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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1회 · 2022년 5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8

윤재순 총무비서관 성비위 검증

한국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국일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권력 전횡을 견제하고 주요 고위공직 후보 및 내정자의 적격성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판단을 돕기 위해 인사검증팀을 구성해 취재·보도해 왔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대신 행사하며 국정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기에 업무 적격성은 물론, 고위공직자의 인식은 그 자체로 국정의 방향성과 국격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도덕성과 관련해서도 검증이 필요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경주했습니다. ▦[단독]윤재순, 檢 재직 때 성비위로 2회 징계성 처분(5월 13일 10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첫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한 5월 5일, 인선 공개와 동시에 검찰 내부 제보를 받았습니다.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내정자인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이 대검 정책기획과에서 검찰사무관으로 재직하던 2012년 7월 회식 중 여직원을 성희롱·성추행했고, 이로 인해 감찰 후 징계성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보자가 묘사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윤 비서관은 여직원의 볼에 수차례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성비위는 전 정부 청와대의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 중 7대 비리에 해당하는 엄중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진 시점에 제보가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가 등의 성희롱 예방 의무는 1996년 여성발전기본법을 이래 남녀고용평등법, 국가인권위원회법,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이미 법제화된 내용으로 성평등 및 성인지 감수성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 중 하나입니다. 이에 청와대 차원에서도 1996년 7월 이후 발생한 성 비위가 있는 경우 경중에 따라 고위공직 진출을 원천 차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특히 역대 총무비서관들이 대통령실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업무적격성에도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라는 점이 분명했습니다. 아울러 윤재순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평검사 시절부터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최측근 인사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지내고 대선 이후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되는 등 지근거리에서 함께 해온 인물입니다. 광범위하게 검사와 수사관 등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수록 윤 비서관과 윤 대통령의 관계가 드러났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기관장 관용차 없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은밀히 이동하고자 할 때 조차 윤 비서관이 비공개 수행을 하는 등 막역한 사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윤 비서관의 성비위 이력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정황이었습니다. 아울러 성비위 전력을 알고도 임명했다면 국격을 대표하는 고위공직자로서의 자격 문제를 떠나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는 새 정부의 젠더, 인사 철학까지도 의심되는 사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피해자는 특정됐지만 2차 가해를 우려해 보도 후 대통령실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새 정부 실세가 된 윤 비서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에 신원 노출이나 구체적인 상황묘사 등은 지양하며 감찰 징계 여부에 집중해 신중하게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배석했거나 감찰 및 대검 상황을 알 만한 취재원들을 두루 접촉하며 제보 신빙성을 따져봤습니다. 복수 취재원들의 당시 상황 묘사는 일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 출신 모 관계자로부터 ‘큰 일은 아니었다고 본다, 취재를 멈춰주면 안 되겠느냐’는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공론화해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기에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약 일주일을 파고든 결과, 당시 감찰 기록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윤 비서관은 한국일보가 처음 제보를 받았던 2012년 7월 부서 회식 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신 후 여직원에게 수차례 입을 맞춰 받은 ‘감찰본부장 경고’ 조치에 앞서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이력이 한 건 더 있었습니다. 1996년 10월 남부지청 검찰주사보 재직 중 점심시간에 파견경찰관들과 함께 폭탄주를 마시다 여직원을 껴안아 소란이 일었고, 이에 ‘인사조치’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기관장 경고 및 인사조치 등은 법무부를 통해 이뤄지는 정식 징계는 아니나, 흔히 ‘검찰 내부 징계’로 불리는 신분조치입니다. 성비위로 이미 신분조치를 받은 이력이 있음에도 반성의 여지 없이 재차 같은 사유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사안의 중대성이 더욱 심화되는 지점이었습니다. 제보의 신빙성이 확인됐다고 판단한 후 당사자인 윤재순 비서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5월 10일부터 보도 직전인 12일까지 전화,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메신저 등으로 수십차례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5월 10일 첫 통화에서 윤 비서관은 기자가 ‘제보를 받아 취재한 결과에 대한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바로 전화를 끊고 이후 모든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반론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윤 비서관은 취재 내용과 입장을 청하는 메시지를 확인한 뒤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윤 비서관이 메시지를 확인하고도 직접 국민 앞에 사실관계를 설명하지 않은 점까지 감안해 해당 내용을 기사화하기로 결정했고 보도하였습니다. ▦상습 음담패설·폭언 입방아에도…승승장구 윤재순 ‘뒷배’ 의혹(5월 16일 10면) 5월 13일 윤 비서관의 성비위 징계성 처분 이력에 대한 첫 보도가 나간 후 검찰 직원들은 대체로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감찰 기록에는 접근이 극도로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유출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조직을 옹호하려는 관성을 뛰어넘어 ‘필요한 보도다’, ‘더욱 공론화해야 한다’고 판단한 검찰 직원들의 증언이 잇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윤 비서관의 여러 성희롱성 발언 뿐 아니라 후배 직원에게 비하성 발언을 하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지어 검찰내에서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수시로 하여 음담패설의 은어인 ‘EDPS’로 불렸다는 제보도 들어왔습니다. 이같은 문제적 언행에도 불구하고 윤 비서관이 번번이 징계를 피하고 검찰 일반직이 선망하는 요직에 기용됐다는 점에서 소위 ‘끌어주기’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검찰 내 문제의식 또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후속보도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윤 비서관이 등단 시인으로서 펴낸 두 권의 발매 시집 ‘가야 할 길이라면’, ‘나는 하늘을 모른다’ 시집에 왜곡된 성인식이 담겨있다는 제보도 입수했으나 논설문이나 수필이 아닌 문학적 상상력이 가미되는 시이기에 시적 허용의 범위를 신중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시를 쓴 당시 법 집행자의 역할을 하는 수사관 신분이었음에도 지하철 성추행을 ‘사내아이들의 자유’로 묘사한 시 ‘전동차에서’의 경우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여성을 대상화한 표현들은 윤 비서관의 여성에 대한 평소 인식을 드러내준다는 점에서 앞선 성비위 징계성 처분 전력의 바탕을 분석할 수 있는 사례로 판단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추려내 보도했습니다. ▦[단독]‘창녀들에 몸을 맡겨 보다’ 윤재순 시집 왜곡된 성인식 파문(6월 2일 13면) 윤재순 비서관이 펴낸 세 권의 시집 중 발매된 두 권에 대한 보도는 이뤄졌으나 첫 시집은 비매품으로 시중에서 접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지속해서 추적한 끝에 첫 시집인 ‘석양의 찻잔’을 전문 입수할 수 있었고, 이 시집에는 여성을 대상화한 것을 넘어서 성매매와 유흥업소를 소재로 한 시가 다수 담겨있었습니다. 윤 비서관은 시집 작가의 말 등에서 자신의 시를 두고 ‘내면을 글로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주로 수사관의 삶을 표현한 자전적 시를 써왔다는 점에서 이 역시 본인의 경험을 배제하고 쓴 것이라 단정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교육도 담당해온 직책이라는 점에서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지하철 성추행 미화에 이어 여성전용칸 비판이 포함된 ‘전동차에서’ 원문과 함께 ‘이십육년간의 토막살인’, ‘스텐드바에서’ 등 일부 시를 보도하게 되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 13일 윤 비서관의 성비위 징계성 처분 이력에 대한 첫 보도가 나간 후 사실상 전 매체가 한국일보 기사를 직접 인용하거나 해당 내용을 담아 추종보도 하는 등 반향이 컸습니다. 윤재순 비서관의 성비위 관련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한국일보 보도 이후 윤 비서관 관련 검증보도가 촉발되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www.kinds.or.kr)’에서 통신사 및 전문지 제외 일간지와 방송사로 한정해 '윤재순', '성비위' 키워드를 모두 포함하는 뉴스를 검색한 결과, 한국일보 단독보도 이후 2022년 6월 7일까지 292건의 후속 기사가 검색됩니다. 주요 보도 상세 목록은 별첨 문서로 갈음합니다. ▦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 검찰 재직 시절 2차례 성 비위 적발”(한겨레) ▦5월 13일, '권력형 성범죄 뿌리뽑겠다'더니…대통령 '25년 인연' 윤재순 총무비서관 2차례 성비위(경향신문) ▦5월 13일, '윤 대통령 측근'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과거 '성비위' 논란(SBS) ▦5월 13일, 윤재순 비서관, 檢재직때 성비위로 2차례 징계성 처분(동아일보) ▦5월 13일, 대통령 측근 윤재순 총무비서관 성비위 전력?‥검증 제대로 했나(MBC) 당일 보도 직후 대통령실에서 징계성 처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설명 없이 ‘정식징계가 아닌 경미한 사안에 대한 경고조치’였다는 취지로 일축하면서 관련해서 비판적인 후속보도 또한 이어졌습니다. ▦5월 13일, “정식 징계 아냐” 윤재순 성비위 무마?…검찰 측근 잇딴 ‘인사 잡음’(한겨레) ▦5월 13일, 윤재순 총무비서관, 檢재직 때 성비위 논란…"정식 징계 아냐"(중앙일보) ▦5월 13일, 윤재순 비서관은 성비위 전력 논란…대통령실 "경고는 징계 아냐"(뉴스1) ▦5월 13일, 대통령실, '윤재순 성비위 경고처분'에 "정식징계 아니다"(연합뉴스) ▦5월 13일, ‘尹복심’ 총무비서관 성비위 전력… 대통령실 “당시 경고조치, 경미한 사안”(조선일보) 본보를 비롯한 다수 언론사의 사설로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관련 징계성 처분에 따른 임명 부적격성과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5월 13일, [사설] 보훈·법제처장 꿰찬 전직 검사들, ‘성비위’ 경고받은 비서관(경향신문) ▦5월 14일, [사설]‘막말’ 김성회 대통령실 첫 낙마… 부적격 비서관 더 솎아내야(동아일보) ▦5월 14일, [사설] 수준 이하 비서관 누가 뽑고 검증했는지를 검증하라(서울신문) ▦5월 14일, [사설] 尹정부 인사 검증 시스템 정상 가동 되고 있나(서울경제) ▦5월 15일, [사설] 성비위·간첩조작 비서진 비호, 윤 대통령의 ‘상식’인가(한겨레) ▦5월 15일, [사설] 윤 대통령 ‘지인 위주 인사’가 부실 검증 낳은 것 아닌가(세계일보) ▦5월 18일, [사설] 왜곡된 성인식 윤재순, 사과로 끝날 일 아니다(국민일보) ▦5월 18일, [사설] 성비위 비판받는 사람이 대통령실 성폭력 교육 총괄한다니(경향신문) 본보의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전력에 관한 보도를 시발점으로 검증 후속보도가 잇따르면서 대통령실의 인사검증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5월 13일, [단독] "성비위 우리부터 깨끗해야" 국힘이 꺼낸 尹집사 과거(중앙일보) ▦5월 13일, [단독] 윤재순, 성희롱 발언 증언 "러브샷 하려면…"(JTBC) ▦5월 13일, [단독] ‘시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왜곡된 성인식···성추행을 '사내아이들의 자유'로 묘사(경향신문) ▦5월 14일, 윤재순 비서관, 尹총장 시절 성비위 징계성 처분 받고도 승진(노컷뉴스) ▦5월 17일, [단독] 윤재순, '여성전용칸 때문에 성추행 자유 박탈' 논란(YTN) 정치권에서도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전력이 화두가 되었고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사퇴 의견이 나오는 등 파문이 일면서 관련 보도 역시 이어졌습니다. ▦5월 16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윤재순 비서관 경질 의견' 원내지도부에 전달(경향신문) ▦5월 16일, 尹대통령측, '성비위' 윤재순에 "尹대통령, 절대 해임 안해"(뉴시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5월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전력과 대통령실의 인사검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 비서관의 문제적 해명에 비판적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5월 17일, “국민에 불쾌감 줬다면 사과”…성비위 윤재순 해명 더 논란(서울신문) ▦5월 17일, 해명하러 왔다가 '혹' 붙여간 윤재순(매일경제) ▦5월 17일, '성비위' 윤재순 "화나서 뽀뽀해달라 했다"···'윤석열표 인사' 청문회된 국회 운영위(경향신문) ▦5월 17일, 윤재순 90도 숙였지만…"생일빵 화나 뽀뽀해주라" 논란 증폭(연합뉴스) ▦5월 17일, 몸 낮춘 윤재순 "'생일빵' 도중 화나서"…여야 모두 비판(MBN) ▦5월 17일, 윤재순 비서관 성비위 사과했지만 국민의힘 내부 여전한 사퇴 목소리(세계일보) ▦5월 18일, 與 의원도 "결단하라"…논란 키운 '성비위' 윤재순 해명(SBS) ▦5월 18일, 윤 대통령 '성비위' 윤재순 고집하는 이유, 이거였어?(오마이뉴스) ▦5월 18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뭐길래‥윤재순 못 내치는 이유(MBC) ▦5월 18일, [김주하의 '그런데'] '성비위' 사과만 하면 끝인가?(MBN)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 보도 이후 대통령실의 검증시스템과 윤재순 비서관의 부적격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2차례 감찰과 징계 처분 받아 대통령이 모를리 없는데도 핵심 보직에 앉혔다”(선대위 회의),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발탁은 대통령의 그릇된 성 인식을 방증한다”(서면브리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윤 대통령은 성폭력 전과가 있는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에 대해 사과하고 해임해야 한다, 윤 대통령도 윤 비서관과 같은 인식인지 묻고 싶다”등 야당의 질타가 일었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도 성명을 내고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엔 조직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의 처리와 소속 구성원의 성희롱·성폭력 관련 고충에 대한 상담·처리를 하도록 되어있는데, 성희롱·성추행 전력이 있고 왜곡된 성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성폭력 전력과 왜곡된 성인식으로 논란이 된 윤 비서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심지어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윤 비서관 경질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들은 “윤 비서관의 성비위 전력과 왜곡된 젠더의식이 비서관 직무수행에 부적합하다”며 윤 비서관 경질 의견을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전달했고, 이는 대통령실에도 전해졌으나 윤 대통령의 옹호로 사퇴 없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수용하지 못한다면 윤 비서관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5월 17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비서관은 “이른바 ‘생일빵’에 화가 나서 ‘뽀뽀해주라’고 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라고 국민 앞에 사과했습니다. 아울러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성희롱·성폭력 전력에 대한 여가부 차원의 전수조사 및 국회 보고 검토’를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독자들의 반응이 컸습니다. 윤 대통령의 측근 위주 인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검증시스템의 허점을 꼬집고, 고위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이 국민의 높아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당에서는 “야당을 비판하려면 성비위에 우리부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검찰 내부에서는 “성희롱과 성추행이 만연했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는 자성의 움직임이 일기도 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 없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1회 전체 총평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8편이 출품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 채널A의 <창신동 모자 사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MBC 보도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장소에서 제자의 논문 심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혀내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의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와 비교되는 관점을 제시한 검증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의 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 장관이 앞으로도 주요한 검증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높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숨진 채 발견된 모자의 삶을 추적한 채널A 기사는 저널리즘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슈를 끈기 있게 파고 든 모범적인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취재가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으며 주민센터와 구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집요하게 사실 확인에 나선 점에서도 뛰어난 기자 정신이 느껴진다는 칭찬이 나왔다.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제도적 모순을 파헤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YTN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사태 관련>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외신에서 첫 보도가 나온 사안이라도 기자의 집념이 더해지면 차원이 다른 기사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라는 호평이 많았다. 평소 중국 현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맺기 어려운 결실이라는 의견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국내 취재원은 물론, 평양 내 대사관들에까지 취재를 시도한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이끌어낸 파급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보도로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R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기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용기가 100원짜리 동전과 등가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설득력을 더했다는 언급에 대체로 수긍했다. 매체 수가 계속 늘고 비슷한 기사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공감했다. 총 13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춘천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등의 부정 수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사안은 수법으로 보나, 해당 기관 내에 만연한 실태로 보나 매우 충격적이라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소형건설기계면허 수당도 의아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재부터 보도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의 공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보도 이후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깔끔한 특종 보도로 판명됐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타 지역이나 다른 공공 기관에서도 은밀히 일어날 수 있어 속보에 대한 기대도 표출됐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상을 받게 됐다. 조류와 민물고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교란 이슈는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가 얽혀있어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 사안임에도 쿠키뉴스는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무들이 백화한 사진과 이를 설명한 문구가 조화를 이뤄 이용자 친화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5월

제381회(2022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4편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1-01 MBC 정영훈·정혜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1-10 한겨레신문 정환봉·김가윤·배지현·장예지·이지혜
창신동 모자 사건
1-14 채널A 김철중·최주현·서주희·전민영·김승희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 사태 관련
2-02 YTN 강성웅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
4-02 한국일보 신혜정·김현종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6-06 KBS춘천 이청초·박상용·조휴연·임강수·홍기석
사진보도부문 · 1편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10-01 쿠키뉴스 곽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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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대통령실 비서관 검증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형제의 홍콩법인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더팩트
“불공정 없애겠다”는 김은혜, KT 채용청탁 했었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민중의소리
윤석열 정부 인사검증
후보 취재보도1부문
종합 범죄조직 ‘검단식구들’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적 지도부 제거’ 작전계획, 북한에 넘어갔다 외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수상 취재보도부문 한겨레신문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자녀 ‘아빠찬스’ 의대 편입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김은혜 후보, 검찰 조사에선 ‘KT 채용 추천’ 시인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또 발달장애 가정 비극…40대 엄마, 아들과 극단 선택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
창신동 모자 사건
수상 취재보도부문 채널A
101경비단 실탄분실-근무여건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등굣길 초등학생 성폭행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5·18 발포명령 명령권자 담긴 군 ‘보안사령부’ 문건 첫 확인
후보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코로나 묶는 중국, 푸는 한국…백악관 방역 사령탑, 파우치 박사 인터뷰
후보 취재보도2부문 SBS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 사태 관련
수상 취재보도부문 YTN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과 방만경영 실태 등 해부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테라·루나 사태‘ 실체 추적
후보 경제보도부문 JTBC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관련
후보 경제보도부문 머니투데이
전국 지자체 소상공인 정책 전수조사
후보 경제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조선3사, ‘카타르 LNG 프로젝트’ 암초 외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주경제
백내장 보험금 지급 거절 사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SBS
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 의혹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겨레신문
바디프랜드 기술 유출 의혹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주경제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 추적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 유출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와 실손보험금 문제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고팍스, '루나' 상장 폐지 결정...국내 거래소 첫 사례 외
후보 경제보도부문 뉴스핌
보험사 부실 의료자문 실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MTN
윤석열 내각 ‘세습지도’ 분석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타파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42년 풀지못한 그날의 진실…오월 광주가 묻습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n번방의 일반인 가담자들’ 378명 1심 판결문 전수분석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다시는 아프지 않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518 북한군 1호 ‘김군’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강력범죄 전력자들 지방선거 정당 공천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나는 광주의 계엄군이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연속 기획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언론과 진실 2부작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지방 선거의 무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의회 징계‧전과 전수조사」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용산공원 예정지 환경오염 실태 고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화성 금곡지구 수상한 개발 사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 선거 비리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남CBS
경북 군위군 '대리투표' 파문에도 선관위 '뒷짐' "지역 거소투표 대상자 245명 전수 조사해야" 여론 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비리 법인에 맡겨진 복지시설…현실과 해법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5.18 특집 <나를 찾아줘>..뒤바뀐 행방불명자 운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MBC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춘천
돌고래를 지켜라 “돌고래 무단 반출 포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김포 장애인시신 암매장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현대제철 중대재해 추적리포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전
유사 가족의 비극, 수원 BJ 살해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동백항 차량추락 보험사기 의혹 CCTV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국힘 ‘불출마 4인방’ 세금으로 제주 졸업여행?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원주MBC
묻지마 탈모약, 실태 리포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MBC
‘성폭행도 모자라 2차 가해’ 국회의원실의 폭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C광주방송
우리는 민통선에 산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춘천MBC
청년, 정치를 묻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충북
미완의 오월 수첩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MBC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수상 사진보도부문 쿠키뉴스
비머 in 우크라이나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기후도 票가 되나요? (과학·환경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세계일보
지선이는 8살, 마카 놀자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MBC강원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