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국에서 저출산도 심각한 사회문제이지만 우리 사회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제도적 장치의 부재로 인한 ‘실종’ 또한 분명한 사회문제입니다. 2005년 제정된 ‘실종아동법’ 이후 사전 지문 등록제, 유전자(DNA) 분석이 도입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빠르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실종아동법’ 제정 이전에 실종된 아이들 상당수는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된 지 10년 이상 된 아동의 수는 ‘968명’입니다. 이 같은 장기 실종 아동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기 위해 연구된 AI를 활용한 ‘나이 변환 기술’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장기실종아동의 부모와 기자가 동행하여 아이를 찾기 위한 노력과 애타는 마음을 담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종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익명취재원 없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기획, 섭외, 현장취재, 편집, 기사작성 모두 직접 함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AI를 활용한 기술이 장기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도입된다는 선행보도는 해당 보도 전에 다수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선행보도들과 달리, 기존의 방송뉴스 형식의 틀을 깨고 영상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취하여 사례자 한 명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했습니다. 기자의 멘트 없이 주인공의 목소리만으로 영상을 구성하여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집중도 높은 리포트를 제작하였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KBS 뉴스 9에서 기자의 오디오가 없는 영상 구성만으로 기획된 리포트가 방송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습니다. 영상 구성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여 안타까운 실종아동 어머니의 사례를 보다 흡입력있고 몰입도있는 리포트를 제작할 수 있었고 그 반응은 시청자들에게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보도가 된 후 뉴스 9과 뉴스광장 유튜브 조회 수는 각각 6.2천 회, 3.1천 회를 기록하였으며 [주말엔] 디지털 기사는 네이버에서 8만 회 이상의 뷰, KBS 자체 홈페이지에서는 1만 회 넘는 뷰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딸을 꼭 만나기를 바란다.’,‘어머니의 절절한 아픔이 느껴진다.’,‘이 보도로 좋은 소식 기대한다.’는 등의 많은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보도를 본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응원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실종아동에 대한 후속 보도를 원한다’는 많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특히, ‘장기 실종 아동은 강력 범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커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기업 차원에서도 공익 목적으로 광고에 실종 아동에 대한 캠페인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나이 변환 기술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활용되어야 하고 나이 변환 기술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5살 그리고 39살 딸을 찾습니다’ 이 보도는 당초 디지털 기획으로 제작된 콘텐츠였습니다. 하지만 최종 제작 결과, 높은 완성도와 장기 실종아동이라는 사회문제를 기자의 오디오 없이 영상 구성만으로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 독려’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했다는 보도라는 평가로 뉴스 9과 뉴스광장에서도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장기 실종 아동의 가족들은 몇십 년이 지나도 아이를 찾기 위해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5살에 상봉터미널에서 딸을 잃어버린 어머니 서맹임 씨의 사연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나이 변환 기술을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서맹임 씨가 KIST를 방문하여 39살 딸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그 얼굴을 활용하여 전단지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담아 실종 아동의 가족들이 아이를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사실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실종 아동 부모의 생생하고 절절한 인터뷰를 중심으로 리포트를 구성하였고 이와 함께 KIST AI. 로봇 연구소 김익재 소장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 변환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전단지를 나눠주는 당시에 무시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있는 반면, 전단지를 함께 바라보며 응원해 주는 시민들의 모습까지 대비되는 모습을 함께 담아 시청자로 하여금 실종 아동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5살 그리고 39살 사진을 중첩하여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종 아동뿐만 아니라 나이 변환 기술에 대한 효과도 강조하고자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보도의 최종 목표인 ‘실종아동 찾기’를 실현하기 위하여 디지털 콘텐츠의 말미에 ‘실종 아동 캠페인’을 보여주며 실종 아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해당 보도에 사용된 장기 실종아동의 5살 당시 사진과 39살로 변환한 사진 모두 실종아동의 부모에게 사용 허락을 받았으며 39살로 변환한 사진을 제작한 KIST AI. 로봇 연구소 김익재 소장에게도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또한, 기간별 실종아동 인원에 대한 통계자료는 경찰청을 통해 KBS 기자임을 밝히고 정당한 경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취사선택하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7회 전체 총평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두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심사 결과 경향신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단 이견이 없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일련의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의 실체 추적에서 시작해, 창업한 회사의 ‘주식 파킹’ 의혹,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실태 등을 전방위 검증해, 인사청문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김행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해, 낙마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특히 언론사 간 기사경쟁이 치열한 인사검증 국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언론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취재보도부문 또 하나의 수상작은 YTN 이다. 이 보도로 지난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철근 누락’ 사태는 지하주차장만이 아닌 아파트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엉터리 설계의 결과라는 점도 확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주거동에 대한 의구심을 입증해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인포맥스의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등 세수 결손 연속보도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 방파제로 불리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세수 펑크를 메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IMF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11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은 한국일보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치매 실종’의 심각성을 다각적인 접근으로 드러낸 기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찰에 신고된 치매 실종 노인 전수를 추리고, 기자들의 발품으로 만들어낸 인터뷰를 토대로 그들의 실종 보고서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기사만이 아니라 영상과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공들이며 독자에게 다가선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사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도가 선정됐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부산일보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수상했다. 전주MBC 수상작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지적해낸 기사로 의미가 있다. 전국 경로당에는 해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난방비마저 부족한 실태를 보도해서 그 이면에는 노인회장 등 임원들의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난방비를 줄여야 했던 사정을 밝혀냈다.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취재는 78년 전 8000명이 숨진 세계 최대의 해양사고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유해 발굴과 송환, 나아가 추모도 없었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상기시켜 준 수작이었다. 지면 1면의 광고를 없애 주목도를 높인 과감한 편집이 눈길을 끌었고, 일본 서일본신문과의 합동 취재도 협업 모델로 권장할 만했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문화일보의 보도가 수상했다. 체육계 폭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엄격해졌는데도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물림된 집단적 가혹행위의 실태를 공개해 파급력이 컸던 보도였다.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와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체육면이 아닌 사회면과 1면에 기사를 전진 배치한 점도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취재 환경이 다양화되고 복합적으로 변화되며 출품작 공적설명서 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공적설명서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최대 4매(양식 기준)의 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8)