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SBS는 창녕 아동학대 사건 발생 뒤 현지 취재를 통해 사건의 이면과 잔인한 학새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월 9일 <”집 나가려면 지문 지워라“…학대 책임은 아내에 돌려> (안희재) 보도로 창녕 소녀 집 안에서 부친이 프라이팬 고문을 인정하는 인터뷰 멘트를 담아 보도한 이후 대다수 언론이 이어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단독] "쇠사슬 묶이기도"…'밥 한 끼' 손길 붙잡은 소녀> (정반석) 보도로 창녕 소녀를 편의점으로 데려가 밥을 먹이고 이야기를 들어준 뒤 경찰에 신고한 구조자를 단독 인터뷰했고, 파이프와 쇠사슬, 욕조, 프라이팬을 이용한 고문이 이뤄졌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해 포털,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경찰 수사결과 위 물품이 압수된 내용이 확인되며 역시 대다수 언론이 인용 보도했습니다.
6월 10일 <[단독] '학대 탈출' 9살 소녀 첫마디 "큰아빠네 갈래요“> (정반석) 보도로 창녕 소녀가 과거 2년간 있었던 위탁 가정에 가길 희망하고 학대 부모에게 돌아가길 명확히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했고, 이는 사회적 이슈가 돼 다른 언론사들도 창녕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12일 <[단독] 9살 감금 사망 한 달 전, 보지도 않고 '위험 없다’> (정반석) 보도로 가방에서 숨진 9살 천안 소년 사건에서 경찰이 학대 부모와의 통화만으로 문제없단 기록을 남겼단 점을 최초 보도해,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아동 초기 대응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SBS 집중 보도에 후원 문의가 이어져 6월 14일 <창녕 소녀 돕고 싶어요“ 쏟아진 문의…지원 방법은?> (정반석) 보도로 학대 아동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날 <꾸준히 일기 쓴 9살 소녀…계부 학대 증거로> (조윤하) 보도로 경찰이 창녕 소녀의 일기장을 압수해 구체적인 분석에 들어간 사실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6월 15일 <”코로나 탓“ 위기아동 방치…17%만 찾아가 조사했다> (정반석) 보도로 올 1분기 코로나19 지침으로 위기아동 방문 조사율이 17%로 급감한 사실, 특히 천안 소년 사건이 일어난 충남은 3%, 창녕 소녀 사건이 발생한 경남은 8%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던 점을 최초 보도해, ‘K-방역’ 이면에 위기아동을 대안 없이 방치한 것이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의 구조적 원인이 됐음을 지적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창녕 현지에서 가해 부모 취재와 제보자 취재 등의 과정에서 SBS 철저한 신변 보호와 반론권 보장을 하며 취재에 임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6월 9일 <”집 나가려면 지문 지워라“…학대 책임은 아내에 돌려> (안희재) 보도로 창녕 소녀 집 안에서 부친이 프라이팬 고문을 인정하는 인터뷰 멘트를 담아 보도한 이후 대다수 언론이 이어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단독] "쇠사슬 묶이기도"…'밥 한 끼' 손길 붙잡은 소녀> (정반석) 보도로 창녕 소녀를 편의점으로 데려가 밥을 먹이고 이야기를 들어준 뒤 경찰에 신고한 구조자를 단독 인터뷰했고, 파이프와 쇠사슬, 욕조, 프라이팬을 이용한 고문이 이뤄졌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해 포털,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경찰 수사결과 위 물품이 압수된 내용이 확인되며 역시 대다수 언론이 인용 보도했습니다.
6월 10일 <[단독] '학대 탈출' 9살 소녀 첫마디 "큰아빠네 갈래요“> (정반석) 보도로 창녕 소녀가 과거 2년간 있었던 위탁 가정에 가길 희망하고 학대 부모에게 돌아가길 명확히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했고, 이는 사회적 이슈가 돼 다른 언론사들도 창녕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12일 <[단독] 9살 감금 사망 한 달 전, 보지도 않고 '위험 없다’> (정반석) 보도로 가방에서 숨진 9살 천안 소년 사건에서 경찰이 학대 부모와의 통화만으로 문제없단 기록을 남겼단 점을 최초 보도해,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아동 초기 대응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SBS 집중 보도에 후원 문의가 이어져 6월 14일 <창녕 소녀 돕고 싶어요“ 쏟아진 문의…지원 방법은?> (정반석) 보도로 학대 아동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날 <꾸준히 일기 쓴 9살 소녀…계부 학대 증거로> (조윤하) 보도로 경찰이 창녕 소녀의 일기장을 압수해 구체적인 분석에 들어간 사실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6월 15일 <”코로나 탓“ 위기아동 방치…17%만 찾아가 조사했다> (정반석) 보도로 올 1분기 코로나19 지침으로 위기아동 방문 조사율이 17%로 급감한 사실, 특히 천안 소년 사건이 일어난 충남은 3%, 창녕 소녀 사건이 발생한 경남은 8%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던 점을 최초 보도해, ‘K-방역’ 이면에 위기아동을 대안 없이 방치한 것이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의 구조적 원인이 됐음을 지적했습니다.
아동학대의 끔찍한 실태와 함께 구조적 원인을 지적해, 자칫 단발성 사고기사로 끝날 뻔한 사안을 모든 언론의 핵심 이슈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경찰,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이 후속 대책을 내놓거나 논의를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비서관을 통해 창녕 소녀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학대 어린이 보호 시스템을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SBS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건 자체의 스트레이트 단독 보도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원인 지적과 대안 제시로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시스템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구조된 창녕 9살 여하 학대 사건에 대한 심층 취재와 보도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습니다.
SBS 취재진은 학대 계부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파이프로 맞고 쇠사실에 묶였다”, “밥이 가장 먹고 싶었다”는 충격적 사실을 가장 먼저 취재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어 창녕 현지 취재를 통해 목숨 건 탈출 과정과 현재의 상황까지 심도 깊게 보도했습니다. 또한 경찰 수사 과정까지 꼼꼼하게 취재해 경찰이 피해 아동의 일기장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와 같은 창녕 현지 취재를 통해 아동 학대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고, 경찰과 관계기관의 아동 학대 방지 대책을 이끌어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58회 전체 총평
제35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63편이 출품돼 1, 2차 심사를 거쳐 14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이 중 7개 부문에서 각 1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최종심사에 오른 4편의 보도 중 TV조선의 <여성 철인3종경기 유망주의 극단적 선택…유족 “前 소속팀에서 가혹행위”> 보도가 선정됐다. 특종 보도의 가치뿐 아니라 문체부의 진상조사와 경찰 수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가능케 한 입체적인 후속 보도로 완결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TV조선의 보도는 다수의 선행 보도에서 나타난 정형화된 체육계 폭력문화와는 다른 양상의 범죄형 폭력행태 실상을 보여준 한편 선수의 호소를 외면한 정부와 관계 당국의 직무유기를 고발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정부가 깔아준 다주택 꽃길> 기사는 부동산 문제를 바라보는 정파적인 관점을 벗어나, 정부의 임대사업자 지원정책의 부작용을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취재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 준 보도로 평가받았다.
기자상 심사과정에서 임대사업자 지원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가 적지 않게 나왔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에 확인하기 힘든 누적된 부작용과 폐해를 서울 강남, 강북의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서 유의미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대한민국 데프블라인드 리포트>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함께 가진 중복장애자들에 대한 전례 없는 집중기획보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회적 소수인 탓에 복지정책과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됐던 시청각 중복장애인들의 고통을 이중통역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취재진의 노고가 돋보였다. 해외 특수교육 사례를 취재해 시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전향적인 관심을 촉발시킴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옹호해야 할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 수작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었다.
JTBC의 <‘덕분에’ 지키는 방역전선···의료현장의 그늘’>은 코로나 방역전선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영웅으로 떠받들면서도, 차별적인 수당 지급으로 상처를 주는 정부와 지자체 등 행정당국의 위선적인 부실 행정을 끈질기게 비판해 문제 해결의 결실을 맺은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TJB대전방송의 <여행용 가방 학대 사망 9살 아동>이 선정됐다. 꾸준한 후속보도를 통해 무심히 지나쳤으면 진상 규명이 늦어졌거나 묻힐 수도 있었던 잔혹한 범죄의 전모를 밝혀낸 기자의 집념과 열정을 심사위원 모두 공감하고 지지했다. 지역 내 편의점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대안을 실행한 점은 금상첨화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광주의 <농민 없는 농업법인, 특혜로 키운 불법 온상> 역시 심층보도의 전형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과 농민 문제가 언론의 관심영역에서 점점 소외되는 사이에 총체적인 부조리 상태에 빠진 농업과 농민 정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 취재진의 집중력이 주목받았다. 농업과 농민을 위한 국가 예산을 지역 건설업자와 자녀들이 편취한 한 농업법인의 사례로 농업정책 전반에 대해 경종을 울린 묵직한 보도였다.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전문보도부문 사진보도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폭파된 남북화해의 상징>은 북한이 예고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 현장을 포착하기 위한 기자의 집념과 사건 발생 시점의 절묘한 조합으로 건져 낸 특종에 심사위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가 배포한 폭파현장 사진으로 인해 특종의 반향이 축소됐지만, 이 또한 체제의 선전사진과 기자의 보도사진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