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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3회 · 2019년 3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2

25년 만에 되찾은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

전남일보 기획취재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② 단독기획 2019년 기해년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이에 <전남일보>는 신년호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와 그동안 미처 조명받지 못한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다루는 기획보도를 이어갔다. 지난 1961년 광주에서 건립된 ‘전국 제1호 안중근 의사 숭모비’의 행방을 쫓는 기사 또한 ‘2019 大역사의 해 전남일보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안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지 1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전남일보>는 여기에 맞춰 특별기획 두 번째 시리즈로 ‘안중근 의거 110주년’을 준비했다. 해당 기획은 해방 후 전국 최초로 안중근 숭모비가 세워졌지만, 모종의 이유로 비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잊혀진 역사가 돼버린 안타까움에서 비롯됐다. ● 사라진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 1961년 광주 남구 구동 광주공원 일대에 전국 최초로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건립됐다. 각종 기록에 따르면 숭모비는 1955년 장흥에 건립된 전국 유일·최초의 안 의사 사당인 해동사와 함께 국내 2대 안중근 선양 상징물로 평가받는다. 당시 지역유림과 시도민들이 힘을 모아 건립했는데,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라는 비명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로 꼽혔던 진도 출신의 소전 손재형 선생이 썼고, 비문은 1960년 창립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초대회장이자 성균관대학 초대 총장인 심산 김창숙 선생이 작성했다. 광주공원에 세워져 있던 숭모비는 1987년께 광주 중외공원으로 이전된다. 당시 광주공원이 2급지 공원이어서 1급지인 중외공원으로 옮긴 것이다. 1995년에는 좌대에서 숭모비를 해체하고, 안중근 동상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기념물을 한층 격상시킨다는 의미로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됐다.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라는 의미를 지녔지만, 안타깝게도 숭모비의 행방은 이때부터 묘연해진다. 그렇게 2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면서 숭모비는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잊혀갔다. 몇몇 기록을 통해 숭모비의 존재를 알게 된 이들은 오늘날 이처럼 의미있는 사적이 사라진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전남일보>는 대역사의 해를 맞아 사라진 숭모비를 되찾아 복원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획보도를 이어갔다. 2019년 2월25일자 “전국 제1호 ‘광주 안중근 숭모비’가 사라졌다”(1면), “중외공원에 동상만 덩그러니… 숭모비 복원·재건립 절실”(3면) 기사를 통해 안중근 숭모비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한편, 1995년 해체 작업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황을 보도했다. 2월26일자 “숭모비 복원 5대 원칙… 사라진 비신부터 찾아라”(1면)는 향토사학자와 광주시립박물관 학예사 등의 입을 빌려 비신, 위치, 좌대, 비명, 비문 등 숭모비 복원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전남일보> 보도 여파로 지역유림 등이 숭모비 복원에 나선 상황은 2월28일자 “광주시민들 ‘안중근 숭모비’ 복원 나섰다”(1면) 기사로 전달했다. ● 보도 한 달 만에 <전남일보> 보고 발견 문제 제기 수준에서 그칠 뻔한 기획보도는 한달 뒤인 2019년 3월27일 나주 다시면에 거주하는 지역민 이모(47)씨가 한 석재상에서 매입한 안중근 숭모비를 언론에 제보하며 후속 보도를 이어가게 됐다. 본보 취재진은 소식이 전해진 당일 이씨와 접촉해 숭모비를 직접 확인하고, 매입 과정 등을 취재해 나갔다. 본보 취재진에게 이씨는 “우연히 한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전남일보> 신문을 보고 안중근 숭모비를 알아봤다”고 했다. 2019년 2월25일자 1면에 실린 안중근 숭모비 사진을 접하고 3년 전 나주 금천면 석재상에서 비슷한 비석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는 것이었다. 안중근 숭모비가 25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된 경위는 2019년 3월28일자 “대한의사 안공중근 숭모비 찾았다”(1면), “‘숭모비 사라졌다’ 신문 보고 3년전 들른 석재상 뛰어갔다”(2면), ““안공중근 비문 깜짝 놀랐지만 방치돼 있어 설마…””(2면) 등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려 노력했다. 안중근 숭모비의 진위 여부도 그간 취재진이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1차 검증한 결과를 “각종 기록 일치… 숭모회도 “맞다””(2면) 기사로 뒷받침했다. 3면은 ““안 의사 숭모비, 광주 왜 의향인지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 종합 기사를 통해 숭모비의 가치를 재언급했다. 취재를 통해 이씨가 나주 금천면 한 석재상에서 숭모비를 발견하고 매입한 경위는 밝혀졌지만, 여전히 광주에 있던 숭모비가 나주까지 흘러들어간 이유는 미궁 속이었다. 이에 본보 취재진은 숭모비가 석재상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실마리를 얻고, 광주·전남지역 석재상을 수소문 해 1995년 당시 숭모비 해체 작업에 동원됐던 광주 소재 A석재상 직원과 접촉할 수 있었다. 취재 결과 A석재상 전 대표였던 B씨가 숭모비 해체 후 비신을 매입해 나주 금천면 석재상에 옮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숭모비 25년 미스터리가 풀린 것이다. 이는 2019년 3월29일자 3면 “중외공원서 나주 석재상까지… 숭모비 25년 미스터리 풀렸다” 기사를 통해 소상히 보도됐다. ● 복원 및 항구적 역사 교육장으로 조성 안중근 숭모비가 발견되면서 복원 작업은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지역유림이 중심이 된 ‘안중근 의사 숭모비 재건립 추진위원회’는 광주시와 함께 발견자인 이씨로부터 숭모비 기증 절차를 밟아가기로 했다. 이들은 안 의사 의거일인 오는 10월16일에 맞춰 애초 숭모비가 세워져 있던 광주공원 일대에 원형 그대로 복원한다는 계획까지 밝혔다(2019년 3월29일자 1면 “가까스로 되찾은 ‘안중근 숭모비’ 바로 다시 세운다”). 특히 현장에서 숭모비를 확인한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들은 ‘근대문화유산에 버금가는 유물’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광주시 등은 안중근 숭모비를 항구적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3월29일자 3면 ““안중근 숭모비, 근대문화유산 버금가는 유물””, 4월2일자 1면 “이용섭 시장 “안중근 숭모비 보존·건립방안 마련””). 본보는 이후에도 안중근 숭모비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4월2일자 “‘안중근 숭모비’ 최초 위치 확인됐다” 기사를 통해 숭모비의 최초 위치는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광주 남구 구동 광주공원 내 성거사지 5층 석탑 뒤편이 아니라, 광주공원 내 시민회관 부지였던 사실을 새로 알렸다. 광주시 사료를 살피던 중 1970년 8월 촬영된 광주 시민회관 기공식 행사 사진 속에서 안중근 숭모비를 발견한 것이다. 이 같은 본보의 심층 기획취재를 바탕으로 현재 지역사회는 숭모비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복원작업을 추진하는데 이르렀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안중근 의사 숭모비와 관련된 각종 기록은 국가보훈처, 순흥안씨문중, 광주시 등을 통해 확인했다. 조광철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사, 향토사학자인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 1995년 광주 중외공원에 건립된 안중근 동상을 제작했던 김대길 전남대 미대교수 등으로부터 숭모비의 가치와 의미를 취재할 수 있었다. 정재훈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등 지역유림들이 안중근 숭모비 재건립 추진 의사를 밝혀오면서, 이들과 접촉해 구체적인 계획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숭모비가 극적으로 발견된 직후에는 이를 제보한 나주 다시면 거주 지역민 이모씨와 만나 발견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이씨를 통해 숭모비가 보관돼온 나주 금천면 석재상 직원과 접촉했고, 광주와 전남지역 석재상들을 수소문 한 끝에 1995년 숭모비 철거 당시 동원됐던 광주 소재 A석재상 직원을 찾아냈다. 또 A석재상의 전 대표였던 B씨의 유족을 통해 25년 전 광주에 세워져 있던 숭모비가 어떻게 나주로까지 흘러들어갔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모씨와 석재상 관계자들은 익명을 요구해 이를 반영했다. 숭모비 발견를 계기로 만난 국립나주박물관 은화수 관장과 이효종 학예연구사는 숭모비가 지닌 가치를 재차 확인시켜줬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2월25일자 <전남일보> 1·3면을 통해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건립된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25년째 행방이 묘연하다는 최초 보도가 나오자, 이튿날인 2월26일 <중앙일보>는 “25년전 사라진 전국 1호 안중근 숭모비…어디로 갔나”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안중근 숭모비를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안중근 숭모비 관련 언론 보도는 그로부터 한달 뒤인 2019년 3월27일 나주 다시면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나주 금천면 한 석재상에 매입한 숭모비를 언론에 공개하며 잇따랐다. 이날 <뉴시스>의 “25년 전 사라진 전국 첫 ‘안중근 의사 숭모비’ 나주서 발견” 보도를 시작으로, <연합뉴스> “광주 중외공원서 사라진 ‘안중근 숭모비’ 25년 만에 나주서 발견”, <노컷뉴스> “전국 첫 안중근 의사 숭모비 25년만에 나주서 발견” 등 기사가 이어졌다. 관련 기사는 <중앙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서울신문> 등 중앙지를 비롯해 <무등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등 지방지에서도 다뤄졌다. <KBS>와 <광주MBC>, <JTBC> 등 공중파·종편에서도 안중근 숭모비의 발견을 한 꼭지씩 보도했다. 잇따른 언론 보도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안중근 숭모비의 보존 및 건립방안 마련을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이 또한 기사화 돼 <전남일보>를 비롯 <뉴스1>, <광남일보>, <이뉴스투데이> 등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5년째 행방이 묘연했던 안중근 숭모비는 2019년 3월27일 나주 다시면에 거주하는 지역민 이모씨의 제보로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본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한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전남일보> 신문을 보고 안중근 숭모비를 알아봤다”고 했다. 신문에 나온 숭모비 사진을 보고 3년 전 조경석 매입을 위해 들렀던 나주 금천면 석재상에서 비슷한 비석을 접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본보 보도가 숭모비를 찾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숭모비의 극적인 발견 전에도 본보 보도로 인한 여파는 존재했다. 광주지역 유림들이 ‘안중근 숭모비 복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본보가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광주향교 관계자들과 성균관청년유도회는 2019년 3월24일 ‘안중근 의사 숭모비 재건립 추진 발기인 대회’를 갖고 사실상의 숭모비 복원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1961년 당시 광주지역 유림이 중심이 돼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를 세운만큼 사라진 숭모비의 복원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보는 2019년 2월28일자 “광주시민들 ‘안중근 숭모비’ 복원 나섰다” 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 본보 보도를 통해 25년간 잊혀졌던 안중근 숭모비가 지역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광주시와 광주보훈청, 광복회 광주전남지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은 숭모비 복원에 동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각계각층이 숭모비를 수소문하는 한편, 끝내 찾아내지 못할 것에 대비해 고증을 바탕으로 숭모비를 다시 제작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숭모비가 극적으로 발견되면서 복원 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발견 직후 유림이 중심이 된 ‘안중근 의사 숭모비 재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광주시와 추진위가 공동으로 현 소유자로부터 기증 절차를 밟는 한편 본격적인 재건립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일인 10월26일에 맞춰 애초 숭모비가 있었던 광주공원 일대에 복원하기로 뜻을 모은 상태다. 구체적인 위치는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더욱이 25년 만에 되찾은 안중근 숭모비가 다시는 지역사회에서 잊히지 않도록 ‘항구적으로 유지·관리되는 교육시설’로 조성하는 방침을 세웠다. 광주시도 행동에 나설 조짐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월 정례조회에서 “전국 최초로 1961년 우리 광주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숭모비는 역사적 보훈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관련 실국에서는 국가보훈처 및 학계 등의 전문가들과 협의해 조속히 숭모비 건립과 보존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무엇보다 되찾은 안중근 숭모비는 앞으로 광주·전남지역민 높은 역사 의식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방 이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안중근 숭모비라는 것은 물론이고, 당대 최고의 서예가인 소전 손재형 선생, 독립운동가이자 성균관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한 심산 김창숙 선생 등이 지역민과 함께 건립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향 광주’를 뒷받침하는 문화 유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대한민국 전역이 100년 전 선열들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을 되새길 때, <전남일보>는 지역 정론지로서 ‘의향 광주’의 잊혀진 역사를 다시 들여다 보자는 취지로 ‘2019 大역사의 해 전남일보 특별기획’을 마련하고 연초부터 연속 기획보도를 이어갔다. 올해는 마침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지 1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는 역사적인 해, 또다시 호명되는 안 의사와 그를 추념했던 사람들을 함께 상기시키면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면도 있다. 더욱이 되찾은 숭모비가 향후 항구적인 보존과 함께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편 <전남일보>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며 이번 취재에 임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3회 전체 총평

제34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현장 기자들의 땀과 노력,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총 10개 부문 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달 심사에서는 취재보도2부문에서 JTBC, 한국일보, 서울신문 출품작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취재보도2부문 신설 후 최다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JTBC의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은 지진을 유발한 원인을 최초로 보도했고, 2017년 11월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여러 문제점을 짚었으며, 지난 3월 정부 조사연구단의 발표로 진실로 확인된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지진 발생원인에 대한 초기 보도 이후 끈질기게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지진 발생원인과 지열발전소 사업 추진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추적해 왔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진 발생 직후 지열발전소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목한 관련 전문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본격 제기한 이후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관련 보도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의제설정과 추적보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기업 파문’ 보도는 현지 특파원의 발품과 문제의식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해당 보도를 계기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체불임금 지급이 합의됐다. 자칫 방치했을 경우 한국의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긍정적인 방향에서 해결되도록 이끈 계기가 됐다. 서울신문의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관련 보도는 금기시 되어 왔던 ‘죽음’의 문제를 수면 위로, 공론화의 장에 끌어 올린 의미가 주목받았다. 현지 르포,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등으로 기획을 탄탄히 구성했고, 보도의 반향도 컸다. 취재보도1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보도가 수상했다. 아직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끈질기고 다차원적으로 취재함으로써 저널리즘 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자영업 현안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한겨레신문의 ‘자영업 약탈자들’ 보도가 선정됐다. 기자가 직접 위장취업해 자영업자에 기생해 번성해 가는 ‘창업컨설팅’의 실체를 파헤치는 등 현장 기자의 취재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 출품된 부산MBC의 ‘‘1급 발암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암물질에 소방대원들이 심각하게 노출될 수 있는 소방관서의 문제를 파헤치고, 소방차 디젤 배출가스가 많이 차는 차고지와 소방관서의 구조적 문제를 이슈화함으로써, 소방관의 건강권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소방관서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이끈 수작으로 평가됐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3월

제343회(2019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성태 국회의원 딸 등 KT 특혜 채용 의혹
1-11 한겨레신문 김완·정환봉
취재보도2부문 · 3편
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 가능성
2-02 JTBC 윤두열·박소연·박준우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
2-03 한국일보 고찬유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외
2-05 서울신문 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김형우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자영업 약탈자들
4-03 한겨레신문 장나래·김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1급 발암 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
9-03 부산MBC 임선응·이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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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제조 문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N
광양제철소 30년간 폐기물 불법처리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남도일보
소방관용 공기호흡기 미인증 밸브 결합 납품비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분리배출하라면서 청소업체가 ‘불법매립’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MBC
농협 식당 불법 영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강원민방
구미 아동학대 부실·축소 수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MBC
미세먼지 비상에도...제철소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순천
광안대교 선박 충돌, 최초 보도부터 법 발의까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밤의 대통령’과 검은 마스크…여청단의 두 얼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부일보
공공시설 제주청소년수련원 인명사고…행정은 쉬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민일보
SK하이닉스 개발지 사전유출, 투기 사건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경인일보
장어 양식에 공업용 포르말린...전국유통 외 1편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전주MBC
소외된 역사, 경남 여성독립운동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도민일보
위험한 욕망 ‘도박 중독’ 外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매일신문
3.1운동 100주년 특집 ‘명예의 그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대전
KBS창사특집 ‘귀향’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청주
1급 발암 물질' 소방관서…위기의 소방관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기미년 3월, 강원영동’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농작물 산지폐기의 악순환, 대수술이 필요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전두환 광주 도착 첫 마디는 “왜 이래”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 1년 치 한 번에 봤더니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역사논픽션 3·1운동 (출판제작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세계일보
하늘 뒤덮은 케이블... 위태로운 ‘IT 강국’의 민낯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