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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1회 · 2019년 11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4

유성온천 ‘우라늄·라돈’ 고농도 검출

KBS대전 취재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10월 대전시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자연방사성물질 전수조사를 벌이고, 옥천계지층대인 대전시 유성구 일대가 높은 수치로 검출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수치를 분석 하던 중 지하수인 비상급수시설과 마찬가지로 온천수 또한 지하에서 끌어올리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온천 방사성물질 수치에 대한 탐문을 벌였습니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서 유성온천이 일제 강점기부터 라돈탕, 라듐탕이라고 불렸다는 내용을 확인했고, 수치에 대한 자료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탐문 끝에 대전 유성구측이 2012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한 유성온천 온천자원조사에서 자연방사성물질 분석이 진행된 점을 확인했습니다. -분석이 진행된 것은 확인했지만, 어느 지점에서 라돈과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이 어떤 수치로 검출됐는지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온천관리사업소와 지질자원연구원 등 취재를 벌여 7년 넘게 은폐됐던 온천보고서를 우여곡절 끝에 입수, 보고서에는 대다수 온천공에서 WHO와 미국 EPA 식수권고기준치를 훌쩍 넘긴 수치가 나왔습니다. -WHO와 EPA 기준치는 우라늄은 리터당 30㎍, 라돈은 4000pCi. 유성온천의 경우 우라늄이 467㎍, 라돈은 8860pCi가 검출돼 기준치를 각각 15배, 2배 초과했습니다. -환경부 지원을 받은 실내 및 냄새학회 예비조사에 있어서도 유성온천 시설에서 실내공기 중 라돈 수치가 환경부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실을 검증하고자 온천조사를 벌인 당시 연구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센터장(전문의), 환경부 예비조사 참여교수, 원자력연구원 등 자문을 받았습니다. -수차례 검증작업을 거쳐 그 결과 유해하다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이 와중 유성구와 유성온천관리사무소는 고농도 자연방사성물질이 검출됐음에도 불구 은폐 축소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감춘 사실도 포착했습니다. -특히 5년마다 진행되는 온천자원조사가 7년째 미뤄진 가운데 올해 조사에서 우라늄과 라돈 측정을 하지 않은 채 넘어간 상황도 취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대전 최초로 도입된 유성구 외삼동 우라늄저감시설 설비 또한 2010년부터 9년간 방치된 것 또한 파악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한 온천사업소 관계자, 유성구 관계자,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모자이크와 음성변조를 사용한 익명취재원은 모두 현직 공무원입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가 직접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음.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 이후 관리당국인 대전 유성구 측은 11월 6일 은폐 축소된 유성온천 정기온천자원 조사용역 설계변경을 거쳐 우라늄과 라돈 측정을 새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유성구는 유성온천에 고농도로 함유된 자연방사성물질 저감 대책을 추가로 추진하는 용역을 발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온천거리, 온천족욕탕, 온천수 사용시설(숙박, 사우나업소 등) 전체에 음용금지 안내문을 부착하고, 실내공기 중 라돈 수치가 초과한 점에 대해선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저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성구는 그동안 비공개했던 우라늄과 라돈 수치 등 관련 자료와 내용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하고 안전하게 온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라늄과 라돈에 장기간 노출된 온천시설 종사자에 대한 재평가, 역학조사에 대한 필요성도 끌어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라돈이 침대와 급수시설에서 검출돼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연간 4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유성온천에서도 라돈 등 고농도의 자연방사성물질이 검출된 점을 고발해 인체유해성 조사와 대책을 이끌어냈습니다. -폐암과 위암, 신장계 질환 등의 원인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이 유성온천에 검출됐지만 관계기관이 숨기고 은폐한 사실도 공론화했습니다. -먹는 물과 달리 온천수는 관리기준과 규정이 없던 문제점 또한 밝혀냈습니다. -온천이용객뿐만 아니라 온천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체 유해성에 대한 경고를 이끌어내고, 유성구 등 관리당국의 실태조사와 대책을 이끌어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론신청을 비롯해 언론중재위원회 등 피신청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1회 전체 총평

35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전국에서 66건 작품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취재보도 부문에는 세계일보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작은 제보를 소홀히 다루지 않고 끈질기게 보완 취재를 이어간 기자의 집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고등군사법원이라는 매우 특수한 분야, 일반 기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취재하면서 결국 사법처리까지 이어지게 만든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군사법 체계 최고 수장이 파면된 것은 창군 이래 최초라는 의미도 심사위원들은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최종 사실확인이 필요하더라도 언론의 취재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옮은 것이냐에 대한 일부 의견도 나왔다. 취재원 보호 대의는 훼손할 수 없는 가치임에 심사위원 모두 공감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에 대해 심사위원 대부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경향신문 보도는 산재 사망자를 전수 조사하고, 조사 보고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통해 추상적 주제를 구체화 시켰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사도 좋았지만 특히 1면에 사망자 명단을 싣는 파격적인 편집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사망자 명단을 마우스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인터랙티브 역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근래 들어 가장 뛰어난 보도라는 것에 공감했고, ‘종이 신문이 죽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일깨운 보도라는 평가도 있었다. 김훈 작가의 ‘가장 무서운 기사’라는 평가에 심사위원들도 공감했다. 그러나 산재 사고는 언론이 일회성 집중 기획이 아닌 평상시에도 짚고 넘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120년 전통의 미쉐린 평가에 대한 언론의 과감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에 걸친 해외 취재 등 입체 취재가 돋보였고, 많은 해외언론이 추종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해외 언론상을 받을 수 있는 수작으로 꼽은 심사위원도 있었다. 한편, 이 보도가 사회적 합의를 훼손한 점에서 수작임에 틀림이 없지만 민간단체에 불과한 미쉐린에 대해 공영방송이 너무 과도한 취재 투자를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영방송은 보다 공적 영역에 취재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충청타임즈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기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언론이 무소불위의 민선시장 인사비리를 집요한 취재로 제어했다는 점에서 수작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2년 7개월간 천안시의 ‘구독중단’ ‘광고중단’ ‘취재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지’라는 이른바 4개 불이익을 극복하면서 이뤄낸 보도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더해 동료 지역언론의 외면까지 극복하면서 진실을 밝혀낸 매체의 집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부산의 <슈퍼타워>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부산 해운대라는 지역 문제를 다뤘지만 전국에 경종을 울리는 보도라는 것에 공감했다. 화재와 빌딩풍 등 초고층 재난에 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라는 점에서 공들인 작품으로 꼽았다. 특히 직접 소방훈련을 시험해 보이는 등 솔루션 저널리즘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11월

제351회(2019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
1-01 세계일보 조현일·박현준·김청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4-07 경향신문 김지환·최민지·황경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
5-01 KBS 홍찬의·김민준·조용호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6-12 충청타임즈 이재경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슈퍼타워
9-04 KBS부산 이이슬·장성길·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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