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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371회 · 2021년 7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4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경인일보 정치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경인일보 공적설명서 추가 내용(이달의 기자상 수상 이후) 경인일보는 기획취재 ‘통큰기사-우리 앞바다에 쓰레기가 쓰나미가 온다’ 보도 이후(이달의 기자상 수상 이후 기준) 26건의 관련 후속 보도를 이어왔고, 현재도 후속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본편에서 언급했듯 경인일보 기획기사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경종을 울리자는 차원이었다. 기획기사를 위한 특별취재팀 해산 이후에도 팀원들은 각자 영역에서 더욱 디테일하게 해양쓰레기 문제를 조명했다. 해양쓰레기는 지난해 인천시 국정감사의 화두가 됐다. 인천시 해양환경정화선 추가 건조사업이 확정되고, 인천시 전담조직인 해양환경과가 신설되고, 지역 내 방치된 해양오염 발생원을 찾아내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어구 쓰레기 대책을 담은 수산업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실상 무대책이던 어구 관리 체계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점이 의미가 깊다. 국회 처리가 지지부진하다는 우려가 많던 수산업법 전부개정안이 통과하는 거의 모든 과정을 쫓아 보도한 언론은 경인일보가 유일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해양쓰레기 문제 = 경인일보’라는 공식이 성립됐다. 여전히 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하천 등 육상기인 쓰레기에 대한 법제화가 앞으로 경인일보가 다룰 과제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해외기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경인일보 기획취재팀은 7월 한 달 동안 인천 옹진군 백령도, 굴업도, 강화도와 한강 하구, 영종도 마시안해변과 왕산해수욕장, 한강 지류인 굴포천을 찾고, 인천시가 운영하는 해양환경정화선 '씨클린호'에 탑승해 인천·경기 앞바다의 심각한 해양쓰레기 현장을 심층 취재했다. 일반시민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벽지부터 늘 찾는 해수욕장까지 바다 곳곳을 뒤졌다. 경인일보의 기획취재 브랜드인 ‘통 큰 기사’에서 7월 26~27일자 신문으로 보도했고, 관련 후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획의 가장 큰 목적은 인천·경기 앞바다의 해양쓰레기 실태를 생생하게 드러내 일반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었다.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뱡항을 제시하자는 취지도 있었다. 정부는 올해 5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해양 쓰레기 대책을 체계화하고 있고, 인천시 역시 '인천시 해양 쓰레기 저감 종합계획(2021~2025)'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첫발을 뗀 셈이지만, 시민들은 그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게 경인일보 취재팀의 판단이었다. 이에 인천·경기를 둘러싸고 있는 서해 경기만의 해양쓰레기 문제에 주목했다. 곁에 있는 바다의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발생원은 '육상기인' '해상기인' '해외기인'으로 나뉘는데, 인천·경기 앞바다는 세 가지 발생원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룬 기사들은 많았지만, 인천·경기 앞바다를 특정해 집중적으로 현장을 찾아 그 실태를 총망라한 기사는 없었다. 경인일보 취재팀은 한강을 중심으로 여러 하천에서 인천 앞바다로 흐르는 육상기인 쓰레기를 확인하기 위해 한강 지류인 굴포천을 뒤지고, 강화도를 찾아 해양 쓰레기로 직접 피해를 입은 어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백령도에서는 중국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해변 곳곳을 뒤덮고 있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굴업도 해변은 해양쓰레기의 집합소가 되고 있었다. 중국, 일본 등 '다국적' 쓰레기와 언제 생산이 중단됐는지도 가늠이 안되는 '대우전자' 상표의 세탁기 등이 있었다. 특히 수많은 미세플라스틱,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밀물과 썰물에 의해 해변과 바다를 오가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곳에 사는 주민과 어민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끊임없이 밀려드는 해양 쓰레기 앞에 이러한 노력은 역부족이었다. 경인일보는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과 정부, 지자체가 내놓은 관련 계획,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해양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은 '수거'가 아닌 '발생원 잡기'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발생원을 잡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해야 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실상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확인한 해양쓰레기를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수백 개의 쓰레기와 쓰레기 더미를 성상별로 분류하고 중복된 것을 제외해 자체적으로 표본 100개를 추려 종류별로 나누기도 했다. 그 결과, 해양쓰레기 대부분이 플라스틱인 것을 파악했다. 해양 쓰레기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함께 다뤘다. 우리가 버린 미세플라스틱이 결국 우리 밥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해양쓰레기 발생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경인일보 기자가 직접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포함한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1주일간 실천했다. 그 체험기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기사에 담았다. 쉬운 방법론을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경인일보는 이번 심층기획에서 독자와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획 보도 이후에도 해양쓰레기 문제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해양 쓰레기 법안을 정리했고, 관련 법안이 발 빠르게 처리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음)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경인일보 기획취재팀의 보도는 인천·경기 앞바다 현장을 찾지 않으면 타 매체가 따라가기 어려운 특성이 있었다. 경인일보 보도 이후 중앙일보 기자가 굴업도 현장을 찾아 본보 기사에서 다룬 문제를 확인하고 기사(8월 2일 보도)로 다뤘다. MBC(8월 3일)도 백령도를 찾아 경인일보 기획취재팀에서 다뤘던 백령도의 해외기인 해양 쓰레기 문제를 다루는 등 여러 매체의 해양 쓰레기 보도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 - MBC, 2021년 8월 3일 보도 = [바로간다] 산둥성 생수병·내몽고 우유팩…백령도에 쌓인 중국 쓰레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39816) - 중앙일보, 2021년 8월 2일 보도 = 송골매 최대 서식 '한국 갈라파고스'…원인 모를 쓰레기 습격 https://news.joins.com/article/24118950] (타 매체 보도 리스트 별도 첨부) 5. 사회에 끼친 영향 경인일보 기획취재팀의 해양쓰레기 보도는 특히 인천 지역사회에 충격을 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 경인일보 7월 26일자 1, 2, 3면 온라인 기사 링크를 달면서 시민들에게 일독을 권유하며 동참을 독려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특정 언론사 기사를 시민에게 읽어보라 권유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도 지역사회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실태와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때 경인일보 기획취재를 참고하고 언급하고 있다. 경인일보는 앞으로도 후속보도를 지속하면서 이제 첫발을 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경인일보 내부에서도 이번 보도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천은 바다와 접한 해양도시다. 경인일보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심각성을 인천시민 등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지역신문의 의무이기도 하다. 지역신문의 역할에 충실한 기사라고 자부한다. 특히 기자들이 섬과 해변 등 직접 현장을 샅샅이 뒤지고, ‘제로 웨이스트 운동’ 등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쓰레기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언론 윤리 강령 기준을 준수했다. 7. 기타 고려사항 기사와 관련해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없다.

취재후기

(371회)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 경인일보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경인일보 사회팀 김태양 기자 인천·경기는 바다와 친숙한 지역이다. 인천·경기를 둘러싸고 있는 서해 경기만이 있기 때문이다. 인접해있는 바다를 이용한 항만 등 해양산업이 발달해있는 만큼 인천·경기 지역에 있어 해양쓰레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다. 경인일보 기획취재팀이 해양쓰레기를 대주제로 잡은 이유였다. 인천·경기 앞바다는 '육상기인', '해상기인', '해외기인' 등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발생원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룬 기사들은 많았지만, 인천·경기 앞바다를 특정해 집중적으로 현장을 찾아 그 실태를 총망라한 기사는 없었다는 점을 기획취재팀은 주목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7월 한 달 동안 인천 옹진군 백령도, 굴업도, 강화도와 한강 하구, 영종도 마시안 해변과 왕산해수욕장, 한강 지류인 굴포천을 찾았다. 취재팀이 찾은 곳마다 현장은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은 해양쓰레기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기획의 마지막을 장식한 제로 웨이스트 체험기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해양쓰레기 발생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줄일 수 있는 쉬운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해 고민하다 만든 결과물이었다. 해양쓰레기는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이번 기획기사가 시민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발생원 줄이기'에 동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회차 심사평

제371회 전체 총평

제371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는 총 9개 부문 61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부 출품작은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 끝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4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보도가 최종 선정됐다. 공정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칫 묻힐 수 있었던 대기업의 채용 비리 문제를 경찰의 내사, 검찰의 기소, 법원 공판 과정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긴 호흡으로 끈질기게 파헤침으로써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이 돋보였다. 경찰의 언론플레이 가능성에 대한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문제의식을 갖고 오랜 기간 끈질기게 파고든 노력과 사회적 파장을 평가한 다수 의견에 따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쿠키뉴스의 <외국인 탈세 의심거래 224조…증권사는 국세청 조사 ‘방해’ 외 3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도적 맹점을 악용, 천문학적인 탈세를 해온 실태를 공론화함으로써 제도 개선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겨레의 <젠더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보도는 한국 사회의 젠더 데이터 공백을 저널리즘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룬 시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소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지나쳐왔던 문제에 대해 역발상으로 접근했다는 점도 돋보였다.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기사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EBS의 <장애 교원 부족 실태> 보도는 장애교원 부족실태에 대해 집요하게 접근, 솔루션 저널리즘의 본령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이 교사가 되는데 겪는 어려움을 단계별로 입체적, 종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문제의 심각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환기했다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신문의 <부산시민공원 기름 오염 정화 부실> 보도가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상했다. 자칫 대수롭지 않은 기름 오염 정도로 치부됐을 수 있는 문제를 끈질기게 파헤침으로써 부산시민 전체의 문제로 공론화시켰다는 점에서 지역취재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의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보도 역시 인천·경기 앞바다의 심각한 해양쓰레기 현장을 직접 돌며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에는 KBS광주의 <무늬만 에너지밸리...생산지 세탁 의혹> 보도가 이견 없이 꼽혔다. 심사위원회는 나주 혁신산단 입주기업들의 무늬만 에너지밸리 운영 실태 및 한전, 중기부, 지자체의 방치 상황을 고발, 지역 탐사보도의 본령을 보여줬다는 데 공감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1년 7월

제371회(2021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LG 취업청탁 리스트 입수
1-10 세계일보 조현일·박현준·김청윤
경제보도부문 · 1편
외국인 탈세 의심거래 224조…증권사는 국세청 조사 '방해' 외 3건
3-03 쿠키뉴스 지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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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한겨레신문 최윤아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장애 교원 부족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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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부산시민공원 기름 오염 정화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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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지금 보는 작품
8-04 경인일보 박경호·김태양·유진주·변민철·한달수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무늬만 에너지밸리...생산지 세탁 의혹
9-03 KBS광주 최혜진·하선아·이승준·정현덕·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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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