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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1회 · 2022년 5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1

화성 금곡지구 수상한 개발 사업

인천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지난해 중순쯤 화성시의 금곡지구 200만㎡가 개발허가제한구역으로 재지정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금곡지구가 개발허가제한구역으로 묶였던 시기는 2018년 6월 29일입니다. 기간은 3년이었습니다. 당시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일대에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던 게 지정 이유입니다.그러나 GH는 이 개발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사업을 중단했다는 내용은 외부로 알려진 적이 없습니다. 지정 이유가 없어졌는데도, 시가 오히려 풀지 않고, 다시 묶은 것입니다. 공무원과 토지주 등을 만나보니 이 일대에 민간개발이 추진되는 것 같다는 말을 공통되게 했습니다.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일보는 TF팀을 꾸렸습니다. 우선 이 일대 토지 등기부등본 수백개를 발급받아 거래 명세를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특정 업체가 2019년부터 이 일대 토지를 수백억 원에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개발허가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고, 만약 GH 사업이 추진됐다면 수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수백억 원을 투자한 것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업체에 대해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이 업체는 주민들로 꾸려진 금곡동 개발추진위원회의 사업대행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 개발사업 구상도, 계획 등을 취재했습니다. 금곡지구 일대가 개발허가제한구역으로 묶이는 등 화성시 행정이 추진위의 사업 구상도 및 계획과 일치한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추진위 사업대행을 맡은 업체에 전 화성시 3급 공무원이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첩보도 입수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실제 전 화성시 3급 공무원이 이 업체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놓치게 없나 일대 토지 등기부등본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전직 공무원이 금곡지구 일대에 땅을 사들인 점도 확인했습니다.이 업체가 땅을 사들이면서 시 차원 행정에서도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이 업체가 2021년 1월 시에 사업제안을 한 이후 3개월 후인 4월 시는 이 지역을 복합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복합개발진흥지구는 주거·공업, 유통·물류, 관광·휴양 목적의 기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될 때 지정합니다. 이후 시는 또 2개월 만인 같은 해 6월 GH가 사업을 포기했는데도 난개발 방지를 이유로 금곡동(220만㎡)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 기간을 2년 더 연장했습니다. 금곡지구 개발행위허가 제한 연장의 업무 관장을 놓고 공공개발을 담당했던 지역개발사업소와 민간개발 주무부서인 도시정책과가 줄다리기를 했던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당시 지역개발사업소는 민간개발을 제안받은 상황에서 개발행위 허가제한 연장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일이 있은 후 한 달 후 이 업체는 시에 이 지역을 민간개발한다는 사업사전협상서를 제출했고, 올해 1월 시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개발을 이 업체 계획처럼 민간개발이 진행된다면 사실상 '쓸모' 없었을 때 산 땅이 '금싸라기'로 뒤바뀐 셈입니다.특히 화성 금곡지구 개발을 추진한 부서의 담당자가 5급(사무관)이 된 지 4년만에 4급(서기관)으로 승진한 점도 보도했습니다. 이 인사를 놓고 시 내부에서도 뒷말이 무성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연이어 보도하자 추진위가 인천일보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는 등 거센 반항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인천일보는 추진위의 집회 내용까지 기사화하면서 공정성을 잃지 않기 위해 힘썼습니다. 또 시민단체가 금곡지구 개발사업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에 화성시의 행정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을 했습니다. 인천일보 보도 이후 화성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금곡지구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결정적 증거를 제시한 익명 취재원 있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별한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현장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인천일보 보도 이후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졌고, 타 언론사에서도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화성시도 금곡지구 개발에 문제를 인식하고,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경인일보-화성 금곡지구 민간업체 특혜 의혹… "서철모 시장 고발할 것"<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20402010000173> 시사저널-화성시 금곡지구 특혜의혹 검찰 조사로 밝혀지나…진실 공방전 가열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381> 매일경제TV- '부동산투기·금곡지구 특혜' 의혹, 서철모 화성시장 재선 도전…민주당 "경기도지사·타 지자체 선거에도 영향 우려“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4611311> 연합뉴스-공정연대 등 4개 단체, 서철모 화성시장 고발 기자회견<https://www.yna.co.kr/view/PYH20220404067800013?input=1196m>경기신문-국민노동조합 등 4개 단체, 서철모 화성시장 고발<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95366>중부일보-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4명, 면접 하루 앞두고 도당 앞서 시위<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36572>등 5. 사회에 끼친 영향 금곡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기업-토지주-관의 유착 및 비위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습니다. 자본의 논리에만 치우칠 수 있는 문제의 소지를 예방하고, 사회적 공론의 장 형성에 기여했습니다.인천일보 보도 이후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찰청에 화성시를 고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4명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에 모여 금곡지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취재·보도는 일체 외부 지원 없이 인천일보 역량으로 진행했습니다. 보도 당사자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 신청사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1회 전체 총평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8편이 출품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 채널A의 <창신동 모자 사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MBC 보도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장소에서 제자의 논문 심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혀내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의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와 비교되는 관점을 제시한 검증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의 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 장관이 앞으로도 주요한 검증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높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숨진 채 발견된 모자의 삶을 추적한 채널A 기사는 저널리즘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슈를 끈기 있게 파고 든 모범적인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취재가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으며 주민센터와 구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집요하게 사실 확인에 나선 점에서도 뛰어난 기자 정신이 느껴진다는 칭찬이 나왔다.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제도적 모순을 파헤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YTN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사태 관련>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외신에서 첫 보도가 나온 사안이라도 기자의 집념이 더해지면 차원이 다른 기사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라는 호평이 많았다. 평소 중국 현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맺기 어려운 결실이라는 의견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국내 취재원은 물론, 평양 내 대사관들에까지 취재를 시도한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이끌어낸 파급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보도로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R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기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용기가 100원짜리 동전과 등가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설득력을 더했다는 언급에 대체로 수긍했다. 매체 수가 계속 늘고 비슷한 기사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공감했다. 총 13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춘천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등의 부정 수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사안은 수법으로 보나, 해당 기관 내에 만연한 실태로 보나 매우 충격적이라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소형건설기계면허 수당도 의아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재부터 보도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의 공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보도 이후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깔끔한 특종 보도로 판명됐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타 지역이나 다른 공공 기관에서도 은밀히 일어날 수 있어 속보에 대한 기대도 표출됐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상을 받게 됐다. 조류와 민물고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교란 이슈는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가 얽혀있어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 사안임에도 쿠키뉴스는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무들이 백화한 사진과 이를 설명한 문구가 조화를 이뤄 이용자 친화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5월

제381회(2022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4편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1-01 MBC 정영훈·정혜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1-10 한겨레신문 정환봉·김가윤·배지현·장예지·이지혜
창신동 모자 사건
1-14 채널A 김철중·최주현·서주희·전민영·김승희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 사태 관련
2-02 YTN 강성웅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
4-02 한국일보 신혜정·김현종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6-06 KBS춘천 이청초·박상용·조휴연·임강수·홍기석
사진보도부문 · 1편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10-01 쿠키뉴스 곽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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