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ㅇ),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클럽 버닝썬 관련 각종 탈법행위에 대한 취재 중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도 폭행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포착했습니다.
클럽 내에서 본인의 조카가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제보자가 회사로 전화를 걸어왔고, 그 남성을 만났습니다. 당시 상황 설명을 들었고 왜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는지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관에게도 연락을 했습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클럽 외부에는 CCTV도 있었고, 폭행사건이 발생한 후 보안요원 두 명이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무려 1년 4개월 동안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 측과 접촉해 당시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볼 수 있는 사진 등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가족과 경찰관 등을 인터뷰를 해 사실관계를 대조해 확인한 후 첫 보도를 했습니다.
이후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서울 논현파출소 경찰관들이 왜 가해자를 특정못했는지 다시 살펴봤습니다.
직접 파출소를 찾아 출동기록을 확인했는데, 확인 결과 폭행이 클럽 내부에서 일어났음에도 경찰관들이 내부에 직접 들어가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관들이 바깥에서 클럽 보안요원 팀장을 만나 "안에 그런 사람 없다"는 진술만 듣고 돌아갔다는 겁니다.
경찰 측 반응을 취재하던 중 연합뉴스TV 보도 직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강력계 미제사건전담팀을 투입해 재수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 확인했고, 초동조치가 문제가 있었는지, 피해자 측에서 제기한 유착의혹에 대한 조사에도 나섰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재수사 배경에는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도 추가 확인했습니다.
이후 재수사에 돌입한지 2주 만에 가해자를 특정했고, 미제사건전담팀이 재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과거 수사 과정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과거 수사 때 가해자를 색출할 수 있었던 CCTV를 확보해 놓고도 강남경찰서가 제대로 분석하지 않아 가해자를 찾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 측은 당시 논현파출소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강남경찰서 수사팀의 수사관 수가 적었고 업무가 많았다며, 실수로 결정적인 장면을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미제수사팀 인력이 훨씬 많아 가해자를 특정하기 쉬웠다는 해명도 같이 했는데 사실상 당시 수사팀의 과오를 경찰 스스로 인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사에서는 사건 발생부터 후속 처리 과정까지 모두 취재해 <클럽 `아레나'서도 폭행사건…"경찰 수사 미흡">, <아레나 폭행사건 초동조치 부실…재수사 착수>, <미제라던 아레나 폭행…재수사 2주만에 가해자 색출>을 주제로 총 세 차례 단독기사를 방영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 과정에서 피해자 측은 물론, 아레나 측, 경찰과도 접촉했습니다. 가해자 측의 폭행사실 인정을 직접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피해자가 겪을 2차 피해를 우려한 피해자 가족들의 적극적인 증언과 조력으로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 측에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해명을 요구했고, 경찰 자체 조사 결과 잘못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와 이해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기사를 보도한 기자(정인용)가 직접 취재했고, 1진 기자(김경목)가 취재 방식과 경찰 관계자 취재 요령등을 알려줬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보도가 있기 전 타 매체에서 먼저 보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 미제수사전담팀이 재수사에 나선 이후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이 클럽 아레나의 폭행과 유착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KBS, SBS, MBN, tbs교통방송, 연합뉴스와 조선일보, 한국일보, 서울경제,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 아주경제 등 주요 언론사가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어 재수사 2주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는 사실을 담은 단독보도가 나간 후에도 다수의 통신․방송․신문․인터넷 언론사가 이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뉴스1, SBS, MBC, MBN, YTN, KBS, OBS, 채널A, tbs교통방송, 한국경제TV, MTN,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국경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이데일리, 경인일보, 디지털타임스, 경기일보, 노컷뉴스, 아주경제, 아시아투데이, 중부일보, 스포츠경향 등.)
연합뉴스TV의 이번 방송기사는 네이버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아레나 폭행 재수사'가 실시간 뉴스토픽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칫 그냥 미제사건으로 남을 수도 있었던 폭행사건을 이 세상에 다시 알렸고, 경찰의 반성과 수사 재개, 피의자 검거를 이끌어낸 기사였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경찰의 수사가 얼마나 부실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지적해 경찰 스스로 자성과 수사 시스템 개선도 유도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보도로 시청자들에게 단순히 피해 사실만 알린 것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와 해결책 마련에도 도움이 됐다고 판단됩니다.
경찰은 입건된 가해자에 대한 수사와 유착의혹 부분을 들여다 보고 있고, 향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때 수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과정에서 위법한 일은 없었고, 연합뉴스TV 내 3월 보도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론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3회 전체 총평
제34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현장 기자들의 땀과 노력,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총 10개 부문 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달 심사에서는 취재보도2부문에서 JTBC, 한국일보, 서울신문 출품작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취재보도2부문 신설 후 최다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JTBC의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은 지진을 유발한 원인을 최초로 보도했고, 2017년 11월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여러 문제점을 짚었으며, 지난 3월 정부 조사연구단의 발표로 진실로 확인된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지진 발생원인에 대한 초기 보도 이후 끈질기게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지진 발생원인과 지열발전소 사업 추진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추적해 왔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진 발생 직후 지열발전소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목한 관련 전문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후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관련 보도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의제설정과 추적보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기업 파문’ 보도는 현지 특파원의 발품과 문제의식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해당 보도를 계기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체불임금 지급이 합의됐다. 자칫 방치했을 경우 한국의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긍정적인 방향에서 해결되도록 이끈 계기가 됐다.
서울신문의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관련 보도는 금기시 되어 왔던 ‘죽음’의 문제를 수면 위로, 공론화의 장에 끌어 올린 의미가 주목받았다. 현지 르포,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등으로 기획을 탄탄히 구성했고, 보도의 반향도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보도가 수상했다. 아직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끈질기고 다차원적으로 취재함으로써 저널리즘 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자영업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한겨레신문의 ‘자영업 약탈자들’ 보도가 선정됐다. 기자가 직접 위장취업해 자영업자에 기생해 번성해 가는 ‘창업컨설팅’의 실체를 파헤치는 등 현장 기자의 취재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 출품된 부산MBC의 ‘‘1급 발암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암물질에 소방대원들이 심각하게 노출될 수 있는 소방관서의 문제를 파헤치고, 소방차 디젤 배출가스가 많이 차는 차고지와 소방관서의 구조적 문제를 이슈화함으로써, 소방관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소방관서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이끈 수작으로 평가됐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