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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8회 · 2019년 8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3

스타트업! 젊은 정치

한국일보 기획취재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내 인구의 28.7%를 차지하는 2030세대. 그러나 국회의원 중 만 39세 이하 의원은 단 2명(0.6%)’ 한국 정치는 왜 양복을 갖춰 입은 명망가 중년 남성 일색일까. ‘직업 정치인’을 꿈꾸며 여의도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이 적지 않을 텐데, 왜 그들의 이야기는 신문 정치면에서 찾을 수 없을까. 청소년 시기부터 정치적 경험을 쌓아, 20대에 의회에 입성하고 30대에 장관이 되는 인물은 언제까지 남의 나라 이야기여야 할까. 6월 7일부터 시작해 9월 2일 끝을 맺은 한국일보 창간기획 ‘스타트업! 젊은 정치’는 으레 여의도 정치라고 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장면에 의문을 품으며 시작됐습니다. 10회 연재 동안 기획은 ‘55.5세, 41억원 재산, 대학원 졸, 83%의 남성’이라는 20대 국회 평균 정체성이 은유하듯, 가진 자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국민 대부분의 삶과 멀어져 버린 고령화 정치의 구조와 부작용을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한국 정치가 청년, 여성, 노동자, 원외 정당 등 상대적 약자들의 도전을 온갖 법과 제도적 장치를 통해 ‘합법적으로’ 차단해온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스웨덴과 프랑스 취재를 통해 의회 구성이 국민 구성과 닮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꿈이 아닌 것을 확인했습니다. ◇ ‘데이터’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여의도 젊은 정치 살풍경 한국일보 취재팀은 젊은 정당인, 전ㆍ현직 의원 및 후보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45인을 만나 심도있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실제 ‘청년’의 이름으로 국회나 지방 의회에 입성한 경험이 있거나, 기성 정당 청년 조직 활동을 하거나, 스스로 정당을 만드는 등 현실 정치에 온몸으로 부딪쳐 본 젊은 정당인과 활동가들입니다. 이후 인터뷰 텍스트(33만자ㆍ8만2,000단어ㆍA4 200쪽 분량)를 빅데이터 분석 업체와 들여다봤습니다. 실명 인터뷰에 동의한 38인의 인터뷰를 모두 온라인 기사로 출고했습니다. 분석 결과, 젊은 정치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의회가 고령화ㆍ기득권화하는 이유는 복잡하고 다층적이었습니다. ‘①거대 양당의 원내 기득권이 강화하면서 유권자의 정치 효능감은 떨어지고 정치혐오가 넘실댄다. ②정당은 명망가 엘리트 중년 남성을 중심으로 손쉬운 인적 충원을 택한다. ③ 평소 인재 육성엔 관심 없던 정치권이 ‘젊은 이미지’를 필요로 할 때 청년을 ‘반짝 발탁’하는 방식으로 수혈이 이뤄진다. ④ 아무리 고군분투해도 청년 정치인은 기성 정치권으로 ‘승격’되지 못하고 여의도를 겉돈다.’ 도전자에 ‘청년’이 아닌 여성, 노동자, 장애인 등 그 어떤 주체를 대입해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취재팀은 난맥상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톺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기는 선거’를 위해 청년 정치인을 희생하는 공천 과정 △체계적인 육성과정 없는 정당 △선거 후 빚더미에 앉는 청년들 △정치신인을 가로막는 현행법(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과 제도 △승자독식으로 귀결되는 현행 지역 기반 소선거구제 △젊은 대표자를 꺼려하는 유권자 인식 등은 뜻 있는 청년 정치인이 제도권 정치로 진입하는 단계마다 장애로 작용했습니다. 취재팀은 텍스트 의미망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여의도에서 보이지 않는,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총체적 현실을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이 총체적 현실을 구조화해 ‘정치권력 독점의 서클’을 시각화 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프랑스, 스웨덴에서 ‘가능성’을 찾다 한국일보 취재팀은 스웨덴, 프랑스에서 3개월 동안 체류하며 정치 문화, 구조, 교육 시스템, 정당에 대해 기획보도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그간 정치 선진국을 취재한 보도가 없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 현지에서 머물며 정치 생태계 전반을 다룬 보도는 많지 않았습니다. 취재팀은 7월 스웨덴 남단의 섬 고틀란드 비스비(Visby)에서 7박 8일간 열린 정치 축제 ‘알메달렌 정치주간(Almedalsveckan)’을 취재했습니다. 이곳의 정치는 ‘오락’ 그 자체였습니다. 10대 청소년부터 발벗고 나서 정치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모습에서 정치가 즐거운 축제가 되었을 때, 냉소는 사라지고 효능감은 높아지는 가능성을 목격했습니다. 스웨덴 역사상 가장 어린 의원(19세), 가장 젊은 장관(31세)을 역임한 구스타프 프리돌린 의원을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인터뷰 했습니다. 그는 ‘정치 세대교체’를 고민하는 한국의 젊은 정치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모범 사례’입니다. 젊은 정치 이행하는 과도기인 프랑스에서는 ‘현실적 해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총선으로 하원의원 평균 연령이 61세에서 45세로 대폭 낮아진 데에는 정치 신인들이 기성 정치 질서에 낸 균열의 영향이 컸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자 ‘정치 초짜’인 피에르 알랭 라팡 의원을 만나 ‘마크롱 효과’를 조명했습니다. 한국인 입양인 출신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인터뷰로 ‘체계적인 정치교육’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한국인과 모로코 출신 프랑스 이민자와 전직 물리교사 등 평범한 사람들의 정치 도전기를 지면에 소개하며 정치가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 기획보도, 독자를 위한 ‘플랫폼’을 꿈꾸다 “당내 행사에서도 ‘깃발부대’ 역할만 했는데, 인터뷰를 요청 받은 것은 처음이에요.” 한 사람당 2시간가량, 도합 5,400분을 소요한 심층 인터뷰에서 청년 정치인들은 대부분 어안이 벙벙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으레 발언할 기회라는 것은 당 대표 등 요직을 차지한 정치인에게 주어지기 마련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서 청년은 행사에서 꽃다발을 전달하는 도우미나 젊음을 홍보하는 역할로만 동원되곤 했습니다. 직함이 없는 청년에겐 무대에 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면 연재가 반향을 일으키자,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메시지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지난 8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는 취재진을 포함해 30명 가까이 모여 ‘스타트업! 젊은 정치’ 오프라인 행사를 즐겼습니다. 소속된 당도, 정치적 의견도, 살아온 배경도 다르지만 즐겁게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바탕 장(場)을 제공하려는 취지였습니다. 10선 거물 정치인을 예비선거에서 꺾고 29세 최연소 여성 미국 하원의원이 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 등 정치 신인의 고군분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Knock down the House)’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보통 시민을 닮은 의회’에 한 발자국 다가간 장면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어진 ‘7분 발언대’에서는 각자 자신의 현장에서 젊은 정치를 실현하는 이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심층 인터뷰에서 젊은 정치인들은 ‘발언할 기회’에 대한 갈증이 무엇보다 컸기 때문에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한 참가자는 “정당 활동하는 동안 내게 한 번도 마이크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소속 정당도, 살아온 배경도 다르지만 기득권 정치에 문제의식을 함께 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발언은 모두 기사(한국일보 8월 26일자 보도)에 담겼습니다. 내년 총선까지 기획이 던진 의제가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독자와 유기적으로 호흡하고 제도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 젊은 정치, 젊은 문법으로 구현하다 굉장한 열독자가 아닌 이상 3개월 동안 10회의 신문 연재를 빠짐없이 챙겨보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특히 취재팀은 35인의 인터뷰도 온라인으로 꾸준히 연재해, 총 보도양은 PDF 파일 기준으로 210여 페이지에 달합니다. 이에 디지털에 특화한 페이지를 열어, 연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독자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 인터뷰와 오프라인 행사는 영상으로 기록해,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고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디지털페이지 참고 (https://interactive.hankookilbo.com/v/youthpolitics/index.html)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등 특이사항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여의도에 젊은 정치가 실종한 까닭이 우연의 결과가 아닌, 정치 기득권의 ‘독점 정치의 써클’ 때문임을 선명하게 드러낸 것이 ‘스타트업! 젊은 정치’ 기획이 앞선 보도들과 다른 점으로 꼽힙니다. 선거철 반짝 보도되다 금세 잊혀지는 한국 정치 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깊이 있고 종합적으로 바라봤습니다. 한겨레는 <30대, 정치를 상상하다(9월 7일자 보도)>라는 제하의 기획에서 기성 정치의 벽을 넘고 스스로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30대 정치인을 조명했습니다. 경향신문은 <2020 총선 프로젝트 모두의 ’뱃지’(8월 18일 보도)> 제하의 기획에서 ‘50대, 41억, 남성’만 정치하는 현실을 꼬집고 고령화 국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기자협회보는 <우리 지금 만나~ ‘방송 끝나자마자’ 당장 만나(8월 28일자)> 제목의 보도에서 ‘스타트업! 젊은 정치’ 오프라인 행사에 대해 “신문 지상이라는 2차원에 머물러 있던 기획을 3차원의 오프라인 장에서 살려냈다”며 “단순한 독자 초청 행사가 아니라 기획 아래 청년 정치인들을 한데 모았다”고 평가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나는 국회가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엘리트, 55세, 남성도 있어야 하고 20대, 30대, 그리고 다양한 사회 계층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논의해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 지난 6월 ‘스타트업! 젊은 정치’ 1화가 나간 후 정은혜 다준다 청년정치연구소 소장은 여전히 무대 뒤에 놓인 청년 정치에 대한 안타까움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그는 지난 19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청년비례대표 순번 후순위를 받아 두 차례 낙방한 인물입니다. 때 마침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8개월 앞둔 지금, 그는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국회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기획 기사를 보고 ‘그들(청년)이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고, 그들이 살아갈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던 그의 의지가 여의도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취재팀은 관심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 입문 후 첫 단독 인터뷰 기사를 갖게 된 젊은 정치인 상당수는 자신의 SNS에 기사를 공유하며 “진입장벽에 부딪히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인터뷰를 보며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내년 21대 총선 공천 국면 전, ‘스타트업! 젊은 정치’는 더 좋은 정치는 어떠해야 한다는 고민을 기성 정치권에 안겼습니다. 그간 ‘버리는 표’ 셈 쳤던 정치권이 청년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습니다. 청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은 청년 정책 컨트롤타워 상설기구인 청년미래연석회의를 출범시켰고, 청와대는 청년소통정책관을 신설해 임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청년부대변인단을 선발하는 등 세대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오롯이 기사만의 ‘결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아이디어가 ‘보여주기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청년 세대를 이해하는 도구로 기능할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모두 준수하였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 중재 피신청 등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8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출품작 65편 중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1부문 심사에서 채널A의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과 동아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 검증>, 한국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3편이 수상했다.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은 굶주림과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모자가 한국 땅에서 굶어 죽은 충격적인 사건을 알렸다. 탈북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매우 컸다. 외신에까지 대대적으로 소개되는 등 탈북인 복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취재 과정도 돋보였다. 단순 사망 사건으로 처리하기 쉬운 사안이었는데도 1보부터 하나원 동기 등 주변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등 보강취재를 해 완벽한 리포트를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향후 정책과 어젠다 세팅을 위한 후속 보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국 장관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은 조국 장관 사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결정적인 기사였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바닥부터 검색을 거듭해 흠결 없이 완성한 작품으로, ‘언론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는 기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조국 장관 딸의 자기소개서를 인터넷 유료사이트에서 찾아낸 취재팀의 집요함도 돋보였다. 취재팀은 조국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집요한 취재는 이 사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촉발한 계기가 됐다. <조국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은 조국 사태에서 여론의 공분을 일으킨 작품이다. 기자가 발로 뛴 좋은 기사다. 조국 장관 임명 후 정치 공방 상황에서 후보 검증의 기준이 된 하나의 팩트가 된 작품이다. 특히 평소 강한 개혁과 공정사회를 주장하던 조국 장관의 평소 발언과 완전히 배치되는 상황이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수면 위로 부각시켰다. 조국이라는 공인의 딸이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전례가 없던 일이라는 팩트에 독자들은 분노했다. 한편에선 전체의 70% 이상이 장학금을 받는 의전원의 특성상, ‘이 장학금이 꼭 특혜인가’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으며, 또 검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불법성이나 특혜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의 영예는 KBS의 <밀정 2부작>에 돌아갔다. 좀처럼 보기 드문 수작으로, 독립운동가 내부의 암투와 암살 등 숨겨진 사료들을 모아 만들었다. KBS가 3·1운동 100년을 계기로 장기 제작한 이 작품은 영화보다 현실적인 영상, 역동감 있는 장면, 밀도 있는 작품으로 새로운 보도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할만하다. 특히 후손들에겐 예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절제 있게 표현했다. 최근 유튜브 등 새로운 동영상 분야로 관심이 분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과 국민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 공영방송의 힘과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통 미디어 매체에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게 하는 시금석 같은 작품이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KBS대전 보도국의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과 전주MBC 취재부의 <2000억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이 상을 받았다. <납 기준치 초과 수도 계량기 대량 유통>은 거대담론보다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취재팀은 먹는 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수도계량기 표본을 확보해 직접 검증했고, 기준을 초과한 충격적인 결과와 함께 일부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계량기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납품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 해당하는 내용이어서 더욱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취재팀은 고발에 그치지 않고 관계 부처의 제도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언론의 본령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억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은 첫 보도는 아니었으나, 타 매체에서 놓친 비리 의혹들을 일일이 취재, 보도했고 이를 입증해낸 노력을 평가받았다. 첫 보도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하수관 비리에 관한 여론도 시민단체의 관심과 열기가 식어갔음에도 전주MBC는 4년 넘도록 홀로 고발 보도를 이어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들에게 하수관 사업 의혹을 규명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민관 합동조사를 현실화시켰다. 예산과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8월

제348회(2019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
1-09 채널A 여현교·이은후·전혜정·이서현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1-11 동아일보 황성호·신동진·이호재·김동혁·장관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1-12 한국일보 이현주·최동순·정준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밀정 2부작
5-01 KBS 이재석·이세중·권순두·이정태
지역취재보도부문 · 2편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
6-01 KBS대전 성용희·유민철
2천억 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 속 진실'
6-06 전주MBC 박찬익·임홍진·강동엽·이경희·김아연·허현호·진성민·김관중·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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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불안의 그늘...“우리는 휴가를 삽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농산물 산지폐기의 악순환, 대수술이 답이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人터view ‘한일협정 시리즈’, ‘일본의 양심이 말한다’ 시리즈 (방송영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YTN
산과 들 뒤덮은 태양광 패널... 환경 파괴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국일보
[국회데이터랩 시즌2] 법 만드는 무법자들 8부작 시리즈 기사 및 [국회 알고] 인터랙티브 서비스 오픈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