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퇴근 후 즐겨보던 중국 유명 SNS 샤오홍슈(小红书)를 켰습니다. 켜자마자 눈에 들어온 글은 “94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신청하지 못해 졸업을 못 하게 생겼다”는 글이었습니다.
‘왜 신청을 못 했을까’, ‘졸업은 왜 못하게 됐을까’라는 궁금증이 쏠려 해당 글을 클릭해봤습니다.
이유는 ‘암표상’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이하 토픽)은 거주지 근처 대학교·공공기관 등에 지정된 시험장을 예약하고, 선 결제 후에 응시할 수 있던 시스템이었습니다.
본 기자는 해당 글쓴이에게 신분을 밝히고 연락을 해봤습니다. 정작 그는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주변 친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또 그는 “암표상들이 시험장 수백여 자리를 손에 쥐고 있다. 2~4배 이상의 돈을 써야 시험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글들이 수백여 개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피해내용은 모두 일관됐습니다.
그들이 말한 것들이 사실이라면 공인어학시험의 공신력이 떨어지는 상황.
이날 저녁 설명을 듣고, 다음 날 아침, 먼저 전북지역에도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도내에서 가장 큰 전북대학교로 뛰어갔습니다. 전북대학교 한국어학당 관계자를 만났지만 저와 마찬가지로 처음 듣는 눈치였습니다. 전북대학교 국제어학원을 지나다니는 유학생들을 붙잡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이나 대학교 1, 2학년들뿐 원하는 취재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건 전북대학교 전체 유학생 공지방에 “토픽시험을 신청하지 못해 피해를 입은 분이 있으면 연락해달라”는 내용을 전파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또 공인어학시험인 특성상 전국적으로 시험이 치러지는 것을 알기에 처음 대화했던 중국 SNS 글쓴이에게 부탁해 제보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날,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피해자들의 연락이 빗발쳤습니다. “취업을 못 하는 상황이다”, “졸업이 연기됐다.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리냐”, “졸업을 못 하게 생겼다. 마지막 기회였다” 등 다양했으며, 특히 수도권 등에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문화취약계층인 유학생들. 토픽 시험을 보지 못해 국내대학 졸업과 국내 취업을 위한 길이 계속해서 막힌다면 우리나라 공인어학시험에 대한 유학생들의 신뢰도가 떨어질뿐더러, 더 나아가 국제적인 비판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본보는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제94회 한국어능력시험 암표상 사태, 본보가 미증유 사건에 다가선 순간입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https://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832
암표상 타깃 된 한국어능력시험장... 얼룩진 '공인어학시험’
토픽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이 치르는 시험이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선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기 위해선 토픽 시험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근처 지역 대학교를 시험장으로 선택하기 위한 예약이 필수인데 이 과정에서 중국 암표상들이 시험장 자리 예약을 선점한 뒤 2~4배의 웃돈을 받고 자리를 넘기는 실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중국인들 사이에선 ‘황니우(黄牛)’라고 불리는 암표상이 전국적으로 수백 개 시험장 자리를 선점하는 바람에 제때 졸업하기 위해선 이들을 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비밀 아닌 비밀로 됐습니다. 더욱이 상반기 졸업을 앞둔 유학생들의 시험성적 제출 시한은 6월 말인데, 제94회 토픽 시험 성적 결과도 같은 6월 말에 결과가 나와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암표라도 구하지 못한 유학생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고, 취재를 통해 이런 선의의 피해 학생은 전북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기사에서는 전북지역 유학생들과 수도권 등 유학생들의 토로를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암표상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정작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은 검토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984
한국어능력시험(TOPIK) 회원가입 시스템 허점 투성... 암표상 범행 '부추겼다'
유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못해 졸업을 못하는 사태는 암표상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허술한 시스템 탓이었습니다.
이들 암표상이 어떻게 시험장을 장악할 수 있는지 궁금한 기자는 직접 홈페이지의 시스템을 들여다봤습니다.
그 결과 토픽 시스템은 회원가입 후 시험장을 예약하고 결제를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결제 전, 개인정보 수정을 할 수 있는 허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을 악용해 다량으로 계정을 만들어두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 유학생들에게 돈을 2~4배로 받은 후, 구매자(유학생)들에게 개인정보를 받아 생산해 둔 계정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유학생들에게 되파는 형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학생들은 암표상들이 수백여 개의 계정이 있다고 증언하면서도, 본보가 직접 암표상과의 대화를 통해 입증해냈습니다.
무엇보다 단 몇 초 만에 시험장 자리가 사라진다는 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언을 비춰 볼 때 ‘매크로 프로그램’의 사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수십 개, 수백여 개의 시험장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증거인 것”이라면서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히 작업하며 확보하기에는 토픽 내 시스템 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국립국제교육원은 쉬운 본인인증 절차에 대해 “외국인들이 본인인증을 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급히 상황 파악에 나선 국립국제교육원은 중국에 있는 한 결제대행 업체에서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25330
국내 유학생들 암표상 때문에 졸업 못 하는데... 국립국제교육원은 '뒷짐’
이들의 피해사실을 듣고 관리주체인 국립국제교육원에 연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이전부터가 아닌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100% 저희 잘못은 아닙니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암표상 사태가 이번 94회 시험에만 나타난 이유에서입니다.
국립국제교육원 또한 유학생들의 제보를 받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한 유학생은 기자에게 “국립국제교육원에 전화를 걸었지만, 자기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반복된 답변만 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과 해외 SNS 등 유학생들의 “구매대행이 있었다”, “금전적 이익을 받고 대리신청을 해주는 암표상들이 많았다”는 등 증언과 기자의 SNS으로 제보가 쏟아지는 상황. 기사에서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이번 사태에 대해 대처를 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유학생들의 비판을 담아냈습니다.
여기에 자신들의 접수시스템이 24년도에 바뀌면서 암표상 사태가 벌어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사태발생의 원인 또한 인정했습니다.
https://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25820
암표상에 얼룩진 토픽 시험... 국립국제교육원 '암표상 차단 시스템' 적용 예정
한국어능력시험(이하 토픽)을 암표상의 표적으로부터 막기 위해서는 또 다른 공인어학시험인 토익(TOEIC)처럼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시스템 등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토익시험은 회원가입과 시험 신청을 하는 과정에 본인인증이 꼭 필요하지만 토픽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비교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후 국립국제교육원이 암표상 근절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본보에 전했습니다. 또 응시자 수요조사를 통한 시험장 확대로 응시자들이 자리가 없어 보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95회 시험 신청이 다가오지 않았지만, 문제가 다시 재발한다면 또다시 취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보도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익명 처리됐습니다. 다만 전국적인 피해를 알리기 위해 취재원의 동의를 받고 재학 중인 대학교를 밝혔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94회 한국어능력시험 암표상 사태>는 전라일보가 직접 발굴 후 최초보도한 기사입니다. 4편의 보도 이후, 추가적으로 본보의 사설을 통해 문제를 부각시켰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어능력시험이 암표상들의 돈벌이 수단이 됐다는 본보의 계속된 문제 제기에 인정하며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바로 인터넷 회원 가입 단계에서 사람과 컴퓨터를 구별해 자동 계정 생성을 방지하는 기술인 ‘CAPTCHA 시스템’을 적용키로 한 것입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보완책이 다음 시험인 95회 시험부터 적용해 암표상 문제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CAPTCHA시스템을 1차적으로 사용한 후, 로그인만 한다고 해서 쉽게 시험장 예약을 할 수 없게끔, 촘촘하고 복잡한 시스템 도입을 개발한다고 본보에 전했습니다.
또 더욱 정확한 응시자 수요 조사를 통해 시험장 좌석을 대폭 늘려 응시자들이 자리가 부족해 시험을 못 보게 되는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보도 이후 해외 SNS에 기사가 공유돼 많은 유학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없음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취재후기
(403회)돈벌이로 전락한 공인어학시험...제94회 한국어능력…
돈벌이로 전락한 공인어학시험...제94회 한국어능력시험 암표상 사태
전라일보 박민섭 기자
퇴근 후 무거운 몸을 침대로 끌고 와 누워 우연히 중국의 한 유명 SNS(샤오홍슈)에 접속했습니다. 켜자마자 보였던 키워드는 ‘제94회 한국어능력시험’과 ‘대학 졸업을 못 하게 생겼다’. 다행히도 기자는 중국어를 공부했던 터라 글쓴이가 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큰 궁금증에 취재 아닌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글쓴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정을 들어보니, 한국어능력시험을 보지 못해 졸업을 못하게 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예약제로 시험 신청이 가능한 한국어능력시험. 이른바 암표상(황니우)들이 시험장 자리 수백여 개를 예약, 선점한 뒤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한 유학생들에게 2~4배의 웃돈을 얹혀 팔고 있었습니다. 피해는 전국적. 공인어학시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문화취약계층인 유학생, 그 어디에도 이러한 상황을 알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암표상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피해는 걷잡을 수없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해 기사를 쓰게 됐습니다.
취재 과정과 보도 중에서도 ‘내가 기사를 써도 변화가 없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많아 잠을 못 이루기도 했으나, 다행히 관계기관은 이들 암표상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후에도 기자는 ‘한국어능력시험 신청’과 관련된 피해 글들을 찾아봤지만, 더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또 취재 과정에서 전국적 피해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소속 대학교를 밝혀 목소리를 내주었던 수많은 유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상이지만,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기자로서의 열정과 의지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보도를 위해 더욱 힘쓰며 숨겨져 있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큰 소리로 대변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씀하시며 취재력을 북돋아 주시는 전라일보 김성순 사회부장님께 감사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3회 전체 총평
제40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8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기라 총선 후보들을 검증한 기사들이 많았다. 치열한 토론 끝에 5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이종섭 출국금지·대통령실 통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진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출국금지 조치에도 주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이 전 대사의 출국길을 동행 취재해 파장이 컸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단독 기사라는 평가와 함께 이 전 장관의 주 호주대사 임명 자체가 문제인 상황에서 출국 사실을 깊이 있게 보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TV조선의 <양문석, 대학생 딸 사업자 대출로 본인 아파트 빚 갚았다 외 3건> 보도가 큰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 후보가 고가의 아파트를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통해 구입했다는 내용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도덕성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후보자 재산공개를 바탕으로 숨겨진 사실을 취재 보도해 경찰 수사까지 이끌어 낼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총선 정국의 큰 이슈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조선일보 창간 104주년 특별취재팀의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선일보가 전태일 재단과 공동 기획한 기사로 노동 시장의 이중구조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에 미친 영향력 측면과 유의미한 이슈를 제시했다는 점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조선일보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는 평가와 12대 88이라는 분석 틀이 흥미로운 콘셉트였다는 부분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150여명의 취재원을 접촉해 기사화함으로써 기사가 촘촘하고 다양성을 높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구멍 뚫린 과적단속시스템 고발>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화물차의 과적 단속 장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과적 차량이 버젓이 운행되는 실태를 보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과적 검문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오랫동안 제기돼 온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 방안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라일보의 <돈벌이로 전락한 공인어학시험…제94회 한국어 능력시험 암표상 사태> 보도와 경인일보의 <좌표찍기 시달린 공무원 사망 사건> 보도가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라일보 보도의 경우 새로운 팩트를 끄집어내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국어 시험 암표에 대해서는 신선한 보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적으로도 이슈가 될 만한 사안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해당 사안을 전국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경인일보 보도는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이 받는 고통을 사회적 시각에서 조명했고 정부가 대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문제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스트레이트 기사로서의 요건을 두루 갖춘 파급력이 큰 보도였다는 심사평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