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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4회 · 2023년 6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4

빼앗긴 집, 타버린 마음

경향신문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ㅇ),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6월2일자 1면 <내일을 빼앗긴 곳에서, 지옥을 산다> 2면 <10명 중 6명이 ‘죽고 싶다’...“제발 살려달라”는 메시지> <너무 힘 쏟지 말고 여행 가라니...“사기 당했는데 취미 가질 새 있나”> <“희생자 또 나올까 두려워”...밖에서 사이렌 소리 들리면 놀라> 6월6일자 8면 <피해자 79% “생활고 심화”...절반 이상 “야근·부업 늘렸다”> <“특별법은 허울 좋은 보험상품...혜택받는 사람이 없다”> <“개인 몫”이라는 정부의 방조 속에 피해자 조롱·비판 ‘2차 가해’ 고통> 전국에서 벌어진 전세사기 사건은 피해자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는 등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회적 재난으로 비화.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은 정치권 공방으로 차질을 거듭해왔고 최종 통과된 법안의 구체적 내용 두고 피해자 측 반발 쏟아지며 사회적 혼란 이어져왔음. 이런 상황에서 방치된 피해자들은 생활고·주거난에 더해 심리적 불안, 우울, 자살 충동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에 노출돼 옴. 본지는 전세사기 건을 꾸준히 취재하면서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피해자들을 다수 만나. 이들의 심리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기획취재에 착수함.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 측 협조로 피해자 393명을 대상으로 심리 설문조사 실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제시한 정신건강 검진도구 표준지침과 벡(Beck) 자살생각척도 활용함. 본지 분석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꼴 심각한 수준의 우울과 자살 충동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함. 전세사기 피해 내용이나 사건 실태, 범행 수법 등을 다룬 보도는 많았으나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상황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려는 시도는 최초. 단순 정신건강 지표 뿐만 아니라 경제적 상황, 부업 또는 노동시간 연장 여부 등 피해자들의 현 사회·경제적 상황까지 설문에 포함해 이들이 처한 어려운 처지를 다각도에서 파악하였음. 정부가 제시한 구제책의 허점, 정부 방조 속에서 부풀려진 ‘당한 사람이 잘못’ 식 혐오 여론 등이 피해자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은 모두 설문에 응한 전세사기 피해자들로, 설문조사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당초 설문 문항 설계를 익명을 전제로 하였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보도된 내용은 취재기자가 직접 취재한 사안임.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세사기 문제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악질적 범죄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 피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 등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구체적인 범행 수법, 피해자들의 억울한 상황,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의 보도가 쏟아져왔음. 이후 특별법 제정 국면으로 넘어가면서 입법과정에서 불거진 정치권과 정부의 기싸움, 전세사기 사건의 성격 규정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법안의 문제점 등이 주로 다뤄졌음. 본지가 주목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실태는 조사 대상의 규모, 분석의 깊이 측면에서 기존 보도들과 차별화되는 단독 기획보도였음. 본지 독자위원회에서 “조금씩 잊혀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다시 환기시켜준 기사”로 평가받은 바 있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지 보도 후 한국심리학회는 ‘재난에 준하는 트라우마를 겪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일회성 상담이 아닌 지속적 심리상담 등 고강도 심리지원과 사례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 심리상담 지원방침과 국가 비용 지원 요청 계획을 밝힌 바 있음.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 나아가 주거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계획임.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을 철저히 준수하였음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사항 없음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4회 전체 총평

제394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 총 62편이 출품됐다.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 수상한 한겨레신문의 <준공영제 삼킨 사모펀드> 보도는 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수익모델로 삼아 악용하는 구조를 포착해 폭로했다. 오래전부터 민간 자본이 각종 인프라 기반 시설에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악용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여전히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기사로, 이달의 기자상 제정 취지에 맞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버스 회사 직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했다는 점까지 지적해 자본과 노동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잘 탐사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GS건설 부실 설계·시공>은 ‘순살 아파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철근을 빼돌리는 건설사들의 고질적인 행태를 고발한 기사다. 보도 여파로 해당 업체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파괴력을 발휘한 점이 호평받았다. 14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이주민 250만명 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가 갖는 사회통합 기능을 짚은 좋은 기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에서 이주민 스포츠가 활성화하지 않는 이유부터 국가대표팀, 프로구단, 실업팀 수준에서도 이주민을 찾기 힘든 현실, 해외 사례, 안산 이주민 스포츠 활성화 사례까지 현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대안까지 내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편이 경쟁을 벌인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일당 5억’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와 KBS의 <성착취물·지인 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는 오래전에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잊히고 있는 사건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보도가 재벌가 오너의 추문을 떠나 사법 신뢰의 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판이 지역 권력과 결합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기사라고 평가했다. <성착취물 지인·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보도는 인터넷 계정을 통해 지인들을 알아내 협박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심 실태를 폭로했다. 이 보도로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등 문제 개선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보도 중에서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출품된 전남CBS의 <폐기물 ‘지하화’가 답인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폐기물 처리시설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하남 유니온파크의 지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다룬 이 기사는 겉만 포장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템 발굴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한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는 오마이뉴스와 뉴스타파,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을 분석한 데이터저널리즘 기사였다. 우리나라 언론 지형에서 흔치 않은 3사의 공동 작업인 데다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매체가 온라인, 지면, 영상 등에서 개성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는 데 여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분석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품이 많이 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사의 성격상 ‘연합 취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6월

제394회(2023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경제보도부문 · 2편
준공영제 버스 삼킨 사모펀드
3-01 한겨레신문 장필수·이재훈
GS건설 부실 설계·시공
3-03 KBS 김지숙·이지은·김보담·최진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이주민 250만명 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
4-06 한겨레신문 김창금·박강수·이준희
기획보도 방송부문 · 2편
‘일당 5억 원’ 황제노역의 내막
5-02 SBS 박현석·권지윤·고정현·이현영·유수환
성 착취물·지인 연락처' 담보로 … ‘불법 추심’의 덫
5-12 KBS 최은진·현예슬·황현규·김화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폐기물처리시설 ‘지하화’가 답인가
8-03 전남CBS 박사라
전문보도부문(온라인) · 3편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경향신문 황경상·배문규·이수민·박채움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뉴스타파 변지민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오마이뉴스 이종호·이경태·곽우신·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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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향신문-뉴스타파-오마이뉴스
스포츠계 저출산, 엄마 선수가 없다 (체육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중앙일보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경향신문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뉴스타파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