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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8회 · 2019년 8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1

소통하며 확장 전화... 새 길 찾는 부산문화

국제신문 문화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제신문 문화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2018 문화향수실태조사’ 통계를 놓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부산의 경우 영화를 제외하고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의 장르에서 시민들이 향유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그동안 부산의 문화예술 환경이 열악하다고 막연하게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통계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런 실태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악을 모색하고자 시리즈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기획자 출신인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김혜린(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과 박진명 인문공간 생각하는 바다 대표를 비롯해 부산문화재단, 문화기획자, 전문가, 예술인과 여러 차례 토론하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분야가 부각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기성 문화예술 장르가 침체에 빠진 것에 비해 유튜브나 텀블벅, 독립출판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활동이 문화예술로 분류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현상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침체에 빠진 기성 문화예술 장르를 살리려는 고민도 함께 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13번의 기획 시리즈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획 시리즈는 처음부터 문화기획자인 박진명 인문공간 생각하는 바다 대표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초기에 국제신문 문화부와 여러 차례 토론도 했고 취재 과정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처음으로 문화 현장과 언론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시리즈 기사 작성에도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문화기획자 박진명 대표와 이대한 씨가 직접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기사에 녹여내면서 기사 내용이 풍부해지고 현장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또 그동안 부산문화재단이 창작 지원에만 집중하고 지원 이후의 과정을 관리하지 않아 실제로 지원금으로 만든 책들 중 상당수가 유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여기에 부산의 경우 인근 울산, 경남과 달리 문화기획자 양성에도 소홀한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보도가 나온 뒤 부산문화재단은 창작 지원과 함께 사후 관리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소통하며 확장 진화...새 길 찾는 부산문화’ 시리즈는 총 13차례에 걸쳐 부산 문화예술계의 현재와 생태계 변화를 진단하고 대안을 살펴봤습니다. 취재팀은 지역 문화예술과 대중의 접점 확대, 새로운 창작자 발굴, 기존 문화 지원 정책의 재검토, 부산문화재단의 정책 기능 회복 등을 제시했으며,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 문화로 通 열린 포럼’을 개최해 지역 예술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애초 부산문화재단과의 포럼 개최는 계획에 없었습니다. 본지의 시리즈 기사를 접한 부산문화재단에서 먼저 요구해 공동 주최하게 된 것입니다.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려고 지난해부터 전문가 토론과 라운드테이블 등을 진행했습니다. 부산문화재단은 본지의 기획 시리즈 보도 방향이 부산문화재단이 구상하던 방향과 맞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체적으로 포럼을 통해 함께 토론하고 고민했습니다. 부산문화재단은 본지와 함께 고민한 내용을 담아 9월 말에 2030 비전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시리즈는 본지 독자권익위원회에서도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았습니다. 부산 예술인구 절벽 위기, 젊은 예술가들은 뮤지컬이나 영화 쪽으로 몰린다는 등 현장을 제대로 짚어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 기존 등단 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소설가가 된 사례를 소개해 미래 작가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는 문화회관에서 발행하는 ‘예술에의 초대’에 본지 기사를 언급하면서 부산의 문화예술계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는 내용을 싣기도 했습니다. 본지의 시리즈 기사는 문화예술계 현장에서 부산 문화예술의 문제를 제대로 짚고 대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 기사는 한국기자협회의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해 작성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회차 심사평

제348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출품작 65편 중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 심사에서 채널A의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과 동아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 검증>, 한국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3편이 수상했다.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은 굶주림과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모자가 한국 땅에서 굶어 죽은 충격적인 사건을 알렸다. 탈북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매우 컸다. 외신에까지 대대적으로 소개되는 등 탈북인 복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취재 과정도 돋보였다. 단순 사망 사건으로 처리하기 쉬운 사안이었는데도 1보부터 하나원 동기 등 주변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등 보강취재를 해 완벽한 리포트를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향후 정책과 어젠다 세팅을 위한 후속 보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국 장관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은 조국 장관 사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결정적인 기사였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바닥부터 검색을 거듭해 흠결 없이 완성한 작품으로, ‘언론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는 기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조국 장관 딸의 자기소개서를 인터넷 유료사이트에서 찾아낸 취재팀의 집요함도 돋보였다. 취재팀은 조국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집요한 취재는 이 사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촉발한 계기가 됐다. <조국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은 조국 사태에서 여론의 공분을 일으킨 작품이다. 기자가 발로 뛴 좋은 기사다. 조국 장관 임명 후 정치 공방 상황에서 후보 검증의 기준이 된 하나의 팩트가 된 작품이다. 특히 평소 강한 개혁과 공정사회를 주장하던 조국 장관의 평소 발언과 완전히 배치되는 상황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수면 위로 부각시켰다. 조국이라는 공인의 딸이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전례가 없던 일이라는 팩트에 독자들은 분노했다. 한편에선 전체의 70% 이상이 장학금을 받는 의전원의 특성상, ‘이 장학금이 꼭 특혜인가’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으며, 또 검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불법성이나 특혜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의 영예는 KBS의 <밀정 2부작>에 돌아갔다. 좀처럼 보기 드문 수작으로, 독립운동가 내부의 암투와 암살 등 숨겨진 사료들을 모아 만들었다. KBS가 3·1운동 100년을 계기로 장기 제작한 이 작품은 영화보다 현실적인 영상, 역동감 있는 장면, 밀도 있는 작품으로 새로운 보도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할만하다. 특히 후손들에겐 예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절제 있게 표현했다. 최근 유튜브 등 새로운 동영상 분야로 관심이 분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과 국민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 공영방송의 힘과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통 미디어 매체에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게 하는 시금석 같은 작품이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대전 보도국의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과 전주MBC 취재부의 <2000억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이 상을 받았다. <납 기준치 초과 수도 계량기 대량 유통>은 거대담론보다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취재팀은 먹는 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도계량기 표본을 확보해 직접 검증했고, 기준을 초과한 충격적인 결과와 함께 일부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계량기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납품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 해당하는 내용이어서 더욱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취재팀은 고발에 그치지 않고 관계 부처의 제도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언론의 본령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억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은 첫 보도는 아니었으나, 타 매체에서 놓친 비리 의혹들을 일일이 취재, 보도했고 이를 입증해낸 노력을 평가받았다. 첫 보도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하수관 비리에 관한 여론도 시민단체의 관심과 열기가 식어갔음에도 전주MBC는 4년 넘도록 홀로 고발 보도를 이어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들에게 하수관 사업 의혹을 규명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민관 합동조사를 현실화시켰다. 예산과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8월

제348회(2019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
1-09 채널A 여현교·이은후·전혜정·이서현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1-11 동아일보 황성호·신동진·이호재·김동혁·장관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1-12 한국일보 이현주·최동순·정준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밀정 2부작
5-01 KBS 이재석·이세중·권순두·이정태
지역취재보도부문 · 2편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
6-01 KBS대전 성용희·유민철
2천억 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
6-06 전주MBC 박찬익·임홍진·강동엽·이경희·김아연·허현호·진성민·김관중·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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