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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1회 · 2019년 11월 경제보도부문 출품 3-01

KB증권·JB자산운용의 호주 NDIS 펀드 부실투자

매일경제신문 주간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수년전부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다퉈 해외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상당수 해외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을 매입해 매달 들어오는 임대료를 반기 혹은 연 단위로 수익자들에게 배당하는 구조입니다. '2~3년 만기에 기대수익률 최소 4% 보장'이란 달콤한 문구에 많은 투자자가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은퇴자는 안정적인 노후를 꿈꾸며 퇴직금을 밀어넣었고, 은행, 증권, 보험 등 기관투자자는 고객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뛰어들었습니다. 한국 금융 특유의 쏠림 현상은 예외가 없었습니다. 증시 부진과 저금리 등으로 해외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관련 펀드 판매도 급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 기준 해외 부동산에 투자된 국내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53조22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조3956억 원)보다 35.1%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낯선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현지 사정과 환경에 익숙지 않은 국내 금융사들이 과연 리스크를 제대로 점검할 수 있을까'란 합리적 의심과 문제의식은 늘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 가깝게 지내던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로부터 '수천억원이 투자된 해외부동산 거래에서 황당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최초 전언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부실 투자에 관한 상세 정황을 포착한 것이 'KB증권·JB자산운용 호주 부동산 펀드' 취재 착수와 연속 보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매경이코노미는 지난 9월 4일 KB증권·JB자산운용의 호주 NDIS 펀드가 현지 사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최초 보도를 한데 이어 11월 4일과 같은 달 18일에는 두 금융사가 문서 위조 사실을 알고도 졸속으로 거래를 밀어붙였다는 사실과 무리한 거래 추진 과정에서 KB증권 입맛대로 운용사를 휘두르는 등 사실상 '주문자제조상품(OEM) 펀드'로 볼 수 있는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연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호주 부동산 펀드의 취재과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가 아니라 소수 자산가와 기관투자자에게만 판매했던 사모펀드였기 때문입니다. 수소문 끝에 해당 펀드에 투자한 기관투자자 한 곳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담당했던 A씨로부터 '수천억원이 투자된 펀드였는데, 최소 1000억원 가량 미회수 상태다. 호주 현지 사업자가 위조된 문서를 내밀었고 사실상 사기를 당한 것이 맞는다'고 최초 팩트를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A씨를 포함한 사건 관계자들은 부실 투자를 둘러싼 상세 경위와 투자 전반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모두 입을 다물었습니다. 투자 실패에 대한 내부 책임과 혹시 모를 소송전을 의식해 잔뜩 몸을 사렸던 탓입니다. 1보가 시급했던 당시 여건상 아쉽지만 최초 보도기사는 '수천억원이 투자된 호주 부동산 펀드가 현지 사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팩트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초 보도 후 해당 금융사의 반응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번 사건은 호주 현지 투자사가 위조 문서를 내밀어 수천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전혀 엉뚱한 자산에 투자금이 쓰였다는 점에서 그 본질은 사기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기사 보도 후 KB증권에서는 사고의 의미와 여파를 축소하기 위해 급히 '사기 당한 것이 아니며 계약 위반'이라는 취지의 보도해명자료를 일제히 배포했습니다. 이를 온라인매체를 중심으로 무비판적으로 받아쓴 기사가 쏟아지면서 사건의 여파는 다소 축소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KB증권의 대응방식은 오히려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 사기라는 단어 하나에 저렇게 집착을 할까'라는 오기를 자극했습니다. 상품 제안·기획, 구조화·설계, 자금 집행 등 전 과정을 뜯어보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투자 사기의 전모를 파헤쳐보자'는 단단한 결심이 든 것도 그래서였습니다. 보신주의가 팽배한 금융권 특성상 취재는 '각개전투'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바닥에서부터 취재를 시작해 잘게 쪼개진 전언을 하나씩 모아 퍼즐을 맞춰갔습니다. 그 결과, KB증권 K전무가 이 펀드를 최초 기획했으며 JB자산운용 S팀장이 호주 현지 실사 등을 맡았다는 사실, 6곳의 기관투자자 명단 등의 추가 단서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큰 그림은 그려졌지만 KB증권과 JB자산운용 측은 사실상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하나마나한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했습니다. 이에 취재 경로를 우회하기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기관투자자 6곳의 실무담당자 명단을 놓고 하나하나 전화, 문자,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실수를 드러내는데 인색한 금융권 속성상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특정 요일, 특정 시간마다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설득하는 작업을 벌여나갔습니다. 그러다 10월 말쯤 핵심 취재원 2명을 가까스로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로부터 확인한 부실 투자의 전모는 놀라웠습니다. 기사의 꼭지는 크게 2가지로 나눠 작성·출고됐습니다. 첫째는 KB증권이 문서 위조 사실을 인지하고도 거래를 밀어붙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시점을 명확히 하자면, 사기 정황은 부동산 신탁계약을 검토하던 지난 5월 22일 이미 드러났지만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석연찮은 이유로 이를 덮고 거래를 밀어붙였습니다. 정상적인 거래였다면 그때 멈추는 것이 상식입니다. 이때도 KB증권 일선 지점과 영업부서에서는 회사를 믿고 투자자에게 이 펀드를 팔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OEM펀드' 정황이었습니다. OEM펀드는 운용사가 아닌 판매사가 상품의 설계·제조 등을 요구해 만들어진 펀드를 일컫는 말입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명백한 위법사항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업계에서 암암리에 이뤄졌던 것이 현실입니다. 호주 부동산 펀드도 이렇게까지 검증이 부실했던 배경이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취재 결과, 애초에 KB증권이 형식적으로 선행이나 후행 자금 인출 요건 등을 점검할 이른바 '오퍼레이션 펀드'를 염두에 두고 JB자산운용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물 대체투자 비전문가였던 K전무가 NDIS 펀드 투자 과정을 대부분 주도했고 애초에 'OEM(주문자제조생산) 펀드'로 설정됐기에 KB증권과 JB자산운용이 서로 책임을 미루다 이 같은 금융사고가 났다는 점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9월 4일 오전 10시 52분쯤 'KB證·JB자산 수천억원대 해외부동산 사기 휘말려'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온라인으로 최초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추종 보도로 약 90건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에서는 경제면 톱 혹은 주요 기사로 다뤘으며 한국경제신문, 머니투데이, 서울경제신문을 포함한 주요 경제지는 대부분 1면과 종합면 혹은 증권면 톱기사로 소개했습니다. 이외 JTBC와 SBS CNBC , 한국경제TV, MTN 등 방송에서도 주요 뉴스로 보도하였습니다. 대부분 매체는 단순 스트레이트 보도에 그치지 않고 금융투자업계에 대체투자 열풍이 불면서 해외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취지의 상세 해설 기사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11월에 있었던 후속 보도에 대한 추종 기사도 이어졌습니다. 2개의 후속 기사는 오랜 기간 공들여 확보한 취재원과 이로부터 확보한 탄탄한 증거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였기에 수십 곳의 매체에서는 KB증권에 확인요청만 할 뿐 섣불리 받아쓰지 조차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증권 호주 부동산 펀드 500억대 손실 위험… 투자 위험·문서 위조 사실 알고도 은폐 논란' 기사는 일부 온라인 매체에서 기사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했고, 통신사 뉴시스에서는 해당 기사를 근거로 '금감원이 두 금융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어 '파장 커지는 호주 부동산 펀드, KB證 "개인만 원금 보전"…기관들 소송 채비' 기사 역시 통신사 뉴스1에서 'KB증권, 법적 분쟁 '호주부동산펀드' 신탁투자자엔 원금 보상'이란 제목으로 추종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이외 조선비즈, 내일신문, 이투데이, 머니투데이 등에서도 '금감원 해외부동산 실태 조사 나선다'라는 취지의 기사로 추종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번 기사는 해외 부동산 부실 투자 사례 최초 확인, 부실투자 전모와 그동안 자본시장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OEM펀드’의 민낯을 최초 보도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자본시장 일선 영업부서에 팽배했던 ‘실적 한방주의’와 대체투자 전문성 부족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고 자평합니다. 특히 상당수 은퇴자들의 재테크 필수 상품으로 부동산펀드가 각광받던 상황에서 부실 투자에 대한 경보가 울리지 않았더라면 자칫 노후 은퇴자들의 소득을 떨어뜨려 빈곤의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호주 부동산 펀드 사기 의혹을 최초 보도한 이후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해외 부동산 부실 투자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 규모가 올해 들어 49조원에 달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금리하락으로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이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폭탄 돌리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부동산 투자상품 등 위험과 관련한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해외부동산 투자와 그밖에 여러 메자닌 채권에서도 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투자자들이 유의해서 금융투자상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금융권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 등이 연이어 불거지며 해외 부동산 부실 투자에 대한 금융 당국의 조사는 우선순위가 다소 밀려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호주 부동산 펀드에 대한 2건의 후속 보도가 이어지자 금융 당국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포착해 후발 매체들이 금감원 검사 기조를 확인, 추종 보도를 이어갔던 것입니다. 부실 투자 상세 정황이 매경이코노미 보도로 알려지면서 KB증권도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증권지부(이하 KB증권지부)는 지난 11월 5일 ‘호주 부동산 NDIS 게이트로 규정한다’는 성명을 내고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KB증권지부는 성명에서 “회사는 빠져나올 수 없는 모럴해저드에 빠졌으며 자본의 탐욕으로 인해 리스크 관리조차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회사 측이 투자자, PB, KB증권지부에까지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왔다는 점에서 어물쩍 넘어가고자 한다면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검경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지금까지 다소 소극적 자세를 보이던 금융 당국은 해외 부동산펀드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에 한층 고삐를 조이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내년 초 국내 금융사들이 판매한 해외부동산펀드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금융사들이 해외부동산의 수익성이나 권리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했는지를 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감독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내 기사평가에서 기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투자의 전 과정을 꼼꼼하고 생생하게 검증했다’‘국내 금융권의 후진성을 날카롭게 고발했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에 부서에서 수여하는 특종상을 받은 것은 보도에 대한 가치를 먼저 검증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이나 정식 반론보도 요청은 없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1회 전체 총평

35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전국에서 66건 작품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취재보도 부문에는 세계일보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작은 제보를 소홀히 다루지 않고 끈질기게 보완 취재를 이어간 기자의 집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고등군사법원이라는 매우 특수한 분야, 일반 기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취재하면서 결국 사법처리까지 이어지게 만든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군사법 체계 최고 수장이 파면된 것은 창군 이래 최초라는 의미도 심사위원들은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최종 사실확인이 필요하더라도 언론의 취재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옮은 것이냐에 대한 일부 의견도 나왔다. 취재원 보호 대의는 훼손할 수 없는 가치임에 심사위원 모두 공감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에 대해 심사위원 대부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경향신문 보도는 산재 사망자를 전수 조사하고, 조사 보고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통해 추상적 주제를 구체화 시켰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사도 좋았지만 특히 1면에 사망자 명단을 싣는 파격적인 편집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사망자 명단을 마우스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인터랙티브 역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근래 들어 가장 뛰어난 보도라는 것에 공감했고, ‘종이 신문이 죽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일깨운 보도라는 평가도 있었다. 김훈 작가의 ‘가장 무서운 기사’라는 평가에 심사위원들도 공감했다. 그러나 산재 사고는 언론이 일회성 집중 기획이 아닌 평상시에도 짚고 넘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120년 전통의 미쉐린 평가에 대한 언론의 과감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에 걸친 해외 취재 등 입체 취재가 돋보였고, 많은 해외언론이 추종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해외 언론상을 받을 수 있는 수작으로 꼽은 심사위원도 있었다. 한편, 이 보도가 사회적 합의를 훼손한 점에서 수작임에 틀림이 없지만 민간단체에 불과한 미쉐린에 대해 공영방송이 너무 과도한 취재 투자를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영방송은 보다 공적 영역에 취재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충청타임즈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기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언론이 무소불위의 민선시장 인사비리를 집요한 취재로 제어했다는 점에서 수작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2년 7개월간 천안시의 ‘구독중단’ ‘광고중단’ ‘취재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지’라는 이른바 4개 불이익을 극복하면서 이뤄낸 보도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더해 동료 지역언론의 외면까지 극복하면서 진실을 밝혀낸 매체의 집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부산의 <슈퍼타워>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부산 해운대라는 지역 문제를 다뤘지만 전국에 경종을 울리는 보도라는 것에 공감했다. 화재와 빌딩풍 등 초고층 재난에 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라는 점에서 공들인 작품으로 꼽았다. 특히 직접 소방훈련을 시험해 보이는 등 솔루션 저널리즘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11월

제351회(2019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
1-01 세계일보 조현일·박현준·김청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4-07 경향신문 김지환·최민지·황경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
5-01 KBS 홍찬의·김민준·조용호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6-12 충청타임즈 이재경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슈퍼타워
9-04 KBS부산 이이슬·장성길·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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