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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3회 · 2019년 3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4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의혹

KBS
KBS 김학의 의혹 취재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김학의 취재팀 기사> [단독] “‘별장 성접대’ 김학의 임명 강행, 배후에 최순실” 진술 확보(2019.3.6.) [인터뷰] ‘그날의 진실’은?...‘별장 성접대’ 피해 여성의 절규 (2019.3.14.) “김학의 부인도 회유·폭언”...‘저 좀 살려달라’ 눈물의 호소 (2019.3.14.) [단독] ‘제 식구’ 말만 들은 검찰…김학의 믿고 피해자 진술 ‘외면’(2019.3.15.) “특수강간 혐의 빼라”…김학의 출국금지 2차례 기각한 검찰(2019.3.18.) [단독] ‘김학의 원본 영상’ 압수 시도에 검찰 4차례 영장 기각(2019.3.19.) [단독] ‘별장 영상 수사’ 영장 10차례 기각…성폭력 혐의는 안 된다?(2019.3.19.) [단독] “VIP가 관심이 많다”…朴청와대, 김학의 발표 앞두고 경찰 압박(2019.3.23.) [단독] “남의 가슴 아프게 하면 벌받아”…경찰청장도 수사팀 압박(2019.3.23.) [단독] 경찰 수사팀 “靑 찾아가 ‘김학의 임명 우려’ 전달”(2019.3.24.) [단독] 조응천 “박근혜, 김학의 의혹 담긴 인사보고서에 질책”(2019.3.25.) [단독] 김학의 “전화해놨다. 잘 될거야” 뇌물 대가성 확인되나(2019.3.26.) [단독] “별장 동영상 회수 안 했어요?”…윤중천 ‘녹음 파일’ 입수(2019.3.27.) 2013년 11월, 검찰은 김 전 차관은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동영상 속 남성은 누군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얼굴이 분간이 가지 않는다.” 재차 물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동영상 부분은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어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도, 심지어 검찰 내부에서도 스스로 납득할 수 없었던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 지난해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4년 만에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다시 조사에 착수했지만,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는 높지 않았습니다. 피해 여성은 “조사단이 2차 가해를 했다”며 조사팀을 바꿔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뒤늦게 새 조사팀이 꾸려졌지만, 활동기한은 불과 몇 개월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은 엄연히 존재하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은 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채 조사가 끝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에 취재팀은 사안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과 2013~2014년 당시 경찰, 검찰 수사팀 관계자들을 접촉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이 사건에서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목소리를 들어봐야 하는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성폭력 피해자들입니다. 취재팀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로 했습니다. 어렵사리 성폭력 피해 여성이 출연을 결정해주셨습니다. 방송 최초로 이 피해 여성이 뉴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2차 조사 때는 오히려 동영상에 나와서 했던 행위를 시켰습니다. 그게 검찰 조사입니까? 그 행동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한 번 해보시라고.” 피해자의 목소리가 방송을 타고 전달되자 국민들의 공분은 하늘을 찔렀고, 제대로 된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취재팀은 수사기록과 사건 관련자들의 녹취파일을 확보하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성폭력 의혹은 물론,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 의혹과 청와대의 수사 외압까지 선제적으로 보도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고위공직자의 성폭력과 뇌물 의혹에 대한 보도인 만큼 취재원을 명확히 밝히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청와대 민정 라인을 취재한 경우에는 실명과 반론을 기사에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기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해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부득이하게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할 경우에는 최대한 구체적인 진술과 자료에 근거해 기사를 썼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취재팀은 3월 6일 뉴스7에 보도된 <[단독] “‘별장 성접대’ 김학의 임명 강행, 배후에 최순실” 진술 확보>로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한 연속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JTBC와 연합뉴스 등이 바로 <의혹 강행하고도.."김학의 임명 강행, 배후에 최순실">이라고 보도했고, 다음날인 3월 7일 한국일보는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임명 배후에 최순실 있었다" 檢 진상조사단 진술 확보>로 해당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3월 14일 성폭력 피해여성이 직접 KBS뉴스9에 출연해 앵커와 인터뷰를 하면서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자, 다음날 경향신문과 세계일보 등이 <"김학의가 수차례 성폭행...부인도 직접 만나">로 해당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3월 26일 <김학의 “전화해놨다. 잘 될거야” 뇌물 대가성 확인되나>는 뇌물 의혹을 보도한 다음날 SBS도 <"윤중천, 김학의에 빌라·차 안에서 돈봉투" 진술했는데…>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3월 27일 <“별장 동영상 회수 안 했어요?”…윤중천 ‘녹음 파일’ 입수>로 녹취파일을 보도하자 연합뉴스와 뉴스1 등이 <‘별장 성접대’ 윤중천, 동영상 증거인멸 시도 녹취록 나와>로 KBS 보도를 받아 보도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3월 14일 성폭력 피해 여성의 인터뷰가 나간 당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재수사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결국 기한 연장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조사 기한을 2달 연장했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의 뇌물과 청와대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보도를 시작으로 언론들이 잇따라 이번 사안에 대해 집중 보도했고, 재수사 권고까지 나오자 김학의 전 차관은 심야 출국을 시도하다 출국금지가 됐고, 결국 사실상의 ‘특별수사단’이 꾸려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여환섭 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학의 사건 수사단을 출범시켜 3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단을 꾸린 검찰은 수사팀 출범 6일 만에 김 전 차관 등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6년만의 재수사 착수는 취재팀의 끈질긴 보도로 시작된 것이라고 자평합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 전 차관의 사건은 단순한 성폭력 사건이 아닙니다. 취재팀은 선정적 보도는 지양하고, 고위 공직자에 대한 성접대의 이면에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말에 먼저 귀 기울였습니다. 섣부른 판단은 지양하고, 피해 여성의 진술을 그대로 보도하며 시청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6년 전 수사의 문제점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수사기록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너무 많은 이해 관계자가 얽혀 있어, 한 쪽의 말만 듣고 기사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수사기록과 녹취파일 등을 입수해 객관적 증거에 따른 보도를 하고자 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부인은 피해여성의 인터뷰가 방영된 3월 14일, 보도 직후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팀은 당일 9시 뉴스 클로징에 이와 같은 내용의 반론을 전달했습니다. 김 전 차관의 부인은 또 김 전 차관 임명 강행 배경에 최순실 씨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3월 6일자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훼손으로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3회 전체 총평

제34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현장 기자들의 땀과 노력,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총 10개 부문 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달 심사에서는 취재보도2부문에서 JTBC, 한국일보, 서울신문 출품작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취재보도2부문 신설 후 최다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JTBC의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은 지진을 유발한 원인을 최초로 보도했고, 2017년 11월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여러 문제점을 짚었으며, 지난 3월 정부 조사연구단의 발표로 진실로 확인된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지진 발생원인에 대한 초기 보도 이후 끈질기게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지진 발생원인과 지열발전소 사업 추진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추적해 왔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진 발생 직후 지열발전소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목한 관련 전문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후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관련 보도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의제설정과 추적보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기업 파문’ 보도는 현지 특파원의 발품과 문제의식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해당 보도를 계기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체불임금 지급이 합의됐다. 자칫 방치했을 경우 한국의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긍정적인 방향에서 해결되도록 이끈 계기가 됐다. 서울신문의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관련 보도는 금기시 되어 왔던 ‘죽음’의 문제를 수면 위로, 공론화의 장에 끌어 올린 의미가 주목받았다. 현지 르포,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등으로 기획을 탄탄히 구성했고, 보도의 반향도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보도가 수상했다. 아직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끈질기고 다차원적으로 취재함으로써 저널리즘 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자영업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한겨레신문의 ‘자영업 약탈자들’ 보도가 선정됐다. 기자가 직접 위장취업해 자영업자에 기생해 번성해 가는 ‘창업컨설팅’의 실체를 파헤치는 등 현장 기자의 취재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 출품된 부산MBC의 ‘‘1급 발암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암물질에 소방대원들이 심각하게 노출될 수 있는 소방관서의 문제를 파헤치고, 소방차 디젤 배출가스가 많이 차는 차고지와 소방관서의 구조적 문제를 이슈화함으로써, 소방관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소방관서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이끈 수작으로 평가됐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3월

제343회(2019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1-11 한겨레신문 김완·정환봉
취재보도2부문 · 3편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
2-02 JTBC 윤두열·박소연·박준우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
2-03 한국일보 고찬유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외
2-05 서울신문 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김형우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자영업 약탈자들
4-03 한겨레신문 장나래·김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1급 발암 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
9-03 부산MBC 임선응·이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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