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보-정기재산공개 <[단독]경제 어렵다지만…의원295명 중261명 재산 더 불었다>기사에 분석 방법 및 내용 게시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회데이터랩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주관적인 발언이 아닌 데이터로 검증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국회데이터랩 시즌1에 이어 2019년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시즌2가 진행됐고 8월 12일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인 ‘국회 알고: 알고 뽑다’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2년 동안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국회데이터랩 시리즈는 공공데이터가 국회의원을 견제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단독] 새 국회 '결석왕' 조원진…결석 톱20 중 14명 자유한국당> 기사에서 시즌1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본회의 결석률을 비교했습니다. 시즌1에서 결석왕을 차지했던 1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결석률이 감소한 의원이 14명, 증가한 의원이 4명이었습니다. 공공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서 국회의원의 태도를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기사 개요 데이터출처 기사 제목 및 링크
1 본회의 총121회,출석률89.5%'무단결석'톱20중14명 한국당 등 공공데이터포털/국회의원 정보제공 서비스/국회의원 현황 조회,국회의원 상제 정보조회,대한민국 헌정회 국회의원 정보,국회회의록시스템 [단독]새 국회'결석왕'조원진…결석 톱20중14명 자유한국당
2 경상북도 지역 의원12명이 본회의1316회 중192번 무단 결석 공공데이터포털/국회의원 정보제공 서비스/국회의원 현황 조회,국회의원 상제 정보조회,대한민국 헌정회 국회의원 정보,국회회의록시스템 <[단독]국회'결석왕'최다 지역구,경북·대구…본회의 개근11명 뿐>
3 황주홍 의원이 발의한642개 법안 중250개가 중복된 내용 공공데이터포털/의안 정보 제공 서비스/의안 목록 검색API <[단독]법안 부풀리기 비결'자기 복제'…국회'개미와 베짱이'톱10>
4 4선 이상 중진의원 중 설훈 의원은 법안146개,대반안영폐기를 포함한 가결률35.6%를 기록 공공데이터포털/의안 정보 제공 서비스/의안 목록 검색API,공공데이터포털/국회의원 정보제공 서비스/국회의원 상세 정보조회 <[국회데이터랩] '주택-시설-처벌' vs '근로자-여성-차별'…법안 발의 온도차>
5 국정감시 기간인 매년10월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는575회로 전체 회의1583회 중36.3%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국회 회의록시스템 <[국회데이터랩]국회 상임위'결석왕'한선교…회의36%국감 시즌'벼락치기'>
6 500건 넘는'조세특례제한'개정 시도최다'세금 혜택'키워드는'공제'2위'공직선거',정개특위에만224개 등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국회 회의록시스템 [단독]국회가 골몰한 법…1위'세금 혜택', 2위'공직 선거'
7 새누리당 후신 여전한 결석률 상위'결석 왕중왕'서청원>한선교>조원진법 만드는'무법자'들,국회법 무용지물 공공데이터포털/국회의원 정보제공 서비스/국회의원 현황 조회,국회의원 상제 정보조회,대한민국 헌정회 국회의원 정보,국회회의록시스템 [단독]국회'결석 왕중왕' 1~3등 누구…법 만드는'무법자'들
8 국회의원295명 중261명의 재산이2016년 대비2019년 재산 증가 국회공보-정기재산공개 <[단독]경제 어렵다지만…의원295명 중261명 재산 더 불었다>기사에 분석 방법 및 내용 게시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1) 황주홍 의원이 발의한 642개 법안 중 250개가 중복된 내용: 해당 팩트를 기사의 제목으로 사용, 기사의 핵심 주제로 다뤄짐. 전체 7꼭지 중 네 번째로 사용됨. 앞의 세 꼭지는 네 번째 꼭지를 설명하기 위해 전체 법안 설명 및 소개
2) 경상북도 지역 의원 12명이 본회의 1316회 중 192번 무단 결석: 해당 팩트를 기사의 제목으로 사용, 핵심 주제로 다뤄짐. 정당, 당선횟수, 지역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의원별 본회의 결석률을 비교, 분석한 기사에서 양적으로 1/3의 비중을 차지
3) 국정감시 기간인 매년 10월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는 575회로 전체 회의 1583회 중 36.3%를 차지한다: 해당 팩트를 기사의 제목으로 사용, 핵심 주제로 다뤄짐. 5개 꼭지 중 두 번째로 배치.
4) 국회의원 295명 중 261명의 재산이 2016년 대비 2019년 재산 증가: 해당 팩트를 기사의 제목으로 사용, 핵심 주제로 다뤄짐. 전체 재산을 소개한 뒤 항목별 분석이 뒤이어져 전체적인 흐름을 이끄는 주제로 다뤄짐.
5) 4선 이상 중진의원 중 설훈 의원은 법안 146개, 대반안영폐기를 포함한 가결률 35.6%를 기록: 정당, 당선횟수별 법안 발의 내용을 분석한 기사에서 상대적으로 지엽적인 비중으로 다뤄짐.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회의 결석률을 광역단체별로 분석한 기사를 통해 결석률이 높은 광역단체의 지역 신문의 호응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뉴스래빗이 2019년 6월 18일 <[단독] 국회 '결석왕' 최다 지역구, 경북·대구…본회의 개근 11명 뿐> 기사를 보도한 뒤 3일 뒤인 6월 21일 대구광역시의 조간신문 <매일신문>에서 <지역 공헌 시원찮은 국회의원, 국회 활동까지 게을러서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뉴스래빗이 직접 분석한 데이터를 인용해 대구, 경북지역 의원들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무등일보(자유한국당 탈당 서청원 의원, 20대 국회 '결석왕' 타이틀도 '눈길') 국제뉴스(서청원, ‘결석왕’으로 꼽힌 이유가), 인사이트(‘한달에 절반 출근하고도 '월급'은 꼬박꼬박 챙겨가는 국회의원들’) 등 지역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용인시민신문은 [국회데이터랩] 취재 기법을 이용해 용인시의원 출석현황을 전수 분석한 아래 2꼭지 기사를 만들었습니다. 용인 지역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의회 출석 분석한 기사로 공인받았다고 합니다.
1. 의원 전원 참석했던 회의는 50% 수준 불과
http://m.yongi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15
2. 용인시 행정·살림 감시 중책 불구 ‘결석’ 두드러진 8대 시의회
http://m.yongi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12
4. 사회에 끼친 영향
언론 보도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직접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2019년 6월 27일 <[단독] 법안 부풀리기 비결 '자기 복제'…국회 '개미와 베짱이' 톱10>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핵심은 황주홍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김종회 의원 등 많은 의원이 비슷한 법안을 발의하여 의정 활동 성과를 부풀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김종회 의원실 비서관이 직접 연락하여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논쟁 끝에 기사 내용을 납득시킬 수 있었습니다.
뉴스래빗은 시즌2 8부작 기사 생산 뿐만 아니라 알고리즘 추천기반 인터랙비트 모바일웹 서비스 ‘국회 알고 : 알고 뽑다 ’( http://algo.hankyung.com )도 제작 공개했습니다. 국회데이터랩 시즌2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만든 웹표준화 기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팩트체크 기사화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 나와 궁합이 맞는 국회의원을 추천합니다.
팩트체크 과정에서 파생된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물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직접 찾도록 하지 않고 사용자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밀접한 데이터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만약 사용자가 부동산을 관심사로 택했다면 부동산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법안을 많이 발의한 의원을 3명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지역구 의원이 내 관심사와 부합하는지도 좋음에서 나쁨까지 4단계 궁합 척도로 표시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언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고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독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회데이터랩 시즌2를 통해 언론의 전통적인 역할인 감시와 견제에 소홀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언론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뉴스래빗은 '뉴스 R&D'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뉴스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랩의 기자들은 뉴스룸 종사자에게 늘상 번아웃을 안기는 단건 기사 생산 올인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내재화하고, 단건 뉴스가 아닌 뉴스 서비스를 독자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취재 관행과 뉴스 생산 체제를 벗어나서 기자들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고도화하는 연속성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해외 유수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번 보도 사례처럼 뉴스래빗 기자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많은 디지털 저널리스트들이 기존 언론사의 취재 문화와 뉴스 생산 방식을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좌절과 실패가 허다하고, 조직의 무관심과 변화에 저항하는 구성원들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인적 물적 지원도 부족하죠. 그래도 뉴스래빗이 이와 같은 작은 뉴스 R&D 노력이 한국의 미래 디지털저널리즘의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랩의 기자들도 이 같은 사명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데이터랩 시즌2는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 팩트체크센터가 2019년 상반기 선정한 ‘빅데이터 기획 보도’ 지원작입니다. 공공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저널리즘이기 때문에 보도 이후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등은 일절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8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출품작 65편 중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 심사에서 채널A의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과 동아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 검증>, 한국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3편이 수상했다.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은 굶주림과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모자가 한국 땅에서 굶어 죽은 충격적인 사건을 알렸다. 탈북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매우 컸다. 외신에까지 대대적으로 소개되는 등 탈북인 복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취재 과정도 돋보였다. 단순 사망 사건으로 처리하기 쉬운 사안이었는데도 1보부터 하나원 동기 등 주변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등 보강취재를 해 완벽한 리포트를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향후 정책과 어젠다 세팅을 위한 후속 보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국 장관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은 조국 장관 사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결정적인 기사였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바닥부터 검색을 거듭해 흠결 없이 완성한 작품으로, ‘언론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는 기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조국 장관 딸의 자기소개서를 인터넷 유료사이트에서 찾아낸 취재팀의 집요함도 돋보였다. 취재팀은 조국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집요한 취재는 이 사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촉발한 계기가 됐다. <조국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은 조국 사태에서 여론의 공분을 일으킨 작품이다. 기자가 발로 뛴 좋은 기사다. 조국 장관 임명 후 정치 공방 상황에서 후보 검증의 기준이 된 하나의 팩트가 된 작품이다. 특히 평소 강한 개혁과 공정사회를 주장하던 조국 장관의 평소 발언과 완전히 배치되는 상황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수면 위로 부각시켰다. 조국이라는 공인의 딸이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전례가 없던 일이라는 팩트에 독자들은 분노했다. 한편에선 전체의 70% 이상이 장학금을 받는 의전원의 특성상, ‘이 장학금이 꼭 특혜인가’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으며, 또 검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불법성이나 특혜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의 영예는 KBS의 <밀정 2부작>에 돌아갔다. 좀처럼 보기 드문 수작으로, 독립운동가 내부의 암투와 암살 등 숨겨진 사료들을 모아 만들었다. KBS가 3·1운동 100년을 계기로 장기 제작한 이 작품은 영화보다 현실적인 영상, 역동감 있는 장면, 밀도 있는 작품으로 새로운 보도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할만하다. 특히 후손들에겐 예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절제 있게 표현했다. 최근 유튜브 등 새로운 동영상 분야로 관심이 분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과 국민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 공영방송의 힘과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통 미디어 매체에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게 하는 시금석 같은 작품이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대전 보도국의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과 전주MBC 취재부의 <2000억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이 상을 받았다. <납 기준치 초과 수도 계량기 대량 유통>은 거대담론보다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취재팀은 먹는 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도계량기 표본을 확보해 직접 검증했고, 기준을 초과한 충격적인 결과와 함께 일부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계량기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납품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 해당하는 내용이어서 더욱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취재팀은 고발에 그치지 않고 관계 부처의 제도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언론의 본령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억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은 첫 보도는 아니었으나, 타 매체에서 놓친 비리 의혹들을 일일이 취재, 보도했고 이를 입증해낸 노력을 평가받았다. 첫 보도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하수관 비리에 관한 여론도 시민단체의 관심과 열기가 식어갔음에도 전주MBC는 4년 넘도록 홀로 고발 보도를 이어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들에게 하수관 사업 의혹을 규명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민관 합동조사를 현실화시켰다. 예산과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