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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7회 · 2023년 9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2

희망브리지 비리 의혹

KBS 탐사보도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o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는 재해구호법상 자연재해 성금인 의연금을 관리 감독할 권한을 부여 받은 법정단체로, 태풍과 홍수 지진 성금을 어디에 내든 희망브리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이나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 발생 시에도 언론사 등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이재민에게 기부금품을 나눠주는데, 지난해 희망브리지에 모인 성금만 1,300억 원이 넘습니다. 운영비와 사업비 전액을 국민 성금에서 쓰는 만큼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이 요구되는 단체입니다. 하지만 현행법은 희망브리지에 대해 성금 관리 권한 외에는 민법상 사단법인 규정을 따르도록 해 행정안전부에서 낮은 수위의 사무 검사만 비정기적으로 할 뿐, 강력한 감사를 진행할 권한이 없는 실정입니다.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KBS 메인 뉴스인 ‘뉴스9’를 통해 단독 보도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비리 의혹>은 국민 성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하고, 공공기관 성격이 짙은 희망브리지의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방송됐습니다. 먼저 보도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9월 25일에는 <“94점, 92점 막 줘!”...재해구호협회 채용비리‘ 정황 단독 확인> 보도를 통해 희망브리지 김정희 총장이 경력직 채용 당시 내정자를 언급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점수를 높게 주라는 말을 전하라고 지시하는 육성을 입수해 내보냈습니다. 또한 <지역 조직도 싹쓸이...모집 공고 전 내정자들 만나 처우 논의까지> 보도를 통해 국내 지사 사무총장 5명이 채용공고가 나기도 전에 희망브리지 본사에서 지사 설립을 논의한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9월 26일에는 <알고 보니 짬짜미...재해구호협회, 구호품 납품도 의혹 투성이> 뉴스를 통해 희망브리지가 구호키트 구성품을 정할 때 자문위원이 부대표로 있는 업체가 로비를 하고, 납품 과정에서 들러리 업체를 세워 짬짜미 입찰을 한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공연 맡기고 용역 몰아주고...측근 챙기기에 국민 성금을?> 보도에서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이 측근 업체에 부적절한 용역 계약을 주도록 한 것도 모자라, 해당 측근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만든 일종의 ’위장 법인‘에 또다른 용역을 준 정황을 취재했습니다. 9월 27일 <우호 매체는 광고로 관리, 비판 기사엔 ’묻지 마‘ 소송...성금 ’펑펑‘> 기사에서는 김정희 사무총장 부임 이후 언론 홍보비를 늘려 우호 매체를 관리하고, 소송 전망이 어둡다는 지적에도 국민 성금으로 비판기사를 쓴 기자들에 대해 소송을 강행해 성금을 낭비했다는 내용을 다뤘고, <성금 줄줄 새는데 관리 감시 사각지대, 왜?>라는 보도에서는 기자가 직접 출연해 현행법상 희망브리지에 대한 감사 권한이 정부에 없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희망브리지 비리 의혹 연속보도>는 이해식 의원실에서 제공한 내부 문건을 토대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 희망브리지 경력직 채용 당시 채점표와 심사위원 명단 등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수소문해 당시 한 심사위원으로부터 ’누구누구에게 점수를 잘 주라는 사무총장의 지시를 전달받았다‘는 증언을 들었고, 서류심사에서 실제 점수 몰아주기가 있었던 정황, 내정자들이 단수로 면접에 올라가 채용되는 과정을 면밀히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구호품 계약이나 용역 계약 과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해 제보 받은 계약서와 특혜를 암시하는 듯한 김정희 사무총장의 육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관련 업체를 찾아다니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구호품(자동소화멀티탭) 납품 과정에서 공개입찰의 형식을 띄었지만 실제로는 납품 업체가 지인 업체와 가격 등을 짬짜미 했다는 사실, 거기에 협회가 연루된 정황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김정희 사무총장이 측근 강 모 씨 관련 업체에 자문 용역을 주는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보고서를 ’손 봤다‘는 육성과 함께 이 업체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취재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김정희 사무총장의 측근 강 모 씨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주소를 빌려 만든 ’위장 업체‘에도 국민 성금으로 동향보고서 작성 용역을 주었다는 사실도 직접 용역을 수주받은 업체로 찾아가는 등 현장 취재를 통해 새롭게 밝혀냈습니다. 김정희 사무총장이 친한 후배가 편집장으로 있는 인터넷 매체에 거액의 광고비를 지급했는데, 이후 내부 고발자를 비판하는 기사 청탁을 했고, 김 사무총장의 남편(언론인 출신)이 취재 메모를 이 매체에 전달한 사실도 독자적인 취재를 통해 확인한 부분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어렵게 취재에 응해주신 분들이 추후에 희망브리지로부터 어떠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내부 직원 혹은 관계자 중 필요한 부분은 음성대역으로 기사를 제작해 취재원 보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업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김연주, 김덕훈 기자가 직접 현장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뉴스를 제작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보도 이후 행정안전부가 희망브리지에 대한 사무검사에 돌입하는 등 후속조치에 대한 타 매체(연합뉴스, 한국일보 등) 보도가 있었습니다. <타 매체 관련 보도> '채용비리·부당계약 의혹' 전국재해구호협회 10월중 사무검사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7153100530?input=1195m 2. '채용 비리 의혹' 재해구호협회… 행안부 "사실관계 확인할 것"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92614060002285?did=NA 5.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 이후 행정안전부는 KBS가 보도한 의혹에 대해 10월 중 사무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10월 10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때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질의할 예정입니다. 권익위원회도 KBS가 보도한 의혹 관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국회에서는 희망브리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도 예정돼 있는 등 국민 성금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시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취재하였고, 보도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7회 전체 총평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두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심사 결과 경향신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단 이견이 없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일련의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의 실체 추적에서 시작해, 창업한 회사의 ‘주식 파킹’ 의혹,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실태 등을 전방위 검증해, 인사청문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김행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해, 낙마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특히 언론사 간 기사경쟁이 치열한 인사검증 국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언론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취재보도부문 또 하나의 수상작은 YTN 이다. 이 보도로 지난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철근 누락’ 사태는 지하주차장만이 아닌 아파트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엉터리 설계의 결과라는 점도 확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주거동에 대한 의구심을 입증해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인포맥스의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등 세수 결손 연속보도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 방파제로 불리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세수 펑크를 메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IMF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11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은 한국일보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치매 실종’의 심각성을 다각적인 접근으로 드러낸 기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찰에 신고된 치매 실종 노인 전수를 추리고, 기자들의 발품으로 만들어낸 인터뷰를 토대로 그들의 실종 보고서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기사만이 아니라 영상과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공들이며 독자에게 다가선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사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도가 선정됐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부산일보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수상했다. 전주MBC 수상작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지적해낸 기사로 의미가 있다. 전국 경로당에는 해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난방비마저 부족한 실태를 보도해서 그 이면에는 노인회장 등 임원들의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난방비를 줄여야 했던 사정을 밝혀냈다.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취재는 78년 전 8000명이 숨진 세계 최대의 해양사고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유해 발굴과 송환, 나아가 추모도 없었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상기시켜 준 수작이었다. 지면 1면의 광고를 없애 주목도를 높인 과감한 편집이 눈길을 끌었고, 일본 서일본신문과의 합동 취재도 협업 모델로 권장할 만했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문화일보의 보도가 수상했다. 체육계 폭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엄격해졌는데도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물림된 집단적 가혹행위의 실태를 공개해 파급력이 컸던 보도였다.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와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체육면이 아닌 사회면과 1면에 기사를 전진 배치한 점도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취재 환경이 다양화되고 복합적으로 변화되며 출품작 공적설명서 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공적설명서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최대 4매(양식 기준)의 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8)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9월

제397회(2023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1-05 경향신문 문광호·이두리·조문희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1-06 YTN 우철희·박정현·박재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4-08 한국일보 강윤주·이성원·박지영·송주용·최주연·박인혜·한규민·박고은·안재용·현유리·이수연·제선영·전세희·박서영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6-08 전주MBC 유룡·전재웅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
8-04 부산일보 이승훈·변은샘·손희문
경제보도부문 · 1편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연합인포맥스 최진우·최욱
전문보도부문(체육레저) · 1편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문화일보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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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서랍 속 국가폭력의 기록 224건 추적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예고된 비극, 영아유기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죽음 부르는 갑질사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자살사별자의 나라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마약상 된 의사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인공지능 앞에 선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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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너머 기후위기적응을 말하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2023, 사채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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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 블랙 커넥션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향신문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문화일보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수상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수상 전문보도부문(체육레저)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