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제 2의 라덕연 사태’로 불리는 다섯 개 기업의 또 다른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단독 보도와 심층 분석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주가 폭락 사태가 터진 당일, 여러 관계자들을 취재해 피의자 강기혁을 발 빠르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주가 폭락이라는 이슈가 터진 당일 강 씨를 방송에서 단독으로 대면 인터뷰했고, 강 씨의 증언을 통해 이번 사건의 쟁점을 발 빠르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가 조작과 관련한 여러 관계자를 취재하던 중, 강기혁이 작성한 만호제강에 대한 투자 제안서를 단독 입수, 심층 분석했습니다. 투자 제안서를 꼼꼼히 분석해 강 씨가 작성한 제안서가 외부에선 알기 힘든 정황이 많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주가 폭락 사태가 강 씨에 의해 사전에 정밀하게 계획됐고, 사전에 강 씨와 공모한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나아가 강기혁 사무실이 있던 곳을 직접 찾아가, 주가 폭락 사태가 일어나기 닷새 전 강기혁이 사무실을 미리 뺀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한 강기혁의 사무실이 이번 주가 조작에 연루된 대표의 회사 안에 있었다는 사실도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가 폭락 사태가 급작스럽게 일어난 게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사건이라는 정황을 보여줬습니다.
강기혁과 함께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리스트도 분석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주가 폭락 사태가 한 개인이 아닌, 조직적으로 오랜 시기에 걸쳐 여러 사람에 의해 이뤄졌음을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구체적으로 통정 거래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제보자의 증언을 이끌어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피의자 강기혁을 제외한 나머지 취재원들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 처리 했습니다. 피의자 강기혁은 자신이 얼굴을 드러내고 카메라 인터뷰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에 그대로 얼굴과 실명을 방송에 공개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바이라인에 등장하는 기자가 모든 현장에 직접 가서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 이후 다른 매체에서도 강기혁을 잇따라 인터뷰했고,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사들의 심층 보도가 이어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가 폭락 사태 이후 발 빠르게 사건을 분석하고 파헤쳐, 이후 검찰 수사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사는 회사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재 월간 우수상 후보작에 올라 있습니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모든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4회 전체 총평
제394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 총 62편이 출품됐다.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 수상한 한겨레신문의 <준공영제 삼킨 사모펀드> 보도는 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수익모델로 삼아 악용하는 구조를 포착해 폭로했다. 오래전부터 민간 자본이 각종 인프라 기반 시설에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악용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여전히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기사로, 이달의 기자상 제정 취지에 맞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버스 회사 직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했다는 점까지 지적해 자본과 노동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잘 탐사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GS건설 부실 설계·시공>은 ‘순살 아파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철근을 빼돌리는 건설사들의 고질적인 행태를 고발한 기사다. 보도 여파로 해당 업체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파괴력을 발휘한 점이 호평받았다.
14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이주민 250만명 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가 갖는 사회통합 기능을 짚은 좋은 기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에서 이주민 스포츠가 활성화하지 않는 이유부터 국가대표팀, 프로구단, 실업팀 수준에서도 이주민을 찾기 힘든 현실, 해외 사례, 안산 이주민 스포츠 활성화 사례까지 현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대안까지 내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편이 경쟁을 벌인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일당 5억’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와 KBS의 <성착취물·지인 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는 오래전에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잊히고 있는 사건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보도가 재벌가 오너의 추문을 떠나 사법 신뢰의 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판이 지역 권력과 결합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기사라고 평가했다. <성착취물 지인·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보도는 인터넷 계정을 통해 지인들을 알아내 협박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심 실태를 폭로했다. 이 보도로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등 문제 개선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보도 중에서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출품된 전남CBS의 <폐기물 ‘지하화’가 답인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폐기물 처리시설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하남 유니온파크의 지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다룬 이 기사는 겉만 포장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템 발굴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한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는 오마이뉴스와 뉴스타파,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을 분석한 데이터저널리즘 기사였다. 우리나라 언론 지형에서 흔치 않은 3사의 공동 작업인 데다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매체가 온라인, 지면, 영상 등에서 개성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는 데 여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분석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품이 많이 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사의 성격상 ‘연합 취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