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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5회 · 2021년 1월 취재보도2부문 출품 2-02

체육계 비리 추적보고서 ‘태권도의 배신’

TBS 특별취재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년 8개월의 추적 2019년 6월 제보를 받고 서울시태권도협회 비리를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오랜 시간 취재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단순한 체육계 비리를 취재한다고 시작했지만 피해자를 만나고 자료를 확인하면서 혹시나 했던 우려를 눈앞에서 보면서 놀라움은 안타까움으로 변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가 접수돼 시시비비를 가리기도 했지만 결국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요구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고 종결됐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 감독기관인 서울시체육회가 2019년 12월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부결시켰을 때는 취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TBS를 믿고 제보한 피해자와 아까운 목숨을 던지면서 태권도 비리를 알리려고 했던 한 학생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를 바로잡을 누군가가 우리가, TBS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승부 조작 피해자 단독 인터뷰와 녹취파일 2013년 5월 전국체전 태권도 고등부 서울시 대표 선수 선발 결승에서 1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7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역전패를 당한 선수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처음에는 지나간 사건을 왜 들춰내며 이 보도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던 선수도 기자들의 노력에서 진심을 보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특히, 태권도 관장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억울함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경찰 수사 결과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직원들의 승부 조작이 세상이 드러났습니다. ▶정보공개청구 자료의 힘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공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정보공개청구 대상에서도 제외됐고, 서울시나 서울시체육회 등 관리감독기관을 통해서만 자료 요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TBS 특별취재팀은 전국 17개 시·도 태권도협회에 예산 결산 내역과 심사수수료 징수 현황 등의 실태를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19년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수입 결산액 60억 원 가운데 심사비로만 26억 6천만 원을 거둬들였고, 회원 회비로 7억 2천여만 원의 추가 수익을 얻었습니다. 고정적인 돈줄과 풍족한 곳간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 재력을 바탕으로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공고한 왕국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코 묻은 심사비, 그들만의 돈 잔치 태권도 승품단 심사비(품 기준)는 15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으로 매년 15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전국에서 응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승품단 심사비에 포함된 회원의 회비였습니다. 국기원 규정상 회원의 회비는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원인 자치구태권도협회나 태권도 관장들에게 거둬 협회 운영비와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이 회비를 회원들이 아닌 승품단 심사자들로부터 거둬들여 막대한 돈을 축적했습니다. 주인이 없는 돈이다 보니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자신들의 수당이나 교통비, 행사 지원 등에 남용했고, 심지어 규정에도 없는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에까지 사용한 것이 T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비리 공화국 서울시태권도협회 폭로 TBS 특별취재팀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조작된 채점표 ▲승부조작 드러나도 셀프 면죄부 ▲회원은 관장인데, 응시자한테 걷는 회비 ▲회장 하루 휴일수당 7백만 원 ▲관장 쥐고 흔드는 심사추천권 ▲징계 조항 삭제해도 서울시체육회는 묵인 ▲전국체전 숙소 비용 부풀렸나…정부 보조금 리베이트 의혹 등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전직 회장 하루 일당 900만 원 서울시태권도협회의 13대 회장이었던 A씨는 지난 2018년 8월 1일 휴일수당으로만 7백만 원, 하루에 982만 원 등 1년 6개월간 9천여만 원의 돈을 받아 갔습니다. 협회 규약에는 회장을 비롯한 비상근 임원에게는 보수나 급여성 경비를 지급할 수 없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구체적인 사용 목적을 명시해 지급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A씨에게 지급된 경비 목적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등 증빙서류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TBS 보도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습니다. ►영구 제명자에 급여성 돈 지급 서울시태권도협회 사무국 직원 13명 가운데 11명 이상이 10~11대 회장을 지낸 B씨 지인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TBS 취재 결과, B씨가 국기원의 승단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2016년 대한체육회에서 영구 제명됐는데도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수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B씨는 협회에서 100km 떨어진, 자신의 가족 식당에서 고문단 회의 명목의 모임을 자주 열며 수천만 원의 협회 돈을 개인 돈 쓰듯이 했지만 이 행위에 대한 제재는 없었습니다. TBS 특별취재팀은 전직 회장 B씨의 식당을 직접 찾아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부당한 인건비 지급과 카드깡 의혹 지난 2013년 전국체전 태권도 고등부 서울시 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승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대한체육회에서 퇴출된 C씨와 D씨도 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 심사 업무를 수행하며 인건비 수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어느 대학의 태권도학과 교수로, 혹은 서울지역 모 자치구의 태권도협회 임원으로 지내고 있다는 것이 T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솜방망이 처벌과 제 식구 감싸기를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부당한 인건비 지급에 더해 법인카드를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한 곳에서 여러 차례 분할 결제하는 등 카드깡 의혹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체육회TF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송사비 남용 TBS 특별취재팀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태권도협회는 방만한 협회 운영에 문제를 제기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송사를 남발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전직 회장 B씨의 측근들을 위해서는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해서 직을 유지하거나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반대 측 인사들을 상대로는 로펌과 변호사를 통해 지속적인 소송을 제기해 온 것이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최근 5년간 지급한 송사비가 5억 원에 육박한 사실과 협회에 반하는 회원들을 상대로 지속해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TBS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중학교 태권도 성폭력 사건 폭로 박정 국회의원실을 통해 태권도협회의 징계 현황 자료를 받아 취재하면서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선수 간 성폭력 사건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현재 학생이라는 점 그리고 해당 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최대한 고려해 취재했습니다. 기존 성폭력 관련 보도에 자주 등장하는 방식(피해 상황을 부각하고 피해자의 증언 등으로 이뤄진 기사)을 탈피하려고 노력했고,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대신 충분한 자료 분석과 검증을 거쳐 소속 기관들을 상대로 대면·서면 취재,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소속 기관들에는 체육 단체뿐 아니라 학교도 포함됐기 때문에 관련 단체의 입장과 사건 진행 과정 등은 책임자 현장 취재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책임자들이 사건의 이해 관계자이지만 본 당사자들은 아닌 점을 감안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음성변조 처리를 했습니다. 소속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취재 결과, 체육회가 가해자에게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린 뒤 관련 기관들에 징계 결과를 통보해야 하는 절차를 누락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해 태권도협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계속 취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자료 조작 확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조직 사유화와 부실 회계 문제 등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헌, 임오경, 강은미 등 국회의원실을 통해 서울시태권도협회와 서울시체육회, 대한태권도협회, 전국 광역태권도협회에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이상헌 의원과 임오경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 등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감독 기관에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운영과장으로 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 9달 일한 E씨는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5천2백만 원을 챙겼는데, E씨의 근무 사실을 증빙할 자료는 없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가 퇴직한 직원에게 과도한 퇴직금을 지급한 사실이 문제로 제기됐고 국회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E씨의 근무 기간을 예전 서류보다 7배가량 부풀린 자료를 국회의원실에 제출했습니다. TBS는 국회의원실과 함께 국정감사 자료가 조작된 것을 확인하고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결국 서울시 주용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11월 9일 열린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국정감사 자료 조작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었습니다. TBS가 보도한 국감 자료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반론권 보장 TBS 특별취재팀은 관련 자료의 문서 원본 확보와 대상자 취재, 현장 확인을 원칙으로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취재했습니다. 먼저 확보한 문서를 분석하는 단계를 거쳐 서울시태권도협회와 서울시체육회 등 당사자들의 반론권을 보장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묻고 확인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측에는 전화와 문자 메시지, 공문 전송, 협회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공식적인 답변을 일절 거부했지만, 전화 통화를 통해 표명한 입장은 최대한 기사에 반영했습니다.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 상당성이 있음을 밝힙니다. ▶서울시체육회, 서울시태권도협회 비호 의혹 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 각종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은 관리·감독 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태권도협회를 감사하고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2016년 대한체육회도 서울시태권도협회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처분 요구만 해놓고 후속 조치가 잘 되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겁니다. 특히, 서울시체육회는 2019년 말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를 이사회 표결에 부쳤는데, 정족수 부족 등 절차·내용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밀어붙이기식으로 부결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돼 내부적인 문제가 밝혀지고 바로잡히는 대로 서울시체육회의 서울시태권도협회 비호 의혹과 서울시체육회 인사 채용 의혹에 대한 취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제작 1년 8개월간 계속된 취재와 데일리 뉴스를 통해 전체 맥락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탐사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기존 데일리 보도에서는 볼 수 없는 영상과 취재물을 기반으로 한 구성까지 TBS 보도본부 최초로 데일리 뉴스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을 위해 영문 자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취재하면서 공식 자료와 현장, 사람 세 가지를 모두 확인한 뒤에 기사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 서울시체육회는 올해 1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시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서울시체육회의 규정을 어겼고, 재정 악화로 정상적인 사업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특히, 서울시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태권도협회TF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비리 의혹 57건을 확인한 뒤 서울시체육회에 관리단체 지정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체육회는 카드깡 의혹 등 직접 확인이 어려운 부분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관리단체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서울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 전국 시도태권도협회를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각 단체가 보유한 사업계획서와 정산서, 카드결제내역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제출받은 자료와 정보공개청구 자료를 비교하면서 조작되거나 누락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헌 의원, 임오경 의원, 강은미 의원 등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로 국정감사 자료 조작 사실까지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당사자 취재와 현장 취재, 유선 취재를 통해 관계자들로부터 정보를 취합하고 확인하는 등 전체적인 맥락을 보도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관련 증언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와 국정감사 제출 자료를 비교 대조했으며, 마지막으로 당사자들의 반론을 듣고 재차 검증했습니다. 보도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변호사 등 다수의 전문가를 통해 팩트를 체크했고, 각종 문헌과 객관적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TBS탐사보도팀은 케이블TV ‘네트워크730’과 시사프로그램 ‘킹슈맨’을 비롯해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 TBS 유튜브 채널 ‘TBS특종보도 태권도협회 비리’와 TBS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자와 청취자, 시민들에게 서울시태권도협회 뉴스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비리에 대해서 KBS 등 일부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TBS만큼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지적이 잇따른 뒤 보도된 기사들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0 국정감사] 임오경 의원, 서울시태권도협회 횡령·배임 강력 지적(경기도민일보, 2020년 10월 26일) "수억원대 카드깡· 횡령 의혹…서울태권도協 감사원 감사 청구"(머니투데이, 2020년 10월 26일) 김태호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위원장 “드러나는 서태협의 불법정황들, 서울시체육회는 고발조치해야 할 것”(서울신문, 2020년 11월 5일) 4. 사회에 끼친 영향 TBS 특별취재팀의 보도는 서울시태권도협회 문제를 공론화하는 의제 설정(Agenda Setting) 역할을 했습니다. TBS는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서울시의회 특위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실에 협조 요청을 구했고, 이상헌, 임오경 의원실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TBS 보도를 바탕으로 국정감사에서 두 명의 의원이 서울시태권도협회 문제를 집중 질의했고, 상임위 차원의 고발과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관리단체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서울시태권도협회에 시정 조치를 내렸음에도 사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책임 소재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문제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대한체육회와 함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특별조사를 두고 간사협의회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TBS 보도 후 서울시가 보다 명확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정상화를 위한 TF를 구성한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비위 유형별 조치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이달부터 서울시태권도협회 회계 내역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결국, 서울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거쳐 서울시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현재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취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태권도가 국기의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TBS 보도본부 최초로 제작한 탐사다큐멘터리를 방송했고, 언론윤리강령과 자사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TBS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한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은 없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TBS 보도를 활용해 협회에 문제를 제기한 김태호 서울시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는데 패소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5회 전체 총평

2021년 신축년 첫 달인 ‘제36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72편이 응모했다. 각 사에서 엄선한 수작이 다수 응모한 가운데 총 7편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취재를 포함한 취재보도 부문에서 4편이 나왔으며 경제, 기획, 전문보도에서 각 1편씩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월성원전 폐쇄 의혹>(SBS 탐사보도1부 박상진·권지윤·김도균·김관진·소환욱 기자) 보도와 <강기윤 의원 ‘편법증여’ 및 ‘법안 셀프발의’ 의혹>(JTBC 탐사기획1팀 이윤석·전다빈 기자, 기동팀 어환희 기자, 영상편집팀 김영석·이화영 기자) 보도가 선정됐다. SBS 탐사보도부 ‘끝까지판다팀’이 보도한 월성원전 의혹 기사는 응모작 중 최고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를 계기로 촉발된 월성원전 관련 보도의 최종판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전검찰청 공소장 전문을 입수해 삭제된 문건을 상세히 보도하고 이를 둘러싼 관계자 증언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높은 사안이었던 만큼 취재 환경이 녹록하지 않았지만 ‘팩트’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산업부를 포함한 권력기관의 개입 의혹을 객관적 물증 자료를 통해 첫 입증한 점도 돋보였다. 언론의 기본사명 중 하나인 권력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JTBC의 강기윤 의원 보도건도 월성원전에 맞먹는 작품이었다. 자칫 보도가 없었다면 묻혀 버릴 사안을 끈질기게 보도하면서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충실히 보여준 수작이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통해 강기윤 의원의 석연찮은 재산 부풀리기에 주목하고 감사보고서 등을 통한 사실 확인, 내부 증언 등으로 뒷받침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의혹과 같은 문제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유사한 사례에 휘말린 다른 의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점도 높게 평가했다. 입법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 입장에서 빠지기 쉬운 도덕적 해이를 견제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는 보도였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출시 일주일 만에…‘20살 AI 여성’ 성희롱이 시작됐다 등>(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 이효석 기자) 보도가 선정됐다. AI 여성 ‘이루다’는 해당 보도 이후 추종 보도가 이어지고 온라인 공간이 들썩일 정도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왔다. 이슈의 중심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올바른 AI윤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기사 특성상 다소 자극적으로 흐르기 쉬웠지만 연속보도 내내 중심을 잃지 않고 사실 위주의 후속보도를 이어가면서 AI윤리를 둘러싼 생산적인 논쟁의 장을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오랜만에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고발기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고논란’ LG 구광모 회장 고모회사 추적해보니...일감 몰아주기 의혹>(JTBC 탐사2팀 전영희·강나현 기자, 영상취재팀 방극철·김진광 기자, 영상편집팀 박수민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LG가 오너의 특수 관계인에게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내용의 첫 보도 후 후속보도를 이어가면서 잘못된 기업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언론의 역할 가운데 하나는 정치권력과 함께 경제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 해당 보도 이후 LG는 오너 특수 관계인 소유의 모든 지분을 팔고 손을 떼겠다고 발표하면서 보도의 신뢰도를 높였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간착취의 지옥도>(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 남보라·박주희·전혼잎 기자) 보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달 기획보도 부문에는 여러 수작이 많았지만 기획 아이디어, 취재의 완성도, 사회적 파장 등에서 <중간착취의 지옥도>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100여명의 노동자 인터뷰를 통해 하청업체의 애로와 문제점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면서 기획보도의 새 전형을 만들었다. 인터랙티브 영상도 별도로 제작하면서 지면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문중원 기수사건 불공정> (부산일보 사회부 김백상·이우영·박혜랑 기자) 보도가 돋보였다. 2019년 11월 문중원 기수의 자살 당시부터 2년여에 걸쳐 집요하게 해당 사안을 파헤쳐 결국 검찰의 기소까지 이끌어내면서 추적보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오랜 시간 동안 사안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지역 언론의 강점을 보여준 수작이었다는 평가였다. 전문보도부문에서도 수상작이 나왔다. 사진부문에서 <“따뜻하게 입으세요”...노숙인에게 외투·장갑 벗어준 시민>(한겨레신문 사진부 백소아 기자) 보도가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이 주는 메시지와 사회적 파장이 큰 작품이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1년 1월

제365회(2021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월성 원전 폐쇄 의혹
1-01 SBS 박상진·권지윤·김도균·김관진·소호나욱
강기윤 의원 ‘편법증여’ 및 ‘법안 셀프발의’ 의혹
1-10 JTBC 이윤석·전다빈·어환희·김영석·이화영
취재보도2부문 · 1편
출시 일주일 만에…'20살 AI 여성' 성희롱이 시작됐다 등
2-01 연합뉴스 이효석
경제보도부문 · 1편
‘해고논란’ LG 구광모 회장 고모회사 추적해보니...일감 몰아주기 의혹
3-05 JTBC 전영희·강나현·방극철·김진광·박수민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중간착취의 지옥도
4-01 한국일보 남보라·박주희·전혼잎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문중원 기수 사건 불공정
6-15 부산일보 김백상·이우영·박혜랑
전문보도부문(사진보도) · 1편
"따뜻하게 입으세요"...노숙인에게 외투·장갑 벗어준 시민
한겨레신문 백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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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취재보도1부문 헤럴드경제
출시 일주일 만에…'20살 AI 여성' 성희롱이 시작됐다 등
수상 취재보도2부문 연합뉴스
카카오 김범수 가족회사 의혹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겨레신문
환경부의 아우디 e-트론 엉터리 인증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TV
애플카,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다…2027년 출시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TV
집권여당, 100조원 슈퍼추경 추진
후보 경제보도부문 파이낸셜뉴스
‘해고논란’ LG 구광모 회장 고모회사 추적해보니...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상 경제보도부문 JTBC
쿠팡, 美나스닥 예비심사 통과...몸값 30조로 치솟을 준비
후보 경제보도부문 헤럴드경제
'중개수수료 개편안' 마련…"10억 매매에 최고 550만원"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JTBC
군사 기밀·외도 사실까지…개인정보 ‘줄줄’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MBC
급여체계 변경 3년 후 동의 구하기? SK하이닉스에서 무슨 일이…
후보 경제보도부문 일요신문
중간착취의 지옥도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입법공장 국회의 민낯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머니투데이
[‘92년생 김유진’이 사는 법] 절망의 터널서 한줄기 희망을 노래하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이투데이
부천 데이트 폭력 사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일요시사
흑백 민주주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치명률 1.2%에 가려진 비극, 그 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자본소득, 생존의 뉴 노멀이 되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쓰러진 노동자 그 이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우후죽순 법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이투데이
기후위기와 인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헌법에 없는 5심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화학물질 : 비밀은 위험하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당신의 민주주의는 진짜인가요?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일터의 습격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코로나19와 불평등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목사님의 두 얼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아동학대의 이면…‘한부모 아이’와 ‘그림자 아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추적! '배양감옥' 위험X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정인아 미안해 – 또 잃을 수 없습니다’ 아동학대 근절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예고된 대란…갈 곳 없는 쓰레기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무안군수 대낮 술판’ 방역지침 위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목포MBC
무단결근 해도 승진?..‘아빠 찬스’ 소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JB
학교도, 병원도 안 간 '유령 형제' 8개월째 방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JB
미국서 춤판 벌인 목사, 유튜브 영상에 딱 걸렸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지원금 더 타려고…충남대병원, ‘의료진 허위 명단’ 제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전
물고문 놓친 경찰...1년 만에 뒤집힌 수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N
’조폭 출신‘ 5·18 구속부상자회장의 두 얼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YTN
해운대 마린자이아파트 부정청약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경주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포항MBC
7천억 부채 평창알펜시아, 경영진은 ‘공짜 내기골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CBS
대학로 한복판 불법 도박장…방역수칙도 ‘무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CTV제주방송
실존 아이돌 성행위 묘사한 불법 성착취물 ‘알페스·섹테’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매 맞는 아이들 (끊이지 않는 어린이집 학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TBC
묻지마 폭행 후 3년, 죽음 내몬 사회 안전망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기일보
문중원 기수 사건 불공정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춘천막국수, 그 뿌리를 찾아서’ 시리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1년, 지금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여수MBC
세종시 행복도시 이대로 좋은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
보육시설 보호아동 70% ‘마음의 병’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c광주방송
“아파트 관리비 ‘뜯어내기’…공무원은 도왔다” 등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4천억 사업, 엉터리 환경영향평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부산
어린 채무자들-왜 그들은 빚을 지게 됐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전CBS
부모도 국가도 외면한 18살 보육원생의 홀로서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억울한 누명 30년.. 나를 믿어준 세상의 단 한사람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MBC
"따뜻하게 입으세요"...노숙인에게 외투·장갑 벗어준 시민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겨레신문
전국 미니 학교 전수 분석·예측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MBN
"따뜻하게 입으세요"...노숙인에게 외투·장갑 벗어준 시민
수상 전문보도부문(사진보도)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