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취재착수
지난 6월초, 취재기자는 낙동강 하류에 사는 농민으로부터 뜻밖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전~마산 지하터널 공사하면서 터널이 붕괴됐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터널 안 물을 빼냈는데 낙동강 인근 농업용수 물이 짜게 되니까 양수를 멈추고...” 지난 3월 18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지하터널 2공구 낙동강 삼락생태공원에서 지반침하가 있었던 것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터널이 붕괴됐고, 그 안에 물이 가득 찰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부전~마산 복전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마산역을 잇는 사업비 1조 5천억원 규모의 광역교통망 구축 핵심 사업입니다. 취재진은 한 농민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검증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제작 경위
부산 부전역과 마산역까지 가려면 1시간 반이 걸립니다. 반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30분대 주파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공정률 97%에서 멈춰버렸습니다. 취재결과 공사중단의 원인은 낙동강 지하 20미터 아래 터널에서 발생한 터널붕괴였습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지반공학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지반침하라면 땅 위에서부터 서서히 무너지는데, 이번처럼 대규모 땅꺼짐 현장은 지하터널에서 흙과 물을 유실로 터널붕괴가 발생했다는 진단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취재를 위해 이 사업에 자문을 하는 교수를 통해 터널이 무너졌다는 내용도 확인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나 정부 관계자들인 이같은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쉬쉬하고 있었습니다. 취재를 하면 할 수록 이 터널 붕괴사고로 인한 복구 과정이 어렵고, 개통은 기약 없이 미뤄진 대형 사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같은 내용을 전혀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KNN은 지역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끈질긴 추적보도에 들어갔고, 사고 발생 상황부터 복구 과정까지 세밀하게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보도 내용
1편 <단독> 부전~마산 복선터널 지반침하? "터널붕괴" 제기(6/4)
지난 3월 18일 단순 지반침하가 아닌 부전~마산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에서 피난대피터널 공사가 있었던 내용을 취재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과 흙이 쏟아져 나오자 작업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도 있어 하마터면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지상에서는 대규모 땅꺼짐이 발생했고, 터널 안은 엄청난 양의 물과 흙으로 가득찼습니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지반공학 전문가는 이것은 단순 지반 침하가 아닌 터널 붕괴라고 진단했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지반이 침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하 20미터 터널안에서 피난대피터널을 뚫기 위한 굴착이 있었고 이로 인해 터널 붕괴까지로 이어졌다는 진단이었습니다. 단순 지반침하이면 자연적인 현상으로 시공사가 책임을 회피할 수 있지만, 터널 굴착중 사고라면 시공사가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편 "터널지반붕괴 또 있었다" 복선전철 사업지연 불가피 (6/5)
취재과정에서 또 하나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터널 붕괴 횟수입니다. 당초 이 사고의 붕괴는 한차례 정도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재해보니 붕괴는 2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벽 4시반과 저녁 9시 두차례, 더 큰 문제는 피난대피터널 뿐만 아니라 열차가 다니는 본선터널 붕괴도 확인됐다는 점이다. 만약 본선 터널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전체 터널 구간에 안전성 검토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순지반 침하로만 주장하던 시행사가 취재가 계속 시작되자, 터널 파손이 두차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터널 파손, 즉 터널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당초 한차례 개통이 연기돼 지난 6월 개통예정이었다가 지반침하라며 내년 2월로 개통이 연기됐는데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지하터널 붕괴 사고 규모는 취재결과 생각보다 컸고 복구 작업도 만만치 않은 복잡한 사안이었습니다.
3편 터널붕괴, 부산시·지자체 왜 몰랐나?(6/8)
취재진은 지하 터널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정작 부산시와 지자체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 사안은 부산경남 광역 교통망의 핵심이고, 이 사업이 지연될 경우 향후 부산시 계획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또한 낙동강 일대 연약 지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부산시가 가장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사고는 시행사, 시공사, 철도시설공단, 국토부만 파악하고 있었고, 부산시는 제외돼 있어 전혀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KNN은 지역의 중요한 대형 사업에서 정작 부산시가 배제된 부분에 의문점을 품었습니다. 이후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의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보도 이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사고원인 알아보고, 조기 수습될 수 있는 방안 협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중앙정부가 하는 프로젝트를 그저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의해야 한다는 언론 지적을 수용한 것입니다.
4편 (앵커토크) 부산~마산 복선 터널붕괴, 왜 중요한가?(6/10)
3차례 연속 보도이후 KNN은 이번 터널 붕괴 사고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앵커와 대담하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이 사업이 정확히 어떤 사업이고, 이 사고가 의미하는 바를 시청자에게 가장 쉽게 전달하고자 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청자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앵커와 토크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말한 질문을 뽑아봤습니다. 이 사업의 개통 구간을 지도로 표시해 개통 이후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이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사업이라 사업 추진을 민간사업자가 하다보니 주무관청인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의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는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터널 붕괴가 발생한 곳은 2공구인데 나머지 공구 건설사가 책임을 묻는 등 향후 시공사간 첨예한 대립 등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진단했습니다.
5편 복선전철 운영방식 지자체-국토부 갈등(6/17)
이번 부전~마산 복선전철 지하터널 붕괴 사고 보도를 계기로 부전~마산 복선 전철의 운영 방식도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KNN은 터널 사고로 인해 빚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앞으로 이 전철이 완전히 개통된 이후 상황도 점검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취재결과 향후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도 발견됐습니다. 광역 교통망의 핵심인 전철입니다. 그래야 부산경남 시·도민들이 편리하게 출퇴근을 하고 쉽게 오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취재를 해보니 도시철도 수준의 전철 대신 준 고속열차만 투입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하철처럼 수시로 다시는 전철 대신 하루 12번뿐인 고속열차만 운행돼 출퇴근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기 힘들어집니다. 저희 KNN은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 동남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나의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철도 수준의 교통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6편 부마 복선전철, 붕괴 이어 인명사고까지..(6/22)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붕괴는 원인조사와 복구 과정에서 인명사고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붕괴된 터널에 물을 빼내기 위한 작업을 위해 잠수사가 지하 20미터 아래로 투입됐는데, 수중폭발사고로 숨지고 만 것입니다. 지하터널 공사는 공학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터널 붕괴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복구를 위한 원인 조사에서까지도 안전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처럼 부전~마산 복전전철 공사구간이 사고로 얼룩지게 됐습니다. KNN은 이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향후 제대로된 복구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보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는 8월이면 한국지반공학회의 원인 조사가 결과가 나옵니다. 터널붕괴의 정확한 원인과 복구 방안이 나올 예정입니다. 원인 조사 보고서가 나오면 이후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터널의 무너진 것은 맞다. 하지만 인터뷰로 말해 줄 수는 없다.” 취재진은 취재과정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공사를 자문해주는 복수의 전문가를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전문가는 향후 파장을 고려해 공식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평가위원을 통해서도 터널 붕괴가 있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복수의 내부 전문가 취재를 통해 터널 붕괴 사안을 확인하고 보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근거를 토대로 시행사를 취재했고, 사업을 총괄하는 시행사는 터널 붕괴가 있었던 점을 확인해줬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보도 이후 지역사회은 반향은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고 여러 언론사가 후속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일보에서는 ‘지반 침하’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 변경 불가피(6월 28일)에서 터널 사고 이후 복구과정이 쉽지 않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취재진은 터널 붕괴 사고로 공기가 연기된 상황에서 복선전철 운영방식에 대한 과정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국제신문에서도 이문제를 보도(“부전~마산 복선철 국비 못 준다” 또 비수도권 차별 (6월24일) )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KNN 부산경남 광역교통망 핵심 사업인데 지자체가 터널 붕괴 사고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 이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사고원인 알아보고, 조기 수습될 수 있는 방안 협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회에서도 지역 국회의원(이헌승 의원)이 나서 “부산·경남 주민들이 이용할 광역교통망 사업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복구 방안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한국지반공학회를 통해 붕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8월중으로 최종 원인 조사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원인 조사 보고서가 나오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KNN 외부 모니터 기관인 부산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는 ‘부전~마산 복선터널 붕괴 연속 보도’를 6월 이달의 좋은 보도로 선정했습니다. 터널 붕괴 사고를 꾸준히 추적 보도하고,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관리감독의 허술한 문제를 제대로 짚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기자협회, KNN 사내 취재 윤리를 준수하였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시행사측은 ‘터널붕괴’ 사고에 대해 ‘터널 파손’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터널이 일부 파손된 것이지 대규모 터널 붕괴는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KNN은 내부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터널 붕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널굴착 공사 과정에서 대규모 흙과 물이 쏟아져 나와 터널 안을 가득 채우는 상황이 단순히 ‘터널 파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산경남 시·도민 다수가 이용하게 될 터널의 안전은 제대로 진단하지 않으면 더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반공학 전문가는 말했습니다. “터널은 조금만 무너져도 붕괴다.” 사고 규모를 축소하려는 ‘터널파손’대신 KNN이 ‘터널붕괴’를 고집한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358회 전체 총평
제35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63편이 출품돼 1, 2차 심사를 거쳐 14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이 중 7개 부문에서 각 1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최종심사에 오른 4편의 보도 중 TV조선의 <여성 철인3종경기 유망주의 극단적 선택…유족 “前 소속팀에서 가혹행위”> 보도가 선정됐다. 특종 보도의 가치뿐 아니라 문체부의 진상조사와 경찰 수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가능케 한 입체적인 후속 보도로 완결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TV조선의 보도는 다수의 선행 보도에서 나타난 정형화된 체육계 폭력문화와는 다른 양상의 범죄형 폭력행태 실상을 보여준 한편 선수의 호소를 외면한 정부와 관계 당국의 직무유기를 고발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정부가 깔아준 다주택 꽃길> 기사는 부동산 문제를 바라보는 정파적인 관점을 벗어나, 정부의 임대사업자 지원정책의 부작용을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취재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 준 보도로 평가받았다.
기자상 심사과정에서 임대사업자 지원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가 적지 않게 나왔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에 확인하기 힘든 누적된 부작용과 폐해를 서울 강남, 강북의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서 유의미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대한민국 데프블라인드 리포트>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함께 가진 중복장애자들에 대한 전례 없는 집중기획보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회적 소수인 탓에 복지정책과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됐던 시청각 중복장애인들의 고통을 이중통역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취재진의 노고가 돋보였다. 해외 특수교육 사례를 취재해 시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전향적인 관심을 촉발시킴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옹호해야 할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 수작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었다.
JTBC의 <‘덕분에’ 지키는 방역전선···의료현장의 그늘’>은 코로나 방역전선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영웅으로 떠받들면서도, 차별적인 수당 지급으로 상처를 주는 정부와 지자체 등 행정당국의 위선적인 부실 행정을 끈질기게 비판해 문제 해결의 결실을 맺은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TJB대전방송의 <여행용 가방 학대 사망 9살 아동>이 선정됐다. 꾸준한 후속보도를 통해 무심히 지나쳤으면 진상 규명이 늦어졌거나 묻힐 수도 있었던 잔혹한 범죄의 전모를 밝혀낸 기자의 집념과 열정을 심사위원 모두 공감하고 지지했다. 지역 내 편의점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대안을 실행한 점은 금상첨화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광주의 <농민 없는 농업법인, 특혜로 키운 불법 온상> 역시 심층보도의 전형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과 농민 문제가 언론의 관심영역에서 점점 소외되는 사이에 총체적인 부조리 상태에 빠진 농업과 농민 정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 취재진의 집중력이 주목받았다. 농업과 농민을 위한 국가 예산을 지역 건설업자와 자녀들이 편취한 한 농업법인의 사례로 농업정책 전반에 대해 경종을 울린 묵직한 보도였다.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전문보도부문 사진보도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폭파된 남북화해의 상징>은 북한이 예고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 현장을 포착하기 위한 기자의 집념과 사건 발생 시점의 절묘한 조합으로 건져 낸 특종에 심사위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가 배포한 폭파현장 사진으로 인해 특종의 반향이 축소됐지만, 이 또한 체제의 선전사진과 기자의 보도사진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