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0),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3월 일본은 한일정상회담 직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의 초등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고, 지난달 11일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외교청서를 공개했다. 또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최근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독도방문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독도는 엄연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 한반도 동쪽 동해상에 있는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걸쳐있다. 동경 131°51'~131°53', 북위 37°14'00"~37°14'45"에 위치해 있다. 옛날부터 삼봉도·우산도·가지도·요도 등으로 불려왔으며, 1881년(고종 18)부터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 상으로 독도는 우리나라 영토이다.
이에 사진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달 간의 노력 끝에 문화재청과 군부대의 승인을 받고 드론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4월 28일 첫 시도를 위해 서울에서 강릉항까지 갔다. 하지만 강릉항에서 울릉도 행 출발 배는 출발하지만 다음날 독도 입항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다. 문화재청의 승인은 5월 6일까지여서 과연 촬영할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5월3일 밤 기차를 타고 강릉항에 도착해 5월4일 07시 30분 강릉항-울릉도(저동), 13시 울름동(저동)-독도 배를 타고 독도를 드론 파노라마 360도로 촬영했다.
독도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1년 365일중에 접안이 가능한 날은 50-60일정도라고 한다. 이날도 5개의 배중에 내가 탄 배만 접안에 성공했다고 한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국내 언론사 최초 드론 파노라마 360도로 촬영했다. 비행거리는 2097.9m, 초속 10-12m/s 바람세기와 괭이 갈매기 떼로 인해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12분 47초 짧은 순간, 사진과 영상을 모두 담아서 보도했다.
-문화재청에서도 이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사에서도 8.15나 10.25 독도의 날에 촬영을 기획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독도 드론 촬영 절차에 대한 문의가 와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켰다.
-드론 파노라마 360도로 촬영해 VR기기로 보면 독도의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느껴져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5월2일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으로 인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드론으로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기적절하게 잘 취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93회 전체 총평
제393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9개 부문에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작 2편이 나온 취재보도1부문은 정치인의 이해충돌 논란과 정부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을 최초 보도하면서 파급력이 컸던 특종 기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21편이 응모해 편수가 가장 많았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그 수작들 중에서도 사회적 파장이 컸던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일보의 <선관위 채용된 사무총장·차장 자녀…선관위 “父영향 없다” 外> 보도는 민주주의 보루인 선관위의 채용비리 문제점을 단독 보도해 많은 언론사의 후속 보도를 이끌어내고 사무총장과 차장의 퇴진은 물론 선관위 전반의 개혁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음에도 국정원 보안점검을 거부해오던 선관위가 해당 보도를 통해 국정원의 보안점검을 받기로 입장을 바꾸는 등 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개선을 끌어낸 점도 수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동일 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대량 보유 의혹> 보도는 지난 5월 가장 파급력이 컸던 기사로 손꼽혔다. 1년 전부터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인지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끝에 가상 자산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등 난이도 높은 내용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보도로 고위공직자의 가상화폐 관련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11편이 출품됐고, 한국일보의 <무법지대 코인 리포트>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코인에 대한 내용을 복잡한 IT 기술부터 코인업계 생태계까지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비교적 쉽게 풀어 설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코인 관련 기획기사는 많은 언론사에서 다뤘으나 국내 5대 거래소 상장폐지 코인 315개와 지난 2년여 코인 사기 판결 사건 180개를 전수 조사해 코인 사기사건을 명확하게 분류하고 무엇이 코인 사기인지 정립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13편의 지역 밀착형 기사가 출품됐다. 수상작은 KBS창원의 <반세기만에 드러난 ‘미군 사격장’> 보도가 선정됐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야산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미군 전용 사격장’을 조성하기 위해 벌목 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건강과 공공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다소 까다로운 주한미군 관련 사안을 집요하게 취재해 공사 중단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국방부가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에 따라 자치단체에 사격장 조성 공사 내용을 알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취재팀은 2011년 개정된 양해 사항을 꼼꼼히 확인, 국방부가 지방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사격장 이전과 관련한 합리적인 해법을 찾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3편이 출품됐고, 부산일보의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24일 <서면 한복판서 귀가하던 여성 무차별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최초 보도한 이후 1년간 피해자의 행적을 동행하며 그가 부딪혀야만 했던 제도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이외에도 취재진은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 피해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 수사기관 내부규정 및 준칙 등 현행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요목조목 짚어내는 등 피해자를 위한 ‘회복적 사법’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제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6편이 출품됐으며 수상작으로 KBS전주의 <‘와르르’ 국가항만, 총체적 부실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정부가 3조70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에 항만 공사의 기초구조물이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이후 전국에 흩어진 항만 공사 현장을 취재해 국가 건설 사업을 거시적 관점에서 진단했다는 점에서 역작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폭넓은 취재로 캐낸 복잡한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 처음부터 안전을 담보할 기초구조물에 대한 국가 기준 자체가 없다는 것을 밝혀내는 등 국가건설기준의 맹점을 잘 지적했으며, ‘한국형 설계기준’ 대안까지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