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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8회 · 2020년 6월 경제보도부문 출품 3-03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및 불법운용 실태, 정관계 연루

머니투데이 증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라임에 버금가는 펀드 사기가 발생한 것 같다. NH투자증권만 수천억 물릴 처지다.” 6월17일 오후 한 증권사 취재원이 큰일이 난 것 같다면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라는 곳이 펀드에 관공서 확정매출채권을 담겠다고 해놓고 NPL(부실사모사채),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등을 담는 ‘사기’를 쳤고, 수천억 규모 펀드가 환매중단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0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를 호되게 겪은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줄줄이 사모펀드에서 사고가 터지면서 사모펀드 이슈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상황이었습니다. 라임 이후 이슈가 된 몇몇 사모펀드들은 환매 중단액이 수백억, 1천억 안팎에 그쳤고, 대부분 해외 사모펀드여서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자금줄이 막힌 점을 고려하면, 그 위험성과 규모가 라임 사태와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옵티머스 사태는 달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 공사를 완료해 돈 받을 일만 남은 상황의 ‘관공서 확정매출채권’이라며 6개월 단기로 펀드 만기를 설정한 점, 전부 국내 자산이라는 점, 환매 중단 가능성이 있는 금액이 5천억원 이상이라는 점, 운용사 레퍼런스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컸습니다. 발 빠르게 취재를 시작해 18일 오전 10시경 첫 보도<[단독]안정적인 관공서 매출채권 사모펀드도 환매 연기>를 온라인으로 내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를 가장 먼저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김 대표와 이 사태에 관해 최초로 전화 인터뷰를 해 기사에 담았습니다. 수 시간 후 타 언론 후속 보도들이 나왔고, 일부 기사에 ‘단독’이 달리기도 했지만, <머니투데이>가 확인한 내용이 당시 확인된 상황과 옵티머스 관계자의 인터뷰 등을 담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보도였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최초 보도를 시작으로 후속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채권, 부동산 업계를 취재해 관공서 확정매출채권이 희귀해 애초에 수천억 규모 펀드로 조성되기 힘들었다는 점을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또 예탁결제원의 허술한 펀드 관리 실태,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방치했던 점 등을 짚어 업계 반향을 이끌었습니다. 이들 기사는 후속 보도들에서 모두 인용될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29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자산에 대한 실태조사 내역을 가장 먼저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단독]옵티머스, 2700억 펀드자금 '눈먼 돈' 처럼 썼다> 옵티머스펀드의 절반 이상이 다른 한계기업, 대부업체 등으로 흘러간 구체적인 내역을 파악해 연속 보도를 이어가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단독]옵티머스, 지코·매직마이크로 등 부실 상장사에 투자, [단독]옵티머스, 2255억으로 어둠의 부동산 큰 손 행세> 등이 그것입니다. 특히 입수한 내역을 바탕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투자 실태는 물론, 주요 관련자들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더 유의미한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기업별 주요 등장인물을 총 망라해 이들에 대해 샅샅이 뒤진 결과 주요 인물들이 H대학 동문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확인해 기사화<옵티머스, 수상한 연결고리.. 주요 책임자 모두 대학동문>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 옵티머스운용이 사기를 칠 수 있도록 각종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를 위조한 Y변호사의 아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까지 확인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가 라임자산운용 때와 마찬가지로 ‘권력형 비리’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최초로 보도한 것입니다. 이 같은 <머니투데이> 보도 이후 검찰 수사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김재현 대표와 Y변호사가 4일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6월 경제부문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머니투데이>는 가장 중요한 길목을 지켰습니다. 시작부터 불법적 운용 실태, 권력형 비리 연계 가능성까지 모두 최초로 보도했고, 가장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익명취재원은 증권사 핵심 간부들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직접적 자료와 증거 등을 갖고 있고, 피해자일 수 있는 위치입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두 업계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취재한 내용입니다. 실물 투자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용인 현장 취재도 병행됐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머니투데이> 첫 보도 이후 <한국경제신문>이 ‘펀드 돌려막기' 또 터졌다…옵티머스 5000억 환매 연기’라는 기사에 단독을 달아 썼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머니투데이> 언급한 기사에서 크게 나아간 점이 없고 동일 팩트를 기반으로 합니다. 사무관리회사인 예탁원에 대한 책임소지를 물었지만, 이는 증권사 일방의 주장을 담은 것이어서 팩트확인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실 위주로 공정성있고 정확하게 보도한 것은 <머니투데이>가 최초입니다. 타사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머니투데이가 단독으로 보낸 기사에 포함된 주요 팩트들을 인용하는 보도가 많았습니다. 처음 환매 중단액부터 관공서 확정매출채권에 대한 내용이나, 전체 환매중단액 중 2700억원 규모가 관공서 매출채권이 아닌 한계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됐다는 내용이 인용됐습니다. 후반부에는 H대학 인맥에 대한 보도, 청와대 행정관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첨부파일에 넣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가 오전에 나온 이후 모든 매체에서 후속보도가 이어지면서 금융감독원이 다음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에 바로 착수했습니다. 입수한 자료를 기반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대부분이 부실화됐을 가능성을 보도하고, 전체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연이어 보도하면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전체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점검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소속 회사인 <머니투데이>도 이 점을 확인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 당사자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이나 대표로부터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8회 전체 총평

제35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63편이 출품돼 1, 2차 심사를 거쳐 14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이 중 7개 부문에서 각 1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최종심사에 오른 4편의 보도 중 TV조선의 <여성 철인3종경기 유망주의 극단적 선택…유족 “前 소속팀에서 가혹행위”> 보도가 선정됐다. 특종 보도의 가치뿐 아니라 문체부의 진상조사와 경찰 수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가능케 한 입체적인 후속 보도로 완결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TV조선의 보도는 다수의 선행 보도에서 나타난 정형화된 체육계 폭력문화와는 다른 양상의 범죄형 폭력행태 실상을 보여준 한편 선수의 호소를 외면한 정부와 관계 당국의 직무유기를 고발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정부가 깔아준 다주택 꽃길> 기사는 부동산 문제를 바라보는 정파적인 관점을 벗어나, 정부의 임대사업자 지원정책의 부작용을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취재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 준 보도로 평가받았다. 기자상 심사과정에서 임대사업자 지원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가 적지 않게 나왔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에 확인하기 힘든 누적된 부작용과 폐해를 서울 강남, 강북의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서 유의미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대한민국 데프블라인드 리포트>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함께 가진 중복장애자들에 대한 전례 없는 집중기획보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회적 소수인 탓에 복지정책과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됐던 시청각 중복장애인들의 고통을 이중통역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취재진의 노고가 돋보였다. 해외 특수교육 사례를 취재해 시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전향적인 관심을 촉발시킴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옹호해야 할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 수작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었다. JTBC의 <‘덕분에’ 지키는 방역전선···의료현장의 그늘’>은 코로나 방역전선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영웅으로 떠받들면서도, 차별적인 수당 지급으로 상처를 주는 정부와 지자체 등 행정당국의 위선적인 부실 행정을 끈질기게 비판해 문제 해결의 결실을 맺은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TJB대전방송의 <여행용 가방 학대 사망 9살 아동>이 선정됐다. 꾸준한 후속보도를 통해 무심히 지나쳤으면 진상 규명이 늦어졌거나 묻힐 수도 있었던 잔혹한 범죄의 전모를 밝혀낸 기자의 집념과 열정을 심사위원 모두 공감하고 지지했다. 지역 내 편의점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대안을 실행한 점은 금상첨화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광주의 <농민 없는 농업법인, 특혜로 키운 불법 온상> 역시 심층보도의 전형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과 농민 문제가 언론의 관심영역에서 점점 소외되는 사이에 총체적인 부조리 상태에 빠진 농업과 농민 정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 취재진의 집중력이 주목받았다. 농업과 농민을 위한 국가 예산을 지역 건설업자와 자녀들이 편취한 한 농업법인의 사례로 농업정책 전반에 대해 경종을 울린 묵직한 보도였다.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전문보도부문 사진보도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폭파된 남북화해의 상징>은 북한이 예고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 현장을 포착하기 위한 기자의 집념과 사건 발생 시점의 절묘한 조합으로 건져 낸 특종에 심사위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가 배포한 폭파현장 사진으로 인해 특종의 반향이 축소됐지만, 이 또한 체제의 선전사진과 기자의 보도사진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6월

제358회(2020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여성 철인3종경기 유망주의 극단적 선택…유족 “前 소속팀에서 가혹행위”
1-12 TV조선 이심철·이민재·박상준·서주민
경제보도부문 · 1편
정부가 깔아준 다주택 꽃길
3-05 국민일보 전웅빈·김판·임주언·박세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대한민국 데프블라인드 리포트] ‘한국의 헬렌 켈러, 꿈이 사라졌다’ 外 15건
4-01 국민일보 권기석·김유나·권중혁·방극렬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덕분에’ 지키는 방역전선인데...의료현장의 그늘
5-03 JTBC 이지은·전다빈·어환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여행용 가방 학대 사망 9살 아동
6-08 TJB대전방송 조혜원·최은호·김철진·윤상훈·황윤성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농민 없는’ 농업법인...특혜로 키운 불법 온상
9-01 KBS광주 김효신·유승용·이승준·신한비
전문보도부문(사진) · 1편
폭파된 남북화해의 상징
국민일보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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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된 남북화해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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