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351회 · 2019년 11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3

기소유예, 검사님 선처의 함정

KBS 탐사보도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검사의 기소 독점, 기소 편의주의가 보통의 평범한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검사의 기소유예 처분과 이에 불복한 헌법소원의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로 보여주는 기획보도물입니다. 헌법소원에서 인용율 즉, 기소유예 처분 취소율이 20%가 넘는다는 작은 정보로 시작된 취재였습니다. 기소유예 불복 방법이 헌법소원 뿐이라는 걸 감안하면 너무 높은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형사소송에서 무죄를 받을 확률을 통상 4~5%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랬습니다. 검찰이 한 해 평균 수사대상의 17.9%인 34만 명을 기소유예 처분한다는 사실을 보면 일반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헌재의 결정문을 통해 검찰 처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공개된 결정문을 모으고, 그 가운데 인용된 결정문을 추리고, 그 안에서 검찰 판단의 문제점을 사유와 범죄별로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처분청과 처분일자로 경향성도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8월까지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 1556건, 그 안에서 인용된 사건은 20.8%인 323건 이었습니다. 검찰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이른바 ‘한 번 봐준다’는 기소유예 처분. 범죄자에게는 선처인 이 기소유예 처분이 취재팀의 분석결과 무죄를 주장하는 피의자에게는 함정이었습니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불복절차는 없었습니다. 고객이 수리를 의뢰한 휴대폰 액정 1개를 횡령했다는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이 처분을 이유로 삼성전자서비스의 직접고용 대상에서 배제돼 20년 다닌 직장에서 짤린 휴대폰 수리기사 유 모 씨 등의 사례, 같은 범죄사실에 대한 검찰의 처분에 헌법소원을 해 기소유예 취소 결정을 받아 직접고용이 된 사례를 비교하는 등 기소유예 처분의 피해 사례를 찾아 인터뷰했습니다. 기소유예 처분이 취소된 사건 결정문 323건 분석 결과 검찰의 수사미진이 전제의 78%로 가장 많았고, 검사의 업무가 몰리는 월말에 처분된 사건에 몰려있는 경향 뚜렷했습니다. 유능한 검사들이 모인다는 서울중앙지검 사건이 가장 많았습니다. 검찰이 왜 이런 오판과 오류를 범하는지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전직 검사들을 접촉했고, 처분을 한 담당 검사를 찾아 이유를 물었습니다. 특수, 기획수사를 우대하고 형사부를 홀대하는 검찰 조직의 구조와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헌재 결정문 323건을 일일이 분석하고, 제한된 정보에서 법률 대리인 등을 통해 처분 당사자를 찾아내고, 피해사례를 면밀하게 취재해 잘못된 기소유예 처분의 함정을 적나라하게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권력형 범죄가 아닌 서민 범죄에 집중하겠다는 검찰개혁의 목표가 어떻게 이행되어야 하는지 현장의 사례와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보도 이후 대검이 출입기자들에게 반박자료로 배포한 데이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는 후속 보도를 통해 대검 통계의 문제점을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 이후로도 <뉴스9>를 통해 끈질기게 지적했습니다. 프로그램 방송 전날 <뉴스9> 보도 당일에는 ‘디지털 퍼스트’로 자세한 내용의 텍스트 기사를 먼저 제공하면서 데이터 분석 소스를 모두 공개해 데이터 저널리즘의 모범사례를 제공했다고 자평합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4 특이사항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취재팀이 한창 결정문을 입수해 전수 분석하고 제작을 마무리할 무렵 세계일보가 28~30까지 세 차례 심층기획물로 기소유예를 주제로 보도했습니다. 프로그램과 뉴스 방영일자를 정해놓고 준비하고 있던 취재팀은 뉴스 일정을 앞당길지를 검토했지만, 세계일보의 보도는 헌재의 결정문을 토대로 헌법소원 이외에는 불복절차가 없다는 내용 등으로, KBS취재팀의 전수분석을 통한 검찰 처분 경향의 객관화와 데이터화, 당사자와 가해자인 검찰에 대한 밀착 취재를 통한 사례 심층 분석 없이 제도적인 기소유예 한계를 지적한 것이어서 보도 일정을 조정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방송보도 전 KBS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낸 텍스트 기사와 데이터 공개에는 많은 독자들의 댓글 호응이 있었었습니다. 대부분 잘 모르던 기소유예의 문제점을 피부에 와 닿게 알기 쉽게 풀었고,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데이터 분석에 들인 공을 격려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KBS보도와 관련해 대검은 기소유예 처분과 관련해 국민의 인권보호에 부족함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기회로 삼고, 인권보호 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며 취재 제작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1회 전체 총평

35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전국에서 66건 작품이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취재보도 부문에는 세계일보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작은 제보를 소홀히 다루지 않고 끈질기게 보완 취재를 이어간 기자의 집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고등군사법원이라는 매우 특수한 분야, 일반 기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취재하면서 결국 사법처리까지 이어지게 만든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군사법 체계 최고 수장이 파면된 것은 창군 이래 최초라는 의미도 심사위원들은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최종 사실확인이 필요하더라도 언론의 취재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옮은 것이냐에 대한 일부 의견도 나왔다. 취재원 보호 대의는 훼손할 수 없는 가치임에 심사위원 모두 공감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에 대해 심사위원 대부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경향신문 보도는 산재 사망자를 전수 조사하고, 조사 보고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통해 추상적 주제를 구체화 시켰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사도 좋았지만 특히 1면에 사망자 명단을 싣는 파격적인 편집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사망자 명단을 마우스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인터랙티브 역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근래 들어 가장 뛰어난 보도라는 것에 공감했고, ‘종이 신문이 죽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일깨운 보도라는 평가도 있었다. 김훈 작가의 ‘가장 무서운 기사’라는 평가에 심사위원들도 공감했다. 그러나 산재 사고는 언론이 일회성 집중 기획이 아닌 평상시에도 짚고 넘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120년 전통의 미쉐린 평가에 대한 언론의 과감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에 걸친 해외 취재 등 입체 취재가 돋보였고, 많은 해외언론이 추종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해외 언론상을 받을 수 있는 수작으로 꼽은 심사위원도 있었다. 한편, 이 보도가 사회적 합의를 훼손한 점에서 수작임에 틀림이 없지만 민간단체에 불과한 미쉐린에 대해 공영방송이 너무 과도한 취재 투자를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영방송은 보다 공적 영역에 취재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충청타임즈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기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언론이 무소불위의 민선시장 인사비리를 집요한 취재로 제어했다는 점에서 수작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2년 7개월간 천안시의 ‘구독중단’ ‘광고중단’ ‘취재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지’라는 이른바 4개 불이익을 극복하면서 이뤄낸 보도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더해 동료 지역언론의 외면까지 극복하면서 진실을 밝혀낸 매체의 집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부산의 <슈퍼타워>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부산 해운대라는 지역 문제를 다뤘지만 전국에 경종을 울리는 보도라는 것에 공감했다. 화재와 빌딩풍 등 초고층 재난에 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라는 점에서 공들인 작품으로 꼽았다. 특히 직접 소방훈련을 시험해 보이는 등 솔루션 저널리즘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11월

제351회(2019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
1-01 세계일보 조현일·박현준·김청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4-07 경향신문 김지환·최민지·황경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
5-01 KBS 홍찬의·김민준·조용호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6-12 충청타임즈 이재경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슈퍼타워
9-04 KBS부산 이이슬·장성길·류석민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수뢰 의혹
수상 취재보도1부문 세계일보
안민석 의원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 수수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이자스민 전 의원 정의당 입당 정치권 후폭풍
후보 취재보도1부문 헤럴드경제
세월호 참사 구조 및 대응 부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신문
세월호 참사 구조지연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하명 수사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서울 서남부 ‘조폭형 불법택시’ 실태 추적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N
대통령이 불같이 화낸 ‘개별 대통령기록관’ 예산 반영
후보 취재보도1부문 조선일보
e스포츠계 미성년자 ‘노예계약’
후보 취재보도2부문 국민일보
KB증권·JB자산운용의 호주 NDIS 펀드 부실투자
후보 경제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3기 신도시 보상금 32조… 부동산 자극 우려 현금 보상 40% 이하로 줄인다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국민일보
中 달러 급했나…韓지점서 달러 모아 본토로 보냈다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이데일리
교통체증 주범 DT 매장, 교통부담금 납부 실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이데일리
“이정도면 절도 아닌가요” 외 8건
후보 경제보도부문 뉴스1
금피아 꼼수취업
후보 경제보도부문 이투데이
금융후진국 민낯 드러낸 라임스캔들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부동산 가격 상승 추적기 : “외지인들 훑고 간 뒤 대전 휩쓴 ‘투기광풍’” 외 8건
후보 경제보도부문 국민일보
채권발행 공기업 임원 채용청탁 비리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한국 자본시장을 뒤흔든 사건>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경제신문
밀레니얼 직장인 리포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홍콩 민주화 시위]홍콩의 눈물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저널
신도시 30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저널e
대학가 新쪽방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기소는 유예… 명예도 유예가 되나요’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경제강국, 기술독립이 만든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주경제
[2019 마약 보고서] ① 랜선 타고 창궐하는 마약 등 총 7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상을 팔고 스펙을 삽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아슬아슬 스쿨존’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주경제
‘제로 이코노미 시대 변해야 살아남는다’ 10회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감시 사각지대 구청 권력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프리 스커트 캠페인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기다리다 죽는 사람들(제주 중환자실 리포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제주
‘지자체 징비록’ 글로벌 테마파크 ‘춘천 레고랜드’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CBS
인권위와 복지부에 경종 울린 노숙인보호시설 불법 운영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CBS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우리사회 시각, 문제없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영동CBS
농수산물시장 불법 수의계약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울산MBC
‘의혹투성이’ 민선6기 광주시-맥쿼리 제2순환도로 변경협약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광주 수돗물서 ‘발암물질’ 검출, 광주시 정보공개 안했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정상회의 코앞인데…구멍 뚫린 하늘 보안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몽골 헌재소장 성추행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꿈을 빼앗긴 학생 선수들…경기도 학교운동부 5년간 197개 해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기일보
입국 수속만 7시간”…평택항 ‘지옥터미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구본영 천안시장 결국 낙마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충청타임즈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 ‘연초박’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유성온천 ‘우라늄·라돈’ 고농도 검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전
10년 만에 지켜진 ‘일본 석탄재’ 약속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학살 진실을 재조명하다-‘런던에서 산내까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도일보
부산 청년 미래보고서] “우리는 민달팽이입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잘못된 민자협약…6년의 기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강릉
노숙인 요양시설 불법과 인권 침해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춘천MBC
끌려간 사람들, ‘증언’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경남
슈퍼타워
수상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KBS부산
주택건축의 함정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대마도가 품은 제주 4.3 수장학살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CBS
‘불법만연’ 음식물폐기물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농어촌 외국인의 ‘눈물’ - 코리안 드림은 없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KTX대관령터널‘ 내 소방시설 부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강릉
안동시장 측근 비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死 · 삶 ‘살아남은 자의 기억’ (방송영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제주
다시 쓰다, 도시 3.0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조선비즈
‘16명 살인’ 北주민 2명추방, 세상에 알린 ‘한 장의 사진’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뉴스1
제주도 난개발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