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 아래 항목 중 선택 후 제작경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오마이뉴스는 2016년 ‘19대 국회 정치자금 봉인해제’ 시리즈로 2012~2014년 국회의원 정치자금 데이터를 전수분석해 제308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기획은 이후에도 매년 이어졌고, 2020년에는 20대 국회 마지막 한 해의 정치자금 데이터를 추가로 취재·보도했습니다. 연도별 데이터를 모두 더하면 국회의원 504명이 9년간 지출한 정치자금 4091억 7158만 6508원으로 보고서 분량만 14만 4315매(3100여건)에 달합니다.
국회의원의 임기 마지막 해는 선거에 가려져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오마이뉴스는 이 점에 주목해 이번에는 낙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꼼꼼하게, 알뜰하게, 투명하게 정치자금을 사용했는지 살펴본 뒤 총 9편의 기사로 소개했습니다. 그 결과 홍문종 전 의원의 고가 시트 설치, 여전히 ‘이현령 비현령’식으로 쓰이는 수천만원대 소송비용 집행 등 합법이라고 할지라도 부적절한 비용 지출을 밝혀냈습니다. 또 가장 많은 출판비용을 사용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정보고서도 직접 검증했고, 코로나19 방역, 유튜브 활동 등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의정활동의 면모를 소개했고, 정책연구 등에 집중한 모범사례도 발굴했습니다. 나아가 채이배 전 의원 인터뷰로 현실과 제도의 간극, 앞으로 개선할 점들까지 면밀히 짚어봤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9년간 정치자금 전수분석한 타 매체 선행보도도, 표절 사항도 없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오마이뉴스는 2016년 첫 보도부터 꾸준히 모든 자료를 공개해왔습니다. 시민들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과 이름, 지출내역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사이트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원본pdf파일 다운로드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의원 개개인의 기본 프로필, 의정활동 개요 등까지 소개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오마이뉴스라는 한 언론사를 넘어서 사회 각 영역에서 정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도별 엑셀파일을 깃허브에 매번 공개하고 있습니다(https://github.com/OhmyNews/KA-money). 투명하고 개방적인 정보공개는 시민단체, 지역신문들의 활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마이뉴스가 연속보도로 꾸준히 지적해온 원외인사들의 정치자금 문제가 국회 공론화 과정으로 이어져 21대 국회에서도 원외인사들에게도 투명하되, 충분한 정치활동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치자금법을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오마이뉴스는 이번 보도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반론권만큼이나 정치자금 감시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을 충실히 듣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지역 단위를 떠나 다소 느슨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유권해석 문제를 꼬집었고, 선관위 담당자들로부터 제도와 운영상의 미비함을 인정하는 답변도 받아냈습니다. 이러한 보도는 의원 개개인뿐 아니라 행정기구를 감시하는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자 애쓴 것이라고 자평합니다. 또 자료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고가 시트를 설치한 홍문종 전 의원의 차량을 직접 확인하는 등 데이터 저널리즘과 현장을 접목시키기 위해 시도했습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도 충실히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오마이뉴스는 19~20대 국회 정치자금 공개용 특별페이지를 제작,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pecial/20spf.aspx
회차 심사평
제364회 전체 총평
이번 제36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서 모두 67편이 출품됐다. 이 중 21편이 두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 마지막 심사를 통해 9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에선 JTBC <은수미 캠프 성남시 채용비리 의혹>, MBC <재산 914억… 전봉민 의원과 ‘아빠 찬스’>, 한국일보 <방배동 모자의 비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 의혹> 보도는 공채영역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을 두 달간 꼼꼼한 취재로 집중적으로 파헤쳐 심층보도 기사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범위한 취재원에 대한 추적보도를 통해 낙하산 인사 등 일선 지자체의 고질적 병폐인 인사문제에 대한 투명성, 공정성 확보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도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 <아빠 찬스> 보도는 끈질긴 취재를 통해 뇌물제공으로 취재를 무마시키려는 부조리를 고발함으로써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점이 적극 어필됐다는 평이다. 정치인들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공정, 정의 이슈를 재차 공론화시킨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모자 비극> 보도는 소외계층의 그늘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제도적 맹점을 짚어내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언론 본연 기능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유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앞으로 사회적 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연합인포맥스의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시너지 기대’ 등>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항공업계 재편 과정을 비롯해 향후 시너지효과까지 폭넓고 입체적으로 다루는 한편 충실하고 다양한 후속보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국민일보의 <극단으로 안내하는 알고리즘 해설서-상식이 2개인 나라 시리즈>와 서울신문 <당신이 잠든 사이, 달빛노동 리포트> 보도가 함께 수상했다. <알고리즘> 보도는 다양한 사회 분열과 갈등현상을 알고리즘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알고리즘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폭과 깊이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기획보도 특성을 반영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달빛노동>은 야간노동자 등 사각지대에서 고강도 노동에 내몰리는 노동자들의 애환을 집중 조명해 따뜻한 사회적 시선을 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광주의 <농산물 가격의 비밀… 누가 돈을 버나?> 보도는 직접 경매과정에 참여한 참신한 기획과 깊이 있는 심층보도를 통해 선진유통체제 전환의 시급성을 일깨워 제도개선을 촉구했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JTBC 부산총국 <소방관들의 눈물 ‘부조리 보고서’> 보도는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소방행정 일각의 적나라한 부조리를 고발, 소방관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 개선과 소방행정에 대한 전반적 개혁을 촉구했다는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JIBS제주방송 <제주 지하수의 경고 균형이 무너진다> 보도는 지하수 문제를 현장감 있게 심층 보도해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정책적 대안 마련을 적극 유도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