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8일17시57분 꺼지지 않는 불꽃,민주공동체 수호 최후 전사
2 5월8일19시56분 “나라 지키는 군이 국민 죽여…,”죽음도 불사한 의로운 봉기
3 5월11일13시46분 [종합]광주서 홀로 살던5·18기동타격대원 숨진 채 발견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5년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입니다. 광주지역 언론들은 매년 5월이 되면 5·18과 관련된 보도를 하기 위해 주력합니다. 특히 올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여서 대부분의 매체가 민주주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1980년 5월의 광주가 2024년 12월의 대한민국을 구했다’ 등의 말처럼 5·18의 교훈이 12·3 비상계엄을 막아냈기 때문입니다.
무등일보는 5·18 45주년을 맞아 전남도청을 마지막까지 지켰던 ‘기동타격대’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기동타격대는 1980년 5월 18일 시작된 10일간의 항쟁의 마지막 날인 27일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창설됐습니다. 전투경찰용 방석모와 카빈총을 든 기동타격대는 항쟁 기간 결성된 공식적인 첫 무장 조직이었습니다. 구성원 수는 30여 명이었습니다. 연령대는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33세였습니다. 상당수 초·중학교 중퇴자였고, 고교생도 5명 있었습니다. 현역 공군 방위병도 있었습니다. 기득권이 아니라 사회적 특권과 경제적 부를 누리지 못하던 기층민이었습니다. 이들은 군인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때리고 죽이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총을 들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무등일보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로 달려나가 맨몸으로 계엄군의 총과 장갑차를 막아냈던 시민들처럼 45년 전 잘못된 국가권력에 저항했던 평범한 시민들의 집합체인 기동타격대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앞으로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5·18 45주년은 단연코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서도 기동타격대에 대해 기동타격대라는 조직이 있었다라는 정도만 언급됐을 뿐 구체적으로 다뤄진 적은 없었습니다. 무등일보는 5·18 기록관에서 발간한 구술집에 참여한 기동타격대원 31명 중 생존해 있는 기동타격대원들을 직접 만나 항쟁 기간 활동, 그간의 고통의 세월, 5·18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취재를 위해 기동타격대원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만날 때마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광주지역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나름 5·18에 대한 보도를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동타격대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5·18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허구한 날 당사자주의를 내세우며 알력 다툼만 벌이는 5·18 공법단체 회원들과는 달랐습니다. 주객이 전도한 상황이었습니다.
첫 번째 보도가 나가고 나서 두 번째 취재를 한창 준비하던 중 기동타격대원 김재귀씨가 고독사했다는 연락을 양기남 기동타격대동지회장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김재귀씨와도 만나서 그간의 이야기에 대해 들어보려고 했다 보니 더욱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2025년에 고독사라니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동타격대원들의 현재 실태에 대해서도 파악에 나섰습니다. 취재 결과 26명 중 8명. 즉 3명 중 1명이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 대다수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했을 정도로 저학력자였습니다. 체포된 이후에는 상무대 영창으로 끌려가 살에서 피를 짜내는 듯한 모진 고문을 받았고 내란죄를 뒤집어썼습니다. 풀려난 뒤에도 극심한 고문 후유증과 끊임없는 감시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좋은 기술을 배우고 좋은 직업을 갖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기동타격대 창설을 주도한 부대장 이재호씨도 언론 최초로 직접 만났습니다. 이재호씨는 당시 한양공대를 졸업한 잘나가던 사업가로 기동타격대 중에서 유일한 기득권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오래전부터 투병 중이며 모든 기억을 잃고 언어장애까지 왔습니다. 광주를 지키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결과는 고통뿐이었습니다. 무등일보는 아무것도 모른 채 환하게 웃는 이재호씨의 얼굴을 보여줌으로써 5·18 45주년을 맞아 헌신한 사람들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기동타격대원들이 만든 암매장 지도에 대해서도 행방을 찾기 위해 보도했습니다. 암매장 지도는 기동타격대동지회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에 걸쳐 광주·전남 지역민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암매장 의혹 현장을 스케치북 등에 상세하게 그린 것입니다. 지도 작성은 UDT 출신의 조선대 미대생 강찬구씨가 맡았습니다. 이후 1994년 광주시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해 와 기증했고, 신군부에 대한 검찰 고발 때 증거 자료로 첨부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행방은 묘연합니다. 광주시는 분실했다고만 답할 뿐 어떻게 잃어버렸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암매장 지도가 있었더라면 5·18 암매장 의혹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이에 암매장 지도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보도하며 광주시에 암매장 지도의 행방을 찾아봐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말로 없어진 것이 맞다면 기동타격대원들이 조금이나마 덜 억울하도록 어떻게 없어졌는지 과정이라도 밝혀주길 요청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원인 기동타격대원 전원 본인들의 허락을 받고 실명으로 기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와 이해관계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전화와 대면 인터뷰 포함 모두 직접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보도제작경위에서 기재한대로 그동안 언론에서 기동타격대에 대해 다룬 적이 없다 보니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다만 무등일보 보도 이후 타 매체에서 기동타격대에 대한 보도가 몇 차례 이어졌습니다. 보도의 주요 내용은 기동타격대원 김재귀씨가 고독사했다는 내용부터 기동타격대원 인터뷰, 기동타격대 전반에 대해 다룬 내용까지 무등일보가 보도한 것처럼 기동타격대가 고문 후유증 등으로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는 등 기동타격대를 조명했습니다. 다음은 타 매체 주요 보도 내용입니다.
▲60대 5·18 시민군, 45주년 앞두고 고독한 죽음(https://www.yna.co.kr/view/AKR20250512059000054?input=1195m)
▲5·18 당시 총상 입고 투옥됐던 시민군, 광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12_0003171544)
▲5·18 시민군으로 싸웠던 60대 쓸쓸히 숨져…손에 총상 후유증(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5779863)
▲5·18 고등학생 시민군 사망…반복되는 쓸쓸한 죽음(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54241&ref=A)
▲5·18 앞두고…60대 ‘시민군’ 자택서 고독사(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512/131586776/1)
▲[단독]45년 전 불법계엄의 ‘그날’도 시민편에 섰던 군인이 있었다…이재춘 씨 최초 인터뷰(https://www.khan.co.kr/article/202505160600011)
▲'계엄군 맞선 민초의 최후 항전' 5·18 기동타격대 재조명(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7_0003191022)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등일보 보도 이후 후속적으로 이뤄진 조치를 꼽자면 단연 광주시의 암매장 지도 행방 찾기 본격화입니다. 무등일보의 두 차례에 걸친 지적에 따라 광주시가 행동에 나섰습니다.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은 무등일보에 암매장 지도 원본을 찾기 위해 청사 내부 기록물 보관소부터 문서고, 5·18 기록관 등을 살피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다만 30여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데다 청사도 한 차례 이전한 만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견된 것은 없다면서도 암매장 지도를 찾기 위해 5·18 기록관과 5·18 기념재단 등 5·18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4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5·18 진실 규명은 절대 멈출 수가 없다”며 “진실 찾기에는 기한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암매장 지도 원본 찾기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암매장 지도에 대해서는 계속 보도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진모영 영화감독이 무등일보에 기동타격대에 대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혀왔습니다. 진모영 감독은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감독입니다. 진모영 감독은 몇 해 전부터 5·18 항쟁 마지막 날인 5월 27일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5·18 기념행사를 직접 보고 진행하면서 든 생각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처럼 5월 17일 열리는 5·18 전야제 때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가 5월 18일 국가기념식이 끝난 뒤로는 5·18 기념행사 기간인가 싶을 정도로 항쟁 마지막 날인 5월 27일이 오기도 전에 힘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진모영 감독은 항쟁 마지막 날인 5월 27일이 5·18 기념행사 기간에 방치되고 있어 작업을 고민하던 중 이번 무등일보 보도를 모두 읽고 나서 방향을 기동타격대를 주제로 한 영화 제작으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5·18 전야제와 5·18 국가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을 때 무등일보 기동타격대 보도 중 이재호씨의 투병 생활 보도를 접하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이재호씨 같은 분을 꼭 만나 뵙고 감사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당시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호남특보단장이 무등일보에 어디로 가야 이재호씨를 만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재호씨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다 보니 공간이 협소했고, 이재명 후보가 방문할 경우 경호 문제가 생기다 보니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보도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무등일보 자체적으로 평가했을 때도 그동안 5·18을 주제로 한 보도 중에 파급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등일보가 이번 보도를 통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판단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 지원여부를 비롯해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모두 해당 없습니다. 또 해당 보도는 이달의 기자상에 최초 출품하는 작품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417회 전체 총평
제41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0개 부문에서 67편의 보도가 출품됐고 그중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뉴스타파의 <‘댓글공작’ 리박스쿨 잠입> 보도는 ‘리박스쿨’에 잠입해 댓글 조작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한 댓글 팀원 모집, 초등학생 대상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 리박스쿨 대표의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위촉 등을 통해 이 단체가 단순 극우 인사들의 모임을 넘어 정권과 연계된 조직적 활동을 펼쳤을 가능성을 드러냈다. 쉽지 않았던 잠입 취재의 과정과 보도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 전수 조사가 이뤄지는 등 파장이 매우 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매일경제신문의 <국민 신뢰 저버린 선거관리위원회> 보도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부상한 부정 선거론을 사전선거 첫날 투표소 취재를 통해 검증한 보도로 부실 관리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보도 직후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발표하는 등 기사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 문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예방한 효과와 더불어 선관위에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보도로 평가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윤석열 정부 3년, 감사원의 민낯>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정부에서 감사원이 헌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감사원 내부 문건, 국회 제출자료 등과 감사원 관계자 10여명의 심층 인터뷰를 교차 검증해 입체적으로 고발했다. 감사원 내부의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개혁의 필요성을 공론화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반면교사’의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2216편 추적보고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 2216편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제작진이 쏟은 노력과 과학적 접근은 압도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블랙박스가 놓친 4분 7초의 공백을 복원하기 위해 주변 CCTV를 확보하고 항공기 궤적을 복원해 당시 상황을 재연함으로써 언론이 과학적,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냈다. 방송 이후 희생자 유가족들이 취재팀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사고조사위에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가려진 진실을 찾아내려는 언론의 집요한 노력이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힘이 되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경인일보의 <납치 살인 피해자 ‘600장의 SOS’> 보도가 선정됐다. 사실혼 관계의 남성이 잔혹한 납치 살인극을 벌인 것으로 단순 마무리될 뻔한 사건을 경인일보는 피해자가 경찰에 600여 장에 달하는 처벌의견서를 냈다는 점, 그럼에도 경찰은 성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다 구속영장조차 신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참극이 발생할 때마다 공권력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이 따른다. 이 보도는 변화가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호소로 다가왔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멀고도 험한 ‘학교가는 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만 2시간30분 넘게 걸린다는 믿기지 않는 실태를 담았다. 단순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 마련까지 제시하는 등 기자의 문제의식과 밀착 취재의 노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지역 장애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여건이 더 널리 알려지고, 등하굣길 개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은 목포MBC의 <수백억 졸속 공모 논란…‘농촌 협약’ 사업 파헤쳐봤더니> 보도가 선정됐다. 농림부가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농촌 협약 사업 공모를 서둘러 진행하면서 발생한 가짜 혹은 부실 자료의 실태를 고발했다. 엉터리 계획서가 난무한데도 농림부는 신청 시·군 18곳 중 한 곳만 탈락시켰는데, 올해 공모를 하지 않으면 내년부터는 예산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음 해 예산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불사하는 행태를 꼼꼼한 현장 취재로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