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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1회 · 2024년 11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6

[스스로 떠난 아이들..학교는 ‘코드블루’] 정신건강, 배워야 지킨다

EBS 이상미·금창호·서진석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5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성인 대상의 정신건강실태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실태조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16.1%는 정신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고, 7.1%는 전문가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자살 문제는 지금까지 언론에서 반복적으로 다뤄온 문제지만, 관련 지표들은 이렇다 할 반전 없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10대 청소년은 370명으로 집계됐고, 인구 10만 명당 자살로 숨진 10대는 7.9명, 1983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아이들의 정신건강이 계속 나빠지는 원인은 무엇인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학교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다루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자살한 학생들이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 자살 전 징후는 없었는지, 학교 및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지 등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 자살 사망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교에서 작성하는 공식 문서인 ‘학생자살사망사안보고서’에 주목하고, ‘학생자살사망사안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7년 치 연구보고서를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취재팀은 연구보고서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모든 보고서를 입수해, 7년간 자살한 학생 1151명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자살 행동, 가족·개인·학교 요인과 학교의 자살 예방조치 및 사후개입,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지원체계 및 학교 차원의 발견 학생에 대한 개입까지 총 74개 지표들을 시계열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살 학생의 저연령화, 자살 전 문제의 복합적인 양상, 정신건강 관련 지표의 악화 , 자살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들을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또 자살 전 학교에서 위기 학생으로 파악된 비율도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자살한 학생 2명 중 1명은 학교의 안전망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숨졌다는 건데, 특히 문제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이들을 찾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위기 학생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시스템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망을 넓히는 방식의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의료계와 학교 현장의 교육 전문가들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음 건강에 위기를 겪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 고위험군과 정상군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며 보편적인 마음 건강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정책을 살펴보면 고위험군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만 급급한 나머지,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마음 교육 차원의 사회정서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사회정서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아 안정적인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기획 보도를 통해 위기 학생을 선별·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서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인 마음 건강 교육의 필요성을 짚고,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의 다양한 사례들을 취재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도입되는 사회정서학습이 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하고, 교육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까지 다뤘습니다. 1) '학생자살사망사안보고서' 전수분석 결과 단독 보도 학생자살사망사안보고서에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개별 문건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별 사례에 대한 접근이 아닌, 매년 학생자살사망사안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데이터를 확보해 학생 자살 사건에서 나타나는 주요 특징과 변화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인 자살 방법이나 장소, 동기, 어느 지역에서 자살률이 높다는 식의 정보는 배제하고, 공익적 필요가 있는 지표들을 따로 추렸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살 전 학생들이 겪는 문제로 학업과 가족, 개인 문제의 비중이 고루 높게 나타났고, 평균 2개의 문제가 중복되는 등 복합적인 양상이 드러났습니다. 또 자살 전 행동에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은 평균 73%로 집계돼, 청소년 자살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자살한 아이들의 절반가량은 사망 전 두 달 이내로 정서 행동 문제를 겪었고, 정신질환을 진단받는 비율 역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살에 이르기 전까지 어떤 개입과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분석해, 위기 학생 관리 및 지원 시스템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학생이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냈습니다. 2) 학생 정신건강 패러다임의 전환 제시 이후 취재팀은 지금까지 교육 정책에서 뒷순위로 밀려나 있었던 보편적인 예방 교육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미 다수의 국가에서는 ‘마음 교육’을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세계보건기구는 ‘모두를 위한 정신건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서적·인지적·사회적 기술 및 신체활동 등의 교육 내용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학교에서 ‘마음 교육’을 도입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하면, 언론에서 보편적인 마음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의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과제들을 발굴하는 보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언론에서도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다룰 때마다 위기 학생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온 만큼, 이번 기획 보도를 통해서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보편적인 마음 교육 문제에 집중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사회정서학습’ 국내외 현장 취재 및 안착을 위한 과제 발굴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시범적으로 ‘마음 교육’, 즉 사회정서학습을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취재해,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는지, 교사와 학생들은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보도했습니다. 또 우리보다 앞서 학교에서 사회정서학습을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례도 동시에 취재했습니다. 사회정서학습(SEL)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며,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미국에서 이론적인 체계가 잡혔고, 일리노이주에서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취재팀은 사회정서학습이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일리노이주 교육청과 사회정서학습협회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교육 여건에 맞게 사회정서학습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충분한 교육시간을 확보하는 방안과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문제 등 학교 현장에 안착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본 기획은 실명 보도를 원칙으로 했으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취재원이 신원을 드러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취재원의 의사를 존중해 익명 인터뷰로 진행했습니다. 자살 및 자해시도 경험이 있는 청소년 취재원은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도 상의를 거쳐 익명 인터뷰로 결정했습니다. 또 학생 자살 사망 사건을 경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학교 관계자 등은 학교명이 노출될 경우, 언론 보도가 학교 전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익명으로 진행했습니다. 한편, 스스로 드러내길 원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실명으로 인터뷰를 함으로써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학교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기존의 청소년 자살 문제를 다루는 보도들은 주로 청소년 자살 사건의 양적인 증가 문제를 다루는 보도가 많았으나, 이번 기획 보도는 지난 7년 동안, 천 건이 넘는 자살 사건들을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해 청소년 자살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보도입니다. 나아가 기존의 위기 학생 선별 시스템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보편적인 마음 건강 교육 문제를 다루고, 해외 사례까지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또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청소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는 비영리기관과 협력해 좌담회 개최 및 설문 조사를 시행하고, 청소년 당사자들의 요구사항도 보도에 반영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학교정신건강의학회 관계자는 본 기획 보도에 대해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 중 하나로 모두를 위한 마음 건강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제 있는 학생만 해결하면 된다는 인식에서 모두를 위한 마음 건강 교육으로 인식 전환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이었습니다. 기획 보도를 접한 다수의 시청자는 이번 기획 보도가 청소년들의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유튜브로 수만 명이 시청하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내가 학교 다닐 때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압박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 여러 번 했었는데”처럼 공감하는 댓글부터 “공교육에서 마음 교육으로 감정 조절, 자신의 감정에 대해 마주하는 교육은 꼭 필요하다.”, “이런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등 마음 건강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사회정서학습에 대해서 “아들이 뉴욕에서 초등학교 다니는데 영어, 수학 다음으로 비중이 높아요”, “우리나라도 사회정서학습이 정규 과목으로 구성됐으면 좋겠네요”라며 한국 교육의 변화를 촉구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번 기획 보도 인터뷰에 응한 10대 청소년은 “정확히 1년 전에 폐쇄 병동에 갇혀 있었는데, 내가 이렇게 많이 도전했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라며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학생 사례자는 기획 보도 인터뷰를 계기로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우울증 및 자살 충동 경험을 나누고, 청소년들에게 마음 건강 문제의 터부시하는 것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인터뷰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본 기획 보도를 접한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사회정서학습이 형식적인 교육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보도에서 지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꼼꼼한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은 사회정서학습의 현장 안착을 위해서 법적 근거 마련은 물론, 교사 연수 등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기획 보도는 사내에서 ‘마음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기획 보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0대 자살 청소년의 사망 사안 보고서 자료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함께, 학교 현장의 교사, 학생 등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 학생 정신 건강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본 기획 보도는 언론윤리강령 기준과 EBS 제작 가이드라인을 모두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본 기획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았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과 언론중재위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1회 전체 총평

기자는 무엇으로 행동하고 무엇으로 말하는가? 무릇 ‘취재로 행동하고 기사로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제41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59편이 출품됐다. 평소 대략 70~80편 정도가 출품된 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출품 수다. 이는 45년 만에 선포된 뜬금없는 비상계엄령과 연이은 대통령 탄핵 소추의 여파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연일 쏟아지는 계엄·탄핵 관련 기사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꽁꽁 얼어붙은 정국 속에서 진행된 제411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는 불철주야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고를 오롯이 담아내기 위한 심사위원들의 열기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 결과 5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대통령의 거짓말...윤석열 골프> 보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연일 이슈의 중심인물로 등장하고 있는 대통령이 ‘무인기 파문’으로 북한의 도발 수위가 심상치 않은 시점에 군 골프장에서 한가로이 골프를 즐겼다는 점을 잘 파고들었고, 쉽지 않은 취재 과정에서 대통령실 경호처의 강력대응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료를 사수하는 등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대통령이 주말에 체력단련을 위해 골프를 칠 수도 있지’란 소수의 의견도 있었지만 ‘그것도 때와 시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현 상황에서 돌이켜봐도 세 차례 골프를 즐긴 날 모두 ‘국군통수권자’로서 시의적절치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러시아, 중동 등 세계정세가 매우 불안정하면서 글로벌 방산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일선 기업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대에 뒤떨어진 보안상의 각종 규제로 발목을 잡고 있는 점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잘 짚었다는 평이다. 이 보도로 서로 고소·고발전을 이어왔던 기업들이 소를 취하하고 K방산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 등 일련의 성과도 참작했다. 한편 지난해 초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에도 비슷한 기사를 출품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신 한국경제신문은 이후 10개월여간의 끈질긴 취재를 통해 구멍 뚫린 한국 방산업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해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의료계 불법 대출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한 SBS의 김보미 기자가 수상했다. 많은 의사와 약사들이 병원이나 약국을 개원·개국할 때 ‘브로커’를 통해서 불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현실과 특히, 여기에 준정부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헤쳤다. 이는 후속조치로 이어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도된 사례에서 보증 브로커로 의심되는 자의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고소, 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임과 동시에 “예비창업보증제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점 등이 호평의 근거였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을 보도한 매일신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관계 당국의 부실한 관리로 부정 유통되는 실태를 연속적으로 잘 지적했고 나아가 지역적인 문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역언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속보도 중 ‘온누리상품권 부당이익을 환수조치 한다’는 기사는 불법적 이득을 추구해 온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보도였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모름지기 언론의 순기능과 역할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다. 이번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재선충병 방제의 비밀>을 파헤친 KNN의 보도는 그런 점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다. ‘소나무의 AIDS’라 불리는 재선충병의 경남지역 확진율이 7%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재선충병의 확진율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보도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재선충 방제전략이 어떻게 수립되는지, 해마다 얼마나 많은 방제예산이 집행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산림당국의 재선충 방제정책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를 잘 조명한 이번 보도는 단순히 재선충 피해가 심각하다는 기존의 언론보도와 달리, 내용 자체가 참신하고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11월

제411회(2024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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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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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SBS 김보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6-06 매일신문 윤수진·박성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재선충병 방제의 비밀
9-04 KNN 이태훈·안명환·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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