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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1회 · 2022년 5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1

동백항 차량추락 보험사기 의혹 CCTV

부산MBC 뉴스취재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5월 3일, 사고 당일 차량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보도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취재진은 "차량이 물에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는데, 조수석에 있던 남자만 빠져나온 게 이상하다"라는 20년차 해남의 목격담과 "차량이 ‘전진’해서 추락했다"는 울산해양경찰의 수사 내용을 확보한 뒤 '사고'가 '사건'일 수 있겠단 의심이 들었습니다. 수차례 CCTV를 찾기 위해 현장을 찾던 중, 사건 일주일 뒤 발생장소 주변 CCTV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CCTV에는 김 씨의 계획 범행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여동생을 운전석으로 끌어온 뒤, 본인의 소지품은 미리 밖에 빼뒀고, 정차해있던 차량이 추락하기 직전 단 몇 분 사이 조수석에서 운전석 방향으로 수상한 움직임들이 포착된 겁니다. 취재진은 김 씨의 보험사기와 촉탁살인 또는 살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망한 여동생의 보험사와 울산해양경찰서 등 수사기관을 상대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보험사 관계자를 통해 여동생이 지난해 갑자기 사망보험금을 10배 상향했고 사고 석 달 전 배우자와 아들이 있음에도 수익자를 김 씨로 바꾼 사실이 확인했습니다. 또, 사망 사고 한 달 전 미수에 그친 여동생의 추락사고가 한 건 더 있었고 10개월 전엔 유사한 방식으로 김 씨의 아버지가 사망했단 점을 알아냈습니다. 단 10개월 사이 한 가족에게 일어난 3건의 차량 추락사고, 매 사고때마다 최초 신고자이거나 동승자였던 김 씨는 취재 결과 보험금 대표 수령자 또는 수익자였습니다. 또 뇌종양을 앓던 여동생의 병세가 지난해 말부터 오른쪽 손을 아예 못 쓸 정도로 심각해졌단 의료 기록,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부검 결과, 약물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취재진은 위 내용을 모두 5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없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현장 CCTV 최초 단독 입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진이 보도한 12일 당일 오전, 중앙일간지에 ‘父는 강물에, 동생은 바다에...부산 '연쇄 차량 추락사' 미스터리(22.5.12, 조선일보, 최재훈 기자)’가 보도되었으나, 핵심증거인 CCTV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MBC가 입수한 CCTV 영상에는 김 씨의 계획 범행 정황이 명백히 담겨있었고, 취재진의 추가 보도가 이어질수록 보험사기 정황이 뚜렷해졌던 만큼 최근 ‘이은해 사건’에 견줘 사회적 파장이 매우 컸습니다. 부산일보, 국제신문, 부산KBS 등 지역 언론뿐 아니라 조선·중앙·동아일보, 뉴스1, KBS, 한국경제 등 중앙 일간지 및 방송사까지 많은 언론사들이 해당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또한 MBC의 <PD수첩>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시사프로그램의 방영도 이어졌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진이 CCTV를 통해 김 씨가 추락 직전 조수석에서 차량을 조작했을 의혹을 제기한 뒤 울산해양경찰서는 자체 현장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사 초기 당시 김 씨에 대해 '자살 방조' 혐의를 의심하고 있던 데서 나아가 지난 5월 31일, 보험사기 및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여동생의 사망 사고 당시 차량이 최근까지 김 씨 동거녀 소유였다는 취재진의 보도와 함께 동거녀 역시 '살인' 혐의로 6월 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사건을 '운전 미숙'으로 종결했던 부산강서경찰서도 취재진의 보도가 이어지자 여동생 사망사고와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을 인계받은 부산시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아버지 부검 결과 당시 '약물'이 검출됐다는 부산MBC의 단독 보도 이후인 31일, 김 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언론사는 영상 증거와 보험사 및 수사기관을 통한 추가 취재로, 김 씨와 동거녀의 보험사기 및 살인 의혹을 사실에 기반해 보도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범죄를 아무리 철저히 계획해도 결국 진실은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걸 환기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5차례에 걸친 의혹 보도, 이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발부 속보까지 끈질기게 보도를 이어왔습니다.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지역 언론이 전국 보도를 이끌어왔단 점에서 지역 언론의 제 역할도 충실히 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당사자의 반론 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에 피신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1회 전체 총평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8편이 출품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 채널A의 <창신동 모자 사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MBC 보도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장소에서 제자의 논문 심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혀내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의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와 비교되는 관점을 제시한 검증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의 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 장관이 앞으로도 주요한 검증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높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숨진 채 발견된 모자의 삶을 추적한 채널A 기사는 저널리즘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슈를 끈기 있게 파고 든 모범적인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취재가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으며 주민센터와 구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집요하게 사실 확인에 나선 점에서도 뛰어난 기자 정신이 느껴진다는 칭찬이 나왔다.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제도적 모순을 파헤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YTN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사태 관련>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외신에서 첫 보도가 나온 사안이라도 기자의 집념이 더해지면 차원이 다른 기사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라는 호평이 많았다. 평소 중국 현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맺기 어려운 결실이라는 의견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국내 취재원은 물론, 평양 내 대사관들에까지 취재를 시도한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이끌어낸 파급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보도로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R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기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용기가 100원짜리 동전과 등가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설득력을 더했다는 언급에 대체로 수긍했다. 매체 수가 계속 늘고 비슷한 기사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공감했다. 총 13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춘천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등의 부정 수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사안은 수법으로 보나, 해당 기관 내에 만연한 실태로 보나 매우 충격적이라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소형건설기계면허 수당도 의아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재부터 보도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의 공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보도 이후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깔끔한 특종 보도로 판명됐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타 지역이나 다른 공공 기관에서도 은밀히 일어날 수 있어 속보에 대한 기대도 표출됐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상을 받게 됐다. 조류와 민물고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교란 이슈는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가 얽혀있어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 사안임에도 쿠키뉴스는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무들이 백화한 사진과 이를 설명한 문구가 조화를 이뤄 이용자 친화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5월

제381회(2022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4편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1-01 MBC 정영훈·정혜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1-10 한겨레신문 정환봉·김가윤·배지현·장예지·이지혜
창신동 모자 사건
1-14 채널A 김철중·최주현·서주희·전민영·김승희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 사태 관련
2-02 YTN 강성웅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
4-02 한국일보 신혜정·김현종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6-06 KBS춘천 이청초·박상용·조휴연·임강수·홍기석
사진보도부문 · 1편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10-01 쿠키뉴스 곽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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