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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4회 · 2023년 6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1

황보승희 의원 불법 정치자금 및 공천헌금 의혹 추적

한국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민의힘 의원의 저녁 자리를 계산해주는 사람이 있다” 이번 기사의 단초는 지난해 입수했습니다. 황보승희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알려진 A씨가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A씨는 부산 지역의 부동산 개발 법인 6곳을 소유하는 등 지역 유지입니다. 황보 의원과 단순 사적 관계 이상일 것으로 보고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의 수상한 관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언론에선 스캔들로 치부하고 적극적으로 취재하지 않았습니다. 수차례 부산을 오가며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변인들 접촉, 정치인과의 식사 자리 체크, 관보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황보 의원 인맥을 통해 부산과 여의도를 오가며 여권 인사들을 접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본보 첫 보도 이후 9일 만에 국민의힘은 황보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보 의원은 본보 보도 후 17일 만에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공천헌금 의혹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경찰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고,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씨의 집과 계좌, 휴대폰을 압수수색해 수상한 자금이 오간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을 기사화했습니다. A씨가 황보 의원의 인맥을 활용해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박성민 사무부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 접촉한 점도 다뤘습니다. A씨는 현역 국회의원인 황보 의원의 신분을 이용해 국회와 의원회관 등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라오스 명예대사 선정 과정에서도 정치권 인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황보 의원은 보좌진들에게 A씨를 위한 통역이나 의전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황보 의원이 A씨에게 신용카드를 받았고, 아파트를 저가에 제공 받은 점도 확인했습니다. A씨는 본보와의 2시간 42분 통화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친분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A씨와 황보 의원과는 사실혼 관계이자 경제 공동체이기 때문에 금전과 편의 제공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두 사람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황보 의원과 A씨의 혐의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황보 의원 전 남편과도 접촉한 적이 있지만 증언은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본보가 다루고자 한 부분은 전 남편과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고 황보 의원과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및 공천헌금 문제였습니다. 국회의원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도 취재 대상이었습니다. 부산 중구, 영도구 전·현직 기초의원과 캠프 관계자들을 만나 공천헌금 의혹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국민의힘 보좌진, 여권 관계자들을 접촉해 황보 의원과 당 지도부 의원들의 일정과 동선이 어떻게 겹치는지, 그 자리에 A씨가 동석했는지도 체크했습니다. 본보 보도 이후 수사기관은 본보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보 보도 이후 조선일보, 연합뉴스, 뉴스타파 등 대부분 언론에서 황보승희 의원과 A씨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와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황보승희 동거남, 의원실 비서를 기사로 부렸다”(조선일보 6월 15일) ▦황보승희, 정치자금으로 동거비용 지출 의혹(오마이뉴스 6월 15일)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사생활 논란까지…황보승희 최대 위기(연합뉴스 6월 15일) ▦민주,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황보승희 의원 징계안 제출(뉴시스 6월 15일) ▦‘황보승희 비위’ 2년전에 알고도… 與 “사생활 문제” 뭉갰다(조선일보 6월 16일) ▦황보승희 전 남편 인터뷰..."억대 돈봉투 가방, 장롱에 숨겼다"(뉴스타파 6월 18일)▦황보승희 음성파일 "니(남편) 능력이 안 돼 남의 돈 받았다" (뉴스타파 6월 19일) ▦[단독]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황보승희, 자진 탈당으로 가닥(국민일보 6월 19일) ▦與, 잇단 '신변 잡음' 황보승희 손 놓나…"당에 엄청난 부담"(연합뉴스 6월 19일) ▦황보승희 의원 재산신고 누락, 증여세 탈루 의혹...경찰, 알면서 수사 안 해(뉴스타파 6월 27일)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보 첫 보도 이후 9일 만에 국민의힘은 황보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보 의원은 본보 보도 후 17일 만에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인 A씨가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국민의힘에서 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어 내년 총선의 공천 밑그림을 그리는 조강특위에 당연직으로 참석하는 박성민 의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황보 의원과 관련된 논란을 2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사적 문제라는 이유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열린 작년 8월 당 윤리위 전체회의에서도 황보 의원 관련 논란이 언급됐지만, 징계 여부에 대해선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본보 보도는 ‘국회의원의 공적 권한이 공사 구분 없이 남용돼선 안 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황보 의원의 ‘꼬리 자르기’식 탈당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기준에서 도덕성 항목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4회 전체 총평

제394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 총 62편이 출품됐다.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 수상한 한겨레신문의 <준공영제 삼킨 사모펀드> 보도는 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수익모델로 삼아 악용하는 구조를 포착해 폭로했다. 오래전부터 민간 자본이 각종 인프라 기반 시설에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악용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여전히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기사로, 이달의 기자상 제정 취지에 맞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버스 회사 직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했다는 점까지 지적해 자본과 노동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잘 탐사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의 <GS건설 부실 설계·시공>은 ‘순살 아파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철근을 빼돌리는 건설사들의 고질적인 행태를 고발한 기사다. 보도 여파로 해당 업체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파괴력을 발휘한 점이 호평받았다. 14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이주민 250만명 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가 갖는 사회통합 기능을 짚은 좋은 기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에서 이주민 스포츠가 활성화하지 않는 이유부터 국가대표팀, 프로구단, 실업팀 수준에서도 이주민을 찾기 힘든 현실, 해외 사례, 안산 이주민 스포츠 활성화 사례까지 현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대안까지 내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편이 경쟁을 벌인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일당 5억’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와 KBS의 <성착취물·지인 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제노역의 내막> 보도는 오래전에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잊히고 있는 사건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보도가 재벌가 오너의 추문을 떠나 사법 신뢰의 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판이 지역 권력과 결합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기사라고 평가했다. <성착취물 지인·연락처 담보로…‘불법 추심’의 덫> 보도는 인터넷 계정을 통해 지인들을 알아내 협박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심 실태를 폭로했다. 이 보도로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등 문제 개선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보도 중에서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출품된 전남CBS의 <폐기물 ‘지하화’가 답인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폐기물 처리시설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하남 유니온파크의 지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다룬 이 기사는 겉만 포장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템 발굴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보도부문에서 수상한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는 오마이뉴스와 뉴스타파,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을 분석한 데이터저널리즘 기사였다. 우리나라 언론 지형에서 흔치 않은 3사의 공동 작업인 데다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매체가 온라인, 지면, 영상 등에서 개성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는 데 여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 분석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품이 많이 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사의 성격상 ‘연합 취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6월

제394회(2023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경제보도부문 · 2편
준공영제 버스 삼킨 사모펀드
3-01 한겨레신문 장필수·이재훈
GS건설 부실 설계·시공
3-03 KBS 김지숙·이지은·김보담·최진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이주민 250만명 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
4-06 한겨레신문 김창금·박강수·이준희
기획보도 방송부문 · 2편
‘일당 5억 원’ 황제노역의 내막
5-02 SBS 박현석·권지윤·고정현·이현영·유수환
성 착취물·지인 연락처' 담보로 … ‘불법 추심’의 덫
5-12 KBS 최은진·현예슬·황현규·김화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폐기물처리시설 ‘지하화’가 답인가
8-03 전남CBS 박사라
전문보도부문(온라인) · 3편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경향신문 황경상·배문규·이수민·박채움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뉴스타파 변지민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오마이뉴스 이종호·이경태·곽우신·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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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문보도부문 중앙일보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경향신문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뉴스타파
202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동취재 (단체)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