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전문 매체입니다. 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KBO리그)가 첫발을 내디딘 순간 한국에 있던 유일한 스포츠 신문이기도 합니다. 일간스포츠의 역사가 곧 프로야구의 역사이기도 하죠.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역사마다 굵직굵직한 일을 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서른 살이 되었을 때는 원년 사령탑 세 분(김영덕 전 OB 감독·백인천 전 MBC 감독 ·박영길 전 롯데 감독)을 한자리에 모셔서 ‘원년감독 3인의 개막전 회동’이라는 기획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이 된 올해, 일간스포츠 스포츠기자들은 한국야구가 남긴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리고 ‘40주년 올스타’를 선정해보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기자들끼리 의견을 모으면 금방 결과가 나오고 쉽게 기사를 쓸 수 있지만, 최대한 공정한 보도를 위해 야구인 총 40명.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으로 그룹을 나눠 세대별 10명이 투표하게 했습니다. 포지션별 올스타 후보에 오른 야구인과 현역 선수는 투표인단에서 제외, 20~30대는 10개 구단 선수 중 연령대별 대표 1명씩을 포함해 최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선발투수 5명, 불펜투수 2명, 포수·1루수·2루수·유격수·3루수 각 1명, 외야수 3명으로 총 15명을 선정했습니다.
단순하게 투표 후 기사 작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선수의 커리어, 평가, 기록을 다양하게 조명했습니다. 일간스포츠에 누적된 과거 사진 자료를 참고로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꽤 많은 양의 내용이 만들어졌습니다. 짧은 단신 기사가 익숙해진 요즘, 시리즈마다 3000자 이상의 글자 수를 채우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투표를 위해 설문하다 보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격려하는 야구인도 적지 않았습니다. 프로야구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선 과거와 현재를 돌아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획부터 마지막 기사 송고(15개)까지 약 3개월 걸린 고된 작업이었지만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한 일간스포츠 소속 기자로서 뜻깊은 기획과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간스포츠는 ‘40주년 올스타’를 신문 작업에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가 볼 수 있는 영상(유투브) 작업까지 병행해 내용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①] '타격의 교과서' 장효조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②] '신(神)이라 불린 사나이' 양준혁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③] ‘호타준족의 대명사’ 박재홍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④] '전쟁 같은 타격' 최정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⑤] '악마의 2루수' 정근우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⑥] 국민타자 이승엽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⑦] '바람의 아들' 이종범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⑧] 'KBO리그의 집행검' 양의지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⑨] '대성불패' 구대성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⑩] '끝판왕' 오승환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⑪] '불사조' 박철순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⑫] '송골매' 송진우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⑭] '무쇠팔' 최동원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⑮] '국보 투수' 선동열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일간스포츠의 이번 기획기사는 총 15편이고 기사마다 적지 않은 야구인들의 멘트가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멘트가 직접 인용이고 최대한 해당 선수와 함께 뛰었던 해설위원, 선후배 야구선수, 원로 야구인들의 생생한 멘트를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익명의 취재원은 거의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번 기획 기사는 특별한 제보자 없이 진행됐습니다. 일간스포츠에서 야구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 4명이서 각자 선수와 포지션을 나눠서 취재했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선수와 해설위원을 통화로 취재하기도 했지만 잠실, 고척, 대구, 대전, 광주, 창원, 부산 등을 직접 방문해 프로야구 취재와 함께 기획기사 취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기획기사 특성상 현장 바이라인을 특별히 사용하지 않았지만 곳곳의 목소리를 모으고 모아서 하나의 기사를 만들어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타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간스포츠 해당 기획 기사를 처음 보도했을 때만 하더라도 프로야구 40주년 관련 기획 기사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투표로 40주년 올스타를 선정한다는 기획 또한 다른 매체에서 선행되지 않았습니다. 참고한 기사 또한 없는 관계로 표절과도 관련이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 기사의 특성상 다른 매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제도개선과 관련된 주제가 아닌 만큼 이 부분에서 효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비시즌 기간 야구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로 야구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사는 일간스포츠 야구전문기자 4인(이형석·배중현·안희수·차승윤)이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며 취재했습니다. 뜻깊은 주제와 내용인 만큼 많은 야구들이 도움을 줬고 기록이 많이 들어가는 기사인 만큼 최대한 정확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체크를 반복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사항 모두 해당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9회 전체 총평
제379회(2022년 3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9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3월 심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지내는 보호아동대상이 생애주기별로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서울신문의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서울신문 보도는 전국 곳곳의 보육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육보호사, 보호아동, 보호종료아동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해 전국 보육원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이 마주하는 현실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분석, 유의미한 통계를 도출하는 등 보육시설이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잘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려 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수협의 부실 경영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조합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 G1의 <동해안 수협 부실운영 실태 고발>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1 보도는 수협의 부실 경영 실태를 조목조목 짚어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전횡을 고발함으로써 피해를 떠안게 된 어민들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사회 진행의 절차상 문제도 지적해 퇴출 조합원의 구제 방안을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은행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발생 사건에서 저축은행의 부실한 내부 감시 시스템을 지적한 경인일보의 <모아저축은행, 58억 새는 동안 내부 감시 작동 안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인일보 보도는 직원의 단순 일탈 행위로 묻힐 수 있었던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취재에 돌입, 저축은행 내부 감시 시스템의 부실을 지적하고 후속보도를 이끌어 냄으로써 이른바 제2금융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 언론이 해야 할 감시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3편의 작품이 출품돼 그 중 100여년 넘게 잠들어 있던 제천 지역 국악단체의 존재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중도일보의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국내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중도일보 보도는 1893년 제천시 청풍면에서 조직된 ‘청풍승계’라는 국악관현악단의 존재를 조명했다. 이는 1926년 창단된 국내 최초 서양식 오케스트라 ‘중앙악우회’보다 33년 앞선 것이며 국내 공식 최초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관현악단(1965년)’보다 72년이나 빠른 것이다. 특히 청풍승계의 실체가 수몰지역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후손들의 구술 증언을 토대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50여명이 넘는 취재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128년 전 국내 최초 국악단의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출중한 작품 3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시립박물관 없는 낙후된 문화 도시로 27년간 방치된 대구시의 현주소를 심도 깊게 조명한 TBC의 <역사에 손놓은 대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문화재 취재에는 왕도가 없다는 일념으로 대구시 정보공개 자료와 국가기록원 자료 등 A4 20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기록을 분석했으며 발품을 들여 학계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다각적이고 치밀한 취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