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16일, 21시 [단독]검찰,샤넬코리아 압수수색…고가 가방의 행방은?
2 5월27일, 21시 [단독] “김건희 수행비서 샤넬 가방 교환 때 관저 공사업체 대표 부인 동행”
3 5월29일, 21시 [단독]감사원, ‘대통령 관저 의혹’현장 조사…‘스크린 골프장’있었나?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KBS는 김건희 전 영부인과의 연결고리를 집중적으로 취재하던 중 통일교 측에서 김 씨에게 전해달라며 건진법사 전 씨에게 건넨 고가의 ‘샤넬 가방’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샤넬 가방과 관련한 검찰 수사 상황, 가방을 건넨 통일교 측의 움직임, 샤넬 가방 수수 당시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아 특혜 논란이 불거진 업체 21그램 측 인물이 동행한 사실 등을 포착해 보도했습니다.
나아가 21그램을 취재하던 중 21그램의 관저 공사와 관련한 감사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KBS가 기사에 인용한 익명취재원은 해당 의혹, 사건과 연관된 자거나 그 주변 인물입니다. 제보자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익명 보도를 선택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기자와 취재원 간 관계 외에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이번에 출품하는 김건희 씨 의혹 관련 연속 보도는 단독 취재 리포트에 이름을 올린 기자 뿐 아니라, 사건팀 기자들이 공동으로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이에 취재 기여도가 높은 기자 세 명(문예슬, 민정희, 정해주)을 기자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KBS를 포함해 여러 언론사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검찰 조사 내용과 김건희 씨와 21그램의 유착 의혹 등을 보도해 왔고, KBS는 그 연장선에서 ‘검찰의 샤넬코리아 압수수색’, ‘샤넬 가방 교환 시 21그램 측 동행’, ‘21그램 의혹에 대한 감사원 현장 조사’ 등을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검찰의 샤넬코리아 압수수색’, ‘샤넬 가방 교환 시 21그램 측 동행’, ‘21그램 의혹에 대한 감사원 현장 조사’ 등은 KBS 단독 보도 후 주요 언론을 포함해 다수 매체에서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며, 이와 관련한 파생 보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KBS는 전 대통령의 부인이 연루된 비리 의혹을 취재함으로써 정치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KBS 보도 이후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씨 측에 건네려던 고가의 샤넬 가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또, 관저 공사를 맡은 21그램이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김건희 씨와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았는지 등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씨와 21그램 측의 유착 관계를 보여주는 정황과 감사원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취재해 해당 사안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KBS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비리 의혹에 주목해, 관련 연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KBS가 주목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씨 청탁용으로 받은 샤넬 가방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 과정에 대통령 관저 공사업체인 21그램 측 인물이 등장했다는 점이었습니다.
KBS 취재로 김 씨의 수행비서가 전 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과정에 21그램 대표의 부인이 동행하고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이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김 씨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맡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감사원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단독 취재했습니다.
KBS는 단독 취재를 바탕으로 샤넬 가방이 통일교 측에서 김건희 씨 측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과 경로를 끈질기게 취재했으며, 그 결과 해당 사안에 대한 사회적 주목도를 높이고 검찰 수사를 독려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해당 보도는 KBS 사내에서도 편집회의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권력의 핵심에 선 인물이 연루된 비리 의혹을 취재, 보도함으로써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기에 해당 연속 보도를 이달의 방송기자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없으며,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관련 특이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7회 전체 총평
제41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0개 부문에서 67편의 보도가 출품됐고 그중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뉴스타파의 <‘댓글공작’ 리박스쿨 잠입> 보도는 ‘리박스쿨’에 잠입해 댓글 조작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한 댓글 팀원 모집, 초등학생 대상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 리박스쿨 대표의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위촉 등을 통해 이 단체가 단순 극우 인사들의 모임을 넘어 정권과 연계된 조직적 활동을 펼쳤을 가능성을 드러냈다. 쉽지 않았던 잠입 취재의 과정과 보도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 전수 조사가 이뤄지는 등 파장이 매우 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매일경제신문의 <국민 신뢰 저버린 선거관리위원회> 보도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부상한 부정 선거론을 사전선거 첫날 투표소 취재를 통해 검증한 보도로 부실 관리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보도 직후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발표하는 등 기사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 문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예방한 효과와 더불어 선관위에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보도로 평가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윤석열 정부 3년, 감사원의 민낯>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정부에서 감사원이 헌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감사원 내부 문건, 국회 제출자료 등과 감사원 관계자 10여명의 심층 인터뷰를 교차 검증해 입체적으로 고발했다. 감사원 내부의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개혁의 필요성을 공론화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반면교사’의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2216편 추적보고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 2216편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제작진이 쏟은 노력과 과학적 접근은 압도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블랙박스가 놓친 4분 7초의 공백을 복원하기 위해 주변 CCTV를 확보하고 항공기 궤적을 복원해 당시 상황을 재연함으로써 언론이 과학적,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냈다. 방송 이후 희생자 유가족들이 취재팀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사고조사위에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가려진 진실을 찾아내려는 언론의 집요한 노력이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힘이 되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경인일보의 <납치 살인 피해자 ‘600장의 SOS’> 보도가 선정됐다. 사실혼 관계의 남성이 잔혹한 납치 살인극을 벌인 것으로 단순 마무리될 뻔한 사건을 경인일보는 피해자가 경찰에 600여 장에 달하는 처벌의견서를 냈다는 점, 그럼에도 경찰은 성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다 구속영장조차 신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참극이 발생할 때마다 공권력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이 따른다. 이 보도는 변화가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호소로 다가왔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멀고도 험한 ‘학교가는 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만 2시간30분 넘게 걸린다는 믿기지 않는 실태를 담았다. 단순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 마련까지 제시하는 등 기자의 문제의식과 밀착 취재의 노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지역 장애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여건이 더 널리 알려지고, 등하굣길 개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은 목포MBC의 <수백억 졸속 공모 논란…‘농촌 협약’ 사업 파헤쳐봤더니> 보도가 선정됐다. 농림부가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농촌 협약 사업 공모를 서둘러 진행하면서 발생한 가짜 혹은 부실 자료의 실태를 고발했다. 엉터리 계획서가 난무한데도 농림부는 신청 시·군 18곳 중 한 곳만 탈락시켰는데, 올해 공모를 하지 않으면 내년부터는 예산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음 해 예산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불사하는 행태를 꼼꼼한 현장 취재로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