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고독사, 간병살인 같은 극단적인 사회 문제부터 치매·노인 우울증 같은 의료 과제까지, 초고령 사회가 가져오는 복합적이고 심각한 문제들이 우리의 일상 속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충북 창사 54주년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AI 돌봄>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노인 돌봄 문제와 이에 따른 사회적·의료적 과제를 진단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기술의 역할을 조명하며,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돌봄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획하였고, 사람에게 맡겨졌던 노인 돌봄이 AI와 로봇 기술로 어떻게 대체되고 있는지와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지난 1년간 생생하게 취재했습니다.
1부 <스며들다 AI 돌봄>
충북 괴산군과 단양군에서 운영 중인 AI 기반 돌봄 인형(유기농·은미래)과 돌봄 로봇(다솜이)이 어르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의 가정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르신들과 AI 돌봄 기술의 상호작용을 세밀히 관찰하여, 현장 사례를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돌봄 서비스가 노인 복지의 새로운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지, 감정적 교감이나 정서적 돌봄의 영역에서 어떠한 보완이 필요한지를 탐구했습니다.
또한, 미래 돌봄의 핵심이 될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과정도 상세히 조명했습니다. 특히 축구용 로봇 엘리스의 사례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노인 돌봄 도구로 진화할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2부 <미래의 손길 AI와의 공존>
첨단 기술이 현재 어떤 수준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조명합니다. 특히 AI 스피커, 돌봄 로봇, IoT 기반 응급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며, AI가 우리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와 혜택을 살펴봅니다.
충북 진천군에서 운영 중인 119 응급 안전 서비스로 생명을 구한 어르신의 사례를 통해, AI 기반 응급 서비스의 효용성을 소개하고,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시행 중인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해녀 안심 서비스 사례를 통해, 해녀들의 위치 정보와 심박수 같은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AI 기술의 역할과 안전한 노년 지원 방안을 조명합니다.
또한 미국 MIT AGE LAB의 스마트룸,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AI 기반 스마트 진료 시스템, 일본의 개호 보험 제도를 활용한 AI 노인 돌봄 사례 등 글로벌 혁신 사례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기술과 정책의 융합이 초고령 사회에서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탐구하며, AI와 결합된 돌봄 서비스가 미래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를 전망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 과정의 특이 사항 여부
본 출품작은 제작 과정에서 촬영, 편집, CG, 자막 등 모든 과정을 UHD 고화질로 제작하여 시청자에게 고품격의 시청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지상파 다큐멘터리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내레이션과 배경음악을 제작함으로써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다큐멘터리 특성상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초고령화와 독거노인의 증가로 인해 새로운 돌봄 형태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서는 독거노인 돌봄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MBC충북 창사 54주년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AI 돌봄>은 충북 지역의 독거노인 돌봄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며, AI와 로봇 기술이 노년층의 삶과 돌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본 출품작 취재 과정을 통해 돌봄 인형과 로봇의 유용성이 증명되었고, 방송 이후 충북 단양군은 AI 돌봄 로봇 '다솜이' 100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였고, 충북 괴산군은 돌봄 인형의 우울증 감소 효과를 증명하기 위하여 MBC충북 취재진과 함께 AI 돌봄 인형의 사용 후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또한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는 해녀용 스마트워치 100대를 추가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MBC충북 창사 54주년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AI 돌봄>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는 새로운 노인 돌봄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AI와 로봇 기술이 노년층의 일상과 돌봄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조명하여 첨단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며, AI 기술이 노인 돌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지역사회와 돌봄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돌봄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대안을 보여주었습니다.
본 출품작은 언론 윤리강령을 준수하여 제작하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본 출품작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방송영상 기획취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비를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 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1회 전체 총평
기자는 무엇으로 행동하고 무엇으로 말하는가? 무릇 ‘취재로 행동하고 기사로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제41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59편이 출품됐다. 평소 대략 70~80편 정도가 출품된 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출품 수다. 이는 45년 만에 선포된 뜬금없는 비상계엄령과 연이은 대통령 탄핵 소추의 여파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연일 쏟아지는 계엄·탄핵 관련 기사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꽁꽁 얼어붙은 정국 속에서 진행된 제411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는 불철주야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고를 오롯이 담아내기 위한 심사위원들의 열기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 결과 5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의 <대통령의 거짓말...윤석열 골프> 보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연일 이슈의 중심인물로 등장하고 있는 대통령이 ‘무인기 파문’으로 북한의 도발 수위가 심상치 않은 시점에 군 골프장에서 한가로이 골프를 즐겼다는 점을 잘 파고들었고, 쉽지 않은 취재 과정에서 대통령실 경호처의 강력대응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료를 사수하는 등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대통령이 주말에 체력단련을 위해 골프를 칠 수도 있지’란 소수의 의견도 있었지만 ‘그것도 때와 시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현 상황에서 돌이켜봐도 세 차례 골프를 즐긴 날 모두 ‘국군통수권자’로서 시의적절치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는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러시아, 중동 등 세계정세가 매우 불안정하면서 글로벌 방산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일선 기업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대에 뒤떨어진 보안상의 각종 규제로 발목을 잡고 있는 점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잘 짚었다는 평이다. 이 보도로 서로 고소·고발전을 이어왔던 기업들이 소를 취하하고 K방산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 등 일련의 성과도 참작했다. 한편 지난해 초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에도 비슷한 기사를 출품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신 한국경제신문은 이후 10개월여간의 끈질긴 취재를 통해 구멍 뚫린 한국 방산업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해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의료계 불법 대출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한 SBS의 김보미 기자가 수상했다. 많은 의사와 약사들이 병원이나 약국을 개원·개국할 때 ‘브로커’를 통해서 불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현실과 특히, 여기에 준정부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헤쳤다. 이는 후속조치로 이어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도된 사례에서 보증 브로커로 의심되는 자의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고소, 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임과 동시에 “예비창업보증제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점 등이 호평의 근거였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을 보도한 매일신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관계 당국의 부실한 관리로 부정 유통되는 실태를 연속적으로 잘 지적했고 나아가 지역적인 문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역언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속보도 중 ‘온누리상품권 부당이익을 환수조치 한다’는 기사는 불법적 이득을 추구해 온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보도였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모름지기 언론의 순기능과 역할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다. 이번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재선충병 방제의 비밀>을 파헤친 KNN의 보도는 그런 점에서 수작(秀作)으로 꼽힌다. ‘소나무의 AIDS’라 불리는 재선충병의 경남지역 확진율이 7%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재선충병의 확진율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보도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재선충 방제전략이 어떻게 수립되는지, 해마다 얼마나 많은 방제예산이 집행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산림당국의 재선충 방제정책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를 잘 조명한 이번 보도는 단순히 재선충 피해가 심각하다는 기존의 언론보도와 달리, 내용 자체가 참신하고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