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춘천막국수는 춘천닭갈비와 함께 전국적인 브랜드가 됐음에도 불구,체계적인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음.
-특히 최근 들어 업체수가 감소하는 등 다른 음식문화에 밀려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임.
-강원도민일보는 춘천막국수를 통해 춘천시민들의 식문화와 삶을 들여다보고 위기에 놓여있는 춘천막국수를 재조명하기 위해 춘천에서 전문 막국수점을 운영하고 있는 50여개 전문업체들에 대해 2개월에 걸쳐 전수조사를 실시했음.
-이 중 인터뷰에 응한 42곳 업체 대표들에게 집집마다 다른 막국수 면 브랜딩 노하우와 가게에 얽힌 일화 등을 취재함.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없음
-취재 기자가 직접 가게에 찾아가 직원이나 사장을 만나 현재 가게 대표 이름과 나이, 창립년도, 메밀 혼합 비율, 육수, 대표 메뉴, 단골손님 등 가게에 얽힌 사연을 취재함,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여하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취재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5명을 투입,업체별 직접면접을 통해 2달 간 진행됨.
-기사 계획, 구성, 취재, 작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구성, 진행함.한국메밀학회와 춘천막국수협회,춘천막국수 축제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심층취재함.
-춘천막국수라는 전국적인 독자브랜드의 명암을 사실상 전국 최초로 취재함.
-특히 막국수와 관련한 문학작품까지 연계,인문학적인 요소까지 최대한 반영함.
-또한 춘천막국수를 찾는 유력인사들의 인터뷰까지 게재,막국수의 역사성을 보다 강화함.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강원디자인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음.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제안한 얼죽메(얼어죽어도메밀막국수)그래픽은 한달여에 걸치 협업을 통해 완성됨.
-이와 함께 구글에 현장취재를 통해 확인된 막국수업체들의 업체별 메밀함량 등 각종 정보를 구현했으며 모바일용 그래픽카드도 제작,독자들에게 제공함.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음식과 관련된 보도는 지난 2019년 부산일보에서 ‘부산돼지국밥로드’라는 시리즈가 있었음
-그러나 부산일보의 보도는 돼지국밥집을 정리,이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물로 제작한 수준에 그쳤음.
- ‘춘천막국수 그 뿌리를 찾아서’가 다른 점은 업체별 설문조사를 통해 가게별 주재료의 함량 비율은 물론 업체의 역사와 인문학적 요소까지 반영,춘천막국수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또한 사양화되고 있는 막국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제도, 지역 생산 농식품과 결합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 등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했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춘천막국수, 그 뿌리를 찾아서’ 기획 시리즈 보도는 지역사회와 막국수 등 면 전문사이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킴.
-해당 기사와 게시물은 페이스북 등 SNS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소개됐고 면 애호가들이 모인 SNS 페이지 ‘면식범’에 춘천 막국수 가게들의 메밀 함량 비율이 정리된 기사가 공유돼 페이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냄.
-지역내 맘카페 등을 통해 지역내 큰 반향을 일으킴.
-향후 막국수활성화심포지엄 등 학술분야로 확대될 예정임.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춘천막국수라는 전국적인 브랜드에 대한 최초의 음식전문보도임.
-춘천막국수의 개별업체 인터뷰를 통해 역사적 배경과 인문학을 다룬 최초 보도임.
-춘천막국수 시리즈를 통해 기존의 막국수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관심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둠.
-또한 사양화되고 있는 막국수산업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함.
-취재과정에서 부당한 사적 특혜나 특정업체에 대한 편의제공은 없었음.
7. 기타 고려사항
-해당 기사는 외부의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았음.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없었음.
회차 심사평
제365회 전체 총평
2021년 신축년 첫 달인 ‘제36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72편이 응모했다. 각 사에서 엄선한 수작이 다수 응모한 가운데 총 7편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취재를 포함한 취재보도 부문에서 4편이 나왔으며 경제, 기획, 전문보도에서 각 1편씩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월성원전 폐쇄 의혹>(SBS 탐사보도1부 박상진·권지윤·김도균·김관진·소환욱 기자) 보도와 <강기윤 의원 ‘편법증여’ 및 ‘법안 셀프발의’ 의혹>(JTBC 탐사기획1팀 이윤석·전다빈 기자, 기동팀 어환희 기자, 영상편집팀 김영석·이화영 기자) 보도가 선정됐다. SBS 탐사보도부 ‘끝까지판다팀’이 보도한 월성원전 의혹 기사는 응모작 중 최고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를 계기로 촉발된 월성원전 관련 보도의 최종판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전검찰청 공소장 전문을 입수해 삭제된 문건을 상세히 보도하고 이를 둘러싼 관계자 증언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높은 사안이었던 만큼 취재 환경이 녹록하지 않았지만 ‘팩트’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산업부를 포함한 권력기관의 개입 의혹을 객관적 물증 자료를 통해 첫 입증한 점도 돋보였다. 언론의 기본사명 중 하나인 권력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JTBC의 강기윤 의원 보도건도 월성원전에 맞먹는 작품이었다. 자칫 보도가 없었다면 묻혀 버릴 사안을 끈질기게 보도하면서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충실히 보여준 수작이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통해 강기윤 의원의 석연찮은 재산 부풀리기에 주목하고 감사보고서 등을 통한 사실 확인, 내부 증언 등으로 뒷받침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의혹과 같은 문제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유사한 사례에 휘말린 다른 의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점도 높게 평가했다. 입법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 입장에서 빠지기 쉬운 도덕적 해이를 견제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는 보도였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출시 일주일 만에…‘20살 AI 여성’ 성희롱이 시작됐다 등>(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 이효석 기자) 보도가 선정됐다. AI 여성 ‘이루다’는 해당 보도 이후 추종 보도가 이어지고 온라인 공간이 들썩일 정도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왔다. 이슈의 중심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올바른 AI윤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기사 특성상 다소 자극적으로 흐르기 쉬웠지만 연속보도 내내 중심을 잃지 않고 사실 위주의 후속보도를 이어가면서 AI윤리를 둘러싼 생산적인 논쟁의 장을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오랜만에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고발기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고논란’ LG 구광모 회장 고모회사 추적해보니...일감 몰아주기 의혹>(JTBC 탐사2팀 전영희·강나현 기자, 영상취재팀 방극철·김진광 기자, 영상편집팀 박수민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LG가 오너의 특수 관계인에게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내용의 첫 보도 후 후속보도를 이어가면서 잘못된 기업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언론의 역할 가운데 하나는 정치권력과 함께 경제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 해당 보도 이후 LG는 오너 특수 관계인 소유의 모든 지분을 팔고 손을 떼겠다고 발표하면서 보도의 신뢰도를 높였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중간착취의 지옥도>(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 남보라·박주희·전혼잎 기자) 보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달 기획보도 부문에는 여러 수작이 많았지만 기획 아이디어, 취재의 완성도, 사회적 파장 등에서 <중간착취의 지옥도>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100여명의 노동자 인터뷰를 통해 하청업체의 애로와 문제점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면서 기획보도의 새 전형을 만들었다. 인터랙티브 영상도 별도로 제작하면서 지면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문중원 기수사건 불공정> (부산일보 사회부 김백상·이우영·박혜랑 기자) 보도가 돋보였다. 2019년 11월 문중원 기수의 자살 당시부터 2년여에 걸쳐 집요하게 해당 사안을 파헤쳐 결국 검찰의 기소까지 이끌어내면서 추적보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오랜 시간 동안 사안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지역 언론의 강점을 보여준 수작이었다는 평가였다.
전문보도부문에서도 수상작이 나왔다. 사진부문에서 <“따뜻하게 입으세요”...노숙인에게 외투·장갑 벗어준 시민>(한겨레신문 사진부 백소아 기자) 보도가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이 주는 메시지와 사회적 파장이 큰 작품이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