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더욱 가시화하며 국내 언론들은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관심은 양국이 새로운 조약을 체결할지, 또 체결한다면 군사와 안보 분야 협력의 수위가 얼마나 진전될지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인공위성 관련 등 첨단 군사과학 기술의 협력 가능성에 보도의 무게가 실렸습니다.
다만 북러 양국이 ‘자동 군사개입’ 수준의 조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선 거의 모든 매체와 관련 전문가, 심지어 정보기관 산하 연구기관까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동북아와 국제정세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하면 러시아가 그 정도 도박을 하지는 않을 거란 얘기였습니다. 방북 전 푸틴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YTN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접한 러시아와 북한이 ‘자동 군사개입’에 근접한 조약을 맺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냉전 시절인 지난 1961년 당시 북한과 소련이 체결했던 ‘조소동맹(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에 착안했습니다. 당시 조약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으로 해석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쟁 상태가 되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취재를 통해 우리 정보당국이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북러 군사협력이 ‘조소동맹’, 즉 ‘자동 군사개입’ 수준까지 근접할 수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국내 한 방송 출연을 통해 국가안보실이 밝혔던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는 러시아에 대한 경고성 소통은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취재원의 언급과 관련 정황상 사실에 충분히 가까울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후 단신으로 첫 단독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수준에 근접한 조약이 맺어질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이어 리포트를 통해 지난 1961년 체결된 ‘조소동맹’의 역사적 배경과 구체적 내용을 당시 영상과 그래픽을 통해 전달했고, 이를 바탕으로 북러의 군사협력이 그 당시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체 체결 시 예상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를 실었고, 국가안보실이 방송 출연을 통해 밝힌 내용을 ‘자동 군사개입’의 맥락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익명 취재원은 기사에 명시한 대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입니다. 취재원으로 상당한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별다른 제보를 받지 않았으며, 직접 취재했고, 그 외의 특이 사항은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자동 군사개입’에 근접한 조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YTN의 단독 보도는 이후 북러 정상회담 조약문 공개 전후까지 국내외 대부분의 매체가 추종 보도했습니다. 선행 보도는 없으며, 다른 보도를 표절하지 않았습니다.
타 매체 반향 리스트(※신문기사 PDF는 별도 파일로 정리)
[뉴스1]'조소동맹' 부활 가능성…대통령실 "러에 선 넘지 말라 경고" (2024-06-16)
[경향신문]대통령실 “북러 ‘자동 군사개입’ 가능성···러에 ‘선 넘지말라’ 경고” (2024-06-16)
[조선일보]"北 휴전선 설치중인 구조물, 대전차 장애물 비슷한 방벽" (2024-06-17)
[동아일보]푸틴 방북때, 북러조약 격상 유력… ‘자동군사개입’ 수준 될수도 (2024-06-17)
[쿠키뉴스]대통령실, 푸틴 방북 앞두고 “러시아에 선 넘지 말라 경고” (2024-06-17)
[뉴시스]대통령실 "북러 '자동 군사개입' 가능성…러에 '선 넘지마' 경고" (2024-06-17)
[아시아경제]푸틴, 18-19일 방북…북·러 군사동맹으로 가나 (2024-06-17)
[연합뉴스]"러북, 푸틴 방북 계기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합의 가능성" (2024-06-17)
[문화일보]김정은, 푸틴과 만나 ‘동맹 복원’ 나서나 (2024-06-17)
[파이낸셜뉴스]러시아, 28년만 ‘북한 자동 군사개입’ 약속?..“북러 이득 없어” (2024-06-17)
[시사저널]‘푸틴 방북’ 계기…“러·북,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합의 가능성” (2024-06-17)
[중앙일보]푸틴 18~19일 24년만의 방북…김정은에 '위험한 선물' 주나 (2024-06-17)
[부산일보]김정은·푸틴 평양서 밀착행보, 한중은 서울서 만나 ‘견제구’ (2024-06-17)
[KTV]푸틴, 18일 방북 예상···"선 넘지 말라 경고" (2024-06-17)
[세계일보]북·러 정상회담 전망... 군사협력 수위 두고 동맹 수준 격상 여부 ‘갑론을박’ (2024-06-17)
[머니투데이]푸틴 북한 방문, 한중은 외교안보 대화…'격랑의 한반도' (2024-06-17)
[서울경제]북·러,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평양선언' 채택할 듯 (2024-06-17)
[KBS]푸틴 방북 임박 관측…북러 관계 ‘군사 동맹’ 수준으로 격상? (2024-06-17)
[채널A]푸틴, 이르면 18일 24년 만에 방북 (2024-06-17)
[연합뉴스TV]정부, 푸틴 방북에 촉각…경고 보내며 정세 관리 (2024-06-17)
[매일경제]北·러 위험한 만남…군사 자동개입 명문화할지 촉각 (2024-06-17)
[뉴데일리]'한중 외교안보대화', 18일 '푸틴 방북' 속 서울에서 개최 (2024-06-17)
[TV조선]푸틴, 18일부터 1박2일 방북…'군사협력 강화' 주목 (2024-06-17)
[국민일보]북한 찾는 푸틴… 정부, 러시아에 “선 넘지 말라” 경고 (2024-06-18)
[SBS]푸틴 오늘 평양으로…"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가능성“ (2024-06-18)
[BBC]푸틴과 김정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협정에 서명...어떤 의미? (2024-06-18)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전후로 꾸준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자동 군사개입’에 근접한 조약이 맺어질 수 있다는 전망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관련 논의는 지난달 16일 이뤄진 YTN의 단독 보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사실상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후 체결 가능성을 두고 북러의 조약문이 대외적으로 공개된 6월 20일 전까지 방송과 지면, 인터넷을 통해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조약문에는 ‘전쟁 처하면 지체 없이 군사 원조’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 확인을 거쳤으며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하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6회 전체 총평
제40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58편이 출품돼 총 3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출품작과 수상작 모두 평소보다는 적어서 아쉬웠다는 평가이다.
먼저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시사IN의 <‘액트지오, 4년간 법인 자격 박탈’ 등 동해 석유 시추 계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6월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양이 최대 140억 배럴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해당 이슈에 대해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팩트를 발굴해 기사를 썼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한국석유공사·산업통상자원부·대통령실이 발표 내용을 검증할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기밀 사안이기에 자료를 줄 수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기자가 발품과 손품을 팔아 텍사스 주정부의 자료를 직접 입수해 엑트지오가 4년간 세금을 체납하고 법인 자격이 정지된 상태라는 근거를 찾아 기사를 썼다는 점에 가산점을 주었다.
다음으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8기팀의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진부할 수 있는 사채 피해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와 경찰 등 157명을 인터뷰하는 등 발로 뛰는 취재를 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기사로 공감을 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자가 직접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정식 대부업체가 사채업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새 휴대전화 번호 62개를 개통하고 불법성을 일일이 검증하는 등 일종의 잠입 취재를 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단순히 신문 기사에 그치지 않고 불법 사채 문제의 심각성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미니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점도 흥미로웠다는 평가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는 강원일보의 <광부엄마>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였던 태백 장성광업소가 폐광하는 시점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기사를 작성했고 일반인이 잘 몰랐던 여성광부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다른 보도에 비해 독창성이 있었다는 평가를 했다. 특히 여성광부들은 보통 막장에서 갓 올라온 석탄을 상품성이 있는 정탄과 가치가 없는 폐석으로 분류하는 일을 하는 선탄부를 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막장에서 사고로 남편을 잃은 광부의 부인들로 생존을 위해 광부 엄마들이 남편을 잃은 탄광에 스스로 들어간 현실, 그리고 여성을 터부시하는 탄광에서 열악한 노동과 불합리한 대우를 묵묵히 견딘 사실을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여성광부와 탄광촌 여성의 삶을 잘 조명했고 기사의 서사 또한 훌륭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