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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3회 · 2023년 5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5

아시아나항공 비상문 열린 채 착륙 및 부실 대응

대구MBC 뉴스취재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제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0 ), ⑤ 기타( ) 5월 26일 오후 1시 30분쯤 탑승객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전 비상문이 갑자기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했다고 했습니다. 기상천외한 일로 믿기 어려운 얘기였지만 바로 대구공항과 아시아나 항공 측을 상대로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공항 측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매우 다급해 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문 개방이 된 채 비행했다’는 팩트는 양쪽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긴급 자막으로 사고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고 1보를 시작으로 단독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에도 역시 취재기자들이 가장 먼저 투입돼 상황이 종료되기 전 생생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단독-기사, 기내 사진, 영상> ‘제주행 대구행 항공기, 상공에서 문열려..대구공항 착륙, 승객 일부 기절’ 5월 26일 13시 50분 mbc 인터넷 뉴스 페이지에 올린 긴급 자막입니다. 뉴스시스템에서 출고와 함께 올라가고 이후 기사가 나오면 대체됩니다.(첨부1-뉴스시스템 캡처 참조. 당일 해당시간대 뉴스시스템 캡처를 보면 출고시간 13시 50분, 아래쪽에 긴급 자막 내용 확인됩니다.) 1보는 14시 00분 28초에 대구mbc 홈페이지와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1보에는 착륙 뒤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중 승무원과 승객들이 대처하던 모습의 사진 2장까지 포함했습니다. 열린 비상문에는 안전바가 걸려 있고 피의자인 30대의 추락을 막으려는 승무원과 승객들 모습까지 나와 있습니다. 비상문이 열린 채 피의자 추락을 막고 있는 급박한 기내 상황을 보여주는 유일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열린 문으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는 동영상에는 비상문 상태나 대응 부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1보에 실린 활주로 이동 중 기내 대응 상황 1보 내용 역시 ‘운항 중 비상문 열리 승객 기절 등 소동이 있었지만 추가 사고 없이 착륙했고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후 밝혀진 사실과 거의 부합하는 핵심 내용이 1보로 보도됐습니다. 2보는 14시 28분 21초입니다. ‘동체 중간 왼쪽 비상문’이 열렸고 ‘승객 중에는 제주 유소년 선수들이 포함’돼 있고 누군가 ‘운항 중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렸다’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는 MBC 긴급 자막 보다 14분 늦은 14:04분에 내용 없이 [1보] 대구공항 "아시아나기 상공서 문열려…승객 6명 호흡곤란" 헤드라인만으로 ‘1보’가 나갔고 14:07분 ‘속보’ 역시 [속보] 대구공항 종합상황실 "아시아나기 안전착륙…추락자는 없어" 헤드라인만 나갔습니다. 내용이 포함된 ‘2보’는 14:11 보도됐습니다. (타매체 반향 참조) <발빠른 속보 - 현장 확보한 영상, 승객 인터뷰> 대구mbc는 대구공항에 1시 50분쯤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항공기가 착륙해 승객이 내리기 시작한 지 약 1시간이 지난 시점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취재진은 대합실에서 환자를 실어 나르는 119 구조대 활동 모습과 대기 중인 승객들을 생생하게 화면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추후 아시아나 측의 소방이나 경찰 신고 등 늦은 대응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됐습니다. 또한 승객들의 생생한 육성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고 당일 승무원과 함께 피의자 추락을 막고 사진까지 촬영한 승객의 생생한 인터뷰(2분 34초 분량)도 동의하에 인터넷에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승객은 비상문이 열렸을 때 승객들의 놀라고 무서워하는 모습, 승무원 조치까지 전했는데, 겁에 질린 승무원이 자포자기 상태였고, 무사히 착륙한 뒤에는 박수치고 기도했다는 등 문 개방에서 도착 후 상황까지 생생하게 가감 없이 전할 수 있었습니다. <피의자 방치 등 진실 규명> 3일 연휴를 지나며 아시아나 사고 보도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운항중 비행기 비상문이 열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났는데도 안전문제나 사고 원인 분석보다 의인 내지 영웅 찾기에 혈안이 된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날 사고 당시 모습을 인터뷰하며 아시아나 측의 대응 문제를 제기한 대구mbc인터뷰 승객에게 테러에 가까운 마녀사냥 식 악성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연휴동안 취재진은 범인의 영장실질심사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보도하면서 아시아나 측의 대응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첫 날 확보한 사진 가운데 피의자가 공항 청사 밖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촬영 시각은 1시 03분이었습니다. 비상문 강제 개방(12:37) 후 26분, 착륙(12:38) 후 25분이 지난 시점에도 범인이 방치되고 있었던 겁니다. 연휴동안 많은 언론에서 비상문 개방에 앞서 피의자에게 제주공항에서부터 수상했고 운항 중에도 이상한 낌새가 있어서 승무원과 승객이 눈치를 주고받으면서 제압했다거나 착륙 직후 경찰에 인계했다는 아시아나 측 진술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난 장면입니다. 사건의 본질을 가리는 또 하나의 보도는 ‘온 몸으로 비상구 막는 승무원’이었습니다. 대부분 언론사가 기사로 다뤘는데 착륙 후 정지하기까지 여성 승무원이 추락을 막기 위해 비상문을 막고 있다는 영웅 만들기였습니다. 심지어 ‘63빌딩 높이서 문 열린 아시아나…온몸으로 막은 女승무원’ 이란 기사도 있었습니다. 대구mbc가 1보에 보도한 사진을 보면 비상문을 막고 있는 사람은 승무원이든 승객이든 아무도 없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안전 보호 장비 없이 막고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취재진은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다른 언론사들의 보도를 취합하고 출처 확인부터 했습니다. 같은 사진이었지만 대구공항 관계자 제공, 아시아나 항공 제공 등으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대구공항은 군사공항으로 일반인들의 촬영이 제한될 뿐 아니라 활주로에는 관계자들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취재 끝에 찾은 사진이 아래 오른쪽 사진입니다. 비행기 바퀴에는 고임목까지 고여 있고 비행기 아래에는 직원, 화물차까지 서 있습니다. 비행기가 완전히 착륙한 뒤 촬영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온 몸으로 비상구 막은 승무원’ 사실은, 고임목까지... 완전 정지 후 촬영 확인 동일한 사진에서 승무원과 클로즈업해 보도하면서 내용조차 왜곡시킨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취재진의 일련의 보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시아나측은 피의자 방치 지적에 대해 한 순간도 방치하지 않고 동행하며 감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가 해명이라며 내놓은 타임라인을 보더라도 아시아나는 피의자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비상문이 열리면서 충격 받은 환자로 인지하고 있었던 점이 확인됩니다. 아시아나가 내놓은 타임라인을 보면 피의자가 “자신이 문을 열었다”는 말을 듣고 난 뒤인 1시 10분에 사무실로 데려 들어갔고 경찰에 신고한 시각은 20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구mbc와 인터뷰에서 “사무실로 데리고 온 게 13시 10분이고요. 그때부터 이제 저희들은 이 손님을 그걸 감시라고 해야 될까요? 계속 보호를 하면서 이제 어디 못 가도록 데리고 있었죠.”라고 밝혔습니다. 조금만 세밀히 보면 드러나는 모순된 해명이었던 겁니다. 이후 6월 2일 KBS에서 ‘범인 30분 동안 몰랐다’ 등 타 언론사의 관련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타매체 반향 참조) <항공사건 사고의 본질에 주목> 취재진은 항공 사건 사고의 본질에 주목하고 취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운항중인 항공기에서 환자가 있거나 사태가 발생한다면 구조 구급대와 경찰이 도착과 즉시 대응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어떤 것도 없었습니다. 최초 119 신고는 승객들이 내리기 시작하고 15분이 지난 1시 5분이었고 경찰신고는 이보다 15분 더 지난 1시 20분에서야 이뤄졌습니다. 특히 테러 가능성이 있다면 도착 후 기본조사가 끝날 때까지 승객 모두를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사고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상황들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첫날 밝힌 개방 후 비행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항공선로와 하강속도, 거리를 사전에 정해둔 조건으로 운항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점이 중요한 것은 비상문은 고도가 높을수록 기압차가 커서 개방이 어렵습니다. 3분의 시간이라면 고도는 지금까지 알려진 224미터 보다 훨씬 높은 곳이 됩니다. 피의자가 고의로 개방하려해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체결함 가능성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왜 비상문이 그렇게 쉽게 열렸는지도 의문입니다. 피의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비상문을 열 수 있었을까?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조사에 주목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취재진은 앞으로도 항공사건 사건 사고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취재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사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mbc의 단독 보도 이후 관련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긴급자막 13시 50분, 1보는 14시 00분 보도했습니다. 그 뒤 가장 먼저 보도한 것으로 보이는 연합뉴스는 제목만 있은 1보를 14:04분 냈습니다. 대구mbc는 시간 특종뿐 아니라 당일 현장 영상과 승객 인터뷰 등도 가장 생생하고 빠른 시간에 전했고, 아시아나가 범인을 몰라 방치한 점, 온 몸으로 비상문을 막았다는 왜곡·과장 보도를 뒤집는 사실 보도 등에도 많은 언론사에서 따라 보도하였습니다. 단독 보도를 이어가면서도 안타까웠던 건 타 언론사와의 취재경쟁이라기 보다 가짜뉴스와의 싸움을 해야 했다는 점입니다. 전국적 주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장 취재는 거의 없는 중앙지에서 제한된 정보원을 통해 받는 자료를 바탕으로 한 편협한 시각의 기사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온 몸으로 비상구 막은 승무원’만해도 대구mbc보도로 명백하게 왜곡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대다수 중앙지는 자체 사과나 정정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피의자를 인지하지 못해 상당 시간 방치했다는 사실 역시 KBS와 중앙일보, 오마이뉴스 등에서 따라 보도했습니다만, 대부분 아시아나 측 해명만을 반영하는데 그쳤습니다.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지만 수도권에서 먼 지역의 군사공항에서 벌어진 일이다보니 현장 취재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사자인 대형 항공사의 해명을 전후 맥락을 파악해 본다면 어렵잖게 검증이 가능한데도 영웅이나 미담 만들기로 치우친 부분은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아시아나 항공은 A321 기종의 해당 좌석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해당 비상문에는 승무원 좌석이 없어 같은 사고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321 기종의 구조적인 안전문제가 드러난 겁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승객이 앉은 채로 비상문 개방이 가능한지, 자체 결함이나 매뉴얼에 따른 대응 등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대구mbc 보도로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매뉴얼에 따른 전체 대응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지만 보도된 부분에 대한 확인을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 보다 진전된 안전조치를 기대합니다. 특히 승무원과 승객들이 피의자를 제압했다는 언론의 보도 때문에 전 국민이 사실과 다르게 알고 있던 것을 대구mbc의 보도로 바로잡은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정확한 취재와 용기 있는 보도로 거짓이 진실을 덮는 잘못된 현실을 바로 잡았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언론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이기에 대구mbc 보도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고를 가장 먼저 알렸을 뿐 아니라 방치된 피의자와 의도가 담긴 왜곡과장 보도를 뒤집는 정확한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영웅 미담 만들기로 변질될 뻔한 이번 사고의 본질에 충실하고 대책을 촉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 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내용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3회 전체 총평

제393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9개 부문에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작 2편이 나온 취재보도1부문은 정치인의 이해충돌 논란과 정부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 의혹을 최초 보도하면서 파급력이 컸던 특종 기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21편이 응모해 편수가 가장 많았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그 수작들 중에서도 사회적 파장이 컸던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일보의 <선관위 채용된 사무총장·차장 자녀…선관위 “父영향 없다” 外> 보도는 민주주의 보루인 선관위의 채용비리 문제점을 단독 보도해 많은 언론사의 후속 보도를 이끌어내고 사무총장과 차장의 퇴진은 물론 선관위 전반의 개혁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음에도 국정원 보안점검을 거부해오던 선관위가 해당 보도를 통해 국정원의 보안점검을 받기로 입장을 바꾸는 등 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개선을 끌어낸 점도 수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동일 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대량 보유 의혹> 보도는 지난 5월 가장 파급력이 컸던 기사로 손꼽혔다. 1년 전부터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인지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끝에 가상 자산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등 난이도 높은 내용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보도로 고위공직자의 가상화폐 관련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11편이 출품됐고, 한국일보의 <무법지대 코인 리포트>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코인에 대한 내용을 복잡한 IT 기술부터 코인업계 생태계까지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비교적 쉽게 풀어 설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코인 관련 기획기사는 많은 언론사에서 다뤘으나 국내 5대 거래소 상장폐지 코인 315개와 지난 2년여 코인 사기 판결 사건 180개를 전수 조사해 코인 사기사건을 명확하게 분류하고 무엇이 코인 사기인지 정립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13편의 지역 밀착형 기사가 출품됐다. 수상작은 KBS창원의 <반세기만에 드러난 ‘미군 사격장’>  보도가 선정됐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야산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미군 전용 사격장’을 조성하기 위해 벌목 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건강과 공공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다소 까다로운 주한미군 관련 사안을 집요하게 취재해 공사 중단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국방부가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에 따라 자치단체에 사격장 조성 공사 내용을 알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취재팀은 2011년 개정된 양해 사항을 꼼꼼히 확인, 국방부가 지방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사격장 이전과 관련한 합리적인 해법을 찾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3편이 출품됐고, 부산일보의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24일 <서면 한복판서 귀가하던 여성 무차별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최초 보도한 이후 1년간 피해자의 행적을 동행하며 그가 부딪혀야만 했던 제도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이외에도 취재진은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 피해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 수사기관 내부규정 및 준칙 등 현행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요목조목 짚어내는 등 피해자를 위한 ‘회복적 사법’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제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6편이 출품됐으며 수상작으로 KBS전주의 <‘와르르’ 국가항만, 총체적 부실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정부가 3조70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에 항만 공사의 기초구조물이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이후 전국에 흩어진 항만 공사 현장을 취재해 국가 건설 사업을 거시적 관점에서 진단했다는 점에서 역작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폭넓은 취재로 캐낸 복잡한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 처음부터 안전을 담보할 기초구조물에 대한 국가 기준 자체가 없다는 것을 밝혀내는 등 국가건설기준의 맹점을 잘 지적했으며, ‘한국형 설계기준’ 대안까지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5월

제393회(2023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선관위 채용된 사무총장·차장 자녀…선관위 "父영향 없다" 外
1-06 중앙일보 강찬호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대량 보유 의혹
1-08 조선일보 이세영·유종헌·방극렬·임경업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무법지대 코인 리포트
4-02 한국일보 이성원·조소진·박인혜·오준식·한규민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반세기만에 드러난 ‘미군 사격장’
6-10 KBS창원 이형관·손원혁·송현준·지승환·최현진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8-02 부산일보 안준영·양보원·변은샘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와르르’ 국가항만, 총체적 부실 보고서
9-05 KBS전주 오정현·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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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의원님만 갈비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충북
동해 부사관 교통사고 아내 사망 진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CBS
대구 2세 여아 계단 추락 사고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인천 서구의회 한승일 의장 수행기사 ”정신과 진료 받아“ 갑질 폭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잠복기는 끝났다” 부산 석면 피해자 폭증에도 검진 예산은 삭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가짜 농부’ 도의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창원
반세기만에 드러난 ‘미군 사격장’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창원
장애인이 못 쓰는 특수수영장, 멀어진 수영선수의 꿈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다시 시작된 의원님의 해외 출장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학생 싸움 말리다 고소당한 교사 위해 전국 호응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뉴스1
‘멈춰버린 태안의 기적, 잠자는 3000억원’ 시리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충청투데이
제3자가 된 피해자-‘부산 돌려차기’ 등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80년 5월의 학생들을 기억하라 外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남일보
어려도, 가족입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제주
교육청이 외면한 ‘1.5km 밖 초등학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여수MBC
산불과 벌목으로 두 번 죽는 푸른 숲, 기후 위기 관점에서 봤더니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사라지는 근대 기억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CBS
‘와르르’ 국가항만, 총체적 부실 보고서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검은 속삭임 “널 구해줄게”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충북
황망히 떠나보낸 예서 양, 우리는 아직 애도를 멈출 수 없다
후보 사진보도부문 국제신문
드론으로 담은 ‘독도의 봄’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