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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1회 · 2022년 5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5

101경비단 실탄분실-근무여건

MBC 사회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제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V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청사 안에서 실탄 분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전해 듣고 취재에 나섰습니다. 사실이라면 대통령을 근접 거리에서 경호, 경비하다가 발생한 일이기에 중대한 뉴스였습니다. 정보 접근이 철저히 제한되는 곳이지만 대통령경호처와 경찰 관계자, 경비단 주변 등 복수의 출처를 끈질기게 탐문하고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101경비단에서 발생한 사고의 개요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탄알의 종류와 개수, 일시 등 구체적인 경위도 확인했습니다. 나아가 분실된 실탄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경비단의 실탄 분실 자체도 이례적이지만 분실한 실탄을 찾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은 청와대 시절을 포함해 초유의 일이었습니다. 확인을 거쳐 대통령집무실 주변 경비를 전담하는 101경비단에서 6발의 실탄을 분실했고 여전히 회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실탄을 분실한 경비단원이 당시 경계 근무를 서고 있었고 허리춤에 차고 있던 총알집을 통째로 떨어뜨렸다는 구체적인 경위도 확인했습니다. 금속탐지기를 동원하고 주변 CCTV를 분석했지만 수색에 성과가 없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분실 장소는 대통령집무실로부터 수백미터 거리인 육군회관 부근으로, 경비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분석하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물론 군 관계자, 공사인력과 취재진 등 외부 인력도 다니는 곳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는 부분까지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시절 발생한 유사 사고와의 차이점, 징계와 대책 등 후속조치 내용도 취재했습니다. 이튿날에는 수색 경과, 육군회관 화장실을 유력 장소로 특정해 정화조까지 수색했다는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수색 속보를 보도했습니다. 나아가 실탄 분실 사고가 발생한 101경비단의 열악해진 생활여건을 취재했습니다. 경비단 내부 제보가 여러 건 들어왔습니다. 악화된 생활여건과 높아진 업무 강도가 분실사고의 주요 배경 중 하나라는 맥락이었습니다. 취재팀은 대통령집무실의 용산 이전 이후 경비단은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근무 부담과 피로도는 어떤지 등 내부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생활공간의 악취가 너무 심해‘식초방’이라고 불리고, 사물함조차 없어서 민감한 장비를 이삿짐 박스에 방치한다는 내용 등이었습니다. 해당 장소는 내부 촬영은 물론이고 접근부터 일체 불가능한 보안구역이라 더 끈질기게 외곽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경비단 지휘부와 대통령경호처 관계자, 경비단 출신 경찰관과 군 관계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작업을 벌였고, 경비단 등의 후속조치 내용과 반론 등을 취재했습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생활여건 문제 역시 연속 보도했습니다. 경비단은 과거 국군 심리전단 건물을 생활공간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경비단 내부에선 휴식시설은 물론 개인장비를 보관할 전용 사물함과 옷장, 신발장, 냉장고, 에어컨 등이 없고, 단원들이 짐짝 사이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단원들의 장비는 보안상 민감한 성격을 갖고 있는데도 임시 박스에 넣어 보관하다 보니, 탄띠, 모자 등 장비들이 뒤섞이는 상황이었습니다. 단원들의 SNS에서‘실수로 장비를 가져가신 분은 돌려달라’는 대화가 오가는 등 황당한 부분까지 확인해 전달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단원들 사이에선 ‘임오군란 일보 직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급박한 청사 이전 상황에서 지휘부의 부실했던 준비와 대책에 대한 비판들이었습니다. 이 같은 고충들을 SNS 등을 통해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지휘부가 내놓았던 임시방편적 대책, 청와대까지 가서 쉬고 오라거나 개인 짐은 최대한 가져가달라는 내용 등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지적했습니다. 경비단이 내부 분위기를 달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내용 및 후속조치를 취재해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지극히 폐쇄적인 공간으로, 내부 정보가 좀처럼 흘러나오지 않는 101경비단의 문제가 어떻게 공론화될 수 있었는지 등을 기자 출연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방송 영상 측면과 관련해선 보안구역인 만큼 접근이나 촬영, 섭외, 몰래카메라 등을 통한 취재가 불가능했습니다. 시설 내부가 담긴 사진을 확인했지만 보안문제, 취재원 보호 등의 이유로 방송에 낼 수 없었습니다. 대신 이 같은 취재 경위를 시청자들에게 밝히며 사진을 삽화로 재구성해 전달하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5월 26일 MBC의 첫 보도 당일, KBS가 <9시 뉴스>를 통해 보도하는 등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MBC 취재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 CBS, KBS 등은 경비단의 내부 실태에 대해 별도의 취재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6월 들어서도 내부 감찰과 수색이 이어지면서 관련 기사가 계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취재팀의 첫 보도 이후 이 사건 관련 타사 보도 건수는 110여 건에 이릅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실탄 분실 보도 첫날 리포트 유튜브 조회수만 300만이 넘었습니다. 연속보도 8꼭지와 재가공한 뉴스 클립 유튜브 조회 수를 모두 더하면 800만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101경비단은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실탄 분실 사고는 물론이고 내부의 근무 환경 등이 그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장비를 둘 곳조차 없는 비좁은 청사와 급격히 늘어난 업무 부담, 휴식 공간이 없어 청와대로 돌아가 대기해야 하는 등 열악한 실태가 처음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정치권에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대통령실까지 입장을 냈습니다. 보도 이후 101경비단은 전방위 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분실 사고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단원들의 개인 짐을 검사하는 내부 수색 절차에도 돌입했습니다. 경찰청은 국가 주요 요인 경호에 불안요소를 일으킬 수 있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총알집이 이동 중에 떨어지는 것을 차단하는 이중 고리를 부착하겠다고 밝혔고, 전반적인 무기 및 장비 관리체제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비단의 근무환경 문제와 관련해선 지휘부가 생활공간을 리모델링하고, 휴게 초소를 추가 구축하는 한편 샤워실과 탈의실, 화장실 등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단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일상적인 고충처리를 위한 소통 창구도 정비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국가 최고 주요 요인인 대통령 신변을 경호, 경비하는 대통령경호처, 경찰 소속 101경비단, 202경비단의 내밀한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공론화 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실탄 분실 사고 자체가 잘 일어나지도 않지만 일어났다 하더라도 한참 뒤에 국정감사 등을 통해 드러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발생 8일 만에 확인 보도했고, 아직 찾지도 못하고 있는 초유의 상황까지 확인했습니다. 단순한 발생 사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분실 장소와 경위까지 확인해 보도했는데, 이후 경찰이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개한 사실관계와 비교하면 정확성 또한 완벽했습니다. 이에 더해 취재팀은 분실 사고의 배경에도 집중했습니다. 실탄을 잃어버린 경비단원이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근무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용산 이전 이후로 101경비단은 어디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복수의 내부 제보를 확보했고 경찰과 대통령경호처, 국방부와 대통령집무실 등 경계를 넘나드는 끈질긴 외곽 취재를 벌이며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장비를 둘 곳조차 없는 비좁은 청사와 급격히 늘어난 업무 부담, 휴식 공간이 없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 대기해야하는 상황 등. 경비단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확보한 사진 자료와 증언 등을 토대로 실제 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구현한 삽화를 통해 그 실정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조직과 업무의 특성상 폐쇄적인 문화 속에 존재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101경비단의 실태를 정확하게 고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 특이사항 없음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381회 전체 총평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8편이 출품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 채널A의 <창신동 모자 사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MBC 보도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장소에서 제자의 논문 심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혀내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의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와 비교되는 관점을 제시한 검증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의 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 장관이 앞으로도 주요한 검증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높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숨진 채 발견된 모자의 삶을 추적한 채널A 기사는 저널리즘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슈를 끈기 있게 파고 든 모범적인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취재가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으며 주민센터와 구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집요하게 사실 확인에 나선 점에서도 뛰어난 기자 정신이 느껴진다는 칭찬이 나왔다.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제도적 모순을 파헤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YTN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사태 관련>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외신에서 첫 보도가 나온 사안이라도 기자의 집념이 더해지면 차원이 다른 기사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라는 호평이 많았다. 평소 중국 현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맺기 어려운 결실이라는 의견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국내 취재원은 물론, 평양 내 대사관들에까지 취재를 시도한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이끌어낸 파급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보도로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R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기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용기가 100원짜리 동전과 등가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설득력을 더했다는 언급에 대체로 수긍했다. 매체 수가 계속 늘고 비슷한 기사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공감했다. 총 13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춘천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등의 부정 수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사안은 수법으로 보나, 해당 기관 내에 만연한 실태로 보나 매우 충격적이라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소형건설기계면허 수당도 의아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재부터 보도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의 공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보도 이후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깔끔한 특종 보도로 판명됐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타 지역이나 다른 공공 기관에서도 은밀히 일어날 수 있어 속보에 대한 기대도 표출됐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상을 받게 됐다. 조류와 민물고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교란 이슈는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가 얽혀있어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 사안임에도 쿠키뉴스는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무들이 백화한 사진과 이를 설명한 문구가 조화를 이뤄 이용자 친화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5월

제381회(2022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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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도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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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쿠키뉴스 곽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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