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올해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않는다면 집결지를 폐쇄해도 성매매 범죄는 근절할 수 없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다른 지역의 집결지로, 온라인 성매매 플랫폼으로 옮겨가 계속해서 착취 범죄의 피해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집결지 폐쇄 작업이 보여주기식 집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피해 여성들이 사회 공동체에 융화돼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범죄의 가해자·피해자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범죄의 원인을 가해자에게서 찾아야 하며 ▲피해자의 탈성매매를 촉진하는 법적 기반이 필요하며 ▲성매매 유입·재유입을 조장하는 디지털 공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구조해 법률·의료·자활을 지원해온 현장활동가들을 인터뷰하며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진짜 쟁점’을 짚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취재원은 ‘후스케 마우’씨를 제외하고 모두 실명입니다.
-후스케는 활동명으로,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18세에 성매매에 유입된 후 28세에 업소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후스케는 독일 내 탈성매매 인권운동 단체 ‘네트워크 엘라’(https://netzwerk-ella.de/)를 설립해 피해 여성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취재 중 제보는 받지 않았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기사의 모든 내용은 직접 취재했습니다.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측 협조로 전주시청 인근의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을 7월8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취소됐습니다.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대표와 온라인zoom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송 대표는 20여년 동안 선미촌 폐쇄 및 피해 여성 구조를 주도한 현장활동가입니다.
-7월13일 김민영 다시함께상담센터 소장과 온라인zoom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 소장은 ‘밤의전쟁’, ‘아찔한달리기’, ‘아찔한밤’ 등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포털사이트를 공동고발해 폐쇄시켰습니다.
-7월15일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성북구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미아리텍사스촌’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미아리텍사스촌 인근에 여성인권센터 '보다'를 설치하고 성매매 피해 여성 구조활동 중입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의 선행보도, 후속보도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타 매체 표절 사실은 없습니다.
-보도에 앞서 나왔던 타 매체의 성매매 관련 기사들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지 않았거나, 피해자가 받게 될 지자체의 지원금을 조명했습니다. ▲노컷뉴스 <"살 자신이 없다" 수원역 집창촌 폐쇄…길 잃은 여성들> ▲뉴스1<탈성매매 여대생에 年200만원 장학금…네티즌 "국가유공자냐" 비난>▲데일리안 <“성매매 끊으면 장학금 준다”는 여성재단…젠더 갈등 또 폭발> ▲파이낸셜뉴스<성매매 종사자, 지원금 주는 원주로 몰린다? "2배로 늘어">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내용 가운데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는 정보들을 기사에서 제외했습니다. ▲성매매 피해 여성들은 업주에게 동원돼 집결지 폐쇄 반대 집회에 참여한다는 점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탈성매매 서약 이후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받게 되는 주거지 지원, 생활비 지원 규모 ▲성매매 업소에서 피해 여성들의 일과,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마의 금액을 받게 되는지 등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사내 평가 및 언론윤리헌장 준수 확인을 거쳤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등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1회 전체 총평
제371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는 총 9개 부문 61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부 출품작은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 끝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4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보도가 최종 선정됐다. 공정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칫 묻힐 수 있었던 대기업의 채용 비리 문제를 경찰의 내사, 검찰의 기소, 법원 공판 과정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긴 호흡으로 끈질기게 파헤침으로써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이 돋보였다. 경찰의 언론플레이 가능성에 대한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문제의식을 갖고 오랜 기간 끈질기게 파고든 노력과 사회적 파장을 평가한 다수 의견에 따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쿠키뉴스의 <외국인 탈세 의심거래 224조…증권사는 국세청 조사 ‘방해’ 외 3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도적 맹점을 악용, 천문학적인 탈세를 해온 실태를 공론화함으로써 제도 개선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겨레의 <젠더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보도는 한국 사회의 젠더 데이터 공백을 저널리즘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룬 시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소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지나쳐왔던 문제에 대해 역발상으로 접근했다는 점도 돋보였다.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기사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EBS의 <장애 교원 부족 실태> 보도는 장애교원 부족실태에 대해 집요하게 접근, 솔루션 저널리즘의 본령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이 교사가 되는데 겪는 어려움을 단계별로 입체적, 종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문제의 심각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환기했다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신문의 <부산시민공원 기름 오염 정화 부실> 보도가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상했다. 자칫 대수롭지 않은 기름 오염 정도로 치부됐을 수 있는 문제를 끈질기게 파헤침으로써 부산시민 전체의 문제로 공론화시켰다는 점에서 지역취재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의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보도 역시 인천·경기 앞바다의 심각한 해양쓰레기 현장을 직접 돌며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에는 KBS광주의 <무늬만 에너지밸리...생산지 세탁 의혹> 보도가 이견 없이 꼽혔다. 심사위원회는 나주 혁신산단 입주기업들의 무늬만 에너지밸리 운영 실태 및 한전, 중기부, 지자체의 방치 상황을 고발, 지역 탐사보도의 본령을 보여줬다는 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