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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5회 · 2019년 5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6

장애선수 꿈 가로막는 새로운 장벽, 장애인기능경기대회 ‘필기시험’

경기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⑤ 기타( ) 특정 민간인과 강원도지사와의 유착 관계가 의심돼 물의를 빚어 내부 감사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독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KBS춘천 탐사보도팀은 민간인이 추진한 사업의 계약과 채용 과정의 부적정한 과정을 내부 자료 등을 수집해 확인하고, 감사중인 사안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 내정되었던 당사자들과 당시 근무자를 직접 만나 검토하면서, 채용과 계약에서의 특혜 비리 등을 확인했습니다. 민간인이 도 행정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어렵게 증거를 확보했고, 그 증거들이 이후 감사위원회에도 제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보조금 집행과정의 법 규정 등을 법조계와 감사 집행부서 등을 통해 확인 후 취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원을 한 명 한 명 접촉해가면서 운영비와 사업비 등 연 10억 원을 받는 비영리 사단법인의 설립부터 실적과 운영 형태 등이 특정 민간인이 좌지우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강원도청 5급 사무관급 공무원이 파견되는 유일한 사단법인인 강원국제회의센터의 4년치 회의유치 실적과 보조금 예산 지출 내역, 해외 출장 내역 등을 어렵게 입수했습니다. 기록이 없거나 지출 증빙 서류가 없고, 심지어 수기로 작성하는 시간외 수당장부 등으로 민간인 등이 수백만 원을 부당하게 받아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강원도는 직접적인 산하기관이 아닌 만큼 관리감독이 어렵다던 이곳이 KBS보도 전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진 적이 없었던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3달 동안 취재한 끝에 내부 고발자로부터 채용 과정과 계약 비리 등의 중요 문건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평창 올림픽 유산사업으로 장관 등도 참석한 ‘평창 포럼’의 계약 과정에서 특업 업체와 사전 기획안을 주고받은 메일을 단독 입수해 보도함으로써 공무원이 입찰 전 업체와 사전 담합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입찰 공고문과 입찰 기간, 조건 등과 비교하면서 차기년도 기획 콘셉트를 공무원이 사전에 유출하고 특정 업체와 업무를 추진한 사실을 과감 없이 보도했습니다. 결국 해당 사무관 등 관계자 등이 강원도 징계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전 내정된 뒤 퇴사한 직원들을 수소문해 어렵게 만나 당시 채용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정 민간인이 도지사의 호가호위 아래 어떻게 채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지사에게 직접 부탁해 (공무원인) 사무국장’을 본인이 직접 바꿨고, 도지사와 같이 일해 그림이 크다‘는 민간인으로서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사기성마저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보도함으로써, 공무를 수행하는 민간인으로서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태를 고발했습니다. 자율성을 부여하고자했던 민간 영역이 얼마나 쉽게 공적 영역을 침범해 채용과 계약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헤쳤는지를 고발했습니다. 강원도지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산업인 마이스 산업이 외양만 커지고 내실은 부족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현실은 도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다른 사단법인들에게는 경종을 울렸습니다. 무엇보다 사전 내정됐던 채용자들을 접촉해 진실을 파헤치고, 또 보도에 협조를 부탁하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국제회의산업 자체가 국내적으로 아직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자신을 내놓기 어려운 일이었고 자신의 경력에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설득 끝에 취재 의도를 전할 수 있었고, 강원국제회의센터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해 용기를 내준 분들 등을 통해 귀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취재과정에서 확보한 자료가 강원도 감사위원회에도 제출된 자료라는 것을 확인한 순간, 강원도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지 의구심이 들었고 이후 실제 감사 결과를 통해 축소감사였다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행정안전부가 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가 없도록 문서를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직접 시행한 사실을 취재해 강원도 축소 감사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KBS 보도 이후 강원도내 언론사에서 강원국제회의센터 평창포럼 관련 계약과 채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후 5월 30일 도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G1 강원민방과 강원일보, CBS 등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특히 CBS는 저희 보도를 바탕으로 국제회의센터가 흡수될 강원관광청의 문제점을 키워 보도하는 등의 반향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다수 언론들은 이후 강원도가 낸 ’서울시-강원도 마이스 공동 협약‘ 보도자료를 받아씀으로써, 국제회의센터의 부정적 보도를 덮어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탐사팀은 평창포럼의 1회 때의 계약 과정뿐 아니라 강원 도청 내 증거 인멸에 대한 정황도 추가 파악하고 후속 보도할 방침입니다. ■ ➀강원도, 강원국제회의센터 용역 부적정 등 적발(G1/5.30) ■ ➁강원관광청 핵심 조직 '채용, 용역 비리' 적발(노컷뉴스/6.4) ■ ➂강원관광청, 문 열기도 전에 '불신'(노컷뉴스/6.4) 4. 사회에 끼친 영향 특정인과 도지사와의 유착관계를 파헤치는 기사로 강원국제회의센터는 이사회를 열어 조만간 인사와 조직 분야 혁신안을 보고하겠다고 저희 탐사팀에 밝혀왔습니다. 강원도의회는 강원도에 국제회의센터를 일일이 보고하도록 조치했고, 조만간 감사과정을 다시 짚어볼 예정입니다. 강원도청 공무원 노조와 시민단체도 강원도지사의 책임 있는 답변이 나오도록 감사원 재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수사기관에서도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내사 착수를 고려할 방침입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현재는 도청 내부와 강원도의회에서도 도지사와 관련돼 있다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공론화가 이뤄졌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시민단체 등에서 먼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감사원에 감사 재청구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춘천의 석달여 끈질긴 취재로 수면 아래 묻힐 뻔 했던 외양한 화려한 강원국제회의센터의 실태를 고발할 수 있었고, 이어 강원도정의 무너진 행정 신뢰를 도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권력 감시 기능으로서 지역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5회 전체 총평

제345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8개 부문 6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4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달 심사에서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이 많았다. 이중 한겨레신문의 ‘대한민국 요양보고서’와 한국일보의 ‘지옥고 아래 쪽방’ 기획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요양보고서’에 대해 기자가 3개월 넘게 교육을 받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원에 취업해 한달 동안 일하며 취재한 결과라는 점에서 “놀랍고 경이로운 눈으로 기사를 보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다 다른 지역의 방문요양보호사들을 추가로 인터뷰하고 200여명을 설문조사하는 등 다양한 통계를 제시하면서 종합적으로 파고들어 완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 기사들의 호흡이 짧다는 지적이 있는데, 전체적인 취재에 1년 가까이 걸린 기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기획”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요양 문제가 갈수록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는만큼 이번 기획을 시작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좋은 취재와 기획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옥고 아래 쪽방’은 쪽방이라는 최저 주거 환경에서 소위 ‘재력가 건물주들의 월세장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등 ‘자본주의의 민낯을 잘 보여준 기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집주인이 수리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시·군·구에서 땜질식 수리를 해주고, 세입자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세를 내고, 결과적으로 건물주는 혈세로 관리하고 월세까지 받아 다시 건물을 세우는 현실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이었다. 360도 카메라로 찍은 쪽방 내부 사진을 더해 쪽방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 점,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쪽방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 대안도 모색했다는 점도 칭찬을 받았다. 다만 쪽방 건물주가 꼭 지탄받아야할 대상이냐, 선과 악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거리도 주는 기획이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신문의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기획도 주목을 받았으나 기사가 원래 제목과 달리 미혼모 문제, 청소년 출산 문제로 되돌아간 것으로 읽혔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경제신문의 ‘대법원 한진重 통상임금 엉터리 판결’은 기자들이 대법원 판결을 허겁지겁 쓰는데 급급한 현실에서, 대법 판결이 허술한 계산과 수치를 바탕으로 내려짐 점을 정확하게 지적해 ‘직권 판결 수정’까지 끌어냈다는 점에서 보기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법원의 무성의한 판결문 작성 관행에 경종을 울린,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한 의미있는 기사였다는 것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광주MBC의 <‘내쫓기고 외면되고’12살이 기댈 곳은 없었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친아빠도 소녀를 학대했다’는 점을 단독보도한 후, 소녀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모든 사회 안전망 즉, 부모·경찰·법원이 모두 한 소녀를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왜 소녀의 죽음으로 이어졌는지 구조적인 문제를 잘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5월

제345회(2019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경제보도부문 · 1편
대법원 한진重 통상임금 ‘엉터리 판결’
3-04 서울경제신문 윤경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4-03 한겨레신문 권지담·이주빈·황춘화·정환봉
지옥고 아래 쪽방
4-07 한국일보 이혜미·김혜영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내쫓기고 외면되고’...12살이 기댈 곳은 없었다
6-11 광주MBC 우종훈·남궁 욱·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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