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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1회 · 2022년 5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5

언론과 진실 2부작

KBS
KBS 언론과진실 탐사취재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의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취재는 시작됐다. 자유와 책임을 병행하지 않는 언론은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없고, 특히 언론의 본원적 책무인 진실과 진실 아닌 것의 문제가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 차원으로 변질되어 온 한국 언론의 실태를 짚어보고자 했다. 한국 언론을 고찰하는 열쇠말로 ‘간첩조작’과 ‘과거사’를 선택했다. 1부 ‘조작의 역사’는 조작간첩 사건에서 언론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하는 취재이다. 조작간첩 사건에서 언론은 피해자였는지, 가해자였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민주화 이후 법원 재심에서 무죄로 뒤집힌 사건들을 수집했다. 1960~90년대 사이 사건들만 137건이 모아졌고, 최초 보도부터 최근까지 관련 보도들을 수집했다. 대상은 16개 언론사이다. 모아진 2,333건의 신문, 방송 보도들을 대상으로 언론학 연구방법론인 내용분석(content analysis)를 실시했다. 수집과 분석에 5개월 정도가 소요됐다. 분석 결과의 해석과 평가는 언론학자와 역사학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결과에서 확인된 것은 언론의 진실 외면, 변하지 않는 받아쓰기, 이념으로 변질된 진실 등이었다. 취재팀의 결론은 간첩조작은 언론이 없었으면 완성되지 않는 국가범죄이고, 언론은 조작의 가해자였다는 것이다. 조작 피해자의 요구, 전문가들의 의견,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조작 피해자에 대한 가해 언론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부 ‘놈 놈 놈’은 정리되지 못한 과거사의 진실에 대해 언론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확인했다. 언론은 과거사의 한 부분인 간첩조작에서 가해자였다. 취재에서 확인된 것은 가해 언론의 일부는 과거사 정리에서도 집요하게 진실을 방해했다는 점이다. 이들 언론은 표면적으로는 만델라 방식의 ‘진실, 화해’를 주장하지만 현실에서는 반대였다. 언론의 집요한 부정적 보도는 진실을 규명해야 하는 과거사위의 활동을 위축시켰고, 가해자에 책임을 묻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일이 후퇴하거나 중단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이상 해당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1부 방송 다음날(18일) 미디어오늘 기사 간첩 조작은 언론이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 국가범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058) -취재기자 미디어스 인터뷰(6월 2일) <“언론은 국가범죄 완성한 공범이자 명백한 가해자”>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735) 5. 사회에 끼친 영향 - 취재팀은 간첩조작 사건의 핵심 가해자 가운데 한 곳으로서 자사인 KBS의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으며, 사과의 내용과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회신을 받음.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범죄인 ‘조작간첩’에 대한 담론은 많이 있었으나, ‘언론 역시 중요한 가해자였다’라는 문제의식은 제대로 제기된 적이 없다. 취재팀은 KBS 역시 핵심 가해 언론 중 한 곳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면서도, 언론의 가해자성과 그 책임을 추적했다. 취재팀은 과학적인 입증을 위해 조작간첩 보도에 대한 사회과학방법론을 시도했다. 196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재심에서 무죄 확정된 간첩 사건 137건과 관련된 보도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은 정밀저널리즘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또한 간첩조작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취재하고, 언론 보도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 나아가 공동체를 어떻게 파괴했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한국 언론은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취재였다고 판단된다. ※사내 평가와 시청자 반응 -1부 방송 다음 날(5월 18일) KBS 시청자상담실에 호평이 접수됨 “불과 30년 전까지 군사독재정권은 평범한 민간인을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이라 며 범죄자로 낙인찍고 벌을 내리는 일이 많았다. 이날은 이 거대한 조작 사건에서 언론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언론 보도의 60년 역사를 추적했다. KBS에서 어려운 주제를 심도 있게 파헤쳐 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계속해서 깨어있는 공영방송, 진실을 찾는 공영방송이길 바란다.” -1부 방송 후 KBS 사내 심의평가 “조작의 시대 그, 양태와 정도를 데이터로 심층 분석한 점은 반성 없는 언론의 태 도를 추론하기에 적절해 보였고 숫자로 , 혹은 기사의 배치로 드러난 것을 바탕으 로 권위주의 시대 어쩔수 없는 행위였다는 소극적 변명에 대해 사실상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면 저럴 수는 없었을 것이란 추정도 가능하다는 프로그램의 설명은 생각할 여지를 넓혀줘 의미있었음.” -<시사기획 창> 공식 유튜브 계정에 6월 1일 기준 1부 방송에 12만 회 시청 728건의 댓글, 2부 방송에 3만8천 회 시청 167개 댓글 호응이 이어졌음. (예시) “언론은 중요한 가해자였다. ‘창’의 목소리 응원합니다. 본 방송물은 취재제작과 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음.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1회 전체 총평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8편이 출품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 채널A의 <창신동 모자 사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MBC 보도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장소에서 제자의 논문 심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혀내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의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와 비교되는 관점을 제시한 검증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의 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 장관이 앞으로도 주요한 검증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높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숨진 채 발견된 모자의 삶을 추적한 채널A 기사는 저널리즘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슈를 끈기 있게 파고 든 모범적인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취재가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으며 주민센터와 구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집요하게 사실 확인에 나선 점에서도 뛰어난 기자 정신이 느껴진다는 칭찬이 나왔다.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제도적 모순을 파헤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YTN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사태 관련>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외신에서 첫 보도가 나온 사안이라도 기자의 집념이 더해지면 차원이 다른 기사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라는 호평이 많았다. 평소 중국 현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맺기 어려운 결실이라는 의견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국내 취재원은 물론, 평양 내 대사관들에까지 취재를 시도한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이끌어낸 파급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보도로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R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기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용기가 100원짜리 동전과 등가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설득력을 더했다는 언급에 대체로 수긍했다. 매체 수가 계속 늘고 비슷한 기사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공감했다. 총 13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춘천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등의 부정 수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사안은 수법으로 보나, 해당 기관 내에 만연한 실태로 보나 매우 충격적이라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소형건설기계면허 수당도 의아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재부터 보도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의 공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보도 이후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깔끔한 특종 보도로 판명됐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타 지역이나 다른 공공 기관에서도 은밀히 일어날 수 있어 속보에 대한 기대도 표출됐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상을 받게 됐다. 조류와 민물고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교란 이슈는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가 얽혀있어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 사안임에도 쿠키뉴스는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무들이 백화한 사진과 이를 설명한 문구가 조화를 이뤄 이용자 친화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5월

제381회(2022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4편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1-01 MBC 정영훈·정혜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1-10 한겨레신문 정환봉·김가윤·배지현·장예지·이지혜
창신동 모자 사건
1-14 채널A 김철중·최주현·서주희·전민영·김승희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 사태 관련
2-02 YTN 강성웅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
4-02 한국일보 신혜정·김현종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6-06 KBS춘천 이청초·박상용·조휴연·임강수·홍기석
사진보도부문 · 1편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10-01 쿠키뉴스 곽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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