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2022년 5월 초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국내 조선·해운업계 CEO,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에 참여,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음.
당시 지나치게 과장된 카타르 LNG 프로젝트의 선전과 비교해 실제는 국내 조선 3사가 선가를 두고 카타르에너지 측과 마찰을 빚고 있으며, 이번 계약이 결코 우리 기업에 이득이 되는 수주 건이 아니라는데 의견이 모아짐.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가 조선 3사와 카타르에너지의 LNG선 수주사업이 아닌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한 국가 단위 프로젝트라는 실체를 전해 들음.
이후 조선 3사, 프로젝트 참여 해운사,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산업부·해수부 등 정부 기관 내 프로젝트 관여 인물들을 만나 이번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을 듣고, 카타르 측 취재원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난항을 만난 이유, 양측이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은 계약 내용 등에 대해 파악하는 작업을 거침.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해 총 5개의 기획기사를 작성했으며, 이번 프로젝트가 조선3사에게 주는 이익이 크지 않으며, 국가 단위 프로젝트가 무산 직전까지 갔다는 △‘조선3사, '카타르 LNG 프로젝트' 암초 △[흔들리는 카타르 프로젝트] 24조원 사업무산 위기···조선에 해운·금융도 파장 두 개의 기사를 작성.
이어 양측의 협상 내용을 배경으로 조선 3사가 입을 수 있는 피해와 선박금융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한 △[흔들리는 카타르 프로젝트] 국내 조선사들 5조 손실 떠안을 판···금융권까지 리스크 전이 우려 △[흔들리는 카타르 프로젝트] "시중은행, 저가 계약 땐 RG 발급 어렵다"···딜레마 빠진 조선3사를 작성.
마지막으로 이 같은 현안이 발생한 배경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취재한 △[흔들리는 카타르 프로젝트] 실적 압박 급했던 조선3사, '최종협상' 조항 하나 믿고 부실 계약을 작성했음.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최초 제보자는 국내 조선사 경영진,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등 국내 조선·해운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카타르에너지가 국내 조선·해운사에 요구한 비밀 유지 조항에서 제외된 부분에 초점을 맞춰 기사를 작성했음.
- 특히 LNG 프로젝트의 발주 주체가 카타르 측이며 현재 선가 등 협상을 두고 관련 국내 기업·기관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이라 익명성을 매우 중요시했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취재원들은 작성기자가 평소 자주 참여하는 ’학술제‘를 통해 알게 된 자들이 많으며,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언론종사 중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했음.
아주경제는 물론 취재기자 역시 카타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떠한 이해관계가 없으며, 기사의 방향 역시 국내 기업을 홍보하는 성격이 아닌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부실했던 계약을 지적하는 내용임.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바이라인에 기재된 김성현, 윤동 기자는 다수의 출입처 또는 취재원을 상대로 정보를 수집해야 했기에 역할을 분담해 기자를 작성했으며, 현안 파악 등은 김성현 기자가 이를 토대로 한 분석 기사는 윤동 기자가 작성합.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카타르 LNG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3사와 카타르에너지와의 계약 관계만 알려지면서 조선업계에 국한 문제로 취급됐지만 이번 기사는 그 본질을 파악한 것으로, 기사 초기에는 조선사 관계자와 카타르 등으로부터 여러 항의를 들은 바 있음. 하지만 해당 사업이 처음 알려질 당시 조선사 상장주식을 대상으로 한 주가조작 사건, 지나친 기업가치 부풀리기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며, 또 현실은 국내 기업에게 매우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에도 각종 언론매체 등에서는 대규모 이익을 안겨주는 사업으로 과장돼 묘사되고 있어 국내 산업계 및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보도를 강행했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본지 보도 이후 △매일경제, 후판값 인상에 K조선 수주 낭보에도 울상 △한국경제, 카타르 선박 수주 수조원 물렸다?...후려치기 당한 조선 빅3 △파이낸셜 뉴스, 카타르 LNG선 물량 5조원 손실?...역대 최고 선가에 조선사 셈법 분주 △조선일보, “한척당 400억 더 받아야 하는데”...악몽이 된 LNG선 100척 계약 △아시아경제, ’23조‘ 발주 임박한 카타르 LNG선...선가에 희비 엇갈린다 등 보도가 이어졌으며 조선업계는 물론 해운·철강업계에서 신뢰성과 파급력을 모두 인정받음.
안광현 현대중공업 대표는 지난 5월 25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해운물류조선산업 안정화 방안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본지 기사를 언급 “(해당 기사 이후) 최근 눈을 뜨면 조선 3사와 카타르 계약을 둔 기사가 쏟아진다.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이번 기사는 LNG 프로젝트의 객관적인 현안을 보도해 투자자들의 알 권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정부가 국가차원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부는 5월 말부터 6월 초 카타르 측과 LNG프로젝트를 둔 협상자리를 가졌는데 이는 그동안 간접 지원만 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크게 변한 것을 의미함. 조선 3사가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정부는 개별 기업이 좋은 계약을 하기를 기원하는 수준이었음. 하지만 보도를 통해 파악한 현실이 비관적인 만큼 직접 개입에 나서 국가프로젝트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을 전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국내 기간산업 중 하나인 조선산업의 프로젝트가 올바르게 성사되는데 명확한 방향 제시.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 계약조건이 조선사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현 계약 진행상의 문제점과 방안 등을 제시해 민관이 함께 방안 모색하는데 발판 제공.
-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의 지원금이 올바르게 쓰여지는데 일조해, 해당산업은 물론 국민전체의 이익을 도모한 양질의 기사로 평가.
- 취재 과정도 평소 교류를 통해 알고지내던 취재원을 통해 올바른 정보 수집. 언론윤리강령기준 준수 여부 이상 없는 것으로 판단.
위 내용은 소속사와 산업부 부장의 확인 하에 작성된 것임.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은 없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별도의 사건 신청 및 법적 대응도 없음.
회차 심사평
제381회 전체 총평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8편이 출품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보도, 채널A의 <창신동 모자 사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MBC 보도는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장소에서 제자의 논문 심사를 진행한 사실을 밝혀내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의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의 기사는 조국 전 장관의 경우와 비교되는 관점을 제시한 검증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의 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 장관이 앞으로도 주요한 검증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높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숨진 채 발견된 모자의 삶을 추적한 채널A 기사는 저널리즘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슈를 끈기 있게 파고 든 모범적인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취재가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으며 주민센터와 구청 등 관공서를 상대로 집요하게 사실 확인에 나선 점에서도 뛰어난 기자 정신이 느껴진다는 칭찬이 나왔다.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제도적 모순을 파헤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YTN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사태 관련>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록 외신에서 첫 보도가 나온 사안이라도 기자의 집념이 더해지면 차원이 다른 기사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라는 호평이 많았다. 평소 중국 현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맺기 어려운 결실이라는 의견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국내 취재원은 물론, 평양 내 대사관들에까지 취재를 시도한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이끌어낸 파급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보도로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R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달하는 기법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용기가 100원짜리 동전과 등가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설득력을 더했다는 언급에 대체로 수긍했다. 매체 수가 계속 늘고 비슷한 기사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이처럼 복잡한 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콘텐츠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공감했다.
총 13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춘천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등의 부정 수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사안은 수법으로 보나, 해당 기관 내에 만연한 실태로 보나 매우 충격적이라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소형건설기계면허 수당도 의아하지만 면허 취득 과정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재부터 보도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의 공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이 나왔다. 보도 이후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깔끔한 특종 보도로 판명됐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타 지역이나 다른 공공 기관에서도 은밀히 일어날 수 있어 속보에 대한 기대도 표출됐다.
사진보도부문에선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상을 받게 됐다. 조류와 민물고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교란 이슈는 여러 가지 환경적 변수가 얽혀있어 글이나 말로 설명하기가 까다로운 사안임에도 쿠키뉴스는 적재적소에 사진을 배치해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무들이 백화한 사진과 이를 설명한 문구가 조화를 이뤄 이용자 친화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