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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3회 · 2019년 3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0

공공시설 제주청소년수련원 인명사고…행정은 쉬쉬

제민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지난 1월 제주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제주시 북부환경관리센터 재활용선별장에서 공무직 근로자가 컨베이어에 끼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고희범 제주시장이 직접 나서 안전대책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여만에 또 다시 제주시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인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리프트 시설을 점검하던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제주시는 책임행정은커녕 최소한의 상황 설명이나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는 등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인명사고 사실을 쉬쉬하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인명사고 사실을 최초로 알게 된 뒤 곧바로 취재에 들어가 단독 보도했으며, 행정의 늑장 대응과 무책임한 행태, 제주청소년수련원의 허술한 안전관리 실태, 추락사고 리프트 시설 안전검사 부실 문제에 이어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도 감찰부서 등의 사고 조사와 함께 수사 상황, 향후 안전관리 및 조치 등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수사 결과와 사법처리, 행정처분 등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제주시가 관리하는 제주청소년수련원 인명사고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보도는 <1>또 공공시설 안전사고...행정 쉬쉬 <2>사고 5일만에 사용중지 제주시 늑장 대응 <3>청소년수련원 시설점검 직원 추락사 리프트 시설 노후 심각 예견된 사고 / 제주시 안전사고 발생해도 탁상공론만 <4>추락사고 리프트 시설 안전점검 부실 논란 <5>청소년수련원 인명사고 전방위 조사 <6>청소년수련원 사고 후 대대적 안전진단 <7>제주청소년수련원 관리 사각지대 리프트 시설 결국 철거 등 7차례 보도됐습니다. - 취재 과정에서 제주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추락사고 리프트 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 상태나 사고 후 현장 상태를 철저히 확인했습니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없는 3층 건물 구조에 따른 리프트 시설 설치 목적과 사용 용도에 대해서도 파악했습니다. 수련원 시설 원장과 직접 만나고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하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듣고 하나하나 기록했으며, 시설 원장의 입장이나 해명 기회도 부여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철저히 숙지하고 그에 따른 시설 안전점검 사항과 안전점검표 작성, 기록대장도 직접 확인하고 비교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본보가 제주시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인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후 사고를 쉬쉬하고 늑장 대응에 나선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연속 보도하자 지역언론인 헤드라인제주, kctv, JIBS, KBS제주에서도 인명사고 보도와 공공시설 안전관리 문제, 제주시의 대응 문제, 제주도의 말뿐인 재발방지책 등 후속보도가 이어졌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 본보 보도가 나가자 제주시는 곧바로 제주청소년수련원에 대한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제주시가 민간에 위탁한 청소년수련시설 4곳에 대한 안점점검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제주도 감찰부서, 제주도감사위원회,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방검찰청에서 사고 조사와 함께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지난 3월 작업중지해제위원회 심의를 열어 위원 만장일치로 리프트 시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제주시는 보도 이후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안전점검을 확대하는 등 관리·감독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중인 청소년수련시설 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안전교육 소홀 등 모두 15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민간 위탁중인 공공시설 외에 제주시가 직접 운영중이거나 민간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관할내 청소년수련시설 27곳 가운데 제주시 직영 11곳과 민간 운영 11곳, 민간위탁 청소년문화의 집 1곳 등 모두 23곳을 대상으로 한달 넘게 소방·전기·건축 분야 등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점검 결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수련시설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객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제주청소년수련원 인명사고 이후 사고 발생 사실 보도에만 그치지 않고 행정의 사후관리와 철저한 원인규명,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취재 보도했습니다. 연속 보도가 나가자 제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제주도 감찰부서, 제주도감사위원회,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관리감독 소홀 여부, 형사책임 여부, 리프트 시설 적법성, 안전검사 등 법 위반 사항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 취재를 통해 추락사고 리프트 시설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설치됐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시설 노후화로 안전상 철거 조치가 이뤄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10년 가까이 관련 법에 정한 안전검사 미이행은 물론 행정기관, 여성가족부의 안전검검 대상에서도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인 채 방치돼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번 사고가 ‘인재’로 인한 인명사고였다는 점을 지역사회에 알렸습니다. - 보도 이후 경찰이 사고 당시 변사사건으로 조사한 부분에 대해 제주지방검찰청은 안전사고에 따른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 지휘를 내렸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제주청소년수련원장을 상대로 리프트 추락사고로 숨진 시설팀장의 점검 과정에 사전 작업자의 추락위험방지조치 유무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해 수사했으며 사법처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리·감독기관이자 소유주인 제주시와 사업주인 제주청소년수련원을 대상으로 리프트 안전검사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6. 기타 고려사항 - 제주청소년수련원 인명사고 이후 제주시장이나 부시장, 담당부서 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현장 확인을 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제주에서 치러진 청소년수련원 직원 장례식에도 간부공무원이나 담당 공무원 어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아 조의조차 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가족을 대신해 유감을 표했다.

회차 심사평

제343회 전체 총평

제34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현장 기자들의 땀과 노력,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총 10개 부문 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달 심사에서는 취재보도2부문에서 JTBC, 한국일보, 서울신문 출품작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취재보도2부문 신설 후 최다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JTBC의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은 지진을 유발한 원인을 최초로 보도했고, 2017년 11월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여러 문제점을 짚었으며, 지난 3월 정부 조사연구단의 발표로 진실로 확인된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지진 발생원인에 대한 초기 보도 이후 끈질기게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지진 발생원인과 지열발전소 사업 추진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추적해 왔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진 발생 직후 지열발전소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목한 관련 전문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후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관련 보도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의제설정과 추적보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기업 파문’ 보도는 현지 특파원의 발품과 문제의식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해당 보도를 계기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체불임금 지급이 합의됐다. 자칫 방치했을 경우 한국의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긍정적인 방향에서 해결되도록 이끈 계기가 됐다. 서울신문의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관련 보도는 금기시 되어 왔던 ‘죽음’의 문제를 수면 위로, 공론화의 장에 끌어 올린 의미가 주목받았다. 현지 르포,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등으로 기획을 탄탄히 구성했고, 보도의 반향도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보도가 수상했다. 아직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끈질기고 다차원적으로 취재함으로써 저널리즘 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자영업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한겨레신문의 ‘자영업 약탈자들’ 보도가 선정됐다. 기자가 직접 위장취업해 자영업자에 기생해 번성해 가는 ‘창업컨설팅’의 실체를 파헤치는 등 현장 기자의 취재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 출품된 부산MBC의 ‘‘1급 발암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암물질에 소방대원들이 심각하게 노출될 수 있는 소방관서의 문제를 파헤치고, 소방차 디젤 배출가스가 많이 차는 차고지와 소방관서의 구조적 문제를 이슈화함으로써, 소방관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소방관서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이끈 수작으로 평가됐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3월

제343회(2019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1-11 한겨레신문 김완·정환봉
취재보도2부문 · 3편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
2-02 JTBC 윤두열·박소연·박준우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
2-03 한국일보 고찬유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외
2-05 서울신문 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김형우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자영업 약탈자들
4-03 한겨레신문 장나래·김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1급 발암 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
9-03 부산MBC 임선응·이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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