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교육부가 2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야심차게 추진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가 개통직후(6월21일) 접속불량 등 단순오류를 일으키는데 그치지 않고 22일 오전 다른 학교 기말고사 정답표까지 출력되는 치명적인 보안오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당일 현장 제보를 통해 전해 듣고 취재를 추진했습니다.
-22일 오후 복수의 교사를 통해 시험정답표 배달사고 등 오류사실을 확인했고 교육부 담당 국장으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전언론사 통틀어 가장 먼저 스트레이트 단독기사를 출고했습니다.
[단독]"수천억 들어간 나이스 보안오류...다른 학교 기말시험 정답표 출력“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1985
-온라인 단독 보도 이후 교육부는 긴급공문을 통해 17개 시도 교육청에 일선학교의 기말고사 시험지를 전면수정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문항배치를 바꾸거나 정답을 바꾸는 방식이었지만 시험을 이미 치렀거나 2~3일 뒤 치러야 하는 학교현장은 큰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독]다른 학교 '시험 정답'이 주르륵…교육부, 기말고사 문제 순서변경 긴급지시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058
-이후 취재진은 여전히 오류가 이어지고 있는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르포기사를 발 빠르게 전하고 정답지 유출 외에도 수시와 직결된 성적관련 오류 상황, 나이스 개발을 주도한 쌍용정보통신의 과거 개발오류 경력 등 단독팩트를 추가 발굴해 보도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도 현장 목소리와 오류현황을 담아 전달하며 현장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온라인
[깊이보기] 나이스 오류에 학교 현장 '대혼란'…“한숨만 나온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104
나이스 개발사 과거 프로젝트때도 접속오류...자문단 참여교사 "오류검증 부족“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153
다른 학교 정답 유출 뿐만 아니었다…수시 직결 수행평가 점수도 오류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346
#방송
교사들이 쓰는 '4세대 나이스'…2800억 들여 바꿨는데 '정답 유출’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124
수행평가 점수도 뒤죽박죽?…나이스 말썽에 수시 대비도 '비상’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439
-JTBC 보도를 통해 수능을 5개월여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 킬러문항 출제를 둘러싼 교육정책의 혼선과 함께 학교현장의 대혼란을 불러온 정책적 미숙함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이주호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직접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주호 장관 “킬러문항 반드시 없애겠다...나이스 오류는 송구”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2587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JTBC보도 이후 모든 언론사에서 추가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교육정책이라는 백년지대계는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본초석입니다. 이러한 교육정책의 기본 시스템인 나이스에서 기말고사 정답지와 학생 개개인의 성적 등 민감정보가 유출된 것은 단순 오류가 아닌 심각한 혼란을 불러오는 치명적인 사태였습니다. 교육부는 학교현장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를 듣고도 기말고사를 앞둔 상황에서 6월말 시스템 개통을 강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나이스 개통이후 현장의 혼란 목소리가 빗발쳤지만 이렇다할 수정이 없었고 JTBC 단독보도가 이어진 이후에야 기말고사 문항 배치를 바꾸거나 배점을 바꾸거나 정답을 바꾸는 등 방식으로 수정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후 추가보도가 이어지며 비상대책팀이 꾸려져 결국 일선학교 오류상황 전수조사와 함께 교육부 장관의 사과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JBC 기사 작성 기준과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4회 전체 총평
제394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 총 62편이 출품됐다.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 수상한 한겨레신문의 <준공영제 삼킨 사모펀드> 보도는 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수익모델로 삼아 악용하는 구조를 포착해 폭로했다. 오래전부터 민간 자본이 각종 인프라 기반 시설에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악용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여전히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기사로, 이달의 기자상 제정 취지에 맞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버스 회사 직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했다는 점까지 지적해 자본과 노동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잘 탐사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GS건설 부실 설계·시공>은 ‘순살 아파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철근을 빼돌리는 건설사들의 고질적인 행태를 고발한 기사다. 보도 여파로 해당 업체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파괴력을 발휘한 점이 호평받았다.
14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이주민 250만명 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가 갖는 사회통합 기능을 짚은 좋은 기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에서 이주민 스포츠가 활성화하지 않는 이유부터 국가대표팀, 프로구단, 실업팀 수준에서도 이주민을 찾기 힘든 현실, 해외 사례, 안산 이주민 스포츠 활성화 사례까지 현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대안까지 내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편이 경쟁을 벌인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일당 5억’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와 KBS의 <성착취물·지인 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는 오래전에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잊히고 있는 사건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보도가 재벌가 오너의 추문을 떠나 사법 신뢰의 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판이 지역 권력과 결합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기사라고 평가했다. <성착취물 지인·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보도는 인터넷 계정을 통해 지인들을 알아내 협박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심 실태를 폭로했다. 이 보도로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등 문제 개선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보도 중에서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출품된 전남CBS의 <폐기물 ‘지하화’가 답인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폐기물 처리시설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하남 유니온파크의 지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다룬 이 기사는 겉만 포장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템 발굴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한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는 오마이뉴스와 뉴스타파,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을 분석한 데이터저널리즘 기사였다. 우리나라 언론 지형에서 흔치 않은 3사의 공동 작업인 데다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매체가 온라인, 지면, 영상 등에서 개성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는 데 여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분석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품이 많이 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사의 성격상 ‘연합 취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