 오디오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셋집 살이’ 라디오 연설 오디오 등이 제작진이 새로 발굴한 자료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제작진은 취임사를 단어별로 직접 분석했습니다. 각 대통령마다, 취임사에서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강조했는지 ‘텍스트 마이닝’으로 확인하고 이를 ‘정치’ ‘외교’ ‘경제’ ‘사회문화’로 나눠 그 변화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군사 독재 시절에는 오히려 ‘민주주의’ ‘법 질서’ ‘자유’를 강조했다는 아이러니를 발견했습니다. 민주화 시기에는 외교와 경제 문제에 좀 더 방점을 뒀다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시기에는 복지나 문화에 더 중점을 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사 분석은 언론사와 방송 최초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역사의 빠른 발전과 변화는 물론, 각 정부의 특성, 그리고 취임사 내용대로 이어진 각 5년을 시청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각 시기별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인터뷰해 취임사나 대통령 연설의 숨은 의미와 뒷 이야기까지 풀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연설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전달했습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인터뷰 자체도, ‘사료’의 가치가 높은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최초로 인터뷰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가려져있던 상황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취임사에 대해 관여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모두 인터뷰한 것도 최초입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해 새 대통령에게 국민이 바라는 취임사 키워드를 전달해, 시청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성격도 높였습니다. 또 이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객관화해보고자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 6일 뒤 방송 해, 시의성을 놓치지 않고 취임사의 의미를 되짚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행보도나 표절 여부 해당없습니다. *타매체 기사 "취임사, 우리나라 5년 예언하는 듯한 부분 있어"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819799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 특성상 제도 개선 등 후속 상황은 해당이 없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였으며, 자체 심의를 준수하고 통과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이나 반론, 송사 모두 해당 없습니다. 1) 프로그램 시청률 : 5.3% 2) 프로그램 관련 재생산 : 설문조사와 취임사 분석 기사 생산 [대통령 취임사] 바라는 키워드 1위 ‘공정’…“향후 5년 갈등 줄지 않을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28547 [대통령 취임사] ‘남녀차별’ 첫 언급한 대통령은 ○○○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29309

회차 심사평

제379회 전체 총평

제379회(2022년 3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9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3월 심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지내는 보호아동대상이 생애주기별로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서울신문의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서울신문 보도는 전국 곳곳의 보육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육보호사, 보호아동, 보호종료아동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해 전국 보육원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이 마주하는 현실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분석, 유의미한 통계를 도출하는 등 보육시설이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잘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려 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수협의 부실 경영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조합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 G1의  <동해안 수협 부실운영 실태 고발>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1 보도는 수협의 부실 경영 실태를 조목조목 짚어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전횡을 고발함으로써 피해를 떠안게 된 어민들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사회 진행의 절차상 문제도 지적해 퇴출 조합원의 구제 방안을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은행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발생 사건에서 저축은행의 부실한 내부 감시 시스템을 지적한 경인일보의  <모아저축은행, 58억 새는 동안 내부 감시 작동 안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인일보 보도는 직원의 단순 일탈 행위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취재에 돌입, 저축은행 내부 감시 시스템의 부실을 지적하고 후속보도를 이끌어 냄으로써 이른바 제2금융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 언론이 해야 할 감시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3편의 작품이 출품돼 그 중 100여년 넘게 잠들어 있던 제천 지역 국악단체의 존재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중도일보의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국내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중도일보 보도는 1893년 제천시 청풍면에서 조직된 ‘청풍승계’라는 국악관현악단의 존재를 조명했다. 이는 1926년 창단된 국내 최초 서양식 오케스트라 ‘중앙악우회’보다 33년 앞선 것이며 국내 공식 최초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관현악단(1965년)’보다 72년이나 빠른 것이다. 특히 청풍승계의 실체가 수몰지역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후손들의 구술 증언을 토대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50여명이 넘는 취재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128년 전 국내 최초 국악단의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출중한 작품 3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시립박물관 없는 낙후된 문화 도시로 27년간 방치된 대구시의 현주소를 심도 깊게 조명한  TBC의 <역사에 손놓은 대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문화재 취재에는 왕도가 없다는 일념으로 대구시 정보공개 자료와 국가기록원 자료 등 A4 20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기록을 분석했으며 발품을 들여 학계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다각적이고 치밀한 취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3월

제379회(2022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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