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8일, 20시20분 "체육회장이 강제 추행"‥경찰 조만간 송치
2 5월12일, 20시20분 체육종목단체 회장,성추행 피해여직원 부당해고 의혹
3 5월13일, 20시20분 성추행·부당해고에도 셀프징계로'징계없음'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회장이 회식자리에서 저를 성추행 했습니다. 저를 향해 바지와 팬티도 두 차례나 벗었습니다.”
체육회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았던 제보자가 40여 일 만에 저를 찾아와서 한 첫 말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한 얘기여서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5만 원을 주면서 여직원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하고, 술을 안 마실 때도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했습니다. 상임부회장 시절부터 회장이 되어서도 계속 여성 직원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너무나 비상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그동안 직장을 잃을까 두려워 참았다고 했습니다. 40여 일 전에 저에게 연락처만 남기고 사라졌던 이유도 결혼해 남편과 아이도 둘이나 있는데 좁은 제주 지역에서 성추행과 성희롱 건으로 보도가 나가면 자신과 가족들이 2차 피해를 볼까 두려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강제추행죄’로 채육회장을 고소하고 행정당국과 서귀포시체육회, 제주도체육회 등 4곳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제대로 수사나 조사 없이 두 달 동안 방치하고 있어 공황장애와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저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회장이 수 십 년 동안 축구 협회에 있었고 서귀포시체육회 이사로도 역임한데다 지역사회 인맥이 넓어 영향력이 미치는 곳들이라며 하소연했습니다. 관리감독기관들이 방치하는 사이 회장은 변호사까지 고용해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자신을 맞고소 다닌다며 도와 달라 했습니다.
국가와 제주도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체육회에서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묵인해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키우는 것은 큰 문제이기 때문에 바로 취재에 나섰습니다.
2년 전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는지 진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회식 장소였던 단란주점에 내부 CCTV가 행여 있다 해도 시간이 많이 지난 터라 남아있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함께 회식을 하던 축구협회 임원들의 진술도 받기도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었습니다. 회장과 다들 오래 본 친한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조심스럽게 목격자들을 여러 차례 접촉하던 중, 기사에 쓰지 않는 조건으로 얘기를 해주겠다는 임원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기사에 쓰지 않겠다고 하고 그날의 진실을 듣게 됐습니다. 제보자가 얘기했던 게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익명을 조건으로 방송 기사에 인터뷰를 실을 수 있었고 그날의 진실이 지역 사회에 드러나게 됐습니다.
여직원 부당해고와, 30일전 해고 통보 미이행, 직장 내 괴롭힘 등 의혹은 근로기준법과 서귀포시체육회 축구협회 규약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하는 것은 물론 노무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를 통해서도 확인을 거쳐 추가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회장이 직접 선임한 위원들로 구성된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회장의 성추행과 성희롱 혐의 등 징계를 ‘징계 없음’으로 셀프 징계한 것은 물론 상위 단체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서귀포시체육회가 규정을 두 차례나 어기고 솜방망이 징계를 준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과 내규, 서귀포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하고 변호사 등 전문가를 통해서 확인을 거쳐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서귀포시체육회는 규정을 어긴 것을 시인했고, 공정한 징계를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추가로 열기로 했습니다.
제주MBC 보도 이후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 회장의 강제추행 혐의 인정,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노동청에서는 여직원의 30일전 해고 통보 미이행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고,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지역에서 가장 큰 여성 단체인 제주 여민회에서 ‘명백한 직장 내 성폭력’ ‘제주사회가 마주한 성차별적 권력 구조의 민낯’이라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한 것은 물론 성추행 피해 여성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하라며 체육계와 제주도에 요구하기에 나섰습니다. 또, 회장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징계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 지역사무소 설립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보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의 상당성,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만을 보도했고 반론권 보장에도 충실했습니다. 기타 특이 사항도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서귀포시체육회 축구협회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보도로 시작해 경찰의 ‘강제추행’ 혐의 인정, 검찰 송치로 이끈 최초 보도입니다. 여직원의 부당해고와 30일 전 해고 통보 미이행 등도 제주MBC에서 단독으로 이어간 보도입니다. 특히, 축구협회 회장의 성추행 사건에서도 상위단체인 서귀포시체육회가 규정을 여러 차례 어기면서 회장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키우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역사회에 알린 최초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최대 여성 단체에서 ‘명백한 직장 내 성폭력’, ‘제주사회가 마주한 성차별적 권력 구조의 민낯’이라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서면서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첫 보도입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부분의 관심사가 대선으로 채워졌지만 체육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사건은 제주MBC 보도 이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보도가 나가자마자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가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성추행 의혹 사건에 이어 부당해고, 셀프 징계는 물론 행정당국과 서귀포시체육회에서 석 달 간 방치해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가중시켰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시민 사회 단체와 제주도의회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제주지역 최대 여성 시민사회 단체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서면서 체육회장의 성추행 사건 이슈가 확산됐습니다. 그 후 경찰이 해당 체육회장의 강제추행 혐의 인정, 검찰에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면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사에서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JIBS〕여민회 "서귀포시체육회 성추행 의혹 사건 강력 규탄" (2025.5.19.)
https://www.jibs.co.kr/news/replay/viewNewsReplayDetail/2025051920130254630?feed=na
직원 성추행 혐의 서귀포시체육회 임원 검찰 송치 (2025.5.26.)
https://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47648?feed=na
〔제주의소리〕서귀포시체육회 종목협회장 성추행 의혹…제주여민회 “제도 개선하라”(2025.5.19.)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6497
‘직원 강제추행 혐의’ 서귀포시체육회 종목협회장 검찰 송치 (2025.5.26.)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6698
〔헤드라인제주〕"체육회 여성직원 성추행 사건 규탄...관리감독기관 무책임"(2025.5.19.)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9619
〔제민일보〕"명백한 직장 내 성폭력"…서귀포시체육회 "성추행 강력 규탄" (2025.5.19.)
"강제추행 의혹" 서귀포시체육회 종목협회 회장 검찰 송치 (2025.5.27.)
〔미디어제주〕서귀포시체육회서 성추행 의혹... "철저 조사, 개선 방안도 내놔야"(2025.5.19.)
〔제주도민일보〕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 서귀포시체육회 종목협회장 檢 송치 (2025.5.27.)
6. 사회에 끼친 영향
제주도민들은 제주MBC 보도를 통해 공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냈고, 사법당국과 행정당국 등의 후속 조치도 신속히 이끌어냈습니다.
①검찰– 해당 체육회장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 진행 중
②고용노동부– 여직원 30일 전 해고 통보 미이행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근로기준법 위반 조사
③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 체육회장 성추행 사건과 여직원 부당해고, 근로기준법 위반을 조사 중, 조사 후 대한체육회에 해당회장의 징계를 요구할 예정. 또 서귀포시체육회가 규정을 어기고 징계를 내린 과정도 철저히 조사 중
④서귀포시체육회 – 사법당국이나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의 수사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체육회장의 재 징계에 나설 예정
⑤서귀포시- 사법당국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 등 수사와 조사 결과 후 해당 종목협회 보조금 삭감과 관리단체 지정 등 후속조치 예정
⑥제주도– 서귀포시와 긴급 회의 개최, 성폭력 등 체육회장 비리 재발 방지책 마련 중
체육인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문체부 스포츠윤리센터 지역사무소 유치
⑦제주도의회 – 6월 10일부터 개회하는 임시회를 통해 서귀포시체육회장을 소환해 서귀포시축구협회 회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질의할 예정, 특히 서귀포시체육회가 규정을 어기고 성폭력 피해자 2차 피해를 키운 부분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
⑧제주 여민회 – 해당 체육회장이 사퇴할 때까지 사퇴를 촉구하는 행동을 할 예정
⑨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 성추행 피해 여직원에 대한 상담 및 부당해고 등 민사 소송 지원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성추행 피해자의 제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끈질기게 취재해 체육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결국, 해당 체육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수 있게 해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줄이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꼼꼼한 취재로 5인 미만 사업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했던 피해 여직원의 부당 해고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30일 전 해고 통보 미이행 등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해 고용노동부 조사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체육계에 만연한 셀프 징계와 규정을 어긴 솜방망이 처벌로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키우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도전적인 취재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보도해 제주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지역 지상파 방송의 사회적 책무도 훌륭히 수행했다고 높이 평가합니다.
제 취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귀포시축구협회 규정에는 성폭력으로 자격정지를 받을 경우 ‘당연 퇴임’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될 수 있다는 문체부 스포츠윤리센터의 유권해석을 받았습니다. 또 다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서귀포시체육회가 축구협회 회장의 퇴임과 후속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보도할 계획입니다. 또, 체육계의 만연한 셀프 징계와 솜방망이 처벌 등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보도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검찰의 수사와 고용노동부 조사, 문체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 등과 함께 행정당국과 제주도체육회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계속 취재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모든 취재와 보도는 언론 윤리 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 신청사항 모두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7회 전체 총평
제41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0개 부문에서 67편의 보도가 출품됐고 그중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뉴스타파의 <‘댓글공작’ 리박스쿨 잠입> 보도는 ‘리박스쿨’에 잠입해 댓글 조작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한 댓글 팀원 모집, 초등학생 대상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 리박스쿨 대표의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위촉 등을 통해 이 단체가 단순 극우 인사들의 모임을 넘어 정권과 연계된 조직적 활동을 펼쳤을 가능성을 드러냈다. 쉽지 않았던 잠입 취재의 과정과 보도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 전수 조사가 이뤄지는 등 파장이 매우 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매일경제신문의 <국민 신뢰 저버린 선거관리위원회> 보도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부상한 부정 선거론을 사전선거 첫날 투표소 취재를 통해 검증한 보도로 부실 관리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보도 직후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발표하는 등 기사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 문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예방한 효과와 더불어 선관위에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보도로 평가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윤석열 정부 3년, 감사원의 민낯>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정부에서 감사원이 헌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감사원 내부 문건, 국회 제출자료 등과 감사원 관계자 10여명의 심층 인터뷰를 교차 검증해 입체적으로 고발했다. 감사원 내부의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개혁의 필요성을 공론화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반면교사’의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2216편 추적보고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 2216편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제작진이 쏟은 노력과 과학적 접근은 압도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블랙박스가 놓친 4분 7초의 공백을 복원하기 위해 주변 CCTV를 확보하고 항공기 궤적을 복원해 당시 상황을 재연함으로써 언론이 과학적,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냈다. 방송 이후 희생자 유가족들이 취재팀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사고조사위에 정보 공개와 책임 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가려진 진실을 찾아내려는 언론의 집요한 노력이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힘이 되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경인일보의 <납치 살인 피해자 ‘600장의 SOS’> 보도가 선정됐다. 사실혼 관계의 남성이 잔혹한 납치 살인극을 벌인 것으로 단순 마무리될 뻔한 사건을 경인일보는 피해자가 경찰에 600여 장에 달하는 처벌의견서를 냈다는 점, 그럼에도 경찰은 성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다 구속영장조차 신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참극이 발생할 때마다 공권력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이 따른다. 이 보도는 변화가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호소로 다가왔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멀고도 험한 ‘학교가는 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만 2시간30분 넘게 걸린다는 믿기지 않는 실태를 담았다. 단순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 마련까지 제시하는 등 기자의 문제의식과 밀착 취재의 노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지역 장애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여건이 더 널리 알려지고, 등하굣길 개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은 목포MBC의 <수백억 졸속 공모 논란…‘농촌 협약’ 사업 파헤쳐봤더니> 보도가 선정됐다. 농림부가 최대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농촌 협약 사업 공모를 서둘러 진행하면서 발생한 가짜 혹은 부실 자료의 실태를 고발했다. 엉터리 계획서가 난무한데도 농림부는 신청 시·군 18곳 중 한 곳만 탈락시켰는데, 올해 공모를 하지 않으면 내년부터는 예산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음 해 예산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불사하는 행태를 꼼꼼한 현장 취재로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