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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3회 · 2020년 11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1

‘코로나 기강해이’ 경찰서장, 민간인 성추행 논란

kbc광주방송 보도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④ 제보(∨) [코로나 대유행 시기 걸려온 제보전화] 지난 8월 회사로 제보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광주광역시에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제보자A는(*신원보호를 위해 A로 표기)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기자와 만나길 요구했다. 최초 전화 이후 1시간쯤 지나 A를 만날 수 있었다. A는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한참동안 안심을 시킨 뒤에야 대화가 시작됐다. 고위공무원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였다. 대화에 등장한 고위공무원은 현직 경찰서장이었다. 그것도 총경 계급의 서장이 아닌 경무관 계급의 서장이었다. A가 주장한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던 시기 늦은 시간 경찰서장이 술판을 벌이고, 그 자리에서 민간인 여성아르바이트생 여러 명에게 성추행을 했단 의혹이었다. [물증 없이 믿기 힘든 고위공무원의 일탈] A의 주장은 쉽게 믿을 수 없었다. 전국 13만여 명의 경찰공무원 중 50여 명만 승진할 수 있다는 ‘경무관’ 아닌가. 업무 능력만 뛰어나서 승진할 수 없는 계급이다. 고위공무원에 해당해 승진 심사 과정에서 청와대, 행안부, 정보기관 등이 사생활 문제 등의 엄격한 조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했다. 반드시 물증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물증을 구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발품을 팔고,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삼각 확인’, ‘사각 확인’ 등의 교차 검증을 해야 했다. 시청자들께 판단을 맡기기 전, 내 자신부터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수준이어야 했다. [경무관의 행적을 추적.. 또 추적] 경무관의 일탈행위가 벌어진 때는 지난 8월 21일 밤이었다. 광주·전남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다. 몇 시간 뒤 광주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와 시점을 결정하는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참석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주요공직자와, 민간전문가 등이었다. 치안과 방역관리에 힘써야 할 경무관은 중요한 시기 일탈 행위를 벌였다. 해당 날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되기도 했다. 경무관의 일탈행위가 고스란히 담긴 물증을 어렵게 확보했다. 단추를 풀어헤친 채 술판을 벌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석자는 변호사, 사업가 등이었다. 장소는 ‘호프집’(일반음식점)이었다. 호프집의 한 테이블에 착석한 서장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의 시선은 여성아르바이트생을 향했다. 손으로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켰다. 아르바이트생은 서장의 손짓을 외면했다. 하지만 손짓은 꽤 오랜 시간 멈추지 않았다. 호프집 테이블에서 서장은 명함을 건네받는 행동을 이어갔다. 같은 자리에 있으면 ‘경찰서장’이란 직위를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장은 서빙을 하던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의 손을 강제로 잡고 술을 따르고,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1시간 동안 이어갔다. [‘경무관 경찰서장’ 직위의 무게]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서장이 신체접촉을 벌인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은 3명으로 확인했다. 이 여성들의 허락을 받아 조심스럽게 사실관계를 물어봤다. 객관적인 이야기를 듣기 위해 편안한 상태에서 한 명당 30분 안팎의 시간을 들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아르바이트생들은 당시 테이블에서 동석자들이 서장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경찰서장’이란 직함을 들을 수 있었고 자신들에게 ‘반말’로 대화하는 등의 다소 고압적인 태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여성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 [서장과의 첫 대면 ‘해명과 반론’] 이번 보도 이전까지 서장을 만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서장의 이전 근무지들에서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있었는지 사전 취재를 벌였다. 서장을 만나기 전 경무과에 방문 의사를 밝힌 뒤 서장실에서 의혹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화는 1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먼저 의혹에 관한 설명을 약 10여 분 진행했다. 서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취재진이 확보한 물증 목록을 말하자 서장은 말을 바꿨다. 보도 당사자인 서장의 유리한 입장을 충분히 기사에 반영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 서장은 자신의 주요 인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 하면 보도가 안 나갈 수 있을지 반복해서 물어볼 뿐이었다. 반론과 해명을 듣기 위해 10번 가량을 묻고 나서야 일부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취재진은 언제든지 연락해 추가로 입장을 내면 기사에 꼭 반영하겠다고 서장실을 나왔다. [외압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 이번 취재 과정에서 많이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보안 유지다.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취재진과 직속 팀장, 부장 등은 취재 발제 단계에서 보도당사자의 직책을 노출하지 않았다. 정보가 새어나가면 사전 취재단계에서 외압의 가능성이 컸다. 서장을 만난 이후엔 취재진들의 예상대로 외압으로 보일 수 있는 여러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성인지 감수성’과 성추행 의혹 당사자 보호] 이번 보도에서 취재진이 지키려한 가장 큰 원칙은 성추행 의혹 당사자를 보호하는 일이었다. 기사의 틀을 잡는 것보다 우선이었다. 때문에 이번 보도엔 성추행 의혹 관련 어떠한 장소 정보도 등장하지 않았다. ‘구’와 ‘동’ 이름조차 표기하지 않았다. 아주 작은 정보로도 신원이 노출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건물 외경도 전혀 촬영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2차 가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첫 보도가 나가고 주요 신문사, 통신사, 방송사, 인터넷 매체 등이 이번 사안을 보도했다. 당시 취재진에겐 쉴 새 없이 연락이 쏟아졌다. 이런 연락을 한 사람들의 상당수 목적은 사건 장소를 알려달란 것이었다. 유도심문을 통해 정보를 캐내려는 사람도 있었다. 양해를 구하고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성추행 의혹 당사자를 보호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사가 확인되지 않고, 틀린 사건 장소 표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연락이 닿는 범위 내에서 이들에게 표기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기사를 작성할 때도 평소보다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표현을 고치고 또 고쳤다. 묘사를 비롯해 자세한 내용을 기사에 쓴다면 시청자들이 이번 사안을 판단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2차 가해를 유발할 수 있었다. 보도에 활용할 장면도 굉장히 신경을 써서 선별하고, 이 중 일부를 영상편집에 활용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익명취재원의 사건 관련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거를 확보하고, 교차 검증을 통해 상당성 여부를 확인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번 취재는 지난 8월 회사 제보전화를 받은 이후 착수했다. 제보자는 취재진을 비롯한 소속사 구성원과 일면식이 없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이번 연속 보도를 위해 관련 사안을 모두 직접 취재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행보도는 없었다. kbc광주방송의 보도와 타매체 반향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①‘9월 1일’ SBS 8뉴스와 kbc 보도에서 “[단독]코로나 속 술판 벌인 경찰서장, 성추행 논란도”를 다룬 이후 이틀 동안 38건의 관련 기사가 보도됐다. ②‘9월 2일’ SBS 8뉴스와 kbc 보도로 “술자리 성추행 논란 경찰서장 수사착수 직위해제 건의” 뉴스를 다뤘다. 첫 보도 이후 지방경찰청에서 수사의뢰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타매체에서 수사의뢰 내용을 다룬 기사는 16건이다. ③이후 경찰청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해 서장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kbc광주방송과 타매체 33곳에서도 이 내용을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성폭력특위 간사가 각각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과 논평을 다룬 매체도 있었다. ④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9월 7일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 관련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냈다. 관련 기사는 모두 20여 건이었는데, 박원순 시장 내용을 제목에 표기하고 다른 현안과 광산경찰서장 논란을 본문에 다룬 기사가 대부분이었다.(10여 건) ⑤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 내용 중심으로 기사를 쓴 매체는 5곳이다. ⑥직위해제된 경무관은 지난 ‘11월 1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kbc광주방송을 포함해 모두 13곳의 언론사에서 관련 내용을 다뤘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논쟁을 부른 성 관련 사건이 있었다. 소속사의 이번 보도는 올해의 주요 화두인 ‘코로나’와 ‘성인지 감수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 기간 벌어진 고위공직자의 일탈 행위를 추적해 ‘공직자 윤리’와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화두를 광주·전남 범주를 넘어서 우리 사회에 던졌다. 이번 연속보도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오랜 시간 노출돼 널리 읽혔고, 70여 일 동안 다수 매체의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보도 이후 공직자 기강해이 관련 경찰청장의 유감 표명이 있었다. 국감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됐다. 여당과 야당에서는 보도 내용을 토대로 ‘성인지 감수성’을 다룬 입장문과 성명서를 냈다. 특히 여당의 한 의원은 이번 보도가 비슷한 사건을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묻힐 뻔한 '고위공직자 사건', kbc보도 통해 드러나] 취재 과정은 험난했다. 소속사의 보도가 없었다면 해당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 수 있었다. ‘허술한’ 사건 보도는 시청자의 논쟁과 궁금증을 낳기도 한다. 이번 보도는 치밀한 취재가 뒷받침됐다.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양질의 물증을 취재진이 어렵게 확보했다. 보도는 막힘없이 하되, 취재는 신중했다. 이번 취재 과정에서 고려한 ‘대원칙’은 취재원 보호였다. 인권 보호와 배치되는 표현을 삼갔다. 옐로 저널리즘을 타파하고 기사에 군더더기를 빼고 또 뺐다. 방송에 활용한 영상도 취재진이 확보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최소한의 자료를 활용했다. 보도에 앞서 자사가 세운 심의 과정을 통과해야 했다. [진실에 가까이, 본질에 가까이] 이번 보도는 자칫 기사 안의 일부 자극적인 소재가 사안의 본질을 집어삼킬 수 있었다. 때문에 표현은 힘을 빼되, 본질에 집중했다. 2020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코로나’와 ‘성인지 감수성’이다. 이번 보도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역방송사 기사인 것을 감안할 때 다소 이례적으로 소속사의 보도는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 오랜 시간 노출돼 널리 읽혔다. 사건의 본질에 집중했기에 기사의 도달 범위는 광주·전남만으로 국한되지 않았다. [코로나와 ‘성인지 감수성’ 공론화] 이번 보도 이후 하루에 많게는 38건의 관련 기사가 잇따랐다. 11월 수사결과 등이 나오기까지 보도는 이어졌다. 자칫 묻힐 뻔한 이번 사안은 소속사의 보도로 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 문제를 공론화 한 계기를 마련했다. 경찰청장의 유감 표명이 나오고, 여·야 정치권에서 이번 사건을 다룬 입장문과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여당 최고위원은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건 취재원과 인권 보호, 엄격한 심의 준수, 진실을 꿰뚫기 위한 양질의 물증 확보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보도에서 ‘코로나’와 ‘성인지 감수성’이란 올해 가장 중요한 화두를 담고, 언론의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소속사 취재진의 작품을 지역 취재부문 후보로 추천한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와 관련된 어떠한 대상자로부터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사항은 없었다.

회차 심사평

제363회 전체 총평

이번 제36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서 모두 66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5편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 마지막 회의를 거쳐 7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뽑혔다.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선 경향신문의 <추미애, 법무부 감찰규정 ‘기습’ 개정>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언론이 특정 진영에 서서 편향되지 않고 절제된 자세로 감찰 규정의 편법 개정을 끈질기게 추적해 보도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기사가 수상작이 될 경우, 정치적으로 ‘어떤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토로하면서도 중심을 잡은 용기있는 보도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에선 SBS의 <‘눈먼 돈’ 된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바우처플랫폼 예산>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산 관련 기사는 자칫 보도자료에 의존하기 쉬운데 이를 파고들어 낭비성 예산의 삭감까지 이끌어낸 ‘결과 있는 보도’였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수조사라는 사후 대책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감시와 비판’이라는 언론보도 기능에 충실한 수작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검찰·법무부 ‘비공개 내규’를 공개합니다> 보도와 서울신문의 <소년범-죄의 기록> 보도가 공동 수상했다. <비공개 내규> 보도의 경우, 검찰의 각종 규정은 존재하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함구가 더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는데 이러한 검찰 비밀주의를 환기시키고 이에 대한 함의도 잘 짚어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소년범> 보도도 엄벌주의가 과연 능사인가라는 질문을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던져준 것으로 심층성 높은 보도를 통해 현재의 문제와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잘 짚어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아깝게 탈락했지만, 동아일보의 <극과 극이 만나다> 보도 역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상대의 얘기를 듣지 않는 한국적 풍토속에서 ‘서로 다른 입장의 얘기’를 흥미롭게 대비시키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역지사지라는 울림을 만들어내게 한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YTN <국산둔갑 軍 CCTV 문제점> 보도는 기자가 의식을 갖고 집중적으로 탐구한 흔적이 돋보인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나왔다. 단순히 군 장비가 중국산이기 때문에 문제라는 인식에 그치지 않고 사안을 끈질기게 추적, 중국산 사용으로 인해 야기될 충격적 내용의 군사보안문제까지 두루 살펴냄으로써 기자의 감시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뽑힌 인천일보의 <근대건축물 수난사, 210동의 기록> 보도는 상업적 시설에만 집중돼 선택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던 근대 건축물 보도를 ‘전수조사’ 방식으로 접근, 전체에 대한 조망력이 돋보였다. 또 이를 통해 근대 건축물 재생 정책에 대한 제언도 제시함으로써 제대로 된 방향성을 일궈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춘천이 출품한 <70년 비극의 씨앗…그리고 2880> 보도가 수상했다.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등 해외 지뢰 제거 사업에도 나서는 상황에서 여전히 국내에 지뢰 피해로 인한 고통이 남아있다는 점을 집중 조명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국가가 팔짱을 끼고 방치해온 영역을 집중 조명 형태로 잘 드러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11월

제363회(2020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추미애, 법무부 감찰규정 ‘기습’ 개정> 등
1-03 경향신문 이보라·허진무·정희완
경제보도부문 · 1편
‘눈먼 돈’ 된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바우처플랫폼 예산
3-11 SBS 노동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검찰·법무부 ‘비공개 내규’를 공개합니다
4-04 경향신문 윤지원·허진무
소년범-죄의 기록
4-09 서울신문 이근아·김정화·진선민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국산둔갑 軍 CCTV’ 문제점
5-04 YTN 김우준·정태우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근대건축물 수난사, 210동의 기록
8-05 인천일보 이순민·김신영·이상훈·이창욱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70년 비극의 씨앗...그리고 2880
9-03 KBS춘천 박상용·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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