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제신문은 올해 1월 신년 기획시리즈로 <먼저 온 부산 미래, 영도>를 총 15회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이후 원도심권의 부활을 위한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던 중 영도를 중심으로 하는 부산의 원도심권과 지리 산업 문화 면에서 가장 흡사한 캐나다 밴쿠버의 그랜빌 아일랜드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통해 <먼저 온 부산 미래, 영도>의 2탄이자 창간76주년 기획시리즈로 <밴쿠버에서 만난 영도의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이곳은 항구를 기반으로 과거 중공업이 크게 발달했지만 산업구조 개편 흐름에 뒤처지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조선업 1번지로 번영을 누리다가 지금은 ‘늙은 도시’가 된 영도와 닮은 꼴이었습니다. 국제신문은 그랜빌 아일랜드의 현장 취재를 통해 버려진 그곳이 오늘날 전 세계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기까지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랜빌 아일랜드의 사례를 통해 영도만의, 부산만의 도시재생 모델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먼저 ‘낡음(폐공장, 근대유산)이 (도시재생의) 자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과거의 뼈대를 남기면서도 현대의 콘텐츠를 충실하게 채우고 덧칠한 그랜빌 아일랜드의 현장을 취재해 두 편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또 영도구 내 그랜빌 아일랜드를 모델로 하는 도시재생의 최적지를 제안했습니다. 또 수개월 동안 진행한 영도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사진 속 영도와 눈으로 보는 영도의 차이점 등을 언급하면서 ‘녹슨 이미지’를 걷어야만 도시가 살아난다, ‘옛 것’도 쾌적해야 자원이 된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멘트로 처리된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 현지에서 취재한 관광객과 영도에서 만난 관광객 외 익명취재원은 없고, 전원 실명 보도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직접 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 현장 취재.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1편에 이은 단독 기획이자 창간 76주년 기획시리즈로, 선행 보도는 없었습니다. 단독 기획시리즈였기에 타 매체의 보도는 없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부산시는 국제신문의 시리즈 취지에 맞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 대책의 핵심은 영도구에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의 퍼블릭마켓과 같은 도시재생의 상징적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시는 국제신문이 영도구 도시재생 최적지로 제안한 봉래동을 포함해 남항동과 신선동 영선동 등지에서 총 6억5000만 원가량을 들여 연면적 600㎡ 이상의 민간시설 1곳을 임대해 사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도심 상생프로젝트를 내년부터 4년 동안 추진합니다.
사업의 슬로건도 ‘로컬이 모여 다양한 콘텐츠로 사람을 모으다’라고 정했습니다. 아울러 시는 국제신문의 기획시리즈 취지에 공감하면서 그동안 도시재생 사업이 주로 주거환경 개선 위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근린 주거와 상권을 살리는 방향으로의 정책 기조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영도 주민은 물론 물론 영도 출신으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일반 독자 등)으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국제신문은 부산시의 후속 대책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정치권 등이 영도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권의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인구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취재는 국제신문의 창간 76주년 기획시리즈로 준비됐습니다. 국제신문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하며 해당 기획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 피신청 등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7회 전체 총평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두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심사 결과 경향신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단 이견이 없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일련의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의 실체 추적에서 시작해, 창업한 회사의 ‘주식 파킹’ 의혹,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실태 등을 전방위 검증해, 인사청문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김행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해, 낙마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특히 언론사 간 기사경쟁이 치열한 인사검증 국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언론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취재보도부문 또 하나의 수상작은 YTN 이다. 이 보도로 지난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철근 누락’ 사태는 지하주차장만이 아닌 아파트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엉터리 설계의 결과라는 점도 확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주거동에 대한 의구심을 입증해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인포맥스의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등 세수 결손 연속보도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 방파제로 불리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세수 펑크를 메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IMF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11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은 한국일보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치매 실종’의 심각성을 다각적인 접근으로 드러낸 기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찰에 신고된 치매 실종 노인 전수를 추리고, 기자들의 발품으로 만들어낸 인터뷰를 토대로 그들의 실종 보고서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기사만이 아니라 영상과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공들이며 독자에게 다가선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사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도가 선정됐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부산일보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수상했다. 전주MBC 수상작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지적해낸 기사로 의미가 있다. 전국 경로당에는 해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난방비마저 부족한 실태를 보도해서 그 이면에는 노인회장 등 임원들의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난방비를 줄여야 했던 사정을 밝혀냈다.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취재는 78년 전 8000명이 숨진 세계 최대의 해양사고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유해 발굴과 송환, 나아가 추모도 없었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상기시켜 준 수작이었다. 지면 1면의 광고를 없애 주목도를 높인 과감한 편집이 눈길을 끌었고, 일본 서일본신문과의 합동 취재도 협업 모델로 권장할 만했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문화일보의 보도가 수상했다. 체육계 폭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엄격해졌는데도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물림된 집단적 가혹행위의 실태를 공개해 파급력이 컸던 보도였다.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와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체육면이 아닌 사회면과 1면에 기사를 전진 배치한 점도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취재 환경이 다양화되고 복합적으로 변화되며 출품작 공적설명서 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공적설명서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최대 4매(양식 기준)의 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