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YTN은 환경부 표적감사와 채용비리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져 나오며 TF를 꾸리고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법조팀 2명과 사건팀 1명, 기획이슈팀 1명의 TF 구성원은 서울동부지검에 자리를 잡고 관련 산하기관 참고인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청와대 등에 대한 광범위한 취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첫 단독은 김은경 전 장관이 최측근으로 불리는 전직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의 소환을 확인하며 시작됐습니다.
[단독] 검찰, 김은경 前 장관 최측근 소환...환경부 추가 압수수색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11905399982
이후 YTN은 의혹의 진원지로 볼 수 있는 환경부에 대한 집중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지방을 오가며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현직 임원들을 접촉했고, 특히 표적감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 등 다양한 취재기법을 동원했습니다. 결국 취재팀은 2주 가까이 진행된 정보공개청구와 환경부 산하기관 관계자 접촉 등을 통해 표적감사 정황 일부를 포착합니다.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에 대한 감사 뒤 현행법상 감사 뒤 작성하게 돼 있는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당시 감사가 정상적인 절차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한 단독 보도였습니다.
[단독] 환경부, 집중감사 뒤 보고서 누락...검찰, 표적감사 의심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60525004439
[단독] 환경부, '표적감사' 의혹에 침묵..."보고서 애초 없었다"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62225278048
환경부 관련 의혹이 취재를 통해 하나둘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취재팀은 김은경 당시 환경부 장관에 대한 접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직 장관으로 최소한 확인된 내용들에 대해 입장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통화와 각종 메신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장을 물었지만, 김 전 장관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취재팀은 백여 명의 변호사와 접촉하는 등 광범위한 법조계 취재를 통해 선임된 변호인을 확인했고, 결국 현장에서 김 전 장관을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진 뒤 수개월 동안 공식석상에서 종적을 감춘 김 전 장관이, 처음으로 언론에 포착된 모습이었습니다. 취재팀은 김 전 장관과의 만남을 변호인 관련 취재와 함께 두 개의 리포트로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단독] '두문불출' 김은경 전 장관 포착..."쉿! 말 안 합니다"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82224204587
[단독] 검찰, '표적 감사' 집중 수사...김은경 前 장관 재소환 임박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82225334563
YTN 취재팀은 참고인 접촉 등을 위해 외부로 돌면서도 서울동부지검을 비워놓지 않았습니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검찰이 부르는 참고인 등을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2주간의 데이터를 통해 YTN 취재팀은 환경부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환경부 산하기관 현직 임원이 10여 명 수준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산하기관 임원 한두 명이 노출된 적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채용비리 의혹 연루 임원의 전체 규모를 파악한 것은 YTN 보도가 처음이었습니다.
[단독] '채용 비리' 의심 임원 10여 명...환경부 직접 개입 정황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140513309817
표적감사 의혹이 상당부분 확인된 뒤 YTN 취재팀은 채용비리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와 환경부의 소통이 어떤 방식으로, 또 어떤 내용으로 이뤄졌는지가 주 취재 대상이었습니다. 취재팀은 전화로 내정인사가 지목된 뒤 이메일로 관련 소통이 오갔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어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람 목록에 청와대 인사수석실 관계자가 포함됐다는 것을 단순 의혹 제기가 아닌 관계자 확인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단독] '이메일로 사전 낙점'...靑-환경부, 특혜 채용 소통 정황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151706310667
[단독] 청와대 행정관 2명 소환..."이메일 특혜 정황 확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191934336722
채용비리 의혹이 하나둘 확인되며, 취재는 환경부를 넘어 점차 청와대 관련 의혹으로 옮겨갔습니다. YTN 취재팀은 당시 환경부 관계자들에 대한 확인을 통해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이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만났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청와대 내정 인사가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주요 정황도 확보해 함께 보도했습니다.
[단독] 환경차관 청와대 불려가 '혼쭐'..."인사 개입 정황“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201412409488
김은경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이후에도 YTN 취재팀은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한 취재를 계속했습니다. 면접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앞선 보도를 뛰어 넘어, 심사 대상 서류를 환경부 공무원이 대신 써준 정황을 확인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 환경부 관련 수사가 상임감사 추천에 관여하는 기획재정부까지 한 단계 더 확대된 사실도 확인해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단독] 환경부가 심사 서류 대신 작성..."지인이 작성“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271939189399
[단독] '환경부 채용 특혜' 검찰 수사 기재부까지 확대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041315472186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익명 취재원은 대부분 참고인 등으로, 현 정부 청와대가 관여된 의혹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일부 익명으로 인용했습니다. 취재 과정 가운데 먼저 관련 사실을 제보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취재는 YTN 환경부 TF에 소속된 현장 취재기자들이 직접 진행했으며, 기사 역시 모두 TF 내에서 작성됐습니다. 기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독] 검찰, 김은경 前 장관 최측근 소환...환경부 추가 압수수색 (03/01)
(※환경부 추가 압수수색 부분은 타 매체 선행보도 있습니다.)
(한국일보) 김은경 前 장관 보좌관 검찰 소환...환경부 블랙리스트 靑 개입 추궁
(동아일보) 검찰, 김은경 前장관 최측근 소환조사
(SBS) 검찰, 김은경 前장관 보좌관 소환…환경공단 임원교체 경위 조사
(중앙일보) 檢, 김은경 전 장관 최측근 소환…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정조준
(KBS) 검찰, 김은경 前 장관 보좌관 조사…‘靑, 블랙리스트 개입’ 의혹 조준
(MBC) 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전 장관 보좌관 소환
(연합뉴스) 검찰, 김은경 前장관 보좌관 소환…환경공단 임원교체 경위 조사
(뉴스1) 檢, 김은경 前 장관 보좌관 소환…블랙리스트 의혹 집중 수사
(서울신문) 檢, 김은경 전 장관 정책보좌관 소환 조사…윗선 확인 주력
(경향신문)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검찰, 김은경 전 장관 보좌관 소환조사
(MBN)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검찰, 김은경 전 장관 보좌관 소환조사
(뉴시스) 검찰, 김은경 前 장관 보좌관 소환…'환경부 블랙리스트' 조사
(tbs) 검찰, 김은경 전 장관 보좌관 소환…청와대 인사 개입 조사
(아시아경제) 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김은경 前장관 보좌관 소환
(연합뉴스TV) 검찰,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보좌관 조사…’블랙리스트 개입’ 의혹
[단독] '두문불출' 김은경 전 장관 포착..."쉿! 말 안 합니다" (03/08)
(국민일보) “찍지 말라고!” 변호사 만나러 갔다 취재진 맞닥뜨린 김은경 전 장관
[단독] '채용 비리' 의심 임원 10여 명...환경부 직접 개입 정황 (03/14)
(조선일보) 환경부 블랙리스트 연루 청와대 행정관 2명 소환
[단독] 청와대 행정관 2명 소환..."이메일 특혜 정황 확인" (03/19)
(※소환 부분은 타 매체 선행보도 있습니다.)
[단독] 환경차관 청와대 불려가 '혼쭐'..."인사 개입 정황" (03/20)
(조선일보) "환경공단 임원 공모, 靑 내정인사 탈락하자 신미숙 비서관이 질책"
(동아일보) “靑내정인물 탈락에 환경차관 불려가 해명”
(세계일보) ‘환경부 블랙리스트’ 연루 靑 비서관 곧 소환
(문화일보) 검찰, 신미숙 청와대 인사비서관 조만간 소환조사 예정
(TV조선) 김은경 전 장관 다음주 소환…신미숙 靑 비서관 먼저 조사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은 진행 중입니다. 김은경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구속 여부와 별개로, 김 전 장관을 비롯한 환경부 관계자들의 기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 역시 재판에 넘겨질 수 있습니다. 논란은 있지만, 결국 법원이 청와대 내정 인사 관행이 적법한지 결론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 찍어내기 인사 등으로 불리는 단어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단골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한 정권을 찾긴 어렵습니다. YTN 취재팀은 임명권 행사 과정이 적법했는지 확인하며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사건인 만큼, 공정성 부분에도 많은 공을 쏟았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으며, 소속사 확인을 거쳤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 없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역시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3회 전체 총평
제34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현장 기자들의 땀과 노력,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총 10개 부문 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달 심사에서는 취재보도2부문에서 JTBC, 한국일보, 서울신문 출품작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취재보도2부문 신설 후 최다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JTBC의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은 지진을 유발한 원인을 최초로 보도했고, 2017년 11월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여러 문제점을 짚었으며, 지난 3월 정부 조사연구단의 발표로 진실로 확인된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지진 발생원인에 대한 초기 보도 이후 끈질기게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지진 발생원인과 지열발전소 사업 추진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추적해 왔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진 발생 직후 지열발전소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목한 관련 전문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후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관련 보도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의제설정과 추적보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기업 파문’ 보도는 현지 특파원의 발품과 문제의식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해당 보도를 계기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체불임금 지급이 합의됐다. 자칫 방치했을 경우 한국의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긍정적인 방향에서 해결되도록 이끈 계기가 됐다.
서울신문의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관련 보도는 금기시 되어 왔던 ‘죽음’의 문제를 수면 위로, 공론화의 장에 끌어 올린 의미가 주목받았다. 현지 르포,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등으로 기획을 탄탄히 구성했고, 보도의 반향도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보도가 수상했다. 아직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끈질기고 다차원적으로 취재함으로써 저널리즘 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자영업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한겨레신문의 ‘자영업 약탈자들’ 보도가 선정됐다. 기자가 직접 위장취업해 자영업자에 기생해 번성해 가는 ‘창업컨설팅’의 실체를 파헤치는 등 현장 기자의 취재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 출품된 부산MBC의 ‘‘1급 발암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암물질에 소방대원들이 심각하게 노출될 수 있는 소방관서의 문제를 파헤치고, 소방차 디젤 배출가스가 많이 차는 차고지와 소방관서의 구조적 문제를 이슈화함으로써, 소방관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소방관서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이끈 수작으로 평가됐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