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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1회 · 2021년 7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6

산후우울증 리포트

서울신문 사회2부 시청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역대 최저 출산율’, ‘출산율 쇼크’, ‘인구절벽 가속화’…. 2020년 한국의 출산율은 0.84명입니다. 이러다가 나라가 없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저출산을 경고하는 목소리와 기사는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매년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출산율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5월의 어느 날 서울신문 시청팀은 나라에서 돈을 그렇게 써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한 문제를 알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축복 받을 일인 출산 이후에 우울증을 앓는 엄마들이 적지 않고, 이렇게 우울증을 앓는 엄마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한 것이 저출산의 한 원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산후우울증은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한마디로 흔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산후우울증 문제는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때는 아이를 몇 명씩 나아도 괜찮았다”, “애는 혼자만 낳았냐”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산후우울증 산모들은 혼자 속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엄마들은 출산을 축복이 아닌 고통과 공포로 받아들이고, 그 공포가 저출산이라는 사회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꼭 ‘영아살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더라도, 엄마들이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심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극히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돼 다루지 않았던 산후우울증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저출산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서울신문 시청팀이 ‘산후우울증 리포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보도를 통해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향을 찾고자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도의 ‘시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아동학대 문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5회로 구성된 시리즈는 산후우울증 관련 사건 판결문 분석 및 자체 설문조사 등 서울신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았습니다. 산후우울증 통계 산출, 심층 인터뷰, 정책 분석 및 제안, 산후우울증 산모를 위한 전문가 조언 등을 촘촘하게 구성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마지막회 에필로그 형식의 ‘취재 뒷이야기’에서는 초보 엄마·아빠 기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녹여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회: 위기의 초보 엄마들]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보건소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산모와 연도별 출생아 자료를 직접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2015년 이후 5년 만에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산모의 비율이 3배가 늘어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흩어진 통계를 모아 세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언론사가 기존 통계에서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팩트를 찾아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 5년 간 법원에서 확정된 33건의 산후우울증 형사사건 재판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산후우울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파헤치고 독자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역시 한국언론에서는 처음 이뤄진 작업입니다. ●[2회: 사각지대에 놓인 산모 지원] 산후우울증이 제도적 영역에서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보건소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산모와 시도별 출생아 수를 비교·분석해 정부 차원의 통계·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또 한국언론 최초로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는 3명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 겪는 고통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후우울증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대상자의 입을 통해 전했습니다. ●[3회: 숨어버린 우울한 엄마들] 산후우울증이 개인적인 것로 치부되는 것과 함께 정신질환에 대한 기피 때문에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것이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한다는 점을 설문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방식은 최근 5년 이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382명을 대상으로 산후우울증과 관련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치료가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않는 엄마들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보건소 간호사가 7년 동안 산후우울증 산모들을 지켜본 소회를 담았습니다. ●[4회: 저출산 이어지는 산후우울증]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대안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출산·육아 정책 가운데 산후 지원을 강화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경제·정서적 지원, 육아분담, 지자체의 역할 등 각 분야별 해법을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제도적 보완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과 사회의 인식 변화의 필요성에도 주목했습니다. 또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 조부모도 겪는 ‘육아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다뤄 육아라는 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향성을 찾아야 하는 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기사에 녹였습니다. ●[5회: 산후우울증 전문가 5인의 조언] 산후우울증을 치료하고 상담해 온 전문가 5명이 산후우울증 산모와 가족들을 향한 조언을 전달,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산후우울증을 겪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이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취재해 정보성을 높였습니다. 또 취재 뒷이야기에서는 취재기자들의 허심탄회한 소회를 게재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이번 기획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각오했지만, 예상한 것보다 훨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기획보도가 이전에 보도된 기사를 살펴보며 기사의 방향을 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뼈대가 만들어지는데, 산후우울증에 대해선 제대로 된 기획보도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끔 국정감사 시즌에 의원실을 통해 나오는 산후우울증 유병률 보도 정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기획의 방향을 잡는 것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출산율의 문제로 연결을 시켜야 할 것이냐, 보도를 통해 사회적 파장과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가, 인터뷰에 참여하는 이들의 프라이버시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통계를 활용하고 어떻게 뽑아 낼 것이가 등 한국언론이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다루는 기획인 만큼 치열한 토론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취재를 시작하고 담당 부처, 담당 부서에 관련 통계를 문의한 결과 돌아온 말은 “확인해 보겠다”였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산후우울증 유병률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매년 수조원의 예산과 대책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산후 정신관리 지원은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는 행태를 지적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 국한되지 않은 누군가의 딸, 아내, 언니·누나,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 독자층을 넓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심층인터뷰·설문조사로 꼼꼼한 접근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후우울증 실태를 분석한 것은 국내 언론 중 처음입니다. 그동안 발표된 연구 자료로는 신후우울증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산모들이 우울감을 겪은 원인과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 도움이 된 방법 등을 세밀하게 분석했습니다. 10명 중 7명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치료받지 않았다는 결과를 앞세워 점점 위험에 몰리는 산모들의 실태를 다뤘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대상자를 '5년 이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으로 한정하다 보니, 대상자 모집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산후우울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어린이집 등의 협조를 얻어 최소 목표 인원(300명)을 초과하는 382명에게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127명이 설문조사 말미에 ‘하고 싶은 말’을 제출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고 정책 보완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반증입니다. 판결문 분석과 심층 인터뷰에서는 산후우울증이 산모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 과정과, 가정을 위협한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섭외 과정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우울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인터뷰를 꺼렸기 때문입니다. 맘카페에 산후우울증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산모들에게 별도로 연락을 취해봤지만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서도 섭외를 시도했으나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들 대부분 엄마로서 본인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지 못해 육아에 소홀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꺼렸으며, 오히려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두 달여에 걸친 설득 끝에 용기를 낸 산모들을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독성 확보 ‘산후우울증 리포트’ 취재 뒷이야기에서는 기사를 작성한 취재기자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실제로 산후우울증을 겪은 기자와 주변의 눈총을 받으며 육아휴직을 다녀온 남기자, 워킹맘 기자, 미혼 기자 등이 산후우울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전문가 좌담회’도 생각했지만 독자들에게 다소 무겁게 다가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산후우울증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취재기자들이 나서는 것이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주제로 한 4회의 ‘황혼육아 발목 잡힌 할머니, 육아휴직 그림의 떡인 아빠’ 기사를 통해서도 가독성을 살렸습니다.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 과정에서 산후우울증 경험자와 전문가 등 19명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대한 실명 보도 원칙을 지켰으나, 우울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인터뷰 참여자 대부분 실명 공개를 꺼려 불가피하게 익명 보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은 주변에 인적 사항을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거나, 인공유산을 한 경험이 기사에 포함돼 있어 실명 공개를 꺼렸습니다. 인터뷰한 9명 중 실명이 나가도 된다는 의사를 밝힌 2명은 실명을 내보냈습니다. 이밖에 의견을 준 전문가들은 모두 실명 처리를 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저희 시리즈는 제보에 의존해 취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취재기자가 직접 작성해 본인의 바인라인을 사용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후우울증을 주제로 한 기사 중 ‘산후우울증 리포트’처럼 산후우울증 경험자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건을 깊게 파고든 기획은 없었습니다. 대게는 단순히 산후우울증의 심각성과 의학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기사가 많았습니다. 세계일보는 <신생아 안고 몸 던진 엄마...산후우울증 3명 중 1명이 '자살 충동'>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국회) 현행 모자보건법은 산전·산후우울증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산후우울증 문제의 심각성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산전·산후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검사·치료, 상담·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이런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치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할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할 예정입니다. 8월 9일 기준 초안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며, 이번달 안으로 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서도 국회의원 등이 '산후우울증 리포트' 취지에 공감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복지부를 소관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SNS에 '산후우울증 리포트'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우리 주변에 흔히 접하면서도 그냥 지나쳐버리는 일들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기사"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정부도 ‘산후우울증 리포트’ 보도 이후 정책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산후우울증 리포트’가 보도된 다음 정춘숙 의원실을 통해 산후우울증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지방정부 산후우울증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신문 시청팀의 보도를 참고해 현재 각 구청에서 진행중인 산후우울증 관련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동구도 아이를 중심으로 짜여진 출산 정책에 어머니를 위한 정책을 더하기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SNS에 서울신문의 ‘산후우울증 리포트’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산후우울증을 개인의 문제로만 여기거나 모성을 신성시하는 시성 탓에 도움을 받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진단은 우리 사회가 아프게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엄마들의 손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성동구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독자 반응 무엇보다 독자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시리즈가 보도가 될 때마다 포털사이트 주요 뉴스에 올랐고, 1회 ‘독박육아·막연한 자책…엄마는 핏덩이와 몸을 던졌다’는 주요 포털에서 8월 9일 현재 기준 60만 뷰(다음 43만 9954뷰, 네이버 16만 8143뷰)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시리즈를 이어가면서 모든 회차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초보 엄마들이 의지하는 ‘맘카페’에서도 ‘산후우울증 리포트’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주변에서 산후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해 혼자 외롭고 힘들었는데 기사로 다뤄줘서 감사하다”, “산전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다가 산후에는 방치하고 있는 문제점을 딱 꼬집었다”는 독자들의 메일도 쏟아졌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산후우울증 리포트’는 사내에서도 호평받았습니다. 지난 7월 27일 열린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옴부즈만 제도)에서 박경미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산후우울증 리포트’는 최근 각종 아동학대 등 가족 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처방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의성 있는 기사다. 4회에서는 그에 대한 처방까지 잘 알려 준 기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도 “산후우울증을 중점적으로 다룬 기사는 주목받지 못한 담론인데 정부의 정책 등 구조적인 문제를 잘 짚어 주었다. 여성들의 인터뷰가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제가 된 것 같다”고 추켜 세웠습니다. 본 기획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으며, 3분기 사내 특종상 신청 예정입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여부,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1회 전체 총평

제371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는 총 9개 부문 61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부 출품작은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 끝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4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보도가 최종 선정됐다. 공정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칫 묻힐 수 있었던 대기업의 채용 비리 문제를 경찰의 내사, 검찰의 기소, 법원 공판 과정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긴 호흡으로 끈질기게 파헤침으로써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이 돋보였다. 경찰의 언론플레이 가능성에 대한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문제의식을 갖고 오랜 기간 끈질기게 파고든 노력과 사회적 파장을 평가한 다수 의견에 따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쿠키뉴스의 <외국인 탈세 의심거래 224조…증권사는 국세청 조사 ‘방해’ 외 3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도적 맹점을 악용, 천문학적인 탈세를 해온 실태를 공론화함으로써 제도 개선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겨레의 <젠더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보도는 한국 사회의 젠더 데이터 공백을 저널리즘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룬 시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소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지나쳐왔던 문제에 대해 역발상으로 접근했다는 점도 돋보였다.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기사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EBS의 <장애 교원 부족 실태> 보도는 장애교원 부족실태에 대해 집요하게 접근, 솔루션 저널리즘의 본령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이 교사가 되는데 겪는 어려움을 단계별로 입체적, 종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문제의 심각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환기했다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신문의 <부산시민공원 기름 오염 정화 부실> 보도가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상했다. 자칫 대수롭지 않은 기름 오염 정도로 치부됐을 수 있는 문제를 끈질기게 파헤침으로써 부산시민 전체의 문제로 공론화시켰다는 점에서 지역취재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의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보도 역시 인천·경기 앞바다의 심각한 해양쓰레기 현장을 직접 돌며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에는 KBS광주의 <무늬만 에너지밸리...생산지 세탁 의혹> 보도가 이견 없이 꼽혔다. 심사위원회는 나주 혁신산단 입주기업들의 무늬만 에너지밸리 운영 실태 및 한전, 중기부, 지자체의 방치 상황을 고발, 지역 탐사보도의 본령을 보여줬다는 데 공감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1년 7월

제371회(2021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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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에 아들 잃은 부모의 절규…정부 근절 대책 10년, 여전히 진행중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사고사로 묻힐 뻔한 경찰의 죽음, 9개월 만에 순직 인정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화성 입양아동 학대사건 (민영이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뇌물 경찰 징역 7년...6개월 추적기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TV전주방송
두려워서 전학갔는데. 가해학생 데려온 상담교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비서관 성매매 알고도 다시 채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환자 돕고도 불법’ 제주 응급구조사 코로나 백신 접종 파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민일보
양향자 의원 지역사무소 회계책임자 여직원 성폭행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뉴스1
돈 받고 판 교단, 평택 사학 채용비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기일보
편집국 고양이-동물동락 프로젝트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준공영제의 그늘 시내버스 기사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도시화의 역설, 도시어부가 사라지고 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문재인 정부, 강원권력지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도민일보
지역행복프로젝트 : 코로나19 힘내세요!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할망바당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무늬만 에너지밸리...생산지 세탁 의혹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광주 재판날 출석 않고 동네 산책하는 전두환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