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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9회 · 2022년 3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0

대선 승리 국민의힘 현직 의원 등 ‘방역일탈’ 논란

CBS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국회 여의도 근처에서 수십여 명이 모여 회식을 했다.” 20대 대선이 마무리되고 일주일 뒤. 뜨거웠던 선거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CBS노컷뉴스는 하나의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대선에 승리한 국민의힘 관계자들 다수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대규모 회식을 벌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방역지침상 사적모임 인원은 6명으로 제한된 상태였습니다. 해당 회식 참석자들은 30~40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민의의 전당인 국회 앞에서 공당 관계자들이 대놓고 벌이는 불법 행위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곧바로 취재에 착수했고 실제 이들이 대선 승리를 자축하며 회식을 벌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CBS노컷뉴스의 첫 보도가 나간 뒤, 민심은 아랑곳 않고 대선 승리에 벌써부터 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취재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국민의힘 현직 의원 및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 일탈’을 벌인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CBS노컷뉴스의 연속 단독 보도는 대선 직후부터 민심에 어긋난 일탈을 추적, 폭로하면서 권력 견제와 함께 여론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국민의힘 관계자 수십 명이 단체 회식을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일단 회식 장소가 어디인지부터 좁혀갔습니다. 알고 보니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식당이었습니다. 곧바로 식당으로 찾아가 인근을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단체 회식이 경찰에 신고된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월 16일 오후 5시 51분쯤 ‘국민의힘 관계자 30여명이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즉시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고, 구청 관계자들까지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경찰 및 구청, 식당 관계자, 국민의힘 등을 다각도로 취재했고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애초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식당 예약을 50여명으로 잡은 것으로도 파악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인원은 30~40명이지만 정작 과태료 처분은 7명에 그쳐 논란의 소지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파악한 뒤 첫 기사를 썼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0.7%' 승리 도취? 국힘 단체회식 적발…과태료 인원은 '미스터리' https://www.nocutnews.co.kr/news/5724831 보도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CBS노컷뉴스는 추가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현직 의원과 핵심 관계자들이 단체 회식을 벌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장소와 인원 규모, 신원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취재에 성공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시 캠프 특보 및 본부장을 지낸 송태영 충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이세창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직 의원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된 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각 개인 자체가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이 정작 단체로 버젓이 법을 어기는 상황에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CBS노컷뉴스는 해당 의원들의 과거 방역과 관련한 입장 등을 취재해 이른바 ‘내로남불’ 행태를 추가로 지적했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국민의힘 의원들도 승리 도취? 방역수칙 위반 추가 적발 https://www.nocutnews.co.kr/news/5725110 ※관련 기사 : 흥청망청 축배…방역 강조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역 내로남불' https://www.nocutnews.co.kr/news/5725637 CBS노컷뉴스의 추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경기 지역 핵심 인사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서울 한복판 중식당에서 대규모 단체 회식을 벌인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당시 모임에는 당협위원장, 시도 의원 출신 인사 등 40~50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해당 모임 주최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시 조직지원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이영수 뉴한국의힘 회장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회장은 대중에게 다소 낯설지만 보수 정치권에선 ‘숨은 실세’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입니다. 참석자들을 두루 취재했고 식당, 국민의힘 내부, 이 회장 입장 등에 대한 크로스체크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들은 중식당에 있는 칸막이를 모두 터놓고 회식을 하며 외부인 출입도 금지시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해당 모임에 대한 ‘시기’는 특히 논란이 됐는데, 대선 직후였고 참석자 상당수가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여서 사실상 '공천 줄서기' 아니냐는 분석도 이어갔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尹캠프 조직총괄, 대규모 '단체 회식' 주최…논란 https://www.nocutnews.co.kr/news/5727841 ※관련 기사 : 尹캠프 조직총괄 주최 '단체회식'…勢 과시·공천 줄대기? https://www.nocutnews.co.kr/news/5728012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방역 수칙 위반을 벌인 논란의 대상자들을 최대한 두루 접촉했습니다. 관련 의혹 파악과 함께 현장 취재 및 교차확인(크로스체크)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모든 취재 과정을 맡았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3월 17일 CBS노컷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주요 통신사가 보도 당일부터 기사를 받았으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 방송사들도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도 인용 보도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3월 9일 펼쳐졌던 20대 대선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 등을 갖게 했습니다. 박빙으로 펼쳐졌던 승부는 불과 ‘0.7%’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정권 교체를 앞두게 됐습니다. 그만큼 민심은 어느 한 곳의 손을 들어주기보다 견제와 균형을 택했고, 미세한 차이의 투표 결과를 보여주게 됐습니다. 하지만 대선 승리 이후, 집권 여당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의 ‘방역 일탈’은 국민들에게 실망감과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CBS노컷뉴스 보도를 본 여론은 “이러라고 뽑아준 게 아니다”라고 거세게 질타했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킨다며 하루하루를 고되게 보내는 시민들, 특히 생계가 달린 자영업자들은 할 말을 잃기에 충분했습니다. 자칫 묻힐 뻔 했던 이번 사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버젓이 불법을 저지르는 특권층의 안일한 인식들을 꼬집고, 권력 견제를 했다는 점이 이번 보도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CBS노컷뉴스 보도 이후 관할 구청 등 당국은 면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단체 회식을 벌인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신분증도 제시하지 않고 빠져나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땅에 떨어진 윤리의식을 바로 잡고, 법 위반 사안에 대해 심판대에 올렸다는 점에서 보도의 충분한 의의가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3월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윤 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 10명이 단체 회식을 가져 방역 수칙 위반으로 처벌받게 됐다"며 "대선 승리에 도취해 위법과 일탈행위를 한 이들을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CBS노컷뉴스의 보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권력 견제와 감시를 향해, 특권층의 불법성 가득한 일탈을 추적하기 위해 CBS노컷뉴스는 계속 달려갈 예정입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정치권 등 여러 취재원을 끊임없이 만나고 접촉했습니다. 보도하는 사실에 대한 교차확인(크로스체크)을 통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단어, 표현 하나하나에도 팀원들과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쳤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은 받지 않았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 요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신청 사실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9회 전체 총평

제379회(2022년 3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9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3월 심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지내는 보호아동대상이 생애주기별로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서울신문의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서울신문 보도는 전국 곳곳의 보육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육보호사, 보호아동, 보호종료아동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해 전국 보육원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이 마주하는 현실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분석, 유의미한 통계를 도출하는 등 보육시설이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잘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려 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수협의 부실 경영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조합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 G1의  <동해안 수협 부실운영 실태 고발>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1 보도는 수협의 부실 경영 실태를 조목조목 짚어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전횡을 고발함으로써 피해를 떠안게 된 어민들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사회 진행의 절차상 문제도 지적해 퇴출 조합원의 구제 방안을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은행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발생 사건에서 저축은행의 부실한 내부 감시 시스템을 지적한 경인일보의  <모아저축은행, 58억 새는 동안 내부 감시 작동 안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인일보 보도는 직원의 단순 일탈 행위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취재에 돌입, 저축은행 내부 감시 시스템의 부실을 지적하고 후속보도를 이끌어 냄으로써 이른바 제2금융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 언론이 해야 할 감시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3편의 작품이 출품돼 그 중 100여년 넘게 잠들어 있던 제천 지역 국악단체의 존재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중도일보의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국내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중도일보 보도는 1893년 제천시 청풍면에서 조직된 ‘청풍승계’라는 국악관현악단의 존재를 조명했다. 이는 1926년 창단된 국내 최초 서양식 오케스트라 ‘중앙악우회’보다 33년 앞선 것이며 국내 공식 최초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관현악단(1965년)’보다 72년이나 빠른 것이다. 특히 청풍승계의 실체가 수몰지역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후손들의 구술 증언을 토대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50여명이 넘는 취재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128년 전 국내 최초 국악단의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출중한 작품 3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시립박물관 없는 낙후된 문화 도시로 27년간 방치된 대구시의 현주소를 심도 깊게 조명한  TBC의 <역사에 손놓은 대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문화재 취재에는 왕도가 없다는 일념으로 대구시 정보공개 자료와 국가기록원 자료 등 A4 20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기록을 분석했으며 발품을 들여 학계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다각적이고 치밀한 취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3월

제379회(2022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남겨진 아이들, 그 후
4-05 서울신문 장진복·조희선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동해안 수협 부실운영 실태 고발
6-02 G1 조기현·김도운·조은기
지역 경제보도부문 · 1편
모아저축은행, 58억 새는 동안 내부 감시 작동 안했다
7-01 경인일보 정운·유진주·김태양·명종원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국내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
8-01 중도일보 손도언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역사에 손놓은 대구
9-03 TBC 박철희·권준범·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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