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경기도는 외국인 주민 수가 75만명으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증가 속도 역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지자체입니다. 경기도에서 외국인은 이미 ‘이방인’이 아니었습니다.
또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위치해 있는 데다 도내 여러 시·군들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뛰어들고 있던 만큼 경기도 외국인에 대한 조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했습니다. 경기도는 외국인들이 어떻게 지역을 바꾸고, 골목경제와 문화를 변화시키는지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문화 사회 변곡점에 있는 우리나라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지역의 올바른 모델에 대한 해답을 경기도에서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에 K-ECO팀은 최근 들어 빠르게 외국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읍면동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안산시와 같이 기존에 외국인 도시로 알려진 곳이 아닌 지역에 중점을 뒀습니다. 읍면동 단위로 초점을 맞춰 외국인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의 변화와 치안·교육·의료 등 각종 사회서비스가 알맞게 제공되고 있는지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K-ECO팀은 시흥 정왕동, 평택 포승읍, 동두천 보산동·파주 법원읍, 수원 고등동을 찾았습니다. K-ECO팀은 각 지역에 대한 심층적인 쥐재를 위해 일주일 가까이 각 지역에 상주했습니다.
시흥 정왕동은 최근 5년 사이 한국계 중국인이 경기도 평균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이었고, 평택 포승읍은 고려인 2~3세가 코로나19 시기 전후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또 동두천 보산동과 파주 법원읍은 아프리카계 외국인들이 늘고 있었고, 수원 고등동은 한국계 중국인의 유입으로 ‘제2의 차이나타운’으로 변모하는 곳이었습니다.
첫째로 향했던 시흥 정왕동에서 K-ECO팀은 정왕시장, 주민자치회,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 등 지역을 지탱하고 있는 외국인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을 폭넓게 취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이 늘며 사업체 및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외에도 정왕본동 주민자치회 활동 등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도 조명했습니다.
이어 평택 포승읍에서 K-ECO팀은 고려인들이 2017년 사드 사태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으로 중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휘청였던 지역경제를 굳건하게 지탱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들은 이 일대 원룸 공실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인근 상인들의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후 K-ECO팀은 동두천 보산동과 파주 법원읍으로 향했고, 아프리카계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의 공통점은 영어 인프라가 구축된 과거의 기지촌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이들이 지역사회 정착과 교류를 하는 데 있어 종교시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아프리카계 외국인들은 인력난으로 힘겨워하는 경기북부지역의 3D 산업에 종사하며, 인력난 해소의 대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양주·포천·동두천 등 섬유·염색 산업 종사자에 따르면 이들 산업은 사실상 아프리카계 외국인이 지탱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이어 찾은 수원 고등동은 제2의 차이나타운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한국계 중국인들의 삶에 더 깊게 들어가기 위해 중국식 밥집과 마라탕 가게 등 현지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재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현지식 식당이 갖는 의미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현지식 식당은 외국인들에게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곳이었습니다. 또 고등동에서 오후 9시부터 이뤄지는 자율방범대 순찰에도 함께 하며, 내국인의 치안 우려는 기우였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K-ECO팀은 다문화 사회의 올바른 모델에 대한 고민도 병행하며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인력난과 인구 소멸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인 연천과 가평에 위치한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또 외국인 이민 행정의 컨트롤 타워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 경기도에 위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효과성에 대해서도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K-ECO팀은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 유진이 평택대 다문화교육원장 등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문화 경기도’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보도했습니다.
60일가량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집중 취재하는 과정에서 K-ECO팀의 시선에 포착된 공통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환전소’와 ‘여행사’, ‘현지식 식당’처럼 일종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들이었습니다. 외국인 주민의 삶에서 해당 시설들이 갖는 의의가 크다고 판단한 K-ECO팀은 ‘지역을 변화시킨 외국인 못다한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이곳에 녹아있는 에피소드에 대해 심층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환전소는 환전 외에도 외국인들에게 통역서비스, 빈방 소개, 일자리 연계 등을 지원하며 ‘민간 서비스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여행사는 여행 관련 업무 외에도 비자 연장 지원 등 출입국 서비스를 대행해 제공하는 ‘민간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하고 있었고, 현지식 식당은 그 동네와 타 지역 외국인들이 모여 회포를 풀고 생활 정보를 교류하는 ‘사랑방’이었습니다.
이전에도 광역·기초지자체 단위의 외국인 기획 보도는 있었지만, 읍면동 단위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의 변화상을 60일간 27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기록한 보도는 본 기획이 유일합니다.
※<참고 표> 보도 일시(지면) 및 기사 제목
보도 일시 기사 제목
1 2024년2월26일(1면) 외국인 품고新바람…경제·문화의 꽃‘활짝’
2 2023년2월26일(2면) 게토화 우려 딛고 클러스터화 상권 살리고 지역 매력 발산
3 2023년2월26일(3면) 작은‘세계지도’그리는 경기도 다문화 가족에 아낌없는‘지원’
4 2024년2월29일(19면) 평범한 이들의 평범한 걱정(오피니언 데스크칼럼)
5 2024년3월5일(1면) 고려인‘안식처’포승…활력 넘치고‘새롭多’
6 2024년3월5일(2면) “한국은 제2고향”…대를 이어‘미래’그려요
7 2024년3월5일(3면) 외국인 주민도 도민…함께 웃는 경기도
8 2024년3월14일(1면) ‘아프리카 소울’특색 입고…다시 불 켜진‘희망’
9 2024년3월14일(3면) 경기북부 지역경제 동반자 이곳서‘코리안 드림’꿈꿔요
10 2024년3월20일(1면) “니하오”中식당서 맛있는 교류…‘차이나’는 사랑방
11 2024년3월20일(8면) 줄 잇는 손님에 찐‘마라맛’…골목골목‘매의 눈’순찰
12 2024년3월20일(9면) 버스터미널 이전하며 상권변화 외국인 모여 정착지로 자리매김
13 2024년3월21일(8면) ‘다문화 대한민국’전환점에 서다(기자노트)
14 2024년3월22일(1면) 지역 소멸 어둠 뚫고…‘희망의 빛’밝힌다
15 2024년3월22일(9면) 외국인과 행복한 동행 지속가능한 미래 활짝
16 2024년3월25일(2면) 경기도, ‘이민청 유치’총력…경제효과1조원‘황금알’
17 2024년3월25일(19면) 이민청 유치, 5천억원 가져 올 공약이다(사설)
18 2024년3월26일(1면) “우리 모두 도민”…多함께 행복한 사회
19 2024년3월26일(8면) “이주민 역할·입지 상승…다문화 친화적 경기도 구축”
20 2024년3월26일(9면) “지역경제 살리고…인구절벽 위기 돌파구 찾는다”
21 2024년3월27일(1면) 통역서 일자리까지 다양한 교류 외국인 밀집지역 지탱하는 뿌리
22 2024년3월27일(3면) 한국 정착 돕는…든든한‘징검다리’
23 2024년3월28일(1면) 비자·출입국 업무 지원 이주민들‘만능 해결사’
24 2024년3월28일(3면) 행정·민원多양한 도우미로…‘타향살이’보듬다
25 2024년3월29일(1면) 회포 풀고 정보 공유…“이곳서 힐링”
26 2024년3월29일(3면) “고향의 맛 느끼며,동포의 정 나눠요”
27 2024년3월29일(8면) 경기도, ‘게토’를 넘어‘지구촌’을 품다(기자노트)
28 2024년4월4일(1면) 道,이민청 유치 공론화‘시동’
※ <참고 표> 보도 일시(인터넷) 및 기사 제목
보도 일시 기사 제목
1 2024년2월25일 외국인 품고新바람...경제·문화의 꽃'활짝' [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①
2 2024년2월25일 작은'세계지도'그리는 경기도,외국인에 아낌없는'지원' [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②
3 2024년3월4일 고려인‘안식처’포승…활력 넘치고‘새롭多’ [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③
4 2024년3월4일 외국인 주민도 도민…함께 웃는 경기도[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④
5 2024년3월16일 ‘기지촌’사라진 동두천·파주…아프리카계 외국인이 채웠다[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⑤
6 2024년3월20일 [기자노트]다문화 대한민국으로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7 2024년3월23일 도심 속 작은 중국…‘제2의 차이나타운’수원특례시 고등동[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⑥
8 2024년3월23일 “인력난에 한 줄기 빛”외국인 유치 나서는 시·군들[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⑦
9 2024년3월24일 경기도, ‘이민청 유치’총력…경제효과1조원‘황금알’ [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
10 2024년3월25일 [사설]이민청 유치, 5천억원 가져 올 공약이다
11 2024년3월26일 모두에게 평등한 사회 위한 노력,특별좌담회[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完
12 2024년3월27일 ‘생활서비스센터’가 된 환전소[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못다 한 이야기①]
13 2024년3월28일 [기자노트]세계지도 품은 경기도, '게토'를 넘어'함께'
14 2024년3월30일 ‘민간 행정복지센터’가 된 여행사[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못다 한 이야기②]
15 2024년3월31일 ‘사랑방’된 현지식 식당…외국인 밀집지역 지탱[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못다한 이야기完]
16 2024년3월28일 [기자노트]세계지도 품은 경기도, '게토'를 넘어'함께'
17 2024년4월3일 “이민청 반드시 유치”…경기도,정책 토론회 통해 공론화 나선다[지역을 변화시키는 외국인]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K-ECO팀은 이번 기획 보도 과정에서 현장 취재를 위해 수원, 시흥, 안산, 파주, 동두천, 평택, 가평, 연천, 포천 등을 찾았습니다. 또 법무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정부 및 지자체 취재도 바탕이 됐습니다. 아울러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 경기북부이주민센터, CHRIST APOSTOLIC INTERNATIONAL 교회, 각 동네 주민자치회 등 시민단체 및 종교단체 등 대한 취재도 이뤄졌습니다. 경기일보는 해당 부처와 기관, 관계자 등과 아무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기타 특이사항도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외국인과 관련해 보도된 기획 기사는 과거부터 여럿 있었지만, 읍면동에 초점을 맞춰 외국인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사회·문화의 변화를 짚어낸 선행 보도는 없었습니다.
기획부터 취재, 보도까지 K-ECO팀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던 만큼 타 매체에서 같은 주제로 후속 보도를 내기란 쉽지 않았으리라 판단합니다. 다만, KBS는 본보 보도 이후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KBS와 연락을 취한 K-ECO팀은 제작 과정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경기도는 K-ECO팀의 기획 보도 이후 처음으로 이민청의 도내 유치를 위해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또 경기도는 이민청 유치 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경기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로 내며 이민청 유치 당위성과 효과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도는 오는 25일 한국이민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이민청의 경기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안산, 고양 등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이민청 유치를 위해 나선 적은 있지만, 경기도가 공론화를 위해 토론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론회에는 도 관계자를 비롯해 이민정책연구원,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등이 참석합니다. 특히 언론사를 대표해선 K-ECO팀을 이끌었던 이호준 경제부장이 이번 보도를 바탕으로 토론회에 참여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경기일보 편집국은 지난 2월 말 해당 기획 보도가 시작된 이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해당 보도 시기는 총선 기간이었음에도 경기일보 편집국은 K-ECO팀의 기획 보도를 1·2·3면으로 전진 배치하며, 경기일보의 대표 기획 기사로 힘을 실었습니다.
경기일보 논설실은 ‘이민청 유치, 5천억원 가져 올 공약이다’ 제하의 사설을 통해 K-ECO팀이 이민청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짚어낸 당위성과 효과성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논설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더 없는 공약은 이민청 유치”라고 강조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당사자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등 피신청사항, 외부 지원여부 모두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3회 전체 총평
제40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8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기라 총선 후보들을 검증한 기사들이 많았다. 치열한 토론 끝에 5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이종섭 출국금지·대통령실 통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진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출국금지 조치에도 주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이 전 대사의 출국길을 동행 취재해 파장이 컸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단독 기사라는 평가와 함께 이 전 장관의 주 호주대사 임명 자체가 문제인 상황에서 출국 사실을 깊이 있게 보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TV조선의 <양문석, 대학생 딸 사업자 대출로 본인 아파트 빚 갚았다 외 3건> 보도가 큰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 후보가 고가의 아파트를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통해 구입했다는 내용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도덕성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후보자 재산공개를 바탕으로 숨겨진 사실을 취재 보도해 경찰 수사까지 이끌어 낼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총선 정국의 큰 이슈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조선일보 창간 104주년 특별취재팀의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선일보가 전태일 재단과 공동 기획한 기사로 노동 시장의 이중구조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에 미친 영향력 측면과 유의미한 이슈를 제시했다는 점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조선일보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는 평가와 12대 88이라는 분석 틀이 흥미로운 콘셉트였다는 부분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150여명의 취재원을 접촉해 기사화함으로써 기사가 촘촘하고 다양성을 높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구멍 뚫린 과적단속시스템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화물차의 과적 단속 장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과적 차량이 버젓이 운행되는 실태를 보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과적 검문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오랫동안 제기돼 온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 방안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라일보의 <돈벌이로 전락한 공인어학시험…제94회 한국어 능력시험 암표상 사태> 보도와 경인일보의 <좌표찍기 시달린 공무원 사망 사건> 보도가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라일보 보도의 경우 새로운 팩트를 끄집어내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국어 시험 암표에 대해서는 신선한 보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적으로도 이슈가 될 만한 사안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해당 사안을 전국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경인일보 보도는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이 받는 고통을 사회적 시각에서 조명했고 정부가 대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문제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스트레이트 기사로서의 요건을 두루 갖춘 파급력이 큰 보도였다는 심사평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