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연합인포맥스 11월 12일 단독 송고 기사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시너지 기대' / 스트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7252)
▲아시아나 정상화 '빅픽쳐' 윤곽…대한항공과 합쳐 대형화 추진 / 박스1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7251)
▲아시아나 떠안는 한진그룹…복잡해지는 경영권 분쟁 셈법 / 박스2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7253)
** 본 기사는 11월 12일 17시 32분 동시에 송고한 기사입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지난 9월 말게 한 취재원으로부터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 주식 스와프(Swap)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달에 걸쳐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KDB산업은행이 9월 초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ㆍ합병(M&A) 작업을 시작한지 20여일 만에 관련 정보를 파악한 셈입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부장급 보고 후 바로 기획재정부, 한국산업은행, 항공업계 출입기자가 비밀리에 취재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1위 항공사와 2위 항공사가 합쳐지는 빅딜인 만큼 국내 산업과 금융시장, 정책 등에 미치는 파장이 컸기에 작업 또한 물밑에서 이뤄졌습니다.
해당 M&A 실무진은 10명에 불과했고,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산업은행 연수원)에서 작업을 했기에 취재를 지속하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취재한 결과, 연합인포맥스는 해당 딜의 M&A 구조, 파급영향 등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1월 첫째 주(1~5일) 구조조정 최고 회의체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기사를 포함한 준비를 마쳤지만, 몇몇 부처의 반대 탓에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까지 파악하고 끝까지 정부의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일부 부처의 반대에도 결국 방향은 초대형 국적 항공사밖에 없다는 점이 정부 수뇌부에 동의를 끌어냈다는 점을 파악했고, 연합인포맥스는 11월 둘째 주인 11월 12일 관련 기사를 송고했습니다. 최고 결정 회의체인 산경장은 11월 14일에 열렸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 거래에서 기사 송고 시점이 가장 빠른 것만 아니라 중요한 내용을 다수 담아 내보냈습니다.
첫 번째는 산업은행이 현재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의 3대 주주로 오른다는 내용입니다. 후속취재를 통해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업은행이 8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내용도 완벽하게 파악해 정부 발표 1시간 전에 먼저 기사화했습니다.
두 번째는 관련 논의가 산경장에서 이뤄질 것이고 '이르면 다음 주에 인수구조가 확정된다'고 기사에 적시했습니다. 11월 16일 산경장 일정과 정부의 합병 공식화 시점까지 파악한 것은 연합인포맥스가 처음입니다.
세 번째는 국적 항공사 대형화에 따른 파급효과입니다. 스트레이트 기사와 함께 2개의 박스기사를 한 번에 다뤄주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합인포맥스는 11월 12일 오후 5시 32분에 스트레이트 기사와 박스 2개를 통해 관련 이슈를 완벽하게 선점했습니다.
박스 기사 2개의 제목은 '아시아나 정상화 '빅픽쳐' 윤곽…대한항공과 합쳐 대형화 추진', '아시아나 떠안는 한진그룹…복잡해지는 경영권 분쟁 셈법' 등입니다.
딜의 이해관계자인 산업은행은 12일 당일 "연합인포맥스 기사 관련 해명;여러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는 보도 해명자료로 연합인포맥스의 보도를 긍정했습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도 '연합인포맥스'를 지목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두 달여의 취재 성과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입니다.
무엇보다 정부 주도하에 국내 1,2위 항공사 합병이라는 올해 최대 빅딜 사실을 두 달 전에 미리 파악하고도, 딜이 시장과 정부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기사로 하여금 큰 혼란을 주지 않을 시점에 단독 기사를 송고한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봅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후 [항공 빅딜 논란]이라는 5꼭지의 기사도 송고해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딜을 여러 측면에서 조명했습니다. 이후 연합인포맥스는 12월 첫째주까지 총 82건의 관련 기사를 송고해 일회성 단독기사에 그치지 않고 충실히 추가 취재에 임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연합인포맥스 취재진의 직접 취재였습니다. 취재원과 이해관계도 전혀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주요 매체에서 연합인포맥스가 송고한 주요 키워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인수(인수구조) ▲다음 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 등을 포함해 파급 등을 그대로 담아서 전재했습니다. 사안의 중요성이 고려돼 모두 1면 톱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3일 기사 전재(12일 연합인포맥스 최초 송고 다음 날) 한정>
◇일간지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타진… 산은과 협의(동아일보, 1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설 … 산은 "여러 옵션 검토"(내일신문, 10면) ▲한진그룹, 아시아나 인수하나(경향신문, 17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초대형 항공사' 탄생하나(서울신문, 19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품고 '초대형 항공사' 로?…산은 "여러 옵션 검토중"(문화일보, 23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검토... 초대형 항공사 나오나(한국일보, 1면) ▲산업은행, 대한항공에 아시아나 매각 추진한다(중앙일보, 2면)
◇경제지
▲産銀·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매일경제, 1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품나 産銀 지원받아 인수 추진(한국경제, 1면)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추진(서울경제, 1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검토…초대형 국적항공사 나오나(파이낸셜뉴스, 1면)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 … 빅딜 후 지배구조 유력(헤럴드경제, 1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산다(이데일리, 1면) ▲한진그룹, 아시아나 인수 나섰다(머니투데이, 1면) ▲속도내는 '항공 빅딜'… 한진, 내주 이사회(아시아경제, 1면)
<17일 기사 전재(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다음 날/공식화) 한정>
◇일간지
▲나랏돈 8000억 넣어 '항공 빅2' 합친다(조선일보, 1면) ▲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한국일보, 1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친다(동아일보, 1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품는다(한겨레, 1면) ▲초대형 국적항공사 뜬다…막대한 채무 싣고(경향신문, 1면) ▲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 '글로벌 톱10' 도약(세계일보, 1면) ▲코로나발 항공 빅뱅, 세계 7위 국적사 뜬다(중앙일보, 1면)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 시너지? 승자의 저주?(국민일보, 1면) ▲세계 7위 초대형 항공사… 또 8000억 쏟아붓는다(서울신문, 1면)▲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공식 확정(문화일보, 1면)▲정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합병 추진(내일신문, 1면▲대한항공 아시아나 품는다(한겨레, 1면)
◇경제지
▲대한항공, 아시아나에 1.8조 투입 '글로벌 10위 국적항공사'로 뜬다(서울경제, 1면) ▲대한항공·아시아나 원브랜드로 합친다(매일경제, 1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세계 7위 항공사로(한국경제, 1면) ▲'대한 + 아시아나' 세계7위 항공사 뜬다(머니투데이, 1면) ▲대한항공, 1조8000억에 아시아나 인수 … 통합 추진(해럴드경제, 1면) ▲정부 항공업 구조조정 큰그림 가시화(이데일리, 1면) ▲산은, 한진칼에 8000억 투입(아시아경제, 1면) ▲구조조정 막더니… 결국 혈세 합병(디지털타임즈, 1면) ▲대한항공+아시아나 세계 7위 항공사 나온다(전자신문, 1면)
4. 사회에 끼친 영향
대한민국 1위와 2위 국적항공사가 합병해 자산 40조원의 세계 7위권 초대형 항공사를 탄생시키는 메가 딜로, 그 규모나 국내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딜은 단순히 두 기업의 시너지를 위해 합치는 것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두 항공사의 생존을 위해 정부가 나서 추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된 상황에서 두 항공사를 그대로 둔다면 4조원에 달하는 국민의 혈세가 추가 투입될 수밖에 없다는 적발한 상황에서 진행된 딜이라는 점에서 보더라도 이번 M&A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단순히 숫자만으로 계산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번 합병으로 국내 항공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제계 안팎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합병은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과 엮여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면서 노동계는 물론, 학계와 정치권에도 상당한 이슈가 됐고 법원이 KCGI 3자 연합이 제기한 제삼자배정 유상증자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사건 또한 법조계에서 그동안 판례를 깬 사례로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 빅딜을 계기로 국내 항공산업 재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간산업 중 하나인 항공업이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느냐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 보여집니다. 더욱이 이번 빅딜 성사 여부에 따라 국가의 전체 기간산업이 흔들리고 정치적 문제로도 번질 수 있다는 점 또한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보여집니다.
지난 두 달 간에 걸친 취재 끝에 두 항공사 합병 사실을 가장 먼저 세상에 알렸고,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과감한 결단, 그리고 정책과 함께 가는 기사라는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연합인포맥스는 자체 평가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3회 전체 총평
이번 제36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서 모두 66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5편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 마지막 회의를 거쳐 7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뽑혔다.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선 경향신문의 <추미애, 법무부 감찰규정 ‘기습’ 개정>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언론이 특정 진영에 서서 편향되지 않고 절제된 자세로 감찰 규정의 편법 개정을 끈질기게 추적해 보도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기사가 수상작이 될 경우, 정치적으로 ‘어떤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토로하면서도 중심을 잡은 용기있는 보도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에선 SBS의 <‘눈먼 돈’ 된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바우처플랫폼 예산>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산 관련 기사는 자칫 보도자료에 의존하기 쉬운데 이를 파고들어 낭비성 예산의 삭감까지 이끌어낸 ‘결과 있는 보도’였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수조사라는 사후 대책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감시와 비판’이라는 언론보도 기능에 충실한 수작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검찰·법무부 ‘비공개 내규’를 공개합니다> 보도와 서울신문의 <소년범-죄의 기록> 보도가 공동 수상했다. <비공개 내규> 보도의 경우, 검찰의 각종 규정은 존재하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함구가 더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는데 이러한 검찰 비밀주의를 환기시키고 이에 대한 함의도 잘 짚어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소년범> 보도도 엄벌주의가 과연 능사인가라는 질문을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던져준 것으로 심층성 높은 보도를 통해 현재의 문제와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잘 짚어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아깝게 탈락했지만, 동아일보의 <극과 극이 만나다> 보도 역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상대의 얘기를 듣지 않는 한국적 풍토속에서 ‘서로 다른 입장의 얘기’를 흥미롭게 대비시키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역지사지라는 울림을 만들어내게 한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YTN <국산둔갑 軍 CCTV 문제점> 보도는 기자가 의식을 갖고 집중적으로 탐구한 흔적이 돋보인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나왔다. 단순히 군 장비가 중국산이기 때문에 문제라는 인식에 그치지 않고 사안을 끈질기게 추적, 중국산 사용으로 인해 야기될 충격적 내용의 군사보안문제까지 두루 살펴냄으로써 기자의 감시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뽑힌 인천일보의 <근대건축물 수난사, 210동의 기록> 보도는 상업적 시설에만 집중돼 선택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던 근대 건축물 보도를 ‘전수조사’ 방식으로 접근, 전체에 대한 조망력이 돋보였다. 또 이를 통해 근대 건축물 재생 정책에 대한 제언도 제시함으로써 제대로 된 방향성을 일궈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춘천이 출품한 <70년 비극의 씨앗…그리고 2880> 보도가 수상했다.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등 해외 지뢰 제거 사업에도 나서는 상황에서 여전히 국내에 지뢰 피해로 인한 고통이 남아있다는 점을 집중 조명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국가가 팔짱을 끼고 방치해온 영역을 집중 조명 형태로 잘 드러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